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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마약 단한번의 호기심으로도 안돼요!
성남교육지원청, 마약 단한번의 호기심으로도 안돼요!
[선데이뉴스신문] 성남교육지원청은 마약 예방 홍보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해‘학교 마약 예방 표어․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체험․참여 중심의 학생 건강증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표어 ▲포스터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이 되며, 학생들 스스로 마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함으로써 청소년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함이다. 참가기간은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이뤄지며 참가방법은 성남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공모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6월말에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각 부문별 최종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교육장 표창 시상 ▲탁상달력 제작을 통한 홍보자료 활용 ▲홈페이지 탑재하여 교육자료로 활용 ▲전광판 안내 및 전시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학교 마약 예방 표어․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하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마약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추홀릭! 미추홀의 힘!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건축물 77.4%가 내진설계 안돼"
미추홀릭! 미추홀의 힘!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건축물 77.4%가 내진설계 안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대만에서 25년만에 최대 규모 강진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우리나라의 지진 안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건축물 77.4%는 내진확보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인천지역 민간건축무 내진설계 현황’ 자료(22년 말 기준)에 의하면, 인천시 내진대상 민간건축물 19만 1,365동 중에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22.6%(4만 3,292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부터 적용된 현행 건축법 시행령 제32조제2항에 의한 내진설계 의무대상은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 모든 주택’이 내진설계를 갖추도록 확대된 바 있다. 그러나 1988년 내진설계 기준이 건축법에 규정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니다. 인천 지역에서 내진설계 기준이 마련되기 이전 건축된 노후 건물은 37%가 해당한다. (※21년 국토부자료) 한편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의 경우 인천지역은 최근 3년간(2020~2023년) 15개소 사업이 추진돼, 11개소가 지진인증을 획득했다. 또 23년도부터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 지원사업으로 보조금(20%)을 지원하여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천시의 경우 해당사례가 단 1건에 불과해 실효성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 (건축물 내진 보강 지원: 공사비 10% 국비지원, 지방비 10%, 자부담 80%) 윤상현 의원은 “대만의 지진 피해 사례에서 보듯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다”면서, “인천 지역의 경우 원도심 일대에 노후 건물이 많은 만큼, 내진보강 필요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내진보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인천시의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원구 선곡초등학교에 무슨 일이? 학교 주변 하루 4시간 차량 통행이 안돼요~
노원구 선곡초등학교에 무슨 일이? 학교 주변 하루 4시간 차량 통행이 안돼요~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시행중인 '초등학교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구조적으로 보차도 구분 설치가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학교 통학로에 대한 개선 사업이다. 대표적인 곳이 월계동 선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다. 이곳은 후문 주변이 보차도의 구분이 없어 오랫동안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정비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 수립된 '선곡초등학교 맞춤형 개선방안'은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을 목표로 ▲스마트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교통안전시설물 맞춤형 정비 ▲ 시간제 통행제한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먼저, ‘스마트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전 차량 접근 시 알림 등을 전광판에 표출하는 스마트 AI 시스템이다. AI 카메라가 후방 50m까지 자동차, 보행자 등 객체를 인식해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골목길 상황을 알려준다. ‘차량 접근중 주의’, ‘진입 시 감속하세요’ 등 문구 출력으로 운전자의 사각지대 시야 확보를 크게 개선해 전용보도 설치가 어려운 선곡초등학교 통학로 위험을 대폭 줄였다. 이어 맞춤형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도 병행했다. 구는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회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후문 앞 양방향 유턴금지 표지판 신설, 진입금지 표지판 크기 변경 등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시설물부터 순차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춘 ‘시간제 통행제한’도 실시하고 있다.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오전 8시~9시, 오후 12시~3시까지 바리게이트와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운전자들의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사업초반 위반 차량도 많았으나 현재는 그간의 홍보와 바리게이트 등의 가시적 노력으로 큰 거부감 없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통행제한에 따르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구는 전동킥보드 주차 금지 구역 설치와 같이 관계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의 운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학교측이 추천한 교통안전지도사(4명)와 녹색어머니회(2명)가 참여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에 들어갔다.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116개소) 중 초등학교 주변은 금년 내 우선 도입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으로 설치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무단사용 안돼용"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무단사용 안돼용"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가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저작권 보호에 두 팔을 걷었다. 용인특례시는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시의 허가 없이 상업적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최근 조아용의 이미지를 도용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이 갑진년 ‘청룡의 해’이기에 조아용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조아용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 시가 등록한 상표는 조아용 표장 6건을 활용한 5종류의 상품으로 모두 25건이다. 상품 등록에 따라 제삼자가 조아용을 사용한 상품과 동일하거나 상품에 유사한 캐릭터(표장)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8월에는 조아용을 저작권 등록을 했고, 지난 2022년 6월에는 ‘공공누리 4유형’으로 지정해 무분별하게 2차 저작물로 활용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개방된 조아용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시와 사전 협의를 하고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조아용을 활용해 상품 판매 및 유통을 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형사 고발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조아용 저작권 침해 사례를 살피고,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적발된 곳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에도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한 기업이 조아용의 이미지를 무단 활용해 상품으로 출시한 사례를 발견하고 해당 기업에 저작권 침해 정지와 판매 중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국내 유수의 캐릭터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조아용의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저작권법에 따른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은 시를 상징하는 ‘용’을 활용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3D 애니메이션 제작, 다양한 굿즈 상품 출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 등 시의 캐릭터 활성화 정책을 통해 용인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캐릭터로 거듭났다. 특히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이 같은 캐릭터 활성화 정책이 더욱 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주요 행사 등에서 인사말을 통해 “용인특례시 조아용”을 외치는 등 조아용 홍보 대사를 자처할 만큼 조아용 확산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시 역시 각종 행사에서 제공하는 조아용 홍보 물품도 인형이나 머그컵, 노트, 스티커, 볼펜 등 다양한 종류로 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활용하도록 한 것도 조아용이 큰 인기를 끄는데 주효했다. 시는 시청 로비와 용인중앙시장, 포은아트홀, 용인자연휴양림, 처인성역사교육관 등에 조아용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은 물론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하고, 지역화폐나 교통카드, 도서관 카드 등에 디자인으로 삽입하는가 하면 대형 형사의 홍보 플래카드 등에도 조아용을 활용해 시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삼성물산(주)에버랜드리조트(이하 에버랜드)와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 ‘레시’와 콜라보 상품 40여 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민 캐릭터 EBS ‘펭수’와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 “공영방송 KBS, 민주당의 확성기가 되어서도 국민의힘의 나팔수가 되어서도 안돼!”
김병욱 의원, “공영방송 KBS, 민주당의 확성기가 되어서도 국민의힘의 나팔수가 되어서도 안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7일(화) 열린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을 예시로 들며, 공영방송 KBS가 검증도 안 된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보도하고 편파방송하며 괴담을 유포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개인 유튜브 방송도 아닌 공영방송 KBS에서 후쿠시마 괴담과 같은 선동을 하는 자격 미달의 사람들을 진행자로 내세웠다”며 “이런 자격 미달인 자들이 공영방송의 주인이자 점령군 행세하는 상황을 방치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직무유기”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난 6월 6일자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주진우 진행자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그건 위험한 물’, ‘일본은 방사능 오염에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자 패널로 나온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일종의 선동에 속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주진우 진행자가 당황해하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분명히 방출됐고 위험 오염도에 문제가 있었을 텐데 거기에 대한 데이터를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정범진 패널은 ‘있다. 당시 논문들도 좀 나왔다’라고 답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로 후쿠시마 괴담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민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방송 진행을 못하도록 공영방송이라면 적어도 뉴스와 시사 프로의 방송 진행자들에 대한 자격 기준과 결격 사유를 만들고, 사회료·출연료를 공개해야 한다”며 “공영방송 KBS는 사실 전달의 통로이자 공론 형성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가 민주당의 확성기가 되어서도 안 되지만 국민의힘의 나팔수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편파 방송 시비가 끊이지 않은데, 공정한 룰을 세워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방통위가 공정한 방송을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만들지 않으면 지루하고 유치한 방송전쟁은 계속될 것이며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과 사회 전체에 돌아갈 것”이라 질타했다. 이에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공영방송의 위상, 특히 보도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에 대해서는 새로 구성되는 6기 방통위의 중점 과제로 삼고 계속 논의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린이공원 내 음주, 더 이상은 안돼 ‘서울특별시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린이공원 내 음주, 더 이상은 안돼 ‘서울특별시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선데이뉴스신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통과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어린이공원을 특정하여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여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공원에서 음주를 했을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어린이공원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어른들의 상습적인 음주 행위로 무질서한 소음 및 소란을 발생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저해하는 등 관리강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번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어린이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 함으로써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언제든 마음놓고 어린이공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휴식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고, 나아가 시민들의 보건 및 정서생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경훈 의원은 “어린이공원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일부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공간을 차지하고 버젓이 이루어지던 잘못된 음주문화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중고거래에서도 의약품 판매는 안돼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중고거래에서도 의약품 판매는 안돼요!
[선데이뉴스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해 접속을 신속히 차단했고, 특히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이번 점검(7.17. ~ 8.9.)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적발된 의약품 유형은 ▲피부질환치료제 104건 ▲탈모치료제 74건 ▲소화제·위장약 등 45건 ▲비타민 등 영양제 40건 ▲안약 33건 ▲감기약·해열진통제 29건 ▲진통소염제 15건 ▲기타* 24건 등이었다.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유통되는 국내 무허가 의약품으로, 주의사항 등 소비자의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결과에 대해 ‘민간광고검증단’(질병치료분과)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 여부는 물론 안전과 효과를 담보할 수 없고, 보관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절대로 구매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약품의 개인 간 거래는 위험이 크므로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하며, 의약품 사용 시 용법용량, 주의사항을 꼭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상 의약품 판매는 불법으로 국내 허가된 의약품만을 약국에서 구매·사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참고로 허가된 의약품에 대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운영자에게 자사 플랫폼 상에서 개인 간 의약품을 거래하기 위한 판매·광고 게시물의 차단 등 관리 강화를 요청했으며, 플랫폼 운영자는 의약품 불법유통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폭넓은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불법 판매·광고를 근절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는 각오로 투쟁했던 선열들의 독립 정신 결코 잊어선 안돼”
용인시,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는 각오로 투쟁했던 선열들의 독립 정신 결코 잊어선 안돼”
[선데이뉴스신문] “광복 78주년을 감격의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일제 36년의 질곡을 생각해봤다. 주권 상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우리 선조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복과 독립의 희망을 가꾸며, 풍찬노숙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쟁취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대의 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구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엔 그 시절의 암울함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심훈 선생이 ‘그날(광복)이 오면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을 것‘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 선배들께선 독립과 광복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천국에서 마음껏 춤추며 만세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고 한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런 행사를 하는 까닭도 다시는 질곡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지금 우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다른 나라가 아닌 같은 민족인 북한인 만큼, 북한의 흉계를 정확히 읽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 사랑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제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셨던 최재형 선생의 넋이 순국 103년 만에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 여사의 넋과 함께 서울 현충원에 안장됐다”며 “늦게라도 최재형 선생의 넋을 현충원에 모신 이유도 독립투쟁을 전개하셨던 선조들의 참뜻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되고, 보훈 공원도 조성된다”며 “시장으로서 앞으로 우리 보훈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또 시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최희용)가 마련했다. 최 지회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우리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됐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오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선열들의 DNA를 이어받은 우리 후손들을 통해 면면히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서정숙·권인숙 국회의원, 시·도의원,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광복절 기념 영상 상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은 차천모 애국지사의 후손 차상용(63·용인시장 표창)씨와 전을생 애국지사의 후손 전은기(77·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씨가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은 무궁화 코르사주 150개를 직접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