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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 앞장…28일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춘천시 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 앞장…28일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춘천시가 민원 대응 공무원을 보호하고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김포시에서 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만큼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일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대응반 편성에 따른 임무 수행을 연습하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와 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 연계 상황 등을 확인한다. 모의훈련은 28일 오후 2시 민원실에서 춘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훈련은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돌발 상황을 가정하여 ▲민원인의 진정 유도 ▲위법행위에 대한 촬영 사전 고지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민원인 신속 대피 ▲민원인 제압과 경찰 인계 등 단계별 가상 각본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이번 모의 훈련과 더불어 오는 4월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40대를 읍면동 및 대민부서에 추가 보급하고 사용자 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데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고, 직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7월부터 민원콜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시청 별관 3층에 마련되는 민원콜센터는 전문상담인력 9명과 콜센터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파주시, 동행 프로젝트로 새내기 공무원 이탈 막는다
파주시, 동행 프로젝트로 새내기 공무원 이탈 막는다
[선데이뉴스신문] 최근 신규공직자의 퇴직률 증가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파주시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공직자들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나섰다. ‘동행 프로젝트’는 ▲(임용 전)신규공직자 교육 ▲(임용 후)‘일대일 상담(맨투맨 멘토링) 교육’ ▲시보공무원 적응 교육 등 3단계로 이뤄진 신규공직자 조직 적응력 완성 과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주시는 3월 27일 동화힐링캠프 세미나실에서 시보공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나와 너, 그래서 우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성격유형(MBTI) 검사 및 분석을 하여 자신과 상대방 이해를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다뤘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나아가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40여 분간 동료들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되어 각자의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조직 적응력을 한층 더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성격유형(MBTI) 분석을 통해 나의 장점을 파악하고, 나의 부족한 점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라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의 대화하는 것 자체가 위로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018년부터 전문심리상담사를 채용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심리상담실을 운영해 업무와 민원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상담하는 등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양구군 공무원 머리 맞대고 군정 발전 이끈다
양구군 공무원 머리 맞대고 군정 발전 이끈다
[선데이뉴스신문] 양구군이 소속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토론으로 군정의 역량 강화와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양구군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전 부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군정 과제 발굴 브레인스토밍’을 추진한다. 브레인스토밍은 기존 보고회 형식의 회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구소멸, 관광·문화·예술, 도시계획,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도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양구군은 ‘MZ와 라떼의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선·후배 공무원들의 소통 시간을 마련해 선배 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후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공유하면서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구군은 ‘톡톡 아이디어 창고’와 ‘군정 톡톡 지식 마일리지’도 운영한다. 톡톡 아이디어 창고는 직원들이 공무원 행정 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소통과 공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톡톡 아이디어 창고를 통해 △지역 현안·군정·기타 지역에 대한 진단 및 개선 사항 △조직 문화 및 시민의식의 개선 등에 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사항 △예산이 소요되는 경우 국비 확보와 연계 방안 등 다양한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군정 톡톡 지식 마일리지’는 브레인스토밍, 톡톡 아이디어 창고, 규제혁신 제안 등 각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다. 제안자, 공모사업 선정, 브레인스토밍 참가자 등에게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 20점 당 5만 원의 양구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양구군은 군정 발전을 위해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시책과 제도를 발굴하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며, 직원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 사기진작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