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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기업구호긴급자금 100조원 투입”…코로나 1차대책의 2배 규모
문 대통령“기업구호긴급자금 100조원 투입”…코로나 1차대책의 2배 규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구호를 위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 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100조원은 지난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대책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 조치는 지난번 발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에 대한 22.5조 원 금융지원에 추가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회사채 시장의 안정 유지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대규모 금융지원조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별로는 ▲중소기업·중견기업 경영자금 29조 1000억원(정책금융기관 대출 지원 21조 2000억원, 보증공급 7조 9000억원) 추가 지원 ▲채권시장 안정펀드 20조원 규모 편성해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 ▲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에 17조 8000억원 공급 ▲증권시장안정펀드 10조 7000억원 규모로 가동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조치가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조치임과 동시에 국민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4대 보험료와 전기료 같은 공과금 유예 및 면제 방침을 밝히고, 3차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생계 지원방안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추계산행 및 국민산악재난안전구호 대회”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추계산행 및 국민산악재난안전구호 대회”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와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회원들이 북한산 둘레길 생태공원에서 산행 출발전에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하태수 회장 (오른쪽) 최경조 사무총장이 회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019년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추계산행 및 국민산악재난안전구호 대회가 11월 9일(토) 오전 10시에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주최, 사)대한민국 해병대사관 미래포럼 주관으로 북한산 생태공원 앞에서 100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둘레길(북한산생태공원 출발→힐스테이트 뒤편→정진사 입구→불광중학교→배수지→진관생태다리)을 이동하면서 가을 산행하는 산악인들에게 안전구호, 길 안내 및 대대적인 청소 산행을 실시했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회원들이 안전산행 구호 및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와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회원들이 산에서 버려진 폐휴지를 줍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 코스이며 사계절 내내 인근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등산객들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내 관광 명소이다. 그래서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와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은 회원들 간에 화합하는 것뿐만 아닌 봉사활동을 통하여 소중한 관광 자원을 보호하고, 청정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이번 정화 행사를 겸해서 개최했다.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하태수 회장이 산악인들에게 안전산행 캠페인 구호 및 코스를 안내 하고 있다.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하태수 회장은 본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해병대장교 중에서 가장 멋있는 해병대사관 동문들이 이 좋은 가을날에 모여서 서로 우이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고 더구나 오늘은 해병대사관 미래포럼 사단법인 발대식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 기회를 살려서 더 발전적인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와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회원들이 북한산 둘레길 생태공원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끝으로 사)해병대사관 미래포럼 신훈항 홍보국장은 대한민국해병대의 핵심가치인 도전(Challenge)과 호국충성 해병대의 자부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해병대장교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경없는의사회, 국회의원회관 구호텐트 전시 개최
국경없는의사회, 국회의원회관 구호텐트 전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국경없는의사회는 4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개최한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권미혁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박선영 구호활동가가 참석 의원들에게 구호텐트를 소개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혜영, 권미혁, 김광수, 김명연, 김삼화, 김영호, 박선숙, 박정, 유은혜, 윤소하, 이철희, 정춘숙, 최도자 의원 등 13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주최 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시를 통해 대표적인 구호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에서 인종·종교·성별·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는 인도적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9일부터 13일 낮 12시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실제 의료 구호 현장 물품이 전시되고, 구호 현장 VR 고글 체험 등도 진행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3일 여야5당 의원들과 함께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1971년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 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가, 물류 담당 등 비의료진을 포함, 3만명 이상의 구호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MSF)는 2012년 한국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다음 네 가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1)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프로젝트에 파견할 숙련된 한국인 의료·비의료 직원 채용 (2)한국 대중에게 전 세계의 인도주의 위기 및 긴급한 보건 비상사태에 관한 내용 전달 (3)국제사회 참여 및 행동 지원을 위해 한국의 이해 관계자·정책 입안자와 소통 (4)한국인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의료 활동 직접 지원한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4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개최한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혜영, 권미혁, 김광수, 김명연, 김삼화, 김영호, 박선숙, 박정, 유은혜, 윤소하, 이철희, 정춘숙, 최도자 의원 등 13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대표적인 구호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인종·종교·성별·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는 인도적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9일(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금) 낮 12시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실제 의료 구호 현장 물품이 전시되고, 구호 현장 VR 고글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권미혁 의원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 3일, 국경없는의사회, 여야5당 의원들과 함께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971년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 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가, 물류 담당 등 비의료진을 포함, 3만명 이상의 구호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국민의당, 문 후보 "적폐청산 구호 폐기"에 앞서 사과 먼저
국민의당, 문 후보 "적폐청산 구호 폐기"에 앞서 사과 먼저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향해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하는 문재인 후보, ‘적폐청산’ 구호 폐기에 앞서 대국민사과가 먼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문재인 후보가 ‘적폐청산’ 구호를 폐기했다고 한다. ‘적폐청산’은 문재인 후보의 ‘전매특허’이자 ‘금과옥조’ 아니었던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했던 유력정치인들의 고언은 깡그리 무시됐고 수많은 당대표들과 지도부들이 당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심지어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안희정ㆍ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는 물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수많은 국민들도 적폐세력으로 몰았다"면서 "결국 문재인 후보를 반대하면 모두가 적이고 적폐세력이라는 패권적 발상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통합과 미래를 외칠 때 문재인 후보는 분열과 편가르기로 응수했다"면서 당 내 통합도 못하면서 국민통합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늦게나마 ‘적폐청산’대신, 안철수 후보를 따라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며 그러나 그에 앞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몰아붙였던 오만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죄가 먼저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말 촛불집회, "교육부 해체해야"...적폐청산 구호외쳐
주말 촛불집회, "교육부 해체해야"...적폐청산 구호외쳐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에 앞선 사전 집회 '미국의 한반도 위기조장 중단 긴급평화행동, 촛불은 평화를 원한다!'를 개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강행과 미국과 국내 정치권의 전쟁분위기 조장을 비판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현재 극우세력은 카카오톡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월 폭격설을 주장하며 대선국면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각 당의 대선 후보들도 미국의 강경노선에 끌려다니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모습이 계속되면 대선이 끝난 후에도 전쟁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어떤 우방이나 중립국도 한반도의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정부가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집회에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교육부 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적폐 청산을 명분으로 이에 힘을 실어주는 집회도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민주화를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육대학생연합, 교육희망네트워크 등 학생과 교원은 물론 각종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사회적교육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 집회에 앞서 사전 집회 성격의 '교육적폐청산과 새로운 교육체제 실현을 위한 4.15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적폐의 본산, 교육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교육부는 국정역사교과서를 강행하고 전교조 전임자 허가를 내어준 각 시·도 교육청들을 비이성적으로 탄압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권에 부역하며 교육 적폐를 이어갔다"며 "교육관료들이 아니라 교육의 당사자인 교육주체가 중심이 되는 교육민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자치, 학교자치, 대학 자치를 확대해 학교현장에서부터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육민주화를 꽃피워야 한다"며 "교원,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인권을 완전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또 학벌체제를 양산하는 입시중심교육 해체, 교육재정 확대로 친환경무상급식과 대학까지 보장하는 무상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가자들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수준 감축, 대학교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 배정(학생 15명당 교수 1명), 교육공무직법·연구강의교수제 도입 등 비정규직 권리 신장, 학생-학부모-교원-직원 등 교육주체 간 평등한 관계 정립·제도화 등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일부 대선 후보들도 자리에 참석해 사회적교육위원회의 의견에 동조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일정 상 영상을 통해 교육부 폐지 및 교육혁명에 지지 의견을 밝혔다. 문 후보는 "사회적교육위원회의 교육개혁에 공감한다"며 "국민들의 촛불을 교육개혁으로 꽃피우기 위해 교육주체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측은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교육부를 철폐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장기적인 교육 비전과 방향을 잡아나가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일하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직접 자리에 참석해 "극단적인 경쟁교육을 뿌리 뽑는 교육대혁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선거에서 60년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박사모 등 태극기집회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 외쳐
박사모 등 태극기집회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 외쳐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5차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세번째 옥중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열린 터라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터져나왔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를 연신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좋아했다는 가요를 틀어 춤을 추고 환호성을 지르며 '태극기 파도타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새누리당'을 당명으로 하는 정당을 출범한 후 처음 열려 '정치 집회' 성격이 강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단체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는 신당 '새누리당'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초대 공동 당대표인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국민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새누리당을 창당했다. 하나가 돼 이 나라를 바로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 당대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제도권에 영향을 미치는 정당을 가져야만 우리의 참정권과 권리를 지킬 수 있어 창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뒤 "(오늘 집회를)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창당이 아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인 우리의 저항운동은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인 정광용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회장은 "박 (전)대통령 말고는 누구의 편에 선 적이 없다. 음해하는 세력에 넘어가지 말고 기왕하는 선거에서 우리가 원하는 그분을 대통령으로 만들자.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끝까지 뭉치지 않으면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없다. 하나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전 KBS 아나운서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애국국민의 동의로 만든 신당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둬라. 유일한 태극기당이자 희망의 보루다. 기울어지는 나라의 천우신조(天佑神助)다. 당원 명부를 작성조차 하지 않은 당에게 기성정당과 똑같은 시스템을 요구 말라"고 지적했다. 한편,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이제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가치와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생겨야 한다. 어느 정당도 애국국민의 아픔을 담아내지 못했다. 탄핵을 주도했던 종북좌파 세력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연단에 올랐지만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충성. 할 수 있습니다. 충성"이란 말만 남기고 퇴장했다. 1부 집회후 을지로입구와 명동역, 숭례문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오후 6시께 시작된 2부 집회는 마치 조 의원의 대선후보 출정식을 보는 듯 했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던 서석구·조원령 변호사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아 조 의원의 탈당 결정을 치하했다. 서 변호사는 "시험삼아, 연습삼아 만든 정당이 아니다. 검찰과 특검의 인권 유린과 강압 수사 사실을 밝혀내고 숨은 표를 끌어내 진정한 대통령을 내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애국국민의 힘으로 해내자. 5월9일은 실종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구하는 날로 만들자"고 언급했다. 조 변호사는 "야심한 권력이 우글거리는 곳을 벗어나 새누리당에 속히 입당한 조 의원의 용기와 선견지명(先見之明)에 크나 큰 찬사를 보낸다.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후보나 당 대표를 해주시기를 깊이깊이 청한다"고 말하자 참가자들이 환호했고 조 의원은 태극기를 흔들어 화답했다. 이날 참여자들의 돌발·과격 행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106개 중대 8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U, 북한 수해 구호에 32만 달러 지원
EU, 북한 수해 구호에 32만 달러 지원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 학산리에서 홍수로 파괴된 가옥들. 유니세프가 발표한 북한 수해 실태 보도자료에 실린 사진. 사진:VOA>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유럽연합이 북한 내 구호품 비축을 위해 30만 유로, 미화 32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것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식량을 제외한 구호품을 비축해 놓는다는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이 북한에 임시 거처 관련 구호품 등 비식량 구호품을 비축하기 위해 미화 32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것은 올"해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수해로 비축해 놓았던 구호품을 거의 모두 사용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구호품을 비축해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9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이 지난 7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은 핀란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 IFRC의 대북 사업에 전달된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북한에서 재난관리와 보건, 식수, 위생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은 지난 4월에도 북한 농촌 지역의 재난 대비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30만 유로, 미화 34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촌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와 예방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은 지난해 8월 함경북도 라선시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응해 20만 유로, 미화 21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그러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인도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은 지난 1995년 이래 북한에서 식량 지원과 보건, 깨끗한 물과 위생 사업 등 130여 개 사업을 통해 1억3천500만 유로, 미화 1억8천6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했었다.
보수단체 박사모 등 "탄핵무효" 구호 외치며 세종로 점거
보수단체 박사모 등 "탄핵무효" 구호 외치며 세종로 점거
- 경찰 "미 신고 집회…차량 교행 가능하도록 정리할 것" - "이정현 화이팅" "탄핵무효" 등 구호 외쳐 - 경찰 추산 1만5천명 - 청계광장 집회 이후 대학로에서 2차집회 예정 <10일 "박근혜 탄핵무효"와 "이정현 화이팅"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있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이 세종로 사거리를 점거하고 있다>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이튿날인 10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종대로 사거리를 긴급 점거해, 한 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됐다. "이정현 파이팅" "탄핵 무효" 보수단체, 청계광장서 맞불집회보수대연합 회원 8000여명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탄핵무효 국민총궐기'를 열었다. 자유발언과 구호를 외치며 평화롭게 집회를 진행하던 이들은 11시30분쯤 갑자기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이용해 세종대로 사거리를 막기 시작했다. 미 신고된 돌발행동으로 경찰이 즉시 제재하지 못했고, 교행하던 차량 상당이 멈춰 섰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갖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했다. 집회에는 경찰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억지탄핵 원천무효', '박근혜 대통령 지켜내자', '이정현 파이팅', '탄핵찬성 덕분에 5000만이 깨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이 후 세종대로 사거리를 긴급 점거해, 한 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됐다. 경찰은 11시 45분쯤 수백명의 경력을 투입해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버스 등 대형 차량들이 현수막을 지나가지 못하는 등 초반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12시쯤 도로를 점거한 보수단체 회원들을 둘러싸는 방법으로 통제에 들어갔으며 현재 안전한 지역으로 이들을 밀어내고 있으며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현장의 경찰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집회"였다며 "차량이 교행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 이외에 대한민국 박대모(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 나사모(박근혜 대통령과 나라사랑하는 모임), 나라사랑 어머니연합,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등 30여 단체가 참여했다. 무대 위 진행자가 "박근혜 대통령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좌파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 등을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구호와 함성을 이끌었다. 보수대연합 회원들은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가수 이선희씨의 '아름다운 강산' 등 노래에 맞춰 손에 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최상철(62·인천)씨는 "지인의 소개로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아직 법원 판결도 안 났는데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모(59·서울 광진구)씨 역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새벽 4시, 5시부터 버스를 대절해 이곳에 왔다"며 "나라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한국은 법치국가인데 법도 통하지 않고 이런 나라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보수대연합은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마무리하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 공원에서 2차 집회를 연다. 한편 보수대연합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기각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그에 앞서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금요일(16일)까지 헌재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회장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키자. 박근혜를 지키자"며 "새누리당은 진정한 보수를 대변하지 않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비판했다. 박사모의 뒤를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보수단체 국가기도연합이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