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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 겸직불가·권고사직 43명 여야 의원 명단 공개
[선데이뉴스]국회, 겸직불가·권고사직 43명 여야 의원 명단 공개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는 3일 '국회공보'에 체육단체나 이익단체 장 등을 포함한 총 43명의 겸직·영리업무 불가능 여야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달말 체육단체장 등까지 의원 겸직금지 대상이 늘어난 개정 국회법 조항에 맞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겸직금지 의원 명단을 확정해 통보했다. 우선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불가 판정을 받았고, 같은 당 김장실 의원도 국민생활체육회 비상근부회장 불가 결정을 받았다. 서 의원은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 직에 대해선 사직권고 처분을 받았다. 새누리당 홍문종 전 사무총장은 국기원 이사장과 대한하키협회 이사장, 경민학원 이사장 등 총 4개 자리에 대해 사직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같은당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도 대한산악구조협회 회장, 경상북도 산악연맹 회장, 독도사랑 운동본부 총재, 벽산장학회 이사장 등 4개 직에 대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을 대해 각각 사직권고를 받았다.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대한야구협회 회장에서 물러나야 하고, 체육인 출신인 이에리사 의원도 '100인의 여성체육인 회장' 직에 대해 사직을 권고받았다. 대한복싱연맹 회장인 장윤석 의원과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맡고있는 이학재 의원도 사직권고 명단에 포함됐다. 김태환 의원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자리에 대해 사직권고 통보를 받았고, 류지영, 박덕흠, 박성호 의원도 각각 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 회장과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 회장,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 회장을 맡은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과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인 같은 당 신계륜 의원도 사직권고 처분을 받았다. 또 같은 당 새정치연합 전병헌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에서 퇴임해야 하고, 최재성 의원은 전국유청소년축구연맹 회장자리를 내놔야 한다. 이밖에 새정치연합 신기남 의원은 도서관발전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안민석 의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에서 사직해야 한다. 구속중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겸직교수 가운데는 새누리당 정두언(명지대 객원교수), 안홍준(부산대 의학전문대·인제대 의대), 새정치연합 노웅래(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박기춘(경복대 명예교수) 등 의원 6명에 대해선 현재 진행중인 강의만 하도록 했다.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의원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업무에서 물러나야 하고, 권고사직 처분의 경우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내놓으면 된다. 국회 관계자는 "대부분 권고사직을 받은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법 29조의 겸직금지 조항이 현행과 같이 개정되기 전에 단체장이나 이사 등으로 취임한 사례"라며 "갑자기 물러날 경우 혼선을 빚을 수 있어 되도록 빨리 겸직을 정리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선데이뉴스]오늘 국회 13개 상임위 국감..'안전' 최대 이슈
[선데이뉴스]오늘 국회 13개 상임위 국감..'안전' 최대 이슈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는 오늘(20일)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판교의 '환풍구 추락' 사건과 싱크홀 문제, 제2롯데월드 개장 등 안전 문제를 최대 이슈로 삼을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 안전행정, 국토교통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안전행정위는 서울지방경찰청을 상대로 서울지역에도 판교 환풍구 사고와 같은 안전위험 요소가 있는지 파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된 여러 집회에서 나타난 경찰의 통제와 진압 등에 강압성은 없는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위는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과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발생 등에 따른 교통, 안전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 실태와 대책을 점검한다. 또한 지하철 노후화 문제와 그에 따라 빈번이 발생해 온 지하철 사고 문제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국방위에서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상대로 통영함의 불량 부품 납품 과정에서 드러난 군대와 방산업체 간 유착관계와 '군(軍)피아' 의혹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경제검찰'이라고 불리는 공정위를 대상으로 대기업 불공정행위 등의 견제 업무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지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최근 용산 화상경마장 설치 논란을 다룰 전망이며, 보건복지위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을 대상을 감사를 벌인다. 다음은 20일 국정감사 일정이다. ◆상임위별 국감 일정(13개) △법제사법위원회 : <1반>광주고등법원, 광주지방법원, 광주가정법원, 전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10:00) 광주고등검찰청, 광주지방검찰청, 전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광주고등검찰청 14:00) <2반>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부산가정법원, 울산지방법원, 창원지방법원 [(산고등법원 10:00)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창원지방검찰청 (부산고등검찰청 14:00) △정무위원회 :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국회 10:00) △기획재정위원회 : <1반 : 지역경제현안보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부산·경남·울산본부 포함)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10:00)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 14:00) <2반> 광주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14:00])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 ITU 전권회의 (현장시찰, 부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1반> 경상남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10:00) <2반>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10:00) △외교통일위원회 : <아주반> 주네팔대사관 (현지) △국방위원회 :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회 10:00) △안전행정위원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 10:00)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14: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10:00) △산업자원위원회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표준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략물자관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국회 10:00) △보건복지위원회 :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국회 10:00) (증인신문) (국회 15:00) △환경노동위원회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사발전재단,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잡월드, 건설근로자공제회 (국회 10:00) △국토교통위원회 :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청 10:00)
[선데이뉴스]제2회 2014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추천 안내
[선데이뉴스]제2회 2014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추천 안내
[선데이뉴스](사)한국언론사협회는 올해로 제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시상식을 오는11월14일에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갖는다. 이에 앞서 대회조직위원회는 국가발전에 공이 지대하며, 특히 제19대 국회의원의 2014대한민국 국회의정활동을 △가결된 법률안의 발의사항 △국회 본회의 결석사항 △상임위원회 활동 사항 △국정감사 활동 사항 △언론보도 사항 △사회공헌활동사항 등을 평가 선정 항목으로 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잘한 우수국회의원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 평가하여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의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선정 시상하고자 제19대 우수국회의원을 널리 추천 하여 주기를 바라고있다. 시상 부문 및 후보자 추천 응모기준 ◆ 최고대상 ◆ 특별대상 ◆ 대 상 2. 포상 내용 ◆ 최고대상 : 상장, 상패, ◆ 특별대상 : 상장, 상패 ◆ 대 상 : 상장, 상패, 3. 수상후보 추천자 ◆ 최고대상 : 국회의원. 언론사대표, 시민사회단체장, 유권자단체대표. ◆ 특별대상 : 국회의원, 언론사대표, 시민사회단체장, 유권자단체대표. ◆ 대 상 : 국회의원, 언론사대표, 시민사회단체장, 유권자단체대표. 4. 구비서류 가. 추천서(소정서식) 1부 나. 공적서(소정서식) 1부 5. 접수 기간 및 제출방법 ◆ 기간 : 2014년 10월 13일(월) ~ 2014년 10월 31일(금)까지 ◆ 방법 : 이메일(cjo3458@naver.com) 및 우편 등기접수(10월31일 도착분에 한함) ◆ 안내전화 : 02-713-3535 ◆ 주소 : 서울시동작구흑석동12가길19. 2층(흑석동)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대회조직위원회 6.선정위원회 심사선정 -대회조직위원회가 위촉한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 7. 수상자 발표 2014년 11월01일~11월05일(개별통보 신문에 발표) 8. 시상식 -일시 : 2014년 11월14일 오후14:00 시상 -장소 :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 9. 기타사항 가. 제출된 서류와 자료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추후 수상자가 제출한 공적내용 등이 사실과 다르거나, 사회적 물의 등으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국회의원 품위를 손상시킨 경우에는 수상자라도 상이 취소 될 수 있습니다. 9. 문의처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대회조직위원회 주소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12가길19 2층(흑석동) Tel 02-713-3535 / Fax 02-713-3531 e-mail cjo3458@naver.com *주최: (사)한국언론사협회 *주관: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대회조직위원회, 서경일보 *후원 : 대한민국국회(각 상임위원회), 국회교섭단체 정당, 등
[선데이뉴스]국회, 20일간 국정감사 대장정 돌입… 672개 기관 대상
[선데이뉴스]국회, 20일간 국정감사 대장정 돌입… 672개 기관 대상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이자 19대 국회 세 번째 국감으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여야는 정무위와 안전행정위에서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과 안전행정부를 각각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 대응과 후속 조치의 적절성,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놓고 첫날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행위에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담뱃값·지방세 인상안을 놓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과 사법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최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과 관련,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환율 하락 문제와 이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원·엔 환율의 급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후속 대책과 513%로 잠정 확정된 수입쌀 관세율을 지켜낼 방안을 점검한다. 국방위와 외교통일위 등에서는 통영함 납품 비리,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포대의 한국 배치 문제, 일본 아베 정부의 우경화에 대한 대응책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뉴스=칼럼]국회의원 뭉칫돈 철저히 밝히다
[선데이뉴스=칼럼]국회의원 뭉칫돈 철저히 밝히다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군주의 근심은 사람을 믿는 데서 비롯된다. 사람을 잘못 믿으면 그 사람에 의해 제어당하게 된다. 군신은 혈육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다. 신하는 군주의 권세에 눌려 할 수 없이 섬기는 것에 불과하다. 신하는 군주의 마음을 엿보며 노리게 되니 잠시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춘추전국시대 한나라의 귀족 한비자는 군주와 신하 · 지도자와 부하는 서로의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투쟁하는 관계라고 썼다. 부하의 마음이 달라진 것을 모르고 여전히 충성스럽다고 여길 경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군주와 신하는 서로 철저하게 계산하는 사이라는 것이다. 기원전 221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한비자 이론을 통치원리로 삼았다. 성악설을 주창한 순자의 제자가 한비자다. 조선시대 삼강오륜에서는 ‘조위신강(신하는 임금을 섬긴다)’과 ‘군신유의(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를 강조했다.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부자나 부부 같은 운명적 관계로 보는 것이다. 백성의 충성심, 의리를 은근히 강조한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운전기사가 현금다발 3000만 원이 든 가방을 들고 검찰에 찾아가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신고했다. 사회적 이목을 끄는 대형 수뢰사건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운전기사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친선일 세중나모 회장,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 금품 사건에 모두 운전기사가 나온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을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지만 뒷좌석의 주인이 통화하는 내용까지 모두 듣는 것이 운전기사다. 박 의원 차에서는 뒷좌석의 주인과 앞자리 운전기사가 동상이몽이었던 것 같다. 돈 가방을 들고 가 검찰에 신고한 운전기사를 배은망덕했다고 나무라기도, 정의를 구현했다고 박수 치기도 애매하다. 한비자처럼 경계하든지, 그것이 아니라면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갈 정도로 궂은 사이로 만들어야 하나. 배신을 탓하기 전에 차주인의 처신부터 바로하고 볼 일이다. 박 의원의 뭉칫돈을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박 의원 측이 지역구 의원사무실 앞에 세워둔 차량에서 현금 2000만 원이 없어졌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박 의원이 운전기사가 검찰에 돈다발을 들고 찾아가 “정치자금”이라고 폭로하면서 단순 도난 사건에서 정치자금 사건으로 비화했다. 도난당한 액수도 2000만 원이 아닌 3000만 원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검찰이 박 의원의 아들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6억 원대의 외화 등이 발견됐다. 박 의원 측은 3000만 원이 의원실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 은행에서 인출한 돈이라고 했다. 하지만 은행에서 인출된 흔적이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인천 중구 · 동구 · 옹진군을 지역구로 정치권에서 해운업계의 이익을 대변해온 대표적 인사다. 그의 지역구에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비롯한 선사들과 해운조합, 각종 하역회사가 들어서 있다. 박 의원은 국회 연구모임인 ‘바다와 경제 포럼’을 주도하면서 한국선박협회 지원으로 외유성 시찰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박 의원은 선주들의 이해관계와 밀접한 법안이나 결의안을 수차례 발의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와 별개로 보좌관의 급여를 지역 건설회사가 대신 지급하도록 하고, 비서에게 급여 절반을 후원금으로 내도록 강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모두 당사자인 전직 보좌진이 직접 제보한 사안들이다. 도대체 국회의원 한 사람이 이토록 많은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었던가! 기막히고 어처구니가 없다. 검찰은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박 의원이 연루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해운업계와 정 · 관계의 유착 의혹을 파헤치는 일이다. 그것이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주고,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방지하는 길일 터이다. <칼럼 나경택>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 칭찬합시다운동본부 회장 나 경 택
[선데이뉴스]5개월만에 열린 국회, 90개 안건 처리
[선데이뉴스]5개월만에 열린 국회, 90개 안건 처리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85건의 법률안을 포함한 총 90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지난 5월2일 이후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계속됐던 국회의 '입법 제로' 불명예가 151일만에 해소됐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의 불참으로 '여당 단독 본회의'가 우려됐지만, 세월호법 극적 타결로 야당이 참석하면서 본회의는 정상 진행됐다. 이날 본회의는 여야 협상 타결 직후인 오후 7시40분께부터 시작, 90개 안건을 불과 2시간 10분여 만에 일사천리로 가결했다. 통과된 85건의 법률안 가운데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처음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어 '입법 제로'를 해소한 상징적 법률안이 됐다. 개정안은 채무 회사의 이사 등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회생절차 개시의 원인이 발생한 경우 등에 대해 법원이 회생계획 불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회생절차 개시의 원인에 중대한 원인이 있는 회사의 경영자가 회생절차를 남용해 정당한 채권자 등의 희생을 바탕으로 채무를 감면받은 후 다시 정상화된 기업을 인수해 경영권을 회복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본회의에서는 일본 정부의 고노(河野) 담화 검증결과 발표를 규탄하는 결의안과 아베 정권의 집단자위권 행사 결정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각각 채택됐다.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규탄결의안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인권에 대한 위협이자 또 다른 역사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집단자위권 규탄결의안은 "일본 정부와 아베 정권이 침략전쟁 피해국 및 피해자들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국가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우리 정부의 동의 없이는 어떤 경우라도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입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모든 외교적 노력을 통해 확실하게 이를 관철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군무원이 수뢰, 뇌물제공 등으로 죄를 범해 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으면 당연 퇴직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군무원인사법 개정안과 2014년 국정감사의 정기회 기간중 실시건 등도 가결했다.
[선데이뉴스]朴대통령 "국회, 모든 문제 정략적으로 접근"
[선데이뉴스]朴대통령 "국회, 모든 문제 정략적으로 접근"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정치권이) 모든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거의 2년 동안을 정치권의 장외정치와 발목, 반목 정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치도 국회도 모두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고 정치인 모두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국민은 잊지않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약속과 맹세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세월호법 원내합의를 2차례 번복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바 '발목잡기'로 인해 국정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개혁과 혁신은 거창한 구호와 인적요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부처는 국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켜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법안 통과 전의 과도기 공백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고 거시정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우는 등 정부 자체적으로 경제살리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 장기공전으로 인해 국정감사 등 모든 일정이 늦어지고 있고 법안도 150일째 단 한건도 통과되지 않고 있어 민생경제 지원과 내수 활성화, 국민 안전시스템 구축 등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지금 국회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91개 안건 외에도 민생과 직결된 수많은 법안들이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못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활빈단,국회정상화 촉구...87건 민생법률안 표류
[선데이뉴스]활빈단,국회정상화 촉구...87건 민생법률안 표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26일 본회의를 9분 만에 끝내며 무산시킨 정의화 국회의장에 "150일이나 허송세월해 표류시킨 87건의 민생법률안을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정 의장에 세월호 국면의 극적 전환으로 국회 정상화를 이룰 여야당의 대승적 결정을 끌어내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새정치연합등 야당에 민생보다 우선할 어떠한 명분이 없는 만큼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무관하게 계류중인 비쟁점안건 90개 법안이 모두 처리돼도록 본회의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면서 법안 연계 무리한 꼼수를 두다 의정을 마비시키단 "2016년 총선 참패의 쓴 맛을 볼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활빈단은 30일 본회의도 파국으로 국민 실망을 시킬때에는 "한남동 의장공관 농성을 통해 `국회의장직 사퇴운동`과 함께 입법기능이 상실된 무능한 `식물국회 해산 국민행동 실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국회가 정상화 되지않고 볼성 사나운 정쟁 재연으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릴때에는 축산농민들의 협조를 받아 "일 좀 하라"는 국민경종시위로 황소와 진돗개를 의사당에 불시에 기습적으로 풀어 의원들을 본회의장에서 내쫓아 낼 계획이다. 또 300명 국회의원 명패들을 수거해 쓰레기 하치장에 쑤셔 박고,국회의사당을 세종시 이전 국민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활빈단은 세월호 대책위에 더이상 국회 발목을 잡아 정국을 더욱 꼬이게 하면 유족대책위간부들과 새정치연합 김현의원의 대리기사폭행 사건에 실망과 분노한 등돌린 국민들이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수만명의 우국시민들이 국민행동으로 봉기해 농성장을 에워싸 광화문 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한편 활빈단은 막말,막장 언행,부패 비리,치부,의사진행방해,의정입법활동 직무유기,종북성향,甲질로 국민적 공분을 사는 품위손상 의원들을 정치권에서 추방하는 의원 바로서기 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선데이뉴스]최고 종교지도자 12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한마음 한 뜻’
[선데이뉴스]최고 종교지도자 12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한마음 한 뜻’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18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The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이 주최하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메인 세션과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이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거행된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은 ▲필리핀 민다나오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 ▲인도 치다난드 사라스와티지 마하라지 힌두교 최대사원 대표, ▲소승 불교 아신 냐니사라 최고 스님, ▲엘살바도르 성공회 마르틴 데 헤수스 바라호나 대주교, ▲시크교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현(現) 황금사원대표 등 14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협약서 낭독을 통해 “우리 종교지도자들이 이 시대에 태어난 이유는 전쟁을 종식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이다. 유일하신 창조주 안에서 하나된 평화를 이뤄야 하고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 시대의 사명이다. 이에 HWPL과 하나님, 세계 만민 앞에서 위의 뜻과 함께 할 것을 서명한다”고 밝혔다. 평화협약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각국 대통령과 대사 등 귀빈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종교 분쟁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각국 대표의 연설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하리스 실라이치치 전(前) 대통령, 루마니아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 가톨릭·시크교·불교·힌두교·유대교·성공회 지도자 등이 참여, 분쟁과 평화에 대해 연설했다. 하리스 실라이치치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종교는 자기 자신을 위해 언제나 남용됐고, 이 욕심이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 평화회담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같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함으로 어린 아이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고, 나아가 전 세계 인구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올해의 인도인으로 선정됐으며 마하트마 간디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힌두교 치다난스 사라스와티지 마하리지 대표는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이 마치 UN과 같은 느낌”이라며 “이 회의에 오지 말라는 이메일이 많이 왔지만 나는 여기 온 것이 너무나 기쁘고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우리의 행동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단언했다. 2011년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여인’ 타와쿨 칼만은 1차 기조세션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 “종교 간 분쟁이 아니라 ‘종교인’ 간의 분쟁을 이야기해야 한다. 종교를 남용하고 자기 이익으로 사용하는 사람, 종교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단체가 문제”라며 “이만희 대표의 연설과 같이 종교는 하나로 모여야 하고, 우리는 이 가치관을 믿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앞선 환영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인류 세계가 지금 평화냐, 전쟁이냐 이 두 가지 기로에 놓여 있다”며 “우리가 마음을 함께 먹음으로 인류의 전쟁을 피할 수 있고, 평화의 세계가 이뤄져서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쟁 종식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분과별 세션도 마련됐다. 정치·종교 지도자와 총리, 대법관 등 각국 대표들이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세계 평화를 위한 각 계층 간의 대화 ▲세계여성평화그룹 세션 ▲종교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향후 방향 등 총 5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한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HWPL이 주최한 행사로,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30개국 2000여 명의 정치·종교 지도자와 청년 단체장을 비롯해 총 20여만 명이 참석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일정 3일차인 19일에는 전 세계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평화 퍼포먼스로 ‘종교 대통합 세계평화 걷기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