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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청년공감'에서 감성 나들이 피크닉용품 빌려드려요!
'노원 청년공감'에서 감성 나들이 피크닉용품 빌려드려요!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노원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을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개소한 청년공감은 캠핑 용품, 미디어 장비, 공구 등 청년들에게 유용하지만 보관이나 구매가 어려운 물품 대여는 물론 음악, 요리 등 청년들의 취미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청년들의 삶의 형태와 요구 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대여 물품을 ‘패키지’로 출시하고 청년 재능꾼 모집을 확대하는 등 청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존의 단일 물품 대여가 아닌 ▲감성 나들이 피크닉 ▲나홀로 백패킹 ▲가족·커플용 캠핑 ▲미디어 촬영 등 특정 테마를 선정, 관련 물품들을 한 번에 대여할 수 있는 ‘패키지 대여 물품’을 출시한다. ‘감성 나들이 피크닉 패키지’에는 감성 돗자리, 소형 아이스박스, 미니 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바구니 및 소품 등을 묶어 대여하고, ‘1인 캠핑족 맞춤 백패킹 패키지’에는 배낭, 경량 텐트, 침낭, 조리 도구, 테이블 등을 화식·비화식으로 나누어 대여한다. 또 ‘커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캠핑 패키지’에는 다인용 텐트, 미니 빔 프로젝터, 접이식 테이블, 캠핑용 의자, 식기 세트 등을 묶음으로 할인가를 적용할 계획으로, 저렴한 물품 구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는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년공감 내 물품대여실 한 켠에 캠핑존을 조성, 캠핑 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피크닉 패키지 대여를 희망하는 방문객들의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재능공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자취생을 위한 집밥 클래스, 비건 베이킹 클래스, 드로잉 클래스, 뜨개질 클래스 등이다. 강의 경험이 없어도 특기나 재능이 있는 지역 청년은 누구나 청년 재능꾼(재능공유 프로그램 강사)으로 신청 가능하다. 개소 후 5개월간 이루어진 153건의 물품 대여와 102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23종의 재능공유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립과 더불어 보다 활발하고 건강한 청년 커뮤니티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년공감은 노원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재학 또는 재직 중인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청년공감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아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년공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물품들을 이용하며,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어르신과 함께 하는‘행복한 나들이’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어르신과 함께 하는‘행복한 나들이’
[선데이뉴스신문]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 13명을 모시고 일월수목원으로 ‘행복한 나들이’를 나갔다. 일월수목원 산책, 점심 식사, ‘화사한 반찬’ 전달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복한 나들이’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이다. 협의체 소속 위원들과 어르신들이 ‘일촌’을 맺어 교류하며 지역사회의 지지를 전달하고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목원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시 온실을 관람한 어르신들은 ‘일촌’맺은 협의체 위원과 함께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협의체 위원들이 일일 사진사가 되어 찍어드린 봄 향기 가득한 사진들은 향후 액자로 만들어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수목원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밥도 먹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늘 옆에서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아 위원장은 “이번 봄나들이가 홀몸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선예-박장현', ‘수미 보스’ 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군산' 나들이.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선예-박장현', ‘수미 보스’ 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군산' 나들이.
[사진='친정엄마', '사장님 귀는 당나귀', 방송 화면 캡처 / 제공=KBS2]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국민 친정엄마 김수미가 뮤지컬 ‘친정엄마’ 식구들과 친정엄마를 추억했다. 김수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 배우 선예, 박장현과 함께 군산 여행을 즐겼다. 이날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 중”이라고 밝혔고, 이내 뮤지컬 ‘친정엄마’에 함께 출연하는 선예, 박장현과 함께 군산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선예는 “뮤지컬 ‘친정엄마’를 같이 처음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지 선생님의 카리스마가 범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선생님과 친해지고자 선생님의 어린 시절이 녹아있는 군산에 왔다”고 전했고, 박장현은 “죽기 살기로 오늘 수미 선생님의 양아들이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김수미는 군산 별미를 맛보기 위해 박대 전문 식당을 찾았다. 이때 김수미는 “너희 보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라며 즉석에서 선예, 박장현에게 극 중 넘버를 불러보게 했다. 선예는 남다른 가창력으로 김수미의 걱정을 사라지게 했고, 박장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추며 김수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미는 “무대에 서는 게 좋다. 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우는 소리가 다 들린다. 관객과 같이 하는 것 같으니까 그 에너지를 더 받고 한다. 내가 무대에 설 수 있는 나이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뮤지컬 ‘친정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장현은 “이 뮤지컬과 선생님이 정말 찰떡”이라고 말했다. 또 김수미는 평소 예뻐하는 정지선 셰프까지 군산으로 초대해 자신의 고향인 말랭이 마을로 향했다. 말랭이 마을에는 ‘김수미 길’까지 형성돼 있었고, 김수미 본가 역시 ‘김수미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집을 둘러보던 김수미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엄마 생각나”라고 고백했고, 집 안을 향해 엄마를 불러보며 “나올 것 같다. 엄니, 나 왔어”라고 외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수미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내가 열여덟 살에. 엄마가 하루만 내려와서 안방에서 엄마가 나 품고 하루만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선예는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할머니가 제 ‘엄마’시다. 칠 남매 키우고 저를 키웠는데 ‘널 키울 때 가장 행복했어’라고 말할 정도로 힘드시겠지만 열정적으로 키워 주셨다”며 “일찍 가정을 꾸리고 아이까지 일찍 생긴 걸 보고 그때 하신 얘기가 ‘이제 너의 가족이 생겼으니 됐다’ 하고 큰 아이 돌잔치 챙겨주시고 돌아가셨다. 어떻게 보면 안심하고 하늘나라 가신 거니까 잊히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라는 건”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김수미, 선예, 박장현이 출연하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친정엄마’는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애틋한 가족애를 중심으로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 ‘국민 뮤지컬’로 극찬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수미, 이효춘, 신이현, 선예, 김도현, 박장현, 김혜민, 김명희, 한세라, 박지원이 출연한다. 또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뭉쳐 최상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 개막,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올해 봄나들이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올해 봄나들이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나들이 하기 가장 좋은 계절 봄이 왔다. 기분 좋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아래 봄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올해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특별한 해이다. ■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사적인 양주회암사지에서 출토된 풍부한 유물 및 유구를 다루는 시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연구와 전시·교육을 해오면서 지난 2022년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제 유적 본연의 가치를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전면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회암사 대가람’은 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중심되는 전시물이다. 그 이유는 시간여행을 통한 회암사의 전반적 이야기 영상과 동시에 좌우 및 상하로 움직이는 대형 건축모형의 연계가 몰입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전시물을 새로 개선하여 운영 중으로, ▲ Full 3D 애니메이션 전환 및 국/영문 자막 추가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뒷간 내용 추가 ▲ 유적 및 유물의 최신 이미지 교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 등재를 관람객에게 전달하여 본 등재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에 연출된 ‘360 다면실감’은 관람자가 보는 공간 전체에 영상을 투사하여 마치 VR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회암사와 왕실 관계 및 양주의 여러 관광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로 가면 역사 속 그 당시 건축물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AR 망원경’, ‘XR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XR 스튜디오’는 초고해상도로 제작된 회암사 그래픽과 관람객이 합성되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포토 존으로, 박물관 관람권이 있으면 사진도 무료 출력할 수 있어 회암사지의 추억도 놓치지 않고 챙겨갈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주차장에서 유적까지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박물관 건물 전면을 새로운 미디어 오브제로 만들어 주는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돼 야간 관람의 정취를 더해준다.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은 현재 연간 약 30여 만 명이 찾는 경기 북부의 대표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 개관 10년을 맞이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지난 2014년 4월 28일에 개관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미술관이다. 지난 10년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과 한국 근현대 미술을 연구하여 40여 차례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학술 세미나를 비롯한 어린이날 기념 그리기 대회, 문화의 날 체험 행사, 교구재 개발, 출판 연구 사업 등을 진행하고 공공미술프로젝트, 미술창작스튜디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 및 대중과 호흡해 왔다.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이다.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그는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여 화가의 길을 걸었다. 평생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순수한 이상적 내면세계를 추구한 작가는 한국 미술의 전통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나는 심플하다”라는 그의 말대로 체면과 권위에서 벗어나려 했으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장욱진은 덕소(1963-1974)를 거쳐 명륜동(1975-1979)과 수안보(1980-1985), 용인 마북리(1986-1990)의 화실에서 작품 활동을 했는데, 당시 양주에 속했던 덕소에서의 활동은 장욱진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양주시에 건립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맑고 깨끗한 장흥계곡이 흐르는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난 2014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하고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7’ 및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new) 미술관’에 선정됐다. 또한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양주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과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공립미술관 평가에서 연속적으로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양수시립장욱진미술관이 오는 26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식전 행사인 양주시립교향악단과 양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의 미술관 발자취를 살펴보고, 역대관장과 건축가 등의 축하 영상, 기념사, 축사, 세레모니 후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인 <장욱진의 황금방주>의 관람으로 마무리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마련된 <장욱진의 황금방주>에서는 장욱진의 미공개작 2점을 포함하여 대표작 판화집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된 유화 및 판화 초판본과 원판, 아카이브 등 36점을 선보인다. 『골든아크』는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Limited Editions Club, 이하 LEC)에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린 동시대 작가로서 장욱진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된 화집이다. 300부 한정으로 제작된 화집은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종이와 활자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으며 그림 옆에는 장욱진의 그림에 생소한 외국 독자를 위해 그림의 해석을 쉽고 자세히 써두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변화해 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쾌적한 실내 및 야외의 광활한 잔디광장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장욱진의 황금방주>은 장욱진 화백의 예술에 담긴 형상적, 색채적, 그리고 해석학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주시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해 경기 북부 본가이자 629년의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尹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방문해 봄나들이 가족들과 어린이들 만나 직접 소통
尹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방문해 봄나들이 가족들과 어린이들 만나 직접 소통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 대통령이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 도착하자 봄을 즐기고 있던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대통령 주위로 몰려들었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나들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몇 학년이야?”,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 “자주 놀러오세요”라고 말을 건네며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또한 대통령은 “오늘부터 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이어 분수정원 노천카페에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며 “아주 잘 그렸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라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이동해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은 타자가 친 잘 맞은 공을 수비수가 잡아내자 박수를 치며 “나이스 캐치”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함께 경기를 관람 중인 부모님들을 만나 “리더십 키우는 데 야구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야구가 정말 좋은 운동이니 열심히 시키세요”라고 말했다. 부모님들은 “대통령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 회가 끝나고 대통령은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과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주 오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촬영을 요청한 한 임신부는 대통령에게 “난임으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 여러 정책으로 육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 어린이와 공차기를 하며 함께 놀아주기도 했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용산어린이정원이 개방된 이후 자주 이곳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대통령은 어제(4. 5, 금) 오후 부산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올해 안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 숲 체험원’을 조성해 미래세대들이 도시 속에서 숲의 기운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통일부, “너나들이 노래교실 개강. 남북 동질감 회복 특효약은 대중가요”
통일부, “너나들이 노래교실 개강. 남북 동질감 회복 특효약은 대중가요”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25일 기준 총 누적 탈북민 숫자는 3만3916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최근 남북 주민간 동질감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통합문화체험팀은 탈북민과 남한 주민간의 정서적 동질감 극대화의 매개체로 ‘대중가요’를 활용한 “남북가요공감대-너나들이 노래교실”을 지난 23일(토), 개강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개강한 ‘너나들이 노래교실’은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본 강의는 탈북민들의 적응력과 사회친화력 고양, 그리고 정서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개설되었으며, 공고를 통해 접수가 완료된 제1기 수강생 30명은 인원 비율을 고려해서 탈북민 15명과 남한주민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발된 1기 수강생들은 “노래의 배경, 사연, 해설, 가창”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한양대학교 갈등문제 연구소로부터 남북가요공감대 수료증을 받게 된다. 2024년 ‘남북가요공감대-너나들이 노래교실’은 제1기 상반기 16주(3월23일~7월13일)와 제2기 하반기 16주(8월3일~11월23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세시부터 두시간 강의로 편성되며, 남북통합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강의는 가요관련 프로그램을 방송을 통해 약17년간 진행한 바 있는 방송인 박해상씨가 맡게 됐으며, 박해상씨는 “박해상의 노래이야기-역사in가요”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담당 강사인 박해상씨는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불려지는 노래들 중에도 ‘홍도야 울지마라’ ‘찔레꽃’등과 같이 분단이전에 발표된 가요들이 더러 있다”면서 “노래의 배경을 먼저 알고 부르다 보면, 오롯이 한민족의 정서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상씨는 그러면서, “노래마다의 사연이 있기에 그 내용에 공감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된다면, 어느새 강의실을 적극 주도할 만큼 변신한 자신의 친화력에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 강의를 주관해 진행하게 될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통합문화체험팀의 이준호 팀장은 “지난해에 기획한 ‘2023 전국탈북민노래자랑’의 성공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강사, 수강생 모두가 본 강의에 매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탈북민들과의 정서적,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