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k웹페스트” 마이클 아자퀴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웹시리즈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7월 30일 오전 11시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서울에서 'K웹페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마이클 아자퀴 LA 웹페스트 설립자, 강영만 집행위원장, 은성희 조직위원장(JS탑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마이클 아자퀴 LA 웹페스트 설립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생기면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웹시리즈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점점 진화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웹시리즈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웹시리즈는 스튜디오가 아닌 사람이 만든다. 연예(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이런 일은 이례적이다. 점점 사람이 만드는 영상이 인기를 끌 것이다" 고 설명했다.
K웹페스트는 아시아에 유일한 웹드라마 전문 국제 영화제로 영화제 기간 동안 개성있고 위트넘치는 해외 우수 웹시리즈 작품 100여 편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강승윤과 산다라박 주연의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우리 헤어졌어요'를 비롯해, 송지은이 출연한 늦은 사춘기를 겪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총 4부작 짜리 '그리다, 봄',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고 김영광과 산다라 박이 주연을 맡은 '닥터 이안', 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임윤호 주연의 '프린스의 왕자', JYP픽쳐스가 제작한 GOT7의 '드림나이트',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공개한 윤아와 이민호 주연의 '썸머러브', 가수 메이린이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애견까페', 중소기업청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작, 실제 청년들의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한 '꿈꾸는 대표님' 등을 상영한다.
아울러 각종 세미나도 마련되어 있다.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로듀서인자 에미상 수상 작가인 브룩스 왓텔이 '할리우드가 관심 가질 만한 웹시리즈 제작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워너 브러더스의 케네쓰 딕슨과 웹시리즈 전문 프로뎍션인 GLB 프로덕션의 거스 리언 블랙몬이 '할리우드 웹시리즈의 현주소와 상하향식(Top Down) 모델'을, 일본의 유명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앗쓰시 오가타와 국내 '드림나이트' 웹시리즈를 제작한 박병환 감독, 미국에서 활동하는 웹시리즈 배우인 밥 월리가 '나는 이렇게 웹시리즈를 만들었다'를 소개할 예정이다.
K웹페스트는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가 조직위원장을,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조동혁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30일, 31일 이틀간 양재동 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