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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민주 개헌 찬성 의원들, 내부 단속에 탈당도 생각”
주승용 “민주 개헌 찬성 의원들, 내부 단속에 탈당도 생각”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까지 나서 민주당 내 개헌 찬성 의원들 내부단속에 나서니 탈당까지 생각하는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12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공약했고, 박근혜 정부 4년 간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하더니 국민과 약속인 개헌 공약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 문제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충분히 검토됐고, 이제 개헌은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며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때도 새누리당의 동참이 필요했듯이 개헌 역시 아무리 미워도 자유한국당의 동참 없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헌과 개혁 입법을 통과시킬 것을 제안했고 민주당도 동의했다"면서 "그래서 국회 내 개헌특위를 대선 전 개헌을 목표로 출범시켰다. 그러나 민주당은 문 전 대표가 반대한다고 해서 비겁한 침묵과 반대로 미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문 전 대표를 보니 이회창이 생각난다. 당시(2002년) 이회창은 대세론에 안주하다 노무현에게 패배했다"면서 "대세론에 안주하면 패배한다. 민주당 지도부와 문 전 대표는 박근혜식 패권정치의 종착역이 탄핵이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첫 내부 설문조사,"정권에 대한 불만 커져"... 미 CSIS 조사발표
"북한 첫 내부 설문조사,"정권에 대한 불만 커져"... 미 CSIS 조사발표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북한 내부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최근 ‘부족한 식량배급, 시장활동 금지, 정부에 대한 분노 증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SIS는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 36명을 조사했는데, 이번 조사는 북한 내 9개 도에 걸쳐 실시됐으며, 북한 내부에서 이러한 조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라고 CSIS는 설명했다. 탈북자를 조사 경우는 많지만 북한 내부에서 주민들을 조사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CSIS의 리사 콜린스 연구원은 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내부에서 여러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경력이 있는 단체에 조사를 위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체와 응답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CSIS가 설문조사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내부의 9개 지역에서 조사가 이뤄진 점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린스 연구원은 "이번 여론조사는 제3국의 탈북자들을 상대로 과거에 이뤄진 조사들과 비슷한 결과를 냈다"며 "다만 최초로 북한 내부에서 직접 북한 주민들의 입을 통해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밝혔다. CSIS는 이번 보고서에서 배급, 시장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주민들은 사회주의 낙원에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생존을 위해 배급제에 의존하지도 않으며, 정부가 경제활동을 방해할 때 가장 큰 분노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CSIS는 밝혔다. “공공 배급제가 양질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는 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 36명 중 한 명도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았다. 단 한 명 만이 1990년대에 충분히 받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어떤 행동에 가장 반감을 가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주로 경제 활동과 연관돼 있었다. 응답자들은 “장사 밑천을 보안서에 빼앗겼을 때”, “일반 서민들의 생활은 누구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장사죄로 교화소에 가게 됨”, “강압적인 노력 동원, 세외 부담, 노임 미달”, “재산 몰수, 교화소 수감”, “배급 중단과 세외 부담”, “생활상의 불편, 정전과 수돗물 단절” 등의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응답자들은 2009년 11월 단행된 화폐 개혁 당시 북한 당국에 가장 화가 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CSIS는 2011 한국 통일연구원이 탈북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화폐 개혁에 대한 반감이 드러났었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는 28살에서 80살 사이 남성 20명과 여성 16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이들은 평양시, 청진시, 무산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량강도에 거주하고 있다. 직업은 노동자, 의사, 회사 대표, 주부, 공장 노동자, 이발사, 요리사, 목욕탕 직원 등이었다. CSIS는 이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내용 중 비공식 시장, 물물교환, 외부정보, 통일 등에 대한 결과도 취합해 앞으로 네 차례에 걸쳐 더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승희 의원,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위해 우본 내부 규정 통째로 바꿔
유승희 의원,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위해 우본 내부 규정 통째로 바꿔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유승희 국회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박정희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이하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내부 규정까지 개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유 의원은 “우본이 지난 2016년 1월 20일 내부 규정인 ‘우표류 발행업무 처리 세칙(이하 규정)’을 개정하였는데, 이 규정 개정이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을 위한 선제조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을 위한 맞춤형 규정의 핵심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공공법인이나 공공단체가 발행 신청 가능한 우표 대상을 변경한 것이다. 기존 규정에 따를 경우 공공법인이나 공공단체는 시리즈 우표, 대국민 홍보 목적 특별사업우표, 연하우표, 국가적 행사 기념기념우표 등의 특수우표의 발행을 신청할 수 있었다. 박정희 기념우표는 이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구미시의 우표 발행 신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둘째는 우표발행 신청 시간제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새로운 우표 발행신청은 전년도 3월 31일 까지 요청하도록 한 조항의 전면 폐지가 그것이다.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에 걸림돌이 될 만한 ‘시간제한 조항’을 전면적으로 폐지한 것이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올해 4월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신청은 신청 기한이 이미 지나 원천적으로 신청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시간제한 조항 폐지로 이 역시 가능해진 것이다. 유승희 국회의원은 “군사작전이라도 벌이듯 우표발행 규정까지 통째로 바꿔가며 박정희 기념우표를 발행하려는 시도는 국민이 결코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면서 ”권력에 대한 과잉충성인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인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직 한국 군 장성 “북한 변화, 내부에서 동력 찾아야”
전직 한국 군 장성 “북한 변화, 내부에서 동력 찾아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이 북한의 안보 위협을 주제로 한국의 전직 군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습다고 미국의 소리방송 VOA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육군 대장 출신인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은 북한에 김 씨 왕조가 있는 한 핵무기 포기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러나 무력으로도 해법을 찾기 어렵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청사진은 외부의 힘이 아닌 북한 내부에서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북한에 김 씨 정권에 대한 충성도가 약한 장마당 세대가 성장하고 정보기술과 시장경제가 확산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곧 대혼란에 직면하게 될 게 명백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청와대 국가안보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행사 후 ‘VOA’에 개인 견해를 전제로 이런 청사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재창 회장은 “저렇게 강력하게 통제하는 사회에 어떻게 북한의 주민들이 에너지가 되어서 북한 정권을 바꾸겠느냐. (다행히) 북한 주민들이 변하고 있다. 그 변화 속에 에너지를 집어 넣어주는 거다. 우리 북한 주민들에게 밖의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북한 주민들이 무엇을 느끼게 하느냐 하면 왜 저런 왕조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희생해야 하는가란 것을 알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한국 내 탈북민들과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민들이 스스로 정권을 바꾸는 게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것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적 대응으로는 북한 정권이 한국을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도록 국방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도발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회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든 미사일을 갖든 특수부대를 갖든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우리 스스로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북한이 작은 도발을 했을 때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북한 당국자들이 무력을 사용해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보자문위원인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한국의 안보가 매우 중대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대폭적인 국방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VOA’에 한국은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미국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국방 투자를 대폭 전개하라.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빨리 갖춰라. 미국은 한국에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금지를 풀어라. 이 것은 우리가 핵 개발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런 잠재력을 과시함으로써 중국과 러시아, 북한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략적 변화 움직임이 없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정책을 바꾸기 위해 한국의 핵무장과 미국의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 등 정책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한국의 핵무장 등 동아시아의 핵 도미노 위협을 하는 방안 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핵무장은 군사적 측면에서 한국의 입장을 훨씬 더 어렵게 할 것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한것으로 전해졌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핵무장은 확산 활동에 기여해 한미 동맹이 깨질 수 있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가 북 핵 문제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했으며, 또 미국이 이미 보유한 핵 억제력 보유를 위해 한국이 중복 투자를 해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 강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내부 젊은 피로 수혈 깜짝 선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내부 젊은 피로 수혈 깜짝 선임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들은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었다"며 "그것이 가장 우리의 뼈아픈 실책이자 패배였다" 총선 참패 이후 한 달 동안 자중지란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새누리당은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의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이 선임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의원은 우리 당의 젊은 피 중 하나로 늘 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개혁적 정치인"이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후보와 국민의당 김현배 후보를 누르고 당선, 지난 18대와 19대에 이어 내리 3선에 오른 40대 젊은 비박(非朴)계 소장파 의원이다. 새롭게 출범하게 될 새누리당의 혁신위는 4·13 총선 참패 후 당 지도체제 개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포함한 정치 전반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당의 지지율을 회복하고 내년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새누리당을 수습할 수 있는 혁신위원장으로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구 을) 의원을 선임한 것은 김용태 의원이 3선 국회의원이면서도 비박(非朴)계 의원이라는 점이 크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임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의 출발은 우리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새누리당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이 그동안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딴전을 피웠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이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패배에 대해 "패배의 순간보다 총선 이후 지난 한 달이 더욱 참담했다"며 "지난 한 달간 새누리당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준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뼛속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을 해서 아직도 새누리당에 기대하는 많은 분들,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혁신위 활동기간과 관련, "지난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처럼 6개월, 1년 기한으로 할 수 없다. 무너진 새누리당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조치들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무가 끝나면 즉각 해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비박계로서 소신 있는 정치적 발언이 그동안 화제가 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20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민의를 무시하고 ‘청와대만 바라보는 당’으로 전락한다면 새누리당이 스스로 붕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친박계의 국정 전횡에 대해 강력한 비판과 함께 청와대와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면 끝이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박 대통령에게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했다라는 발언 등의 자신만의 특유의 소신 있는 정치어법의 직격탄을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같은 국회의원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전 통진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자격심사 논란을 종북 논란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종북 논란을 이유로 일종의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행태에 대해 쓴 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17일 전국위를 거쳐 파격적인 인사들로 혁신위를 구성해 과감한 혁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내부자들”, 청불 영화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선데이뉴스]”내부자들”, 청불 영화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첫 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주말 3일 간 125만 1,0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0만 6,091명. '내부자들'은 개봉 첫주 종전 역대 청불 영화들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주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쌍화점'(2008)이 6일 동안 모은 관객수 150만 8,843명보다 높다. 더불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친구', '아저씨', '타짜' 등의 오프닝 및 개봉 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1(토) 하루 동안 48만 9,515명 관객을 동원하며 '타짜-신의 손'이 보유하고 있던 일일 최다 관객수 47만 5,507명을 뛰어넘었다. 또한, 이병헌-조승우의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오프닝 16만 9,516명, 개봉 첫 주 127만 9,367명), '타짜'(오프닝 13만 6,950명, 개봉 첫 주 99만 5,828명) 오프닝 기록 및 개봉 주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했다. 지난 18일 전야 개봉해 단 6시간 만에 91만 949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오프닝 7만 8,058명)의 첫날 기록을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공식 개봉일에는 23만 1,230명의 관객이 '내부자들'을 찾으며 11월 개봉 유일한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오프닝 22만 7,025명)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바 있다. '검은 사제들' 또한 제쳐 2015년 11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주연을 맡았다.
[선데이뉴스]여당 내부서도'이완구 사퇴론' 제기 목소리 나와...
[선데이뉴스]여당 내부서도'이완구 사퇴론' 제기 목소리 나와...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이 총리가 스스로 사퇴를 결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 내에서 이 총리의 사퇴를 처음으로 공개 거론한 것은 이재오 의원이다. 이 의원은 1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 한 달여만에 출석해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총리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이 총리가 해외 순방을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직무대행할 수 없는 만큼,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맹공을 폈다. 이 의원은 특히 이 총리가 취임 당시 '부정부패에 관해 철저한 무관용의 원칙에 따르겠다'고 선언한 것을 언급, "남의 부패는 무관용이고, 자신의 부패는 관용이면 일이 되겠느냐"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서 총리가 국정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스스로 물러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조기 특검 도입을 주장했던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도 이 총리가 스스로 진퇴를 결심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리는) 100만 공무원의 최고수장으로서 본인이 진퇴에 대한 결심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의 최정점에 있는 분이 이런 상태에서는 공직이 움직일 수 없다"면서 "(이번 사태로) 도덕성과 실제 공직의 여러 작동원리로 봐서 작동 불능 상태로 갔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전일 이 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만약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걸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거론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어떤 고위직이나 공직이나 공개석상에서 생명을 내놓는다는 말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당 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명백백한 진실 규명을 위해 이 총리는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국정에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의 믿음을 다시 세우는 것보다는 못하다"면서 "검찰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이 총리는 결단해 주길 바란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에서 (이 총리 사퇴 요구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었다"면서 "약간의 의견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이 총리 본인을 위해서, 새누리당을 위해서,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 본인이 거취 문제를 즉각 취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민심의 거센 격랑을 피하거나 거슬러 오르려고 하면 죽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면서 "오늘 이 이야기(이 총리 진퇴 촉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배우 배성우, ‘나의 독재자’ 이어 ‘내부자들’에서도 사장역 낙점!
[선데이뉴스]배우 배성우, ‘나의 독재자’ 이어 ‘내부자들’에서도 사장역 낙점!
[선데이뉴스=정민기자]감초 같은 조연 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배성우가 영화 ‘내부자들’ (감독 우민호 │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배급 쇼박스)에서 문방새시 대표인 박종팔 사장역으로 캐스팅됐다. 배성우의 소속사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희원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박종팔 사장역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배우 배성우가 캐스팅 된 박종팔 사장역은 문방새시의 대표로, 조폭 안상구(이병헌 분)의 심복으로 등장한다. 안상구의 지시로 장필우 의원의 후원회장에게 은밀하게 접근하는 주요 인물로 배성우만의 맛초(맛깔나는 마초의 준말) 매력이 가득한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배성우는 2014년 ‘몬스터’ ‘인간중독’ ‘신의 한수’에서 액션과 웃음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제대로 된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캐스팅된 ‘내부자들’외에 ‘빅매치’ ‘나의 독재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끊임없이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내부자들’은 지난 7월 13일 첫 촬영을 돌입했으며, 2015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