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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4%, 조직문화 유연화 필요해!…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
기업 84%, 조직문화 유연화 필요해!…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방식을 독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유연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1%가 조직문화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직문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는 ‘워라밸 중시 등 구성원 의식이 변하고 있어서’(59.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MZ세대가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해서’(39.6%), ‘산업의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33.5%), ‘기존의 인사관리 방식이 통용되지 않아서’(24.2%), ‘성장 동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14.9%) 등을 이유로 들었었다. 또, 이들 기업의 대부분(99.5%)은 조직문화가 유연해지면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는 직원 만족도 증대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까지 가능해 기업-직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 그렇다면, 기업들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을까. 전체 기업 10곳 중 7곳(74.5%)이 조직문화 유연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복장 자율화’(43.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직원 소통 행사 진행’(39.6%), ‘근무시간 자율 선택’(34.2%), ‘직급 폐지 또는 간소화’(28.8%), ‘다면 평가제도 도입’(16.2%), ‘스마트 오피스, 자율 좌석제 등 업무환경 변화’(16.2%), ‘애자일 조직 등 조직 구조 변화’(9.9%) 등의 순이었다. 조직 유연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들 기업 중 60.7%가 유연화 노력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인력, 비용 등 자원이 부족해서’(51.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변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이나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이어 ‘기성세대 구성원의 저항이 있어서’(35.6%), ‘경영진의 의지가 별로 없어서’(35.1%), ‘실제로 혁신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서’(29.2%), ‘새로 도입한 제도들이 효과를 못 보고 있어서’(13.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9.4%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분위기’를 꼽았다. 이외에도 ‘CE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21.5%), ‘시도를 장려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기업 분위기 형성’(16.6%), ‘발전을 위한 건전한 내부 경쟁 확산’(12.5%), ‘혁신 DNA가 강한 조직 구성원 채용’(8.9%) 등을 필요조건으로 선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드론산업 활용도·성장성 높아… 4차산업 생태계 구축지원”
이재준 고양시장 “드론산업 활용도·성장성 높아… 4차산업 생태계 구축지원”
[선데이뉴스신문] 드론 산업은 항공, 통신, 제어기술이 융합된 첨단산업이자 차세대 핵심성장산업이다.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약 23조 원(2020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5% 성장 중이다. 고양시는 드론센터를 건립하고 드론비행장, 드론택시(UAM) 클러스터, 드론산업박람회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드론산업은 항공촬영, 물류배송, 교통,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화전드론센터와 일산테크노밸리 4차산업 인프라, 기업·대학교·연구원을 연계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전드론센터에서 기업지원, 제품개발, 시민 체험·교육 운영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위치한 화전동에 드론산업 성장과 창업생태계 구심점이 될 드론센터를 건립중이다. 드론센터에는 드론기업 입주공간, R&D센터, 드론 실내 비행장, 시민체험 및 교육공간 등이 마련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이며 총 예산 14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4월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드론센터에는 날씨의 영향에 관계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 실내비행장’을 1,800㎡ 규모로 만든다. 너비 23.7m에 길이 76m, 높이 16m이며 시제품 테스트, 드론 스포츠경기 개최, 시민 드론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기업 입주공간도 마련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드론 제작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업이 입주하고 드론R&D센터, 공동작업실 등 활동공간도 생긴다. 기업간 협업체계와 R&D센터 운영, 한국항공대학교와 네트워크구축으로 연구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드론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화전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드론센터 기능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교육, 항공촬영, 관제, 인프라 진단, 드론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방법을 교육한다. 드론통합 관리운영체계, 드론 R&D 실증 및 드론 개발연구도 지원한다. - 대덕드론비행장, 드론자격증 취득과 실증시험장으로 활용 지난해 12월 덕은동 대덕생태공원 내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이 문을 열었다. 총 면적 6,020㎡이며 2,400㎡(120m×20m) 규모의 활주로와 드론탐지관제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비행장에서는 관련 기관의 비행 승인 및 촬영 허가를 받은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화·수요일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시실기시험장과 기업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하고, 목·금·토·일요일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실기시험장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드론 실기시험장 설치로 경기 북부 및 수도권의 응시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드론에 대한 관심 증가, 자격증 취득 편이성 증가, 저변 확대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8월 SK텔레콤과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으로 드론택시(UAM) 클러스터 조성 추진 흔히 드론택시로 불리는 UAM((UAM :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무인이동체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에서 기체를 개발 중이며, 2025년이면 사람을 태우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UAM산업 발전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UAM전문인재양성 및 항로개발, UAM인프라 구축 협력, UAM산업 동향 파악 및 상호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부지선정 및 주민수용, 한국항공대학교는 항로개발 및 전문인재양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인프라설계에 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6년간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순조롭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드론(UAM)·전기차·로봇 등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재와 스마트 물류·공유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비사업이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효과적인 UAM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UAM 클러스터 구축 예정지에 대해 수요예측, 항로연구,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교통편의성, 공항 접근성, 관광 연계망, 시민만족도, 지역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효용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장기적으로 국내 최대전시장인 킨텍스가 있는 장점을 살려 드론산업박람회 개최도 모색하고 있다. 드론산업박람회에서는 드론업계 주요기술과 제품, 활용현황 등을 전시와 체험으로 느낄 수 있다. UAM 개발 세계동향, 규제 및 제도 혁신, 투자에 관한 컨퍼런스도 열리고 경진대회를 통한 드론활용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 코로나’리드하는 이낙연, 강릉 현장 호응도 높아
'위드 코로나’리드하는 이낙연, 강릉 현장 호응도 높아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선 후보 가운데‘위드 코로나’시대로의 전환을 처음 제시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영동권 지역의 상인들과 만나 코로나 위기 조기 극복과 이들의 생업 되살리기를 위해 큰 관심을 보여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오후 3시부터 영동권 6개 시·군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상인연합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심은섭 강릉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낭독한 건의서를 통해 방역 예방 차원의 각종 무인체온 측정기, 080 안심번호, 24시간 안전방역 시스템에 따른 예산편성과 기준금리 인상, 대출 만기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완화 대책 수립 및 대출요건 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유행하는 델타변이가 치명률이 낮은 만큼 10월 이후에는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위드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며 “향후 매년 50조원씩 5년간 투입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특히 자영업자 손실보상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사회 전반의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확장 재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발표 이후 타 후보들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소상공인·자영업 직능단체연합 31개 단체 회장단과 1,200개 회원단체가 이낙연 후보와의 정책연대 협약을 선언하면서 “이낙연 후보의 위드 코로나 방향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환원하고, 접종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6인(접종완료자 4인 이상)까지 모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고 표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춘천, 강릉, 원주 지역의 지지자 모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춘천 지역구 출신의 허영 의원과 이 후보 수행실장인 오영환 의원이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양정숙 의원 "군 계급에 따라 성폭력 범죄 기소율도 장교가 63%로 가장 높아"
양정숙 의원 "군 계급에 따라 성폭력 범죄 기소율도 장교가 63%로 가장 높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최근 공군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인 여 중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회 양정숙 의원이 전문상담가와 변호인을 민간인으로 채용하거나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 중사가 가해자인 같은 부대 상사에게 당한 성추행 사실을 즉각 신고했으나, 신고를 받은 해당 부대 담당자는 ‘없던 일로 하자’는 조직적 회유가 이루어졌고, 신고 후 6일 뒤인 국선 변호사를 지정했다. 그러나 국선 변호사는 여 중사와의 대면 상담은 진행하지 않고, 전화 통화와 문자로만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자인 여 중사는 전문상담관과 상담을 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매년 발간하는 ‘국방통계연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군인 간 발생한 성범죄(강간‧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1,643건이 입건되었고, 이중 47%인 772건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기소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입건 213건 중 기소 146건(69%) ▲2016년 입건 302건 중 기소 192건(64%) ▲2017년 입건 402건 중 기소 177건(44%) ▲2018년 입건 403건 중 기소 134건(33%) ▲2019년 입건 323건 중 기소 123건(38%)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2019년의 기소율이 5년 전에 비해 31%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유형별 기소율에서는 ▲장교가 6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사관 56% ▲군무원 54% ▲병사 40% ▲기타 40%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서는 군 생활 중 성 고충 상담을 위해 운영하는 전문상담관 제도는 군단급 이상에 배치하고 양성평등담당관은 사단급에 배치해 현역 여군이 겸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변호인 선임에 대해서는 하위 ‘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매뉴얼’에서만 규정하고 있다.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국선 변호인이 아닌 민간 변호인이 사건을 맡았다면, 피해자인 여 중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신속한 재판이 진행될 수 있었으나, 매뉴얼로에만 가볍게 규정하고 있어 강제성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군 성고충전문상담관 지원 자격기준으로는 민간의 경우, ▲5년 이상의 상담 경험 있는 자 ▲심리상담 또는 사회복지 분야와 관려된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3년 이상의 상담 경험이 있는 자 ▲심리상담 또는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된 석사이상의 학위 소지자로서 2년 이상의 상담 경험이 있는 자와 같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군 경력자의 경우, ▲10년이상 군 경력자 ▲군종병과 장교 1년 이상 경력자 중 심리상담 또는 사회복지 자격증을 소지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군종병과 장교 경력 1년으로 제대로 된 성폭력에 대한 상담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에는 전문상담관을 군인이 아닌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하고 성폭력 피해 등으로 인해 소송이 진행될 경우에는 민간 변호사를 선임하도록 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양정숙 의원은 “병사 간 성범죄에서의 기소율이 낮은 수준이다 보니, 피해자는 성범죄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미국은 군 전문상담인력이 1만명 수준인데 반해, 우리 군의 전문상담관은 47명에 불과해 피해 병사에게 제대로 된 상담이 제공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군단급뿐만 아니라 사단 및 대대급에도 민간 전문가 위주의 성 고충 전문상담관을 배치해야 한다”며, “성폭력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상담관 및 변호인의 객관적인 상담과 변호를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 “알트코인 사태 책임, 정부·거래소 코인발행사 모두 높아”
이광재 의원, “알트코인 사태 책임, 정부·거래소 코인발행사 모두 높아”
이광재 의원은 알트코인 상장폐지 사태 관련 조사에서 정부는 물론 거래소, 코인발행사의 책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3일 블록체인 기반 조사서비스 더폴(THEPOL)에 의뢰한 ‘알트코인 상장폐지 사태’ 관련 설문결과를 밝혔다. 총 3회 중 2회차인 이번 설문에 2만 4,529명이 참여했으며,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4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광재 의원이 제안한 가상자산 정책 평가도 함께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 상장폐지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정부와 금융당국 6,562명(26.8%) △가상자산거래소 5,857명(23.9%) △상장폐지된 가상자산 발행사 4,895명(20.0%) △투자자 2,227명(9.1%)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채 법 시행이 예고되면서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가 잇달아 수십 개 코인의 상장폐지를 진행하고, 일부 투자자가 고수익을 노리고 시간차 투기를 시도하면서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가상자산 발행사 모두 책임이 높다고 본 셈이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청년들이 보는 세상은 AI, 블록체인, 6G, 가상세계 등 신기술이 맞물린 새로운 시대다. 그런데 기성세대는 아직 산업화 시대에 머물고 있다”며 “가상자산을 신산업으로 인정하고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가상자산 규제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세계 각국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보조를 맞춰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야할 것”이라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3회에 걸친 ‘광재형 당근정책’ 평가로 그간 제안한 ‘창업국가’·‘평생복지’·‘균형외교’ 등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받는 한편, ‘소원권’·‘디지털보좌관 임명권’ 등 이색적 리워드 제공 통해 정책 수요층과 적극 소통해나가겠다는 취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조사 서비스 더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취향 등 간단한 내용부터 정책평가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왜곡되지 않은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참여에 대한 리워드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받는 구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쓰릴 미' 2년 공백 깨고 밀도 높아진 무대 선보여
뮤지컬 '쓰릴 미' 2년 공백 깨고 밀도 높아진 무대 선보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 2017년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휴식을 가졌던 뮤지컬 '쓰릴 미'가 2년 공백을 깨고 막을 올렸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동기로 탄생했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이 긴장감 높게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해 재관람을 이끌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새로운 프로덕션에는 뮤지컬 '아랑가', 연극 '추남, 미녀', 연극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을 통해 작품의 재해석과 남다른 시선으로 섬세하게 인물을 그려온 이대웅 연출과 뮤지컬 '아랑가'에서 이대웅 연출과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함께 한 이한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이대웅 연출은 "지금 뮤지컬 문화를 형성하는데 많은 기여가 있는 작품에 참여한 것이 부담된다. 저를 포함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제작진들 열정을 느껴달라. 긴 시간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고심하며 한 장면 한 장면 연출했다" 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쓰릴 미'는 단 두 명의 배우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높게 이끌어가야 하는 작품이기에 양지원, 이해준, 김현진, 구준모, 김우석, 노윤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로 꾸려졌다. 모두 '쓰릴 미'에 첫 출연하는 얼굴들로 이들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첫 공연을 마친 여섯 명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소감을 남겼다. '나' 역의 양지원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극장이라 설레고 긴장되긴 했지만 쓰릴 미 작품의 힘이 엄청났어요. 금방 작품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즐기며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김현진은 "네이슨이란 이름으로 무대에 서고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추운 날에도 극장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라며 다짐했다. 김우석은 "아직 무척 얼떨떨합니다. 스스로 부족함을 무척 잘 알기에 점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그' 역의 배우들 역시 소감을 남겼다. 이해준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 떨리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첫 공연에서 느꼈던 설렘과 감정들을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습니다", 구준모는 "첫 공연부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리차드, 더욱 기대해주세요!" 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막내 노윤은 "열심히 준비해서 무사히 첫 공연을 올렸습니다.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라며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듯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뮤지컬 '쓰릴 미'는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최재성 의원"병역처분변경 대비 비율, 연예인 일반인 5배...별도관리자 중 연예인 유독 높아"
최재성 의원"병역처분변경 대비 비율, 연예인 일반인 5배...별도관리자 중 연예인 유독 높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서울 송파을)이 밝힌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병적 별도관리 제도 시행 이후 현재(17. 9.22.~19. 8.31.)까지 병역판정검사(이하 신체검사/신검)를 받은 인원 대비 병역처분변경 신청을 한 인원 대비 비율이 일반인은 7.95%, 연예인 42.91%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병적 별도관리 제도 시행 이후 신검을 받은 일반인은 총 57만여 명(577,662명)이다. 이중 고위공직자, 연예인, 체육선수, 고소득자 등의 별도관리자는 1만5천여 명(15,78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변경 신청을 한 일반인은 4만5천여 명(45,941명)이고 별도관리자는 2천5백여 명(2,519명)인데 이 수치를 전체 신검자에 대비해봤더니 그 비율이 일반인은 7.95%, 별도관리자는 15.96%로 2배 차이가 났다. 이는 별도관리자에 일반적으로 부상 등의 위험성이 높은 체육선수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체육선수를 제외한 대비 비율은 11.54%로 일반인과 3.59%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연예인을 제외한 다른 별도자들의 경우 역시 작게는 0.7%, 많게는 9% 차이에 불과했다. 유독 연예인만 5배 이상인 약 36%나 차이가 난 것이다. 경향성의 측면에서 연예인들의 대비 비율은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병역변경(변경) 인원들의 대비 비율 역시 연예인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일반인의 변경 대비 비율이 4.67%인 것에 반해 연예인은 무려 25.2%로 약 20%나 차이가 났다. 다른 별도 관리자들과 일반인의 대비율 차이가 0.1%~5%인 것과는 역시나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다만 면제 대비 비율은 일반인(1.63%)과 연예인(3.54%)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다른 관리 대상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최재성 의원은 “경향성이라는 측면을 놓고 봤을 때 연예인들의 병역처분변경 신청 대비 비율과 실제 병역이 변경된 대비 비율은 유독 높다”며“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연예인들의 벙역 변경 신청 사유를 면밀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 5G 무선국 불합격률 기존 무선국 보다 4배 높아
변재일 의원, 5G 무선국 불합격률 기존 무선국 보다 4배 높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5G 무선국 준공검사 결과 불합격률이 21.1%에 달했다. 5G 무선국이 구축되기 전에는 무선국 준공검사 불합격률이 5%대에 불과했으나, 5G는 10개 중 2개의 무선국이 준공검사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5G 무선국 품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변재일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 5G 무선국 준공검사(현장검사)를 받은 417국 무선국 중 88개 21.1%의 무선국이 불합격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5G 무선국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수치로서 5G 서비스 품질이 기존 LTE 등 다른 무선국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2018년 9월 기준 무선국 준공검사 불합격률은 5.84%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 11월부터 구축을 시작한 5G 무선국의 불합격률은 이보다 약 4배 높은 21.1%에 이르렀다. 특히, 성능검사 불합격률은 지난 해 9월 기준 1.11%였으나 5G 무선국 성능검사 불합격률은 5%에 달해 5G 무선국의 성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U+로 검사 대상 무선국 113개 중 30.1%인 34개의 무선국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T는 196개 무선국 중 17.9%인 35개 무선국이 준공검사에서 불합격했다. KT의 경우 준공검사를 받은 108개의 무선국 중 19개 무선국이 불합격해 17.6%의 불합격률을 보였다. 무선국 준공검사는 기술 기준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와 제반사항 이행을 확인하는 ‘대조검사’로 분류된다. 이 중 성능검사에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SKT로 전체 검사 무선국 196개 중 8.7%인 17개 무선국이 성능검사에서 불합격했다. 이어 KT는 108개 무선국 중 3개 무선국(2.8%)이 성능검사에서 불합격했고, LGU+는 113개 무선국 중 성능검사 불합격 무선국은 1개(0.9%)에 그쳤다. 무선국 개설신고 때 제출한 서류와 실제 준공 상태의 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대조검사에서는 LGU+가 가장 많은 불합격률을 보였다. 전체 검사 대상 무선국 113개 중 29.2%인 33개 무선국이 불합격했다. KT는 108개 무선국 중 대조검사에서 불합격한 무선국이 16개(14.8%)로 확인됐고, SKT은 196개 무선국 중 18개(9.2%) 무선국이 대조검사에서 불합격했다. 변재일의원은 “무선국 준공검사는 준공신고 1건당 무선국 수가 20국 이상인 경우 10% 표본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성능이 떨어지는 5G 무선국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5G 무선국 준공검사의 불합격 사유는 △개설신고 서류와 현장 불일치(대조검사 불합격 67국), △대역 외 불요한 전파 발사(16국), △인접채널 누설 전력 초과(3국), △통화불능(2국)순이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불합격된 무선국에 대해 6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변재일의원은 “5G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겼지만 5G 품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불완전 판매라는 지적이 있다.”며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출혈경쟁에 매몰되기보다 양질의 5G 서비스를 위해 커버리지 확대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대선주자가 당대표 되면 1인 私黨 우려 높아져”
주호영, “대선주자가 당대표 되면 1인 私黨 우려 높아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대선주자들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 “당대표의 1인 사당화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대선주자급 중의 한 사람이 단일지도체제에서 당 대표가 되면 당이 1인당화 될 확률이 높고 보수대통합도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4년 전 민주당의 예를 보면 오히려 분당 되는 상황이 왔다”며 “개인의 정치적 진로나 입지보다는 진영이나 당 전체의 진로와 단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5년 12월 당시 새천년민주연합은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전 의원 간의 갈등 심화로 결국 분당으로 이어지기는 등 곤혹을 치른 바 있다. 15일 입당절차를 마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관련해서 주 의원은 “고위공직자 출신이었던 고건 전 총리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예에서 보듯 검증을 거쳐 낙마하는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며 우려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과거의 탄핵 프레임으로 걸어 들어가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서영교 의원, 전병헌 전 의원 등 사법부 유착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이나 국회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