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59건 ]
구리시, 각 세대별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복지제도 마련
구리시, 각 세대별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복지제도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구리시는 5월 30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복지문화국 소관 업무를 중심으로 2024년 5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택 경로식당․구리시니어클럽 오는 7월 이전 ▲ 구리시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10월 개소 ▲ 2024년 구리시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5월 31일 개최 ▲ 구리시 음악창작소의 창의예술 공유학교, 청소년을 위한 ‘라온제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했다. 구리시 수택 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이 오는 7월 수택동 532번지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이전되는 곳은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사회복지시설 부지로 무상귀속 받은 곳으로, 오는 6월에 건물 준공 후 실내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층에는 40석 규모의 수택 경로식당이 자리하고, 2층에는 구리시니어클럽, 3층에는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여가, 소일거리 등 공동체 형성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가 새롭게 들어선다. 특히 이곳은 구리시 최대 중심가인 돌다리와 구리역 인근으로 노인들의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리시에는 수택 경로식당을 포함하여 갈매·인창·딸기원·새마을회관 등 5개의 경로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경로식당 이용 희망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은 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 종합사회복지관이 있으며,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에 처음 생기는 ‘남아 전용 구리시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피해아동쉼터)’ 개소 소식도 전했다. 피해아동쉼터는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가정위탁 등의 방법으로 보호가 종결되기 전까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역할은 물론 전문적인 심리상담·치료, 생활 및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리시에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지난 5월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거쳐, 오는 6월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구리시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최고 수준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탁자 선정 과정에서 아동보호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 대상은 학대 피해를 당한 18세 미만의 남자 아동으로 정원은 7명이며,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피해아동쉼터는 아동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운영되며, 시설장 1명·보육사 4명·임상심리상담원 1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게 된다. 구리시에는 지난 2022년 10월 여아 전용 피해아동쉼터가 개소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남아 전용 기관은 없어 분리 보호가 필요한 남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이번에 남아 전용 피해아동쉼터를 추가로 개소함에 따라 학대 피해를 당하는 남녀 아동 모두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구리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달 31일에는 구리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4년 구리시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홍보 ▲대학 입학 상담 ▲대학 전공 체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총 4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구리시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사전 신청자 1,6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종 입시정보가 한자리에 체계적으로 제공되어, 고등학교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학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예술 교육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구리시는 지난 17일부터 구리시 음악창작소에서 운영하는 창의예술 공유학교인 ‘라온제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라온제나’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즐거운 나, 즐거운 우리’라는 의미이다. 이 말처럼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창의예술을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이 진행되는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최고 수준의 녹음실과 교육실, 멀티스튜디오, 퍼포먼스실을 갖춘 곳으로, 종합 창작 음악 수업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기획과 운영 등의 부족한 점을 구리시 음악창작소와의 협업을 통해 보완하는 동시에, 보다 수준 높고 실질적인 음악 예술 교육을 통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잠재 예술인 발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걸맞게 개설 과목도 ▲방구석 뮤지션 탈출기 ▲꿈꾸는 뮤지컬 스타 ▲어린이 성우 클래스 등 최근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 창작과 뮤지컬, 성우 관련 3과목으로 구성됐다. 수업 기간은 총 8주에서 12주이며, 매주 구리시 음악창작소의 녹음실과 멀티스튜디오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교육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의 오늘을 만든 어르신과 우리의 미래를 만들 청장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지가 가장 이상적인 복지”라고 강조하며, “각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가장 필요한 것을 채울 수 있는 복지제도를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택시 서비스 향상 위한 발판 마련
파주시, 택시 서비스 향상 위한 발판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택시 운수종사자가 해당 택시의 소속 사업구역 밖으로의 운행을 거부하는 경우는 승차거부일까, 아닐까? 파주시가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한 첫 발판으로 시는 이달 초 ‘택시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안내 지침서’를 만들어 파주시 개인택시조합과 일반택시 업체에 배포했다. 이 지침서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택시발전법 자율 준수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시는 지침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택시운송사업 주요 질의 회신집’과 타 지자체의 택시 관련 위반 사례들을 참고했다. 지침서에는 승차 거부, 부당요금, 도중하차 등 민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위반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종사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 예시와 사례들도 담겨있다. 파주시는 준수사항 배부에도 불구하고 민원 발생 시,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위반 사항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중 택시조합, 택시법인과 서비스 개선 대책 회의를 통해 택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내년부터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친절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지침서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택시 서비스 관련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 관련 공무원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더 나은 교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관리' 지침 마련…체계적 운영체계 구축
파주시,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관리' 지침 마련…체계적 운영체계 구축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맨발걷기 산책로의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를 위해 관련 지침을 만들어 실과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다. 이는 2023. 9. 27. 제정된 '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 제4조에 명시된 맨발걷기 활성화 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침에는 지역 안배를 고려한 대상지 선정, 지형에 적합한 재료의 선정, 유지관리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확인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맨발걷기 산책로 주관 부서인 산림휴양과에서는 수혜지역이 편중되거나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파주시 전역의 맨발걷기 산책로 현황을 사업 부서와 공유하고 조성계획 수립 단계부터 자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올해 맨발걷기 산책로 8곳의 신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5월 현재 운정호수공원, 문발 신바람, 운정 초롱꽃 맨발걷기길, 운정새암공원 맨발걷기길 등 5곳이 조성이 완료됐다. 시는 10월까지 율곡수목원, 학령산, 봉서산, 월롱시민공원, 교하중앙공원의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맨발걷기 수요 증가와 시민 요구에 발맞춰 내년에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파주시민 누구나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100만 특례시 도약 발판 마련
화성시,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100만 특례시 도약 발판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그간 데이터 기반 행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를 창출해왔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건의 공공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으며, 2023년에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54종을 신규 개방하고 데이터 공유 플랫폼 '데이터 로'를 운영해 ▲인구 및 매출 분석 ▲전입전출 ▲카드 매출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한 ▲100만 인구 도달 시점 예측 ▲방역 민원 데이터 시각화 ▲대중교통 데이터 분석 ▲지역 화폐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자체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도시 환경 분석 ▲신규 아파트 돌봄 수요 예측 ▲교통 데이터 분석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교통안전분야에서도 시의 노력은 돋보였다. 시는 AI 기반 포트홀 탐지 및 보수 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안전에 기여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을 통해 재난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는 등 데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역량 진단과 맞춤형 역량강화 계획 수립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I 행정활용 성과도 거뒀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ChatGPT 활용 연구 TF팀을 운영해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챗봇과 민원 상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화성시의 이러한 노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이 도시 발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데이터 활용능력은 100만 특례시 화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정안전부 데이터기반 행정 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도시로 발돋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중동‧유럽 방산협력 확대기반 마련한다!
방위사업청, 중동‧유럽 방산협력 확대기반 마련한다!
[선데이뉴스신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국산무기체계의 수출방안과 방산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의 루마니아를 첫 방문했다. 첫 번째로, 사우디에서는 국방부, 국가방위부, 군수산업청(GAMI), 국방연구소(GADD) 등 국방관련기관의 주요 직위자를 면담하고 지상, 해양, 우주항공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사청장의 사우디 방문은 작년 10월 한-사우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 관계 심화·발전’을 위해 지난 2월 국방부 장관 사우디 방문에 이어 방산협력 파트너십의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디에서는 방위사업청 외에 국방부,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및 국내 방산 기업과 함께 사우디 국방부의 핵심 무기체계 획득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상, 해상, 우주항공 분야 주요 국산 무기체계의 사우디군 활용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방향을 도출했고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사우디 왕실과 수도 및 핵심시설의 방어임무를 맡고 있는 국가방위부의 살레 빈 압둘라만 알하르비 참모장과 무샬 파와즈 알마사드 개발프로그램 총책임자를 면담하고, 국가방위부가 대규모로 추진 중인 지상전력 강화사업에 한국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사우디의 지상전력 강화사업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이번 방사청장 방문을 통하여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달하는 등 방산기업과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동 사업의 참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와 국방연구소(GADD)를 방문하여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DTAQ)과 연구협력 MOU 및 품질관리협력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지속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두 번째로, 루마니아에서는 한 - 루마니아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했으며,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방산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국방위원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K9 자주포, K2 전차 등 국산 무기체계의 수출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방사청장의 루마니아 방문은 작년 신궁 미사일 수출과 함께, 지난 4월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시‘우리 무기 수출 확대 등 방산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최근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방사청장은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방산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안젤 틀버르 국방부 장관, 슈테판-라두 오프레아 경제부 장관, 게오르기쩌 블라드 총 참모장, 니콜레타 파울리우크 상원 국방위원장, 소린 단 하원 국방위 부위원장 등 정부 및 국회 고위급 인사와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또한, 루마니아 군 현대화 계획에 맞춘 K9 자주포, K2 전차 및 레드백 장갑차 등 국산 무기체계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중에 루마니아에서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이번 사우디와 루마니아 방문은 방공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시작된 양국과의 방산협력 관계를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보다 많은 국가와 맞춤형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과 관련해 LH와 협의 완료…주거ㆍ문화체육 공간 마련과 교통개선 사업 본격 추진 가능
용인특례시,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과 관련해 LH와 협의 완료…주거ㆍ문화체육 공간 마련과 교통개선 사업 본격 추진 가능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는 8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을 동백 IC 신설과 연계하는 등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경찰대 부지에 주거, 문화․체육 시설 등을 건설하면서, 주변 교통도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용인 언남지구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대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 1921㎡(27만 3738평)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LH가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지난 2016년 12월 30일 민간 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고시되면서 당시 세대수는 6626호로 계획됐다. 그러나 세대수가 너무 많고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에 부닥쳐 사업은 표류상태에 빠졌고, 해당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됐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들어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세대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달 1차 지구계획 고시 후 올해 안으로 예정된 2차 지구계획 고시 때까지 세대 수를 원계획의 약 20%에 해당하는 1200호 이상을 줄여 전체 세대를 5400호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LH와 협의했다.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당초 계획에선 용인을 위한 지원시설 용지는 0%였으나 1차 지구계획 고시에는 도로·녹지 등의 기반 시설 용지를 제하고도 가용용지의 약 11%를 지원시설 용지로 정하기로 했고, 올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 추가로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해 가용용지 중 지원시설 용지는 19.8%가 되도록 했다. 시는 또 사업지 중앙에 약 9만㎡ 부지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세울 방침이다. 시민들이 우려했던 교통혼잡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시가 지속해서 요구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 경찰대사거리 교차로와 꽃메교차로 개선은 언남지구 교통계획에 반영됐다.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서는 LH가 사업비의 29.5%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동백IC 신설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로인 석성로 301번 길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언동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도록 했다. 또 사업지 동쪽에는 구성지구로 연결되는 150m 구간 도로를 신설하고, 석성로의 마북로 끝에서 구성사거리 방면 1차로로 추가로 확장하도록 했다. 이 같은 도로망 확충 비용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이 금액은 일반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구성사거리 교차로 개선, 풍덕천사거리 개선은 플랫폼시티 교통계획에 따라 국지도 23호선 지하화와 국지도 43호선 지하화 계획에 포함되어 사실상 반영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신대호수사거리 개선 사업은 지난 2020년 완료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대한 LH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돼 방치됐던 언남지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옛 경찰대 부지가 시민을 위한 주거 공간과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과 공원 등 녹지를 잘 갖추고 그 밖의 필요한 지원시설도 들어서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타지키스탄 보건부와 감염병 대응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질병관리청, 타지키스탄 보건부와 감염병 대응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5월 23일 타지키스탄 보건부 연수단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연수단은 다블랏트조다 사이드(DAVLATZODA Said) 긴급의료 국장 및 아사툴로 사라포브(SHARAPOV Asatullo) 국제협력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질병청은 양자 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의 기능과 역할 및 팬데믹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주요 청잭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후 연수단은 긴급상황센터(EOC)와 인체자원은행 등 질병청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양 국은 한국이 기여하고 있는 팬데믹 펀드에서 타지키스탄에 지원하는 ‘원헬스 접근법을 통한 팬데믹 대비·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타지키스탄의 주요 감염병인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비·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진 질병관리청 기획조정관은 “타지키스탄 보건부와의 이번 양자 회의는 그간 교류가 적었던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와 감염병 위협 대비·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