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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강기정"메르스 감염지역-의료기관 즉각 공개하라"
[선데이뉴스]강기정"메르스 감염지역-의료기관 즉각 공개하라"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메르스 3차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대창궐이 우려되자 거듭 감염지역과 의료기관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형표 복지부장관이 엊그제 '3차 감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무위로 돌아갔다"며 "3차 감염환자가 확인된 만큼 위험 의료기관을 공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위험 의료기관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범죄 수사도 비공개 수사를 하다가 초동수사가 미흡하면 공개수사로 전환해 진행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며 "해당 주민과 의료인, 학교 다중시설관계자 등 주요 기관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거듭 공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익 의원도 "감염 지역을 먼저 공개해야 그 지역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백화점, 학교 등 감염이 퍼질 수 있는 지역에 조치를 할 수 있다"며 "복지부는 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 자신도 조치를 못하고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가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와 합의해서 메르스 확진에 대한 결과를 보고받고 그 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며 오는 4일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 질문 개최를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그는 전날 회의 참석을 거부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해 "새벽에 오셔도 좋다고 했는데 안오셨다"며 "공무원연금 논의할 때는 매일같이 여당을 들락달락하던 태도와는 비교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