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주페어 북앤컬처' 송승환 총감독 "세계적인 문화 창작물 시장 목표다"
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송승환 총감독, 배우 강부자, 국회의원(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배우 길해연, 오만석,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김종권 기자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송승환 총감독,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배우 강부자, 길해연, 오만석, 손준호, 김소현, 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 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배우 강부자, 길해연, 오만석 사진- 김종권 기자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K-BOOK이 세계 곳곳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고, 다양한 K-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기획됐다. 책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물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국제적 시장을 지향한다.
책에서 비롯된 다양한 공연 창작물을 발굴해 대중에게 선보이고, 해외공연 및 창작물 시장을 뒷받침해 K-POP과 드라마 등에 국한된 K-창작물 영역을 공연 분야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송승환 총감독 사진- 김종권 기자
세계적인 명성 공연 '난타' 제작자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고, 파주출판도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뮤지컬 갈라쇼와 연극, 프린지 쇼케이스, 길거리 행위예술(퍼포먼스), 책시장, 예술시장(아트 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승환 총감독은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를 통해 우수한 K-창작물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창작물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파주페어를 계기로 K-창작물 세계화를 위한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파주페어를 영국 에든버러 축제처럼 한국 창작물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국내 축제를 목표로 한다. 파주페어는 출판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책에 있는 자료와 주제, 이야기를 가지고 창작물을 만들어 유통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고 덧붙였다.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김종권 기자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북앤컬처라는 공식 명칭을 붙이기 전까지 영국 에든버러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송승환 감독 '난타'가 에든버러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고 배울 점이 많기 때문이다. 에든버러 축제 성공 요인을 참조해 파주페어에도 3가지 내부 방침을 정했다. 5년 내 재정자립, 최소 3년 이상 중장기 계획 수립, 파주페어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 비율 20% 이상 등이다. 지역 축제가 성공하려면 주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7월 말까지 가칭 파주페어 시민지원팀을 1차, 1000명 정도로 구성해 출범시킬 계획이다" 고 말했다.
배우 강부자 사진- 김종권 기자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하는 배우 강부자는 "오랫동안 공연한 작품이지만 파주페어에서 공연을 한다니 느낌이 새롭다. 엄마와 딸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파주페어 관객들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전해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9월 6일(금) 오후 8시, 이야기가 있는 공원 콘서트 'Books Alive!'를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 '정글북', 최인호 원작 뮤지컬 '겨울나그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외에도 정동환, 양희경, 서현철, 길해연 배우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프린지 공모 당선작을 선보이는 행위예술 쇼케이스, 책시장, 예술시장, 작가와 만남, 출판IP 사업 연결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