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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 방문
윤석열 대통령,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 방문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핵협의그룹(NCG)이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NCG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고도화 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듯이,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NCG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양국 정상의 의지를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개최된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는 우리 측에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 측에서는 커트 캠벨 NSC 인태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조정관이 주재했으며, 이외 양측 NSC, 국방부, 외교부 및 군사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오염수 방류 문제 논의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오염수 방류 문제 논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7. 12(수) 13:05-13:35 약 30분 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올해 상반기 서울과 도쿄를 상호 왕래하며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양국관계의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의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가운데, 한일 고위경제협의회(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외교,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줄 것을 요청했니다. 기시다 총리는 IAEA 종합보고서에 대해 언급하고,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여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며, 만일 동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하여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니다. 양 정상은 7. 12(수)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정상은 이러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 한미일 정상 간에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3국 안보 협력의 획기적 이정표가 될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한 미국의 제안을 환영했다. 양 정상은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의 추진 과정에 계속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과정에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하반기에도 셔틀 외교의 취지를 살려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영농철 모내기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 영농철 모내기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 격려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6. 7일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한창인 가운데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꿈에영농조합법인』모내기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모내기에 참여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김대남 법인대표 등과 쌀‧보리 도정시설과 가루쌀* 모판 만드는 모습을 둘러본 후,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하여 모내기 작업을 했다. 함께 땀 흘리며 작업하면서 벼 농사에 대한 설명도 듣고 농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어 대통령은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오늘 시연한 자율주행 이앙기는 지난 5월 12일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의 국가 검사를 통과한 이앙기로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행사에서 대통령은 농업인, 마을주민들과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 방울토마토 등으로 새참을 함께 하며 국민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애쓰는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작년 10월 벼 베기 행사 이후 두 번째 쌀 생산 현장 방문이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최상목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
尹 대통령, 호국의 형제 안장식 및 현충일 추념식 참석...42년만에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 방문
尹 대통령, 호국의 형제 안장식 및 현충일 추념식 참석...42년만에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 방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는 추념식 참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동생인 故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발굴된 이후 올해 2월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동생인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춘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된 ‘호국의 형제’ 묘역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3번째로,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안장식에는 김봉학, 김성학 일병의 남동생 김성환 씨와 부인 하정자 씨, 조카 김미수 씨가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두 형제의 고향인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서 가져온 흙을 허토하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형제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통령은 안장식장에 먼저 도착해 유가족분들을 기다렸으며, 유해와 함께 도착한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대통령은 두 형제의 어머니가 90년 초에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 두 분이 전사했으니 40년 생을 어떻게 사셨겠냐”며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큰형님이 어두운 곳에 계속 계셨는데, 이제 밝은 곳으로 나왔으니 두 형제가 손 꼭 잡고 깊은 잠을 드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축하해 주시니 두 분이 좋은 곳으로 가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하여 6·25전사자 및 순직 군인·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유가족*들과 함께 추념식장으로 입장했다. 추념식은 10시 정각에 전국적인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에 더해 유골이나 시신을 찾을 수 없는 전사자들의 위패 10만위가 모셔진 위패봉안관을 찾아 참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명복을 빌었다. * 동반입장 유가족 : 6·25전사자의 유가족 김성환 씨(故 김봉학·김성학 육군 일병의 동생)·이천수 씨(故 이승옥 육군 이등중사의 조카)·전기희 씨(故 전복희 육군 하사의 동생)·고영찬 씨(故 고영기 육군 하사의 동생), 순직 군인 유가족 이준신 씨(故 박명렬 공군 소령의 배우자이자 故 박인철 공군 소령의 모친), 순직 경찰 유가족 이꽃님 씨(故 유재국 경위의 배우자), 순직 해경 유가족 황상철 씨(故 황현준 경사의 부친), 순직 소방 유가족 박현숙 씨(故 허승민 소방위의 배우자)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들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경찰 복무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골절상을 입은 퇴직 경찰 나영진 씨, 군 복무 중 화약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황도현 씨, 천안함 피격 사건 생존자 박현민 씨를 비롯해, 6·25전사자 故 조종두 씨(자녀 조영호 씨 수여)와 폐렴으로 돌아가신 퇴직 소방관 故 손준호 씨(배우자 전윤옥 씨 수여)도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 받았다. 대통령은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용사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해외 파병 용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추념식에 앞서 진행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을 이야기하며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국군 전사자들이 가족을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핵 미사일에 대응한 워싱턴 선언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행위입니다”라며 기념사를 마쳤다. 대통령은 공식행사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했다.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 파병 장병들이 묻힌 묘역을 찾았다. 이곳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인 故 박순유 육군 중령의 묘소도 있는 곳으로, 대통령은 이곳에서 박 장관의 모친 등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대통령은 또 故 박용재 육군대위의 묘소도 찾아 참배했다. 박용재 대위는 전사 당시 미혼으로 후손이 남아있지 않았으나 당시 같은 소대원 16명이 40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박용재 대위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으며, 이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참으로 대단하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은 이어서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故 이상현 해병 상병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상현 상병은 1972년 진해에서 초소근무 중 무장공비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사병들의 묘역을 돌아보며 참배 온 유족들에게 “전사한 영웅들과 좋은 말씀 많이 나누시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유족들은 격려했다. 이에 유족들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으며 일부 유족들은 “대통령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은 1981년 6월 조성됐는데,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등 국회 인사,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 안보실 1․2차장 등 대통령실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했다. ‘121879 태극기 배지’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참전용사를 끝까지 잊지 않고 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제 원로 자문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 접견
윤석열 대통령, 국제 원로 자문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 접견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5. 30일 오후 국제 원로 자문그룹인 디 엘더스(The Elders)의 정기이사회 참석 차 방한한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 前 아일랜드 대통령, 그라사 마셸(Graça Machel) 前 모잠비크 교육부장관, 그로 할렘 브룬틀란(Gro Harlem Brundtland) 前 노르웨이 총리, 에르네스토 세디요(Ernesto Zedillo) 前 멕시코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Ricardo Lagos) 前 칠레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前 콜롬비아 대통령, 엘벡도르지 차히야(Elbegdorj Tsakhia) 前 몽골 대통령,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前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디 엘더스가 국제사회의 어른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규범에 기반한 책임외교와 기여외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디 엘더스 측은 국제사회에서 국제법과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이탈하는 행위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군축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도전과 주권 존중 원칙에 반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로 들며 자유 세계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 아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한국이 Global South에 대한 녹색기술의 공유와 이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북핵 대응과 북한 인권 문제 제기에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자유 없는 평화는 지속 불가능하며, 자국민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자유도 존중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각국이 국가주의가 아닌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상대주의적이거나 주관적이지 않은, 상식에 부합하는 기준에 따라 대외정책을 표방해야 한다고 했다.
한미영 동대문구가족센터장 대통령표창 수상
한미영 동대문구가족센터장 대통령표창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동대문구가족센터 한미영 센터장이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재한외국인의 사회적응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영 센터장은 복지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실천에 앞장서 왔다. 특히 결혼이주민들의 조기적응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사업 수행으로 다문화가족의 생활기반을 강화하고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한국어⋅한국문화적응 교육, 법률 및 인권교육을 제공하고 나라별 자조모임과 취업연계 등을 통해 결혼이주민의 정서안정과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했으며,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발굴하여 위기상황에 맞는 다각적인 지원으로 재한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이중언어 환경’에서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체계적인 언어발달 지원과 더불어 ▲학습 연극단과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지원 ▲정서안정 및 진로코칭 ▲한국어 및 이주부모의 모국어교육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영 센터장은 “이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사업별 활동가분들, 함께해준 가족센터 동료들이 있었기에 다문화정책 발전에 일조할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소임을 다해준 가족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통합에 앞장서온 본 센터를 늘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동대문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서비스 실천에 더욱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지난 21일, 제15회 다문화어울림한마당 ‘세계가족축제’를 개최, 나라별 축하공연⋅먹거리장터⋅공예품전시 등을 함께 즐기며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尹 대통령, 韓 대통령 최초 MIT 방문..."과학기술 협력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 영역"
尹 대통령, 韓 대통령 최초 MIT 방문..."과학기술 협력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 영역"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금, 현지시간) 오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하여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외 석학과의 대화는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지난해 9월 토론토대 AI 석학, 올 1월 스위스 연방공대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협력은 국방 안보를 넘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 영역이라는 생각에서 보스턴을 방문하게 됐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중세 봉건 경제체제가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이행되던 시기에 나온 이야기인 ‘도시의 공기는 자유를 준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보스턴의 공기가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스턴이 첨단 기술의 중심이 된 것은 연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보스턴의 분위기에 기반한 것 같다며, 참석자들이 연구하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정상이니 다자 정상회담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에게 한미 과학기술 동맹의 발전을 위한 많은 고견을 요청했다. 이어서 세계적 석학 3인이 디지털바이오에 대한 MIT의 노력과 보스턴의 환경에 대한 발표를 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로버트 랭거 교수는 수많은 기업들이 MIT를 중심으로 인력을 공급받고, 또 MIT 졸업생들은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창업을 해서 새로운 효과를 내는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연사인 디나 카타비 교수는, 앞으로의 헬스케어 산업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하여 발전할 것이라고 하며, 과거 사용한 질병 관련 모니터링 장비 대신 무선 신호 수집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AI를 활용하여 분석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보스턴에서는 이러한 연구 과정에 동참할 기회가 많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연사인 제임스 콜린스 교수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AI 활용 항생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MIT는 5년 전, AI를 연구의 중점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생물학과 AI를 접목하여 110여만 개의 합성물질을 만든 바 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합성물을 적용, 내성 문제를 해결한 항생제를 만들 수 있고, 학계에서 많은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그룹 토론에서는,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MIT HST(Healthcare Science and Technology) 프로그램 교수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정광훈 교수는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한 MIT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보스턴 바이오 허브 동맹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트래버소 교수는, 바이오에서의 발전이 어떤 시너지를 가져오는지 본인이 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한 디지털 알약 시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재능과 기술이 융합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MIT에서 뿌린 씨와 묘목이 자라 거목이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며, 보스턴의 바이오사이언스가 뛰어난 이유는 세계적 공과대학인 MIT와 주변 기업이 자금과 인력을 끊임없이 공급하고, 법, 재무, 경영 지원시스템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은, 과학자들이 법 회계 경영까지 모두 해결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과학자들이 연구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조직화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클러스터'가 어떤 역할을 할지, 30조 규모의 국가연구개발 자금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민간의 투자로 이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인력들을 보스턴으로 많이 보내 배울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화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국가를 이끌어 가고 인류의 자유를 확장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철학과 한-미 첨단 과학기술 동맹 강화를 방증하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디지털바이오 관련 주요 정책을 재정비, 순방 성과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NASA 방문한 尹대통령,  ...  "한미동맹, 우주안보로 이어지길"
NASA 방문한 尹대통령, ... "한미동맹, 우주안보로 이어지길"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둘째 날에 NASA를 방문하며 연설에서 한미 동맹과 우주동맹에 관한 발언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미 최초의 우주비행센터는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10월에 방문한 이후 8년 만에 대통령이 방문한 곳이었다. 센터 안내는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맡았다. 윤 대통령은 NASA방문 연설에서 “앞으로의 한미동맹이 더 나아가 우주로 넓혀지고 이를 통해 새롭고 끈끈한 한미동맹 70년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우주동맹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연설에서 “그러한 우주동맹으로 양국 간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도움이 되며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연설에 "우리는 (한미) 동맹의 우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하도록 검토해 보겠다. 인류가 우주를 향한 발걸음에서 한국이 참여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