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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존, 양육 미혼모 위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후원 '사랑의 마음나 나눔'
와이존, 양육 미혼모 위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후원 '사랑의 마음나 나눔'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여성 건강 전문 기업 와이존이 9일 양육 미혼모의 여성 위생 건강을 위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후원하여 1억16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와이존은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 1위 ‘질경이’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독점 판매하는 회사이다. 와이존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양육 미혼모들이 홀로 육아에 지쳐 자칫 자신의 여성 건강을 챙기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더 건강하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와이존과 깊은 전략적 관계를 둔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 1위 질경이가 보유한 질염 예방, 질 이완증, 질 건조증 관련 국내 및 전 세계 11개국 20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엄선해 만들어져 안전하고 간편하게 여성의 Y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이존 샤이닝’과 첨단 큐보좀 공법으로 만든 피부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엔퓨리 3종’ 기능성 화장품으로, 여성의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와이존 박영임 대표는 “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기업 사회 환원 사업의 기본이지만, 작은 정성으로 홀로 힘든 일상에 지친 양육 미혼모들의 여성 건강과 소중함을 지켜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미진 대표는 “해당 물품은 전국에 있는 양육 미혼모 회원들에게 골고루 배포될 예정”이라며 “와이존의 바람대로 모든 양육 미혼모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될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물품 전달식에는 △창작 뮤지컬 ‘러브 송 쓰루’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여성들과 직접 공연하고 사회에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던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뮤지컬 ‘파리넬리’ 등에 출연) △와이존과 깊은 인연을 맺은 KBS 공채 개그맨 김진철 △세계여성건강연구소 임동구 박사(사상체질 전문가, 식품 공학 박사) △양성길 자문 교수(경희학원 글로벌혁신포럼 연구교수) △와이존 전국 대표 사업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하고, 더 많은 활동에 함께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와이존은 다양한 사회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개척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낙연, 미혼 한부모 등 저출생 후속 정책 발표..."내 아이를 지켜주는 나라"
이낙연, 미혼 한부모 등 저출생 후속 정책 발표..."내 아이를 지켜주는 나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베이비박스 사라지도록 국가와 사회 책임 강화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출생률로 평가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발표한 저출생 정책 공약에 이어 이번에는 미혼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저출생 후속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미혼 한부모 등 정책 - 내 아이를 지켜주는 나라’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미혼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에 대한 국가책임보호 강화 ▲신복지를 통해 2030년까지 적정수준의 지원정책 추진 ▲임신-출산-양육-자립단계별 추가지원 확대 등 3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추가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010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박스는 유기되는 새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한시적인 시설이지만, 2019년 유엔은 한국 정부에 ‘베이비박스 금지’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이제는 태어난 생명을 부모가 지키고 키울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화해 더 이상 베이비박스가 필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정책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임신단계 지원 확대를 위해 미혼 및 청소년 임신 여성에 대한 입덧 치료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 중 기본생활 지원시설 수를 현재 전국 22개소에서 2030년까지 최소 4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호기간도 현행 1년(6개월 연장 가능)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출산단계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미혼 한부모와 청소년 부모 등 출산가정에 ‘조건 없이’ 산후도우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사업에서 미혼 한부모와 청소년 부모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 후보는 또 양육단계 지원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육비 지원에서 미혼 한부모의 지원 소득인정액을 현행 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청소년 부모는 현해 중위소득 690% 이하에서 70% 이하로 늘려 자녀양육에 도움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또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입소 1순위에 한부모가족의 소득 구분을 폐지하고, 청소년 부모는 학업 등을 위해 1순위로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양육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원하고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해당 금액을 회수하는 양육비 대지급 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아울러 미혼부가 병역의무 이행(상근예비역)시 신복지를 통해 온종일 초등학교제 및 탄력 근무 등에 어린이집 이용 지원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병제 등 국방개혁과 연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병역감면 대상자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자립단계 지원 확대를 위해 ‘청소년 부모’에 대해서도 공공임대주택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미혼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공적 보증체제를 활용해 보증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부모 대상’에 청소년 부모는 물론 청소년 미혼부모, 사실혼이 아닌 동거 부부, 법률혼 및 그들의 자녀까지 모두 포함해 지원하고, 특히 청소년 부모 전담조직을 설치해 현행 청소년 부모 지원 대상과 정책이 분산된 문제를 개선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으로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처음 마련됐으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청소년인 사람’으로 한정해 지원 대상과 정책이 흩어져 있는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오늘 제안 드린 정책이 한부모, 청소년 부모의 어려움을 모두 해소해드릴 수는 없지만 작은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비정상 가족’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내 삶과 내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고, 태어난 아이가 부모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반기행' 조미령, 미혼 아닌 비혼 택한 사연 공개
'백반기행' 조미령, 미혼 아닌 비혼 택한 사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조미령과 함께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북 익산 맛집을 찾아 나선다. 아울러 조미령이 '비혼'을 택한(?) 사연이 공개된다. 비혼을 즐기고 있는 조미령도 "한때는 결혼을 꿈꿨었다. 마음처럼 되지 않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고 고백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하지만 조미령은 "돌아온 친구 대답에 결혼을 포기했다" 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미령이 '비혼'을 택하게 된 친구의 대답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객 허영만과 조미령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양의 왕만두와 찐빵이 있다고 해서 발걸음 한다. 익산에서 나고 자란 중년이라면 누구나 그 맛을 기억하는 추억 어린 집이라고. 일반 만두와는 다른 쫄깃한 피와 색다른 맛의 만두가 두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기와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만든 '무'가 맛의 핵심이다. 아삭하게 씹히는 독특한 식감의 만두소에 두 식객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조장금'이라고도 불리는 조미령은 음식을 맛본 뒤 재료를 척척 유추해 식객 허영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음식 재료 맞추기'에 나서며 때아닌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을 긴장시킨 조미령의 '절대 미각'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조미령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손현주가 '미령이 남자 소개해 주세요!' 라며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조미령과 함께한 익산 미식 여행은 5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명절 스트레스 원인 1위 미혼은 ‘잔소리’… 기혼은?”
“명절 스트레스 원인 1위 미혼은 ‘잔소리’… 기혼은?”
[선데이뉴스신문]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92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3%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결혼여부에 따라 확연히 달랐다. 미혼은 ‘어른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33.5%,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으며,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되어서’(19.8%), ‘친척과 비교될 것 같아서’(19.5%), ‘주위의 관심이 부담되어서’(19.3%), ‘내가 취업을 못해서 부모님이 위축될 것 같아서’(13%), ‘제사 음식 준비 등이 힘들어서’(7.9%) 등이 뒤를 이었다. 기혼의 경우는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되어서’(35.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처가, 시댁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14.6%), ‘제사 음식 준비 등이 힘들어서’(12.6%), ‘귀성길이 너무 멀어서’(9.5%), ‘가족, 친지들과의 갈등 때문에’(7%), ‘어른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6.7%) 등을 들었다. 주로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 역시 결혼 여부에 따라 답변이 달랐다. 미혼은 ‘부모’(51.3%, 복수응답)를, 기혼은 ‘배우자’(40.3%)를 1위로 선택했다. 이러한 갈등은 다툼으로도 이어졌다. 성인남녀 10명 중 3명(33.3%)은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와 다툰 경험이 있었다. 다툼의 원인은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잔소리해서’(57.6%, 복수응답), ‘피로가 쌓여 예민해져서’(23.6%), ‘집안일 분담 등이 불공평해서’(22.7%),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서’(19.7%),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아서’(15.2%), ‘편애, 차별 등을 당해서’(14.6%) 등이 있었다. 다툰 상대는 ‘부모’(41.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아이러니하게도 부모와 자식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어 ‘형제, 자매’(36.9%), ‘배우자’(14.2%), ‘시누이 등 시댁 식구’(10.4%), ‘조부모’(6.8%)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성인남녀가 추석연휴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미혼은 단연 ‘결혼은 언제 하니?’(30.7%, 복수응답)를 가장 꺼려했고, 다음으로는 ‘취업은 했니?’(9.6%), ‘월급은 얼마야?’(8.8%), ‘애인은 있니?’(7.7%), ‘00이는 00하다던데~’(6.8%) 등의 순서로 답했다. 기혼은 ‘앞으로 어떻게 살 계획이니?’(13.4%, 복수응답)가 1위였다. 계속해서 ‘월급은 얼마야?’(12.6%), ‘아기는 언제 가질 계획이니?’(10.9%), ‘모아 놓은 돈은 있니?’(10.4%), ‘00이는 00하다던데~’(10.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동해시, 미혼 한부모 가정 대상으로 학습물품 지원
동해시, 미혼 한부모 가정 대상으로 학습물품 지원
[선데이뉴스신문/동해=이상훈 기자]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미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학습물품을 지원하는 ‘365 키즈 키트 사업’에 관내 가구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365 키즈 키트 사업’은 홀트아동복지회와 KB손해보험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아동의 학습 의지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을 돕기 위한 물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혼 한부모 가정에 학습물품을 지원하고 아동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에 시작됐다. ‘365 키즈키트 사업’은 초등학교 1 ~ 2학년을 양육하는 미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책가방, 학습교재, 학습물품 등을 지원하며 전국 총 126가구(강원도 4개 시·군 7가구 선정) 중 관내 1가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는 올 2월, 8월 두 차례 물품을 지원받으며 홀트아동복지회는 학습 상황 점검을 위한 전화 상담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아동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홀트아동복지회와 KB손해보험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희 국회의원,청소녀 양육미혼모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유승희 국회의원,청소녀 양육미혼모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갑/3선)이 11월 15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실에서 [청소녀 양육미혼모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토론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유승희 국회의원과 자오나학교(강명옥 교장)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노경란 성신여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김희주 협성대학교 교수 ▲허민숙 국회입법조사관▲윤강모 여성가족부 과장 ▲김사옥 교육부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박영미 한국미혼모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낸 <학생 미혼모 학습권 보장방안(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 십대 출산 건수는 공식적으로 연간 3천 건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십대의 임신은 청소년답지 못한 행동으로 여겨져 학교에서 징계를 받아 전학이나 자퇴를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청소녀 양육미혼모는 출산 및 양육문제로 인해 학습권을 포기하고 있다. 결국 청소녀 양육미혼모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대부분 빈곤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미혼모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만 한정되어 있거나 또는 성인과 구분 없이 운영되고 있는 점들이 여러 가지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유승희 국회의원은 “교육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청소녀들이 학습권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행·재정적 지원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특히 정부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녀들의 교육+양육+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오나 시스템을 심도 있게 토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미혼 직장인 67%, 결혼 필수 아닌 선택”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미혼 직장인 67%, 결혼 필수 아닌 선택”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배우자나 아이를 신경쓰기보다는 본인만의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싱글족이 늘어나며 지난해 1인가구가 500만을 돌파했다. 실제로 미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미혼 직장인 1,015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6.5%가 ‘선택 사항이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74.2%로 ‘남성’(60%)보다 높았다. 결혼이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막상 하고 난 뒤 결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49.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혼자 사는 게 편해서’(49%), ‘챙길 것이 늘어나서’(41%), ‘가사, 육아에 자신이 없어서’(39.1%), ‘현재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28.3%), ‘직장생활에 불리할 수 있어서’(17.3%)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미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연령은 몇 세일까? 남성의 경우 평균 32.4세, 여성은 29.6세였다. 하지만, 본인이 결혼할 나이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들은 평균 33.7세, 여성은 31.6세라고 응답해 적정연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처음 예상보다 늦어졌다는 응답이 6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기가 늦어진 이유로는 ‘결혼할 돈이 없어서’(60.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상대가 없어서’(46.6%),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9%), ‘결혼 후에 살 곳이 없어서’(28.7%), ‘빨리 한다고 좋은 게 없을 것 같아서’(27.9%), ‘연애할 시간이 없어서’(24%), ‘아직 현재를 즐기고 싶어서’(23.7%), ‘웨딩푸어가 될 것 같아서’(16.7%), ‘학자금 등 각종 빚을 갚기도 벅차서’(16.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처음 예상보다 얼마나 늦어질지에 대해서는 ‘3년’(23.9%), ‘5년’(19.5%), ‘2년’(14.8%), ‘10년 이상’(14.4%)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4.8년으로 집계되었다.
[선데이뉴스]미혼 직장인 10명 중 6명, 결혼 시기 미뤄...35세 이상 연령 혼인 건수 증가
[선데이뉴스]미혼 직장인 10명 중 6명, 결혼 시기 미뤄...35세 이상 연령 혼인 건수 증가
[선데이뉴스=주동식 기자]미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결혼 시기를 뒤로 미룬 것으로 조사되었다.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 3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으며, 특히 25~34세 연령대에서 급격히 줄고 있었다. 대신 35세 이상 연령의 혼인 건수는 증가하고 있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는 설문 결과로도 알 수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미혼 직장인 723명을 대상으로 ‘계획하는 결혼 시기 연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2%가 ‘계획하는 결혼 시기가 뒤로 밀렸다’라고 답했다. 미룬 기간은 평균 4년으로 집계되었다. 미룬 기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2년’(24.9%), ‘3년’(22.7%), ‘5년’(15%), ‘4년’(11.1%), ‘1년’(8.4%) 등의 순이었고, ‘10년 이상’도 6.4%나 되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결혼 시기는 평균 33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20대에 하려고 했던 결혼이 30대로 밀린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세부 연령으로는 ‘32세’(14.8%), ‘30세’(14%), ‘33세’(11.8%), ‘35세’(10.6%), ‘34세’(8.1%) 등의 순이었다. 결혼을 미룬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52.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상대가 없어서’(37.4%),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1%), ‘월급이 너무 적어서’(29.6%), ‘회사가 안정적인 곳이 아니라서’(27.3%), ‘빨리 한다고 이득이 없는 것 같아서’(24.6%), ‘연애를 할 시간이 없어서’(17.7%), ‘학자금 등 각종 빚을 갚기도 벅차서’(13.3%), ‘회사생활이 먼저라서’(11.1%), ‘상대방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서’(10.3%), ‘부모님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서’(9.6%), ‘주변에서 늦게 가도 괜찮다고 해서’(7.6%)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