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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구속 기소...폭력집회 주도"
檢,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구속 기소...폭력집회 주도"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폭력집회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일, 폭력집회를 주도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과격한 발언으로 참가자들을 자극해, 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되도록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정 회장에게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날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탄핵심판 선고일인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면서, 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집회 참가자가 아스팔트에 피를 흘렸다. 경찰차를 넘어가서 헌법재판소를 불태우자"와 같은 과격 발언으로 시위 참가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 대표도 "오늘 저 헌법재판소를 부숴야 한다. 돌격하자"고 소리치는 등,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넘어 헌재 쪽으로 향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과격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 16명이 다치고, 버스에 달린 경찰 방송 스피커가 바닥에 떨어져 6천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과격 시위자가 탈취한 경찰 버스에서 떨어진 방송 스피커에 머리를 맞아 집회 참가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주최 측이 예상하지 못한 우발적 사건으로 판단하고, 두 사람에게 별도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
경찰, `태극기 집회` 박사모 정광용 등 구속영장 신청
경찰, `태극기 집회` 박사모 정광용 등 구속영장 신청
[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열렸던 태극기 집회를 불법폭력집회로 변질시킨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오전 정 사무총장과 손 대표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주최자준수사항),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 3월10일 태극기 집회 당시 집회 질서를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참가자 30명과 경찰관 15명이 다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불법폭력집회의 사회적 파장 및 물질적 피해 등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중형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서를 유지할 수 없으면 집회 종결을 선언해야 하는 등 집회 주최자와 사회자로서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오히려 선동, 폭력시위를 주동한 불법책임이 가장 중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집회에서는 참가자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으며 경찰차랭 15대 등이 파손됐으며 정씨는 이날 집회에 참가했다가 숨진 시위 참가자의 유족 3명으로부터 최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박사모 등 태극기집회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 외쳐
박사모 등 태극기집회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 외쳐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5차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세번째 옥중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열린 터라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터져나왔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탄핵무효" "정부척결" "국회해산" 구호를 연신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좋아했다는 가요를 틀어 춤을 추고 환호성을 지르며 '태극기 파도타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새누리당'을 당명으로 하는 정당을 출범한 후 처음 열려 '정치 집회' 성격이 강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단체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는 신당 '새누리당'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초대 공동 당대표인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국민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새누리당을 창당했다. 하나가 돼 이 나라를 바로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 당대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제도권에 영향을 미치는 정당을 가져야만 우리의 참정권과 권리를 지킬 수 있어 창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뒤 "(오늘 집회를)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창당이 아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인 우리의 저항운동은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인 정광용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회장은 "박 (전)대통령 말고는 누구의 편에 선 적이 없다. 음해하는 세력에 넘어가지 말고 기왕하는 선거에서 우리가 원하는 그분을 대통령으로 만들자.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끝까지 뭉치지 않으면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없다. 하나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전 KBS 아나운서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애국국민의 동의로 만든 신당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둬라. 유일한 태극기당이자 희망의 보루다. 기울어지는 나라의 천우신조(天佑神助)다. 당원 명부를 작성조차 하지 않은 당에게 기성정당과 똑같은 시스템을 요구 말라"고 지적했다. 한편,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이제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가치와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생겨야 한다. 어느 정당도 애국국민의 아픔을 담아내지 못했다. 탄핵을 주도했던 종북좌파 세력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연단에 올랐지만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충성. 할 수 있습니다. 충성"이란 말만 남기고 퇴장했다. 1부 집회후 을지로입구와 명동역, 숭례문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오후 6시께 시작된 2부 집회는 마치 조 의원의 대선후보 출정식을 보는 듯 했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던 서석구·조원령 변호사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아 조 의원의 탈당 결정을 치하했다. 서 변호사는 "시험삼아, 연습삼아 만든 정당이 아니다. 검찰과 특검의 인권 유린과 강압 수사 사실을 밝혀내고 숨은 표를 끌어내 진정한 대통령을 내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애국국민의 힘으로 해내자. 5월9일은 실종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구하는 날로 만들자"고 언급했다. 조 변호사는 "야심한 권력이 우글거리는 곳을 벗어나 새누리당에 속히 입당한 조 의원의 용기와 선견지명(先見之明)에 크나 큰 찬사를 보낸다.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후보나 당 대표를 해주시기를 깊이깊이 청한다"고 말하자 참가자들이 환호했고 조 의원은 태극기를 흔들어 화답했다. 이날 참여자들의 돌발·과격 행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106개 중대 8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 박사모 정광용 회장 "체포영장 검토"
경찰, 박사모 정광용 회장 "체포영장 검토"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경찰은 폭력집회 주도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소환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회장이 2차 출석요구일인 오늘도 경찰에 나오지 않겠다는 내용의 연기요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회장에게 한 번 더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정 회장에게 1차 출석요구서를 보내 지난달 28일 오후 2시까지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정 회장이 출석하지 않자 경찰은 지난달 28일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 3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다음 달 9일까지 경찰 출석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집회 질서를 관리하지 않아 폭행과 재물손괴 등을 일으킨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당시 사고에 경찰도 책임이 있다며 경찰의 과잉진압도 함께 조사할 것을 요구하며 출석을 거부해왔다. 이날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흥분한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김모씨(72) 등 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경찰과 취재기자들을 무차별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의 폭행으로 경찰관 15명, 취재기자 10명이 상해를 입었고 경찰차량 15대가 파손됐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집회에서 사망자가 3명이나 있었는데 경찰청장의 ‘모가지’가 붙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다치고 죽었는데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게 경찰인가. 만약 5월10일 전에 출두요청서를 보내면 경찰청장도 같이 조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투신사망 박사모회원 분향소, 서울광장 설치 불허"
서울시 "투신사망 박사모회원 분향소, 서울광장 설치 불허"
- 허가받지 않은 광장사용은 안돼 물리적 충동우려 경찰에 협조 요청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시는 30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며 투신사망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 조모(61)씨의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설치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는 분향소 설치를 막는 입장이다. 허가 받지 않은 사용 신고는 불허하는 입장"이라며 "분향소 설치를 막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 안되니까 경찰의 협조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향소를 설치하려면 탄기국이 서울시에 정식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얘기"라며 "서울광장을 사용하려면 정치적인 부분과 궤를 같이하면 안되고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9조는 '사용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나 '규칙으로 정하는 사용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에 서울시장이 광장사용을 정지하게 할 수 있다. 12조는 '시장은 광장의 무단점유 등으로 신고자의 광장사용 또는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에 방해되는 경우 시설물의 철거 등을 명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철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시설물을 철거하고 비용을 징수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21일께 보수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서울광장에 탄핵반대 텐트 20여동을 설치한 것도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대문 경찰서장 입회하에 자진철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며 "2월4일 퇴진행동(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이용신고를 해놓은 상황이다. 그래서 저촉이 되지 않는 선에서 서울광장을 비워달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탄기국은 21일께 서울광장에 탄핵반대 텐트 20여동을 설치했다. 탄기국은 광화문 세월호 텐트가 철거될 때까지 점거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투신사망한 박사모 회원 조모(61)씨 분향소까지 설치될 경우 탄기국과 서울시의 갈등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6층에서 박사모 회원인 조모씨가 투신해 숨졌다. 누군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이 만류하려 다가갔으나 조씨는 그대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에 따르면 조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용하는 손태극기 2개를 들었다. 태극기에는 '탄핵가결 헌재무효'라는 구호가 적혀있었다.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사모, "최순실이 태블릿 PC 공장차려"…도매상 이냐?
박사모, "최순실이 태블릿 PC 공장차려"…도매상 이냐?
- 태블릿 PC가 암컷이라 새끼를 치나 - 특검이 태블릿 양성소냐 - 정광용 회장 "JTBC 태블릿 PC나 제대로 '까보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 자료사진)>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장시호(38·구속기소)씨로부터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사용했던 태블릿 PC를 추가로 입수해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민국박사모'(박사모)가 '도대체 태블릿 PC가 몇 대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11일 새벽 성명을 내고 "도대체 검찰에 제출 된 최순실의 태블릿 PC가 몇 대냐"며 "최순실이 태블릿 PC 도매상이냐, 태블릿 PC 공장을 차렸나, 태블릿 PC가 암컷이라 새끼를 치나, 특검이 태블릿 양성소냐"라며 비꼬았다. 이어 "도대체 최순실은 쓸 줄도 모른다는 태블릿 PC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거냐"면서 "이미 수많은 조작 증거가 제기된 JTBC의 태블릿 PC나 좀 제대로 까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사모는 JTBC가 입수해 검찰에 제출한 최씨 소유의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며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더해 최씨가 사용했던 추가 태블릿 PC의 존재까지 드러나자, 박사모가 태블릿 PC의 증거 능력 자체를 폄하하고 나선 것이다. 정 회장은 "장시호의 것도 방송 화면만 몇 번 나오면 우리가 화끈하게 (조작 여부를) 밝히겠다"며 추가 제출된 태블릿 PC 속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래는 박삼ㅎ 정광용 회장의 성명서 전문 [성명] 도대체 태블릿PC가 몇 대냐? JTBC가 최순실 사무실에서 훔쳐왔다는 태블릿PC 1대. 고영태가 제출했다는 태블릿PC 1대. 이번에는 장시호가 또 1대 제출... 도대체 검찰에 제출된 최순실 태블릿PC가 몇 대냐? 최순실이 태블릿PC 도매상이냐, 태블릿PC 공장을 차렸나? 태블릿PC가 암컷이라 새끼를 치냐, 특검이 태블릿 양성소냐. 장시호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증언했고, 차은택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증언했고, 고영태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증언했는데 도대체 최순실은 쓸 줄도 모른다는 태블릿PC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거냐. 조금만 기다리면 또 나오는 거냐? 특검. 당신네들이 생각해도 심히 웃기지 않나? 기왕 하려면 좀 다른 걸로 웃겨 주시지, 또 태블릿PC냐? 좋다. 일단 다 놔두고, 이미 수많은 조작 증거가 제기된 JTBC의 태블릿PC나 좀 제대로 까 보시기 바란다. jtbc의 태블릿PC는 수사도 조사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놈의 장시호의 태블릿PC냐? 뭐가 그리 구리고, 뭐가 그리 두렵나? 기왕 할 거면, 새로 나타난 장시호의 태블릿PC를 JTBC 손석희에게 주어 방송 좀 하게 해라. 장시호의 것도 방송 화면만 몇 번 나오면 (특검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가 화끈하게 (조작 여부를) 밝혀줄 터. 혼자 주물럭 거리지 말고, 같이 한 번 제대로 주물러 보자. 그것도 아니면, 태블릿PC 세 대 모두 헌법재판소에 제출해라. 특히 조작으로 유명한 jtbc 손석희 태블릿PC는 손 대거나 빠트리지 말고. 어치피 그렇게 하지도 못 할 거면 이제 그만 해라. 배꼽에 힘 풀려 더 웃을 힘도 없다. 2017.01.11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 정광용
31일 퇴진운동 VS 박사모 대규모 집회 예고...
31일 퇴진운동 VS 박사모 대규모 집회 예고...
- 제야의 종 타종 등으로 인파몰려 최악의 교통체증 예상 - 박사모(탄기국) 등 보수단체 "송화영안" 내걸며 탄핵무효 주장 - 퇴진운동본부 "송박영신" 내걸고 박근혜 퇴진 주장 - 퇴진운동은 세월호 리본을, 박사모는 태극기 배지를...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31일 촛불집회에 대항하는탄핵무효 집회를 갖는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보수 단체로 구성된 탄기국은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7차 탄핵무효 집회인 '2017 승리를 위한 송구영신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참가자가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과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감안해 평소보다 이른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진행된다. 한편 탄기국은 이번 집회의 구호로 촛불을 꺼야 안보가 산다는 뜻의 '송화영안'을 내걸었다. 이번 탄핵무효 집회는 오후 2~5시 집회시작과 거리행진 등 1부 행사, 오후 5~8시 시국강연 및 문화행사 등 2부 행사, 오후 8시부터 송구영신 집회 등 3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탄기국 집회에 앞서 '자유통일 시민연합'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제목으로 강연 집회를 열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탄핵무효 집회를 갖는다. 이들 단체는 준비한 집회를 마무리하는 대로 탄기국이 탄핵무효 집회를 여는 대한문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탄기국은 올해 마지막 날에 열리는 집회이니 만큼 지역 회원들이 대거 상경해 약 30만~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찰은 이번 탄핵무효 집회에 2만~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와 물리적 충돌 등을 우려해 집회 현장 주변으로 경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맞불집회에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전 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배지 2만개 정도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한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밤하늘에 빛나는 태극기로 이 난국의 밤을 환하게 밝혀야 된다"며 "이번에는 초대형 서치라이트로 밤을 밝히겠다. 올해의 마지막 밤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좌파들이 노란색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달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전국민 태극기 배지를 달겠다"며 "태극기 배지 달기 운동은 전 국민의 가슴에서 태극기가 빛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를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명명하고 올해의 마지막날까지 박 대통령의 퇴진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지난 24일 퇴진운동본부가 주최한 제9차 주말 촛불집회에 모인 인파로 광화문을 가득메운 체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연인원 '1천만 촛불'을 달성하게 해달라며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31일 집회는 오후 5시30분 '송박영신 발언대'를 시작으로 2017년으로 바뀌는 1일 00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5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송박영신 발언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자유발언 행사로, 30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발언 신청을 받았다.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는 본집회가 열리고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진행된다. 송박영신 콘서트에는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록밴드 들국화 출신의 가수 전인권씨가 함께 출연해 공연할 예정이다. 신씨는 최근 보수단체 '박사모'가 집회 현장에서 자신의 아버지 고(故) 신중현씨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자 "박사모 따위가 (아버지의 노래를) 불러서는 안된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오후 9시30분터는 행진이 이어진다. 이날 행진은 모두 11개 경로로 이뤄지며, 기존 청와대·헌법재판소·총리공관 방면으로 향하던 경로에 종로와 명동을 지나는 코스도 추가됐다.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투명 비치볼 안에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메시지를 담아 던지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시민들이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다. 행진 대열은 밤 11시쯤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보신각 앞에 도착해 타종식을 찾은 시민들과 합류한다. 퇴진행동은 당초 시민대표 33인을 선정해 별도의 타종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서울시가 정한 타종 인원 33인 중에 이미 세월호 유가족과 촛불집회 쓰레기봉투 기부자 등이 포함돼 있어 별도의 타종식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전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31일도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사전집회가 펼쳐진다. '광화문미술행동'은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경찰 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인 '차벽공략 미술PROJECT'를 진행한다. 오후 4시에는 세종대왕상 앞에서 '아무 깃발 대잔치'가 열린다. 그동안 촛불집회에서 엉뚱하고 재치 있는 문구로 주목을 받았던 깃발들이 모두 모일 전망이다. 한편, 이날 퇴진행동과 탄기국 집회에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까지 맞물리면서 도심 한복판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력을 도심 곳곳에 분산 배치하고 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수단체 박사모 등 "탄핵무효" 구호 외치며 세종로 점거
보수단체 박사모 등 "탄핵무효" 구호 외치며 세종로 점거
- 경찰 "미 신고 집회…차량 교행 가능하도록 정리할 것" - "이정현 화이팅" "탄핵무효" 등 구호 외쳐 - 경찰 추산 1만5천명 - 청계광장 집회 이후 대학로에서 2차집회 예정 <10일 "박근혜 탄핵무효"와 "이정현 화이팅"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있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이 세종로 사거리를 점거하고 있다>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이튿날인 10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종대로 사거리를 긴급 점거해, 한 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됐다. "이정현 파이팅" "탄핵 무효" 보수단체, 청계광장서 맞불집회보수대연합 회원 8000여명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탄핵무효 국민총궐기'를 열었다. 자유발언과 구호를 외치며 평화롭게 집회를 진행하던 이들은 11시30분쯤 갑자기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이용해 세종대로 사거리를 막기 시작했다. 미 신고된 돌발행동으로 경찰이 즉시 제재하지 못했고, 교행하던 차량 상당이 멈춰 섰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갖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했다. 집회에는 경찰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억지탄핵 원천무효', '박근혜 대통령 지켜내자', '이정현 파이팅', '탄핵찬성 덕분에 5000만이 깨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이 후 세종대로 사거리를 긴급 점거해, 한 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됐다. 경찰은 11시 45분쯤 수백명의 경력을 투입해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버스 등 대형 차량들이 현수막을 지나가지 못하는 등 초반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12시쯤 도로를 점거한 보수단체 회원들을 둘러싸는 방법으로 통제에 들어갔으며 현재 안전한 지역으로 이들을 밀어내고 있으며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현장의 경찰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집회"였다며 "차량이 교행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 이외에 대한민국 박대모(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 나사모(박근혜 대통령과 나라사랑하는 모임), 나라사랑 어머니연합,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등 30여 단체가 참여했다. 무대 위 진행자가 "박근혜 대통령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좌파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 등을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구호와 함성을 이끌었다. 보수대연합 회원들은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가수 이선희씨의 '아름다운 강산' 등 노래에 맞춰 손에 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최상철(62·인천)씨는 "지인의 소개로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아직 법원 판결도 안 났는데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모(59·서울 광진구)씨 역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새벽 4시, 5시부터 버스를 대절해 이곳에 왔다"며 "나라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한국은 법치국가인데 법도 통하지 않고 이런 나라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보수대연합은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마무리하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 공원에서 2차 집회를 연다. 한편 보수대연합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기각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그에 앞서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금요일(16일)까지 헌재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회장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키자. 박근혜를 지키자"며 "새누리당은 진정한 보수를 대변하지 않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비판했다. 박사모의 뒤를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보수단체 국가기도연합이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허청, "황우석 박사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 등록" 결정
특허청, "황우석 박사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 등록" 결정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특허청(청장 최동규)은 2006. 6. 29. 출원된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 10-2006-7013149)”에 대해 등록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출원은 2007. 7. 30. 의견제출통지 후 출원인에 의해 8년간의 지정기간연장신청(추가실험 이유)으로 장기간 심사가 지연되었다. 2015. 9. 9. 보정서가 제출됨에 따라 심사가 재개되어, 심사관에 의한 의견제출통지 및 출원인에 의한 보정서 제출 후 2016. 10. 31.(월) 출원일로부터 10년 4개월만에 등록결정하였다. 이번 특허결정하는 발명은 “수탁번호로 한정된* 배아줄기세포(청구항 1)”, ”수탁번호로 한정되고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청구항 68)” 및 “배지(청구항 73 내지 74)”에 대한 것이다. <실존하는 기탁된 줄기세포로 한정하는 것일 뿐, 이를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아님> 심사 착수전 50개의 청구항에서 최종 4개의 청구항으로 감축되었고, 심사과정에서 “배아줄기세포의 제조방법”은 삭제되었다. 본 출원은 미국 및 캐나다 특허청에서 “수탁번호로 한정한” 배아 줄기 세포 및 제조방법에 대하여 특허등록이 되었다(‘14. 2월 및 ’11년 7월).
올림픽 축구 결승, 도박사들의 예상은 '브라질 우세'
올림픽 축구 결승, 도박사들의 예상은 '브라질 우세'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유럽 16개 베팅업체들의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 배당률에 따르면 브라질은 평균 2.06배의 배당률을 받은것으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스코어 역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8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1-1 무승부가 6.48배로 가장 낮았지만, 그 뒤를 브라질의 1-0 승리(7.88배) 2-1 승리(8.44배) 2-0 승리(9.73배)가 이었다. 독일이 1-0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배당률(10.83배)은 0-0 무승부 배당률(10.02배)에 이어 전체 6번째에 그쳤다. 산술학적으로는 브라질 승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브라질이 승리했을 경우 베팅금액의 2.06배인 2만6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무승부 배당률이 3.42배, 독일 승리 배당률이 3.65배인 것을 고려하면 베팅업체들은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독일이 1-0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배당률(10.83배)은 0-0 무승부 배당률(10.02배)에 이어 전체 6번째에 그쳤다. 앞서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에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이지리아는 16개 베팅업체들로부터 평균 1.65배의 승리 배당률을 받았다. 무승부 배당률은 4.13배, 온두리스 승리 배당률은 4.98배였다. 예상 스코어에서는 1-1 무승부(7.92배)에 이어 나이지리아의 2-1 승리(8.05배) 2-0 승리(8.64배) 1-0 승리(8.86배) 순이었다. 나이지리아가 3-1(11.48배) 또는 3-0(12.71배)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배당률은 온두라스의 2-1 승리 배당률(15.32배)보다도 더 적었다. 한편 브라질과 독일의 대회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5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온두라스와 나이지리아가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