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윤승아, 김소은 등 배우들, 지구의 날 위해 뭉쳤다
조윤희, 윤승아, 김소은 등 유명 배우들이 지구의 날을 위해 뭉쳤다.
지진희, 조윤희, 윤승아, 정겨운, 김새론, 김소은, 양진우, 최유화 등 8명의 판타지오 소속 배우들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패션잡지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우들은 스티브 J & 요니 P가 디자인한 고릴라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화보촬영과 함께 환경보호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조윤희는 "9마리의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데, 내가 그들을 돌보주는 게 아니라 그들이 나를 돌봐준다고 생각한다" 면서 "유기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보호소를 만들고 싶다" 는 꿈을 밝혔다.
윤승아 역시 "마석 유기견 보호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면서 "최근에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보호소 내부를 고쳤다" 라고 말했다.
아역배우 김새론은 "고릴라가 멸종위기 동물이란 건 이 티셔츠를 보고 처음 알게 됐다" 면서 "동물이 행복하지 않으면 사람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에 살고 싶다" 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겨운은 "강아지 유리를 키우면서부터 다른 동물에게도 관심이 많아졌다" 면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쓰레기 분리 배출도 열심히 한다. 음식물도 남기지 않고 먹으려 노력한다" 고 귀띔했다.
배우들이 직접 입고 촬영한 고릴라가 그려진 티셔츠는 오는 24일 남산에서 열릴 예정인 '얼루어 그린 캠페인' 행사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