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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기획]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25일 마지막으로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움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다. 호원·송산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한 각종 정책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총 70명이 등록해 49명이 수료했다. 강사와 학생의 경계를 허물고 문제를 함께 발견하며 변화와 혁신의 실천 가능 대안을 마련하는 시민학습장으로서 수료생들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의정부시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연구성과 2건을 만들어 냈다. 시민들과 정책을 이야기하다…시민대학 동네포럼 시는 이 같은 시민대학 수료생들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8월 17일 시민 정책제안 연구활동을 공유하는 ‘제1회 의정부시민대학 동네포럼’을 개최했다. 동네포럼은 시민대학의 1학기 학과운영을 통해 도출된 정책을 공유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시민주도형 포럼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민정책 Talk Cafe’라는 형식으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아동 돌봄을 위한 ‘모두의 놀이터’ ▲의정부시 대표 축제 기획안 ‘의정부 K-디저트 축제’ 3가지의 참신한 시민제안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은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가 그동안 시민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살펴본 백석천에 대한 현황과 쟁점사항을 공유하며 안전문제, 햇빛 노출, 위생문제, 운동·문화공간 부족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는 현재 돌봄제도의 한계점과 부모, 교사,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두의 놀이터’를 제안했다. 모두의 놀이터는 초등돌봄을 실행하기 위해 부모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비영리시설로 조합원 누구나 언제든 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도 돌봄의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 K-디저트 축제’의 경우,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가 최근 MZ세대의 인기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과’를 소재로 의정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의정부가 ‘한식 디저트’ 도시 타이틀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축제를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대학은 의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학습공동체이자 의정부를 함께 배우고, 상상하고, 만드는 시민 정책참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김동근 시장은 “정책하면 굉장히 딱딱하고 거창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삶에서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들을 함께 고쳐가는 것”이라며, “시민대학은 한마디로 ‘내가 참여하는 곳’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내 삶을 바꾸는 시민학습도시 의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평생학습 정보를 한눈에!…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의정부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뉴런’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런(U-런)은 의정부 연대(Uijeongbu Uinon)를 통한 새로운 배움과 성장(New-learn, New-ru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뇌세포 ‘뉴런’의 축삭돌기처럼 촘촘하게 이어지는 학습이음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홈페이지의 확장성 부족으로 인한 강좌 접수 시 동시 접속자 폭주, 평생학습원 이외 기관 강좌 접수 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개설 강좌 1천228개, 교육생 1만780명, 회원가입자 6천700명을 확보했으며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도 연동돼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민대 평생교육원 등 민간 교육기관도 유치해 의정부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 지정…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시민이 직접 문화적으로 만들어가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연도별로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의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의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의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의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시민참여 기반의 문화도시 만들기 시는 5년간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추진 방향을 ▲시민 역량 강화와 현장중심 행정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 관계 형성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를 바꾸는 실험과 문화공유공간을 통한 문화향유 ▲역사 기록과 공간 재생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으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원년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총 6개 분야, 15개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각 분야는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시민’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시민의 힘으로 ‘문화실험’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거점’ ▲과거의 기억을 잇는 ‘문화재생’ ▲기억의 확장을 위한 ‘문화관문’이다.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분야의 경우, ‘문화자치 정책마켓’ 사업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5~6월 진행된 ‘문화자치학교’에서 시민들은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자치학교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정책에 대한 설계·디자인·제안 및 지역조사 방법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문화적 관점으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개발된 정책은 정책마켓(시민투표, 자율예산제 주제선정, 시민뜻대로 조례 제안)을 통해 제안자와 정책 관계자 매칭, 시민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민공감을 얻은 정책에 대한 협치 워크숍을 통해 숙의 과정도 거친다. 정책마켓의 일환으로 시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 파는 축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문화도시는 최종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인간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자기주도적 실천역량을 지닌 문화시민과 우수한 행정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도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선데이뉴스신문]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25일 마지막으로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움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다. 호원·송산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한 각종 정책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총 70명이 등록해 49명이 수료했다. 강사와 학생의 경계를 허물고 문제를 함께 발견하며 변화와 혁신의 실천 가능 대안을 마련하는 시민학습장으로서 수료생들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의정부시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연구성과 2건을 만들어 냈다. 시민들과 정책을 이야기하다…시민대학 동네포럼 시는 이 같은 시민대학 수료생들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8월 17일 시민 정책제안 연구활동을 공유하는 ‘제1회 의정부시민대학 동네포럼’을 개최했다. 동네포럼은 시민대학의 1학기 학과운영을 통해 도출된 정책을 공유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시민주도형 포럼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민정책 Talk Cafe’라는 형식으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아동 돌봄을 위한 ‘모두의 놀이터’ ▲의정부시 대표 축제 기획안 ‘의정부 K-디저트 축제’ 3가지의 참신한 시민제안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은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가 그동안 시민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살펴본 백석천에 대한 현황과 쟁점사항을 공유하며 안전문제, 햇빛 노출, 위생문제, 운동·문화공간 부족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는 현재 돌봄제도의 한계점과 부모, 교사,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두의 놀이터’를 제안했다. 모두의 놀이터는 초등돌봄을 실행하기 위해 부모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비영리시설로 조합원 누구나 언제든 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도 돌봄의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 K-디저트 축제’의 경우,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가 최근 MZ세대의 인기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과’를 소재로 의정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의정부가 ‘한식 디저트’ 도시 타이틀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축제를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대학은 의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학습공동체이자 의정부를 함께 배우고, 상상하고, 만드는 시민 정책참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김동근 시장은 “정책하면 굉장히 딱딱하고 거창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삶에서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들을 함께 고쳐가는 것”이라며, “시민대학은 한마디로 ‘내가 참여하는 곳’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내 삶을 바꾸는 시민학습도시 의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평생학습 정보를 한눈에!…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의정부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뉴런’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런(U-런)은 의정부 연대(Uijeongbu Uinon)를 통한 새로운 배움과 성장(New-learn, New-ru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뇌세포 ‘뉴런’의 축삭돌기처럼 촘촘하게 이어지는 학습이음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홈페이지의 확장성 부족으로 인한 강좌 접수 시 동시 접속자 폭주, 평생학습원 이외 기관 강좌 접수 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개설 강좌 1천228개, 교육생 1만780명, 회원가입자 6천700명을 확보했으며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도 연동돼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민대 평생교육원 등 민간 교육기관도 유치해 의정부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 지정…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시민이 직접 문화적으로 만들어가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연도별로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의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의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의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의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시민참여 기반의 문화도시 만들기 시는 5년간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추진 방향을 ▲시민 역량 강화와 현장중심 행정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 관계 형성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를 바꾸는 실험과 문화공유공간을 통한 문화향유 ▲역사 기록과 공간 재생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으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원년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총 6개 분야, 15개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각 분야는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시민’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시민의 힘으로 ‘문화실험’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거점’ ▲과거의 기억을 잇는 ‘문화재생’ ▲기억의 확장을 위한 ‘문화관문’이다.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분야의 경우, ‘문화자치 정책마켓’ 사업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5~6월 진행된 ‘문화자치학교’에서 시민들은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자치학교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정책에 대한 설계·디자인·제안 및 지역조사 방법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문화적 관점으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개발된 정책은 정책마켓(시민투표, 자율예산제 주제선정, 시민뜻대로 조례 제안)을 통해 제안자와 정책 관계자 매칭, 시민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민공감을 얻은 정책에 대한 협치 워크숍을 통해 숙의 과정도 거친다. 정책마켓의 일환으로 시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 파는 축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문화도시는 최종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인간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자기주도적 실천역량을 지닌 문화시민과 우수한 행정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도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리뷰] 『프리다』, “모든 삶은 소중하다!”, 매력적 네 배우, 감동의 무대.
[뮤지컬리뷰] 『프리다』, “모든 삶은 소중하다!”, 매력적 네 배우, 감동의 무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멋진 인생 따윈 없어도 돼. 화려한 조명도 필요 없어... 하지만, 조그만 숨이 남아있다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가상의 무대 쇼 형식으로 구성된 창작 쇼 뮤지컬 ‘프리다’를 관람하였다. [사진=‘프리다’, 캐스트 보드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관람 회차는 ‘김소향(프리다 칼로), 스테파니(레플레하), 임정희(데스티노), 황우림(메모리아),’ 배우 캐스트의 무대였다. ‘프리다’는 ‘THE LAST NIGHT SHOW’라는 가상의 무대 쇼 안에서 4명의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아주 효율적인 동선으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인상적으로 전해준다. 2022년 초연의 소극장에서 이번 재연은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었는데, 소극장은 소극장만의 밀도 높은 집중도가 있었다면 좀 더 커진 중극장 무대는 배우들의 한층 시원시원해진 동선과 쇼 뮤지컬 형식에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조명의 무대 퍼포먼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중극장으로 옮긴 무대가 여러 면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작품은 영화와 전기 등을 통해 잘 알려진 프리다 칼로의 인생 전반을 환희와 죽음 그리고 자아 분열,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 등을 배우들의 대사와 뛰어난 넘버(노래) 그리고 다양한 쇼 무대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프리다’, ‘김소향, 황우림’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뛰어난 가창력과 뛰어난 댄스 실력과 섬세한 연기 등으로 수많은 뮤지컬 팬덤을 형성한 ‘김소향’ 배우가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아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하였다. 모든 넘버가 훌륭하지만 “멋진 인생 따윈 필요 없어~”로 시작하는 프리다의 대표 넘버로 자리 매김한 ‘코르셋’을 김소향 배우의 보이스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들을 수 있어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의 순간이 재현되었다. 마치 당시의 프리다 칼로가 현실의 무대 위로 현신하여 자신의 수만 가지 감정과 격정을 토로하는 가창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고 넘버를 멋지게 소화한 김소향 배우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사진=‘프리다’, ‘스테파니’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코르셋’과 함께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 넘버, ‘허밍버드’는 레플레하 역을 맡은 스테파니/전수미/리사/ 배우의 캐스트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스테파니 배우의 화려한 댄스의 퍼포먼스를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관객과 함께 서사와 무대를 공유하는 스테파니 배우의 퍼포먼스가 너무 친근하고 매력적이었다. [사진=‘프리다’, ‘임정희’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데스티노는 어린 시절 죽음의 고비를 넘긴 프리다의 곁을 맴돌던 죽음의 형상화로,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임정희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가창으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임정희 배우의 노래 실력에 카리스마와 그로스데스크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연기는 임정희만의 데스티노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데스티노의 대표 넘버, ‘칭가 뚜 마드레 라 비다’는 데스티노 임정희의 매력에 몰입할 수 있는 곡으로 공연이 끝나고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사진=‘프리다’,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메모리아 역은 지난 시즌 관람에서 보았던 황우림 배우의 캐스트로 다시 보게 되었다. 메모리아는 평행 우주 속 프리다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섬세하면서도 연약하지만 한 없이 투명한 또 다른 프리다(메모리아)의 모습이 청초하고 순수한 느낌의 황우림 배우와 싱크율이 아주 높았다. 프리다 칼로 인생 전반을 관통하고 그녀의 감정을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모든 넘버들이 의미가 높다. 꼭 공연장에서 배우들을 통해 직접 라이브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2023년 ‘프리다’는 중극장 특성을 잘 살려내어, 과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오브제와 조명 색감을 적정히 잘 살려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어 프리다 칼로의 깊은 인생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아주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프리다 칼로 역),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레플레하 역), ‘정영아, 임정희, 이아름솔’(데스티노 역),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 박시인’(메모리아 역) 배우가 출연,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가평숲공소, 나무와 공존하는 행복한 삶 제공
가평숲공소, 나무와 공존하는 행복한 삶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이 나무와 공존하는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주민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숲공소는 목재 교육전문가 자격증 등 대부분이 산림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산림 그루 경영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마련된 목공 체험장에서는 올해 지역주민 및 칼봉산자연휴영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공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4시간씩 진행된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모집공고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교육생은 직장인, 자영업자, 퇴직자, 주부 등으로 취미, 호기심, 관련 업종 관계자 벤치마킹 등 참여 배경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만남과 인사, 목제이론(산림청 동영상), 목공소 안전수칙 및 장비 설명, 나무도마 디자인 및 재단 등의 작업을 비롯해 목공 인문학 강의, 목재 사포 및 오일 마감, 교실·작업장 청소 등을 함께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목공 작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미쳐 몰랐다”는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던 체험장 작업대에서 완성된 도마의 멋을 뽐내는 등 하루 내내 작업을 함께했던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숲공소는 군청 지원사업에 따른 위탁교육으로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청소년 목공학교’를 운영하는 등 어려서부터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우인 숲공소 이사장은 “숲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며 “목공 교육을 계기로 주민 등의 요구사항 등과 가평군의 향후 계획 등 이곳 목공예 체험장을 활용한 단계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공 관련 아카데미, 심화반 운영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목공(산림)관련 교육, 사업 추진 등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 위탁기관인 숲공소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 기후변화에 기인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농경지가 유실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어 지역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삶이 너무 불안하다”며 “목재친화도시를 만들어 자연의 순환체계를 존중하는 것이 자연재해를 예방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목재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목제 이용법은 탄소중립을 지키며 살아가야하는 현시점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연극정보] 『엄마의 레시피』, '3대 모녀의 삶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일깨운다!', 15일 개막.
[연극정보] 『엄마의 레시피』, '3대 모녀의 삶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일깨운다!', 1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각자 가치관과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치열하지만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담아낸 연극 '엄마의 레시피'가 오는 15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엄마의 레시피',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엄마의 레시피'는 서울특별시 '2023 서울형 창작극장' 선정극장에서 진행되어 대관료 할인을 지원받아 써니웍스가 제작하였다. '엄마의 레시피'는 할머니, 엄마, 딸, 3대가 ‘음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간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메디다. 특히 이 작품은 각자의 가치관과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치열하지만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치매로 기억이 끊어진 할머니와 바쁘고 고달픈 배우로서의 일상 때문에 가족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엄마, 그리고 아버지 없이 자라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래서 외롭고 슬펐던 손녀의 삶이 거울처럼 우리들의 현실을 비춘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 연극에 대해 “이 연극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캐스팅된 캐릭터들의 역할이 매우 적절하다. 할머니는 부엌을 들락거리며 명절에 올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많이 준비하게 되는데, 결국 할아버지나 아들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준비해 할머니 가슴 속에 잃어버린 가족이 삶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관객에게 전달 한다”고 말했다. 3대 모녀의 삶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조화가 무대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최혁주가 엄마 홍화란 역을 연기하고 그룹 크나큰 이동원이 극 중에서 재미교포 존슨을 연기한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는 작 리종시, 번안 정경호 연출 장경민, 박용집 출연배우는 김용선, 하영화, 최혁주, 임정은, 정경훈, 이동원, 황보다은, 윤다인, 김주찬, 박석원 조연출 정인정,조명 유은경,음악 남기오,디자인 정주원 프로듀서 안수현,우규선,양태진, 법률자문 김정연, 홍보는 바람엔터테인먼트 전재완,김원화 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토요일 5시, 일/공휴일 오후3시 단, 9월 2일(토)은 오후3시, 6시 2회 공연 /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뮤지컬현장] 『프리다』,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삶을 예찬하다!', 프레스콜 개최.
[뮤지컬현장] 『프리다』,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삶을 예찬하다!', 프레스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고통 속의 삶, 그럼에도 '프리다 칼로'가 노래하는 환희와 기쁨 그리고 열정!」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 ‘프리다’의 프레스콜이 개최되어 주요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프리다', 프레스콜 시연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넘버 '라 비다', '코르셋', '디에고' 등 주요장면 시연이 60분 동안 진행되었고, 기자간담회에는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프리다 칼로 역의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배우가 참석하였다. 추정화 연출은 "사람이 살면서 어떠한 인생을 살더라도 고통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는 각자의 몫인 것 같다. 이렇게 정말 너무나도 힘든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했으면서도 '비바 라 비다'라고 삶을 예찬하면서 인생을 살아간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어 뮤지컬 '프리다'를 쓰기 시작했다. 뮤지컬 '프리다'가 힘들고 무언가 현실을 견더내는데 있어 고통스러운 분들에게 한 잔의 샴페인 같은 용기를 주는 그런 공연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재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프리다', 프레스콜 시연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프리다 칼로'의 인생에 빗대어 '프리다'역 배우 자신들의 인생을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 김소향 배우는 "저에게 인생은 그 찰라의 순간 환희로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잠깐 그 잠깐 잠깐의 행복으로 인생을 살 수 있는 힘을 얻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알리 배우는 "유연하게 살고 싶은 게 모토인데, 근데 공교롭게도 프리다라는 이름이 프리다의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독일어로 '평화'라고 한다. 그래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 라고 생각 하면서 지내고, '프리다' 작품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게 있는데... '코르셋'의 '넋두리는 때려 쳐'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고통을 이겨내는 순간을 그 한 문장으로 확실하게 이야기 한 것 같다. 아무리 아파도 너무 우울해도 쳐지지 않고 굳세게 일어나라 라는 표현대로 살려고 한다", 김히어라 배우는 "저는 '수고했어 오늘도!', (앞의 배우들이 말한 것 처럼) 찬란하기도 하고 넋두리도 있고 하지만 저도 하루하루를 그냥 후회없이 오늘 하루, 정말 후회 없이 잘 사는 거, 그리고 내일도 또 일어나면 오늘 열심히 사는 것, 이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수고했어 오늘도 라고 짓고 싶다" 라고 대답하였다. [사진='프리다', 프레스콜 포토 타임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추정화 연출은 "프리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게 뭔지 떠올렸다. 다리가 아파 예쁜 신발을 못 신었을 것 같았다. 프리다에게 하이힐을 신겨주고 싶었다, 프리다에게 하이힐을 신기려다 보니 사실적인 드라마로 풀면 안 됐다. 그래서 죽기 전 파노라마처럼 인생이 쭉 펼쳐지는 쇼처럼 풀어냈다"고 작품을 설명하였다.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김히어라 배우는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매체와 뮤지컬에 많은 차이는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극의 호흡을 내가 끌고 간다는 것이 다른 것 같다. 매체는 촬영하고 나면 편집이 되지만, 무대는 저와 다른 배우들뿐이다. 처음에는 너무 떨렸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하고 있다"라고 '프리다'에 새롭게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 노원, 구립도서관 브랜딩하고 문화 플랫폼 중심축으로 키운다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 노원, 구립도서관 브랜딩하고 문화 플랫폼 중심축으로 키운다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립도서관을 문화 플랫폼의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해 도서관 브랜딩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현대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의 전통적 기능뿐 아니라 감성문화공간으로서 일반인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복합적 기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도서관을 문화의 핵심 콘텐츠로 육성는 첫 단계로 지난 2월 도서관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노원구립도서관의 LI(library identity)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도서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추후 기존 도서관 공간을 주민 공용거실의 역할로 변경하는 등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중심축으로 바꿔간다는 방침이다. 브랜딩 전략의 주된 내용은 노원구립도서관의 핵심가치와 미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 슬로건과 ▲시각브랜드 개발을 통한 대내외 홍보 강화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5월 슬로건 공모를 개최한 바 있다.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 후 전자구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가 낙점됐다. 제안자는 슬로건에 대해 ‘책을 읽는다는 것을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한 행위를 떠나 다른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사유의 폭을 넓혀가는 행위라 생각해 독서의 의미를 책을 펼치고 글을 읽어내려가는 일상적 모습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추후 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서관 행사에 맞춰 다양하게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외부 간판용으로 제작되어 심미성과 일관성이 부족했던 개별 도서관들의 심볼과 로고를 대체할 수 있는 시각디자인 개발도 병행했다. 도서관 고유의 가치인 책을 콘셉트로 설정하고 문화와 휴식의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해당 디자인은 노원구립도서관의 공식 디자인으로써 다양한 홍보 매체와 머그컵, 에코백 등의 전용 굿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구민들의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하고, 도서관의 정책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가 지역 내에서 운영중인 구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권역별 작은 도서관, 공유서가를 포함해 총 37개소로, 연간 203만명이 이용할 만큼 활성화되어 있다. 생활권역 곳곳에 도서관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도서 접근성을 높인 덕분이다. 이에 더해 스마트도서관도 추가로 조성중이다. 미래형 도서관 구축 및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독서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서다. 오는 8월 11일 개관을 앞둔 노원역 스마트도서관의 경우, 250여 권의 책이 내장되어 있어 24시간 비대면 자율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7호선 지하 1층 역사 내에 조성했다. 원하는 책이 없다면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예약 후 무인예약도서대출반납기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해마다 약 40,000명이 참여하는 '2023 노원 북페스티벌' 또한 오는 9월 3일 상계근린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다. 약 2천권의 도서를 구비하여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고 북큐레이션, 책나눔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서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일상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문화 예술과의 접점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주민 삶 속에 예술을 꽃피우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중랑구, '주민 삶 속에 예술을 꽃피우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지난 27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본 대회는 기초단체장의 공약 및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55개 기초지자체가 총 364개의 사례를 응모했다. 이후 1차 서면 심사에 통과한 172개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현장 발표를 통해 경합을 벌였다. 중랑구는 ‘서울에서 가장 젊은 ‘중랑문화재단’-주민 삶 속에 예술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응모했다. ▲콘텐츠 및 협업 중심의 열린 문화예술(서울장미축제 등)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등) ▲ 누구나 쉽게 즐기는 문화 소외 없는 중랑(1인 가구 온라인모임 ‘솔로칸타타’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구는 모든 구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중랑구 관계자는 “중랑문화재단이 서울에서 가장 젊은 문화재단인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기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예술문화 중심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