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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 최대 영화관 사업자에 시네마 LED ‘오닉스’ 공급
삼성전자, 중남미 최대 영화관 사업자에 시네마 LED ‘오닉스’ 공급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삼성전자가 중남미 1, 2위 영화관 사업자와 시네마 LED ‘오닉스(Onyx)’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월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시네멕스(Cinemex) 본사에서 멕시코 내 시네멕스 5개 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2위 영화관 사업자인 시네멕스는 올 10월 멕시코시티 안따라 뽈랑꼬(Antara Polanco) 쇼핑몰에 위치한 상영관을 시작으로 5개의 ‘오닉스’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5천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중남미 1위 영화관 사업자 시네폴리스(Cinepolis)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남미 영화시장은 매년 전체 스크린 수가 평균 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관 시설의 첨단화가 유독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네멕스와의 계약을 통해 중남미 영화관 체인 1, 2위 사업자와 모두 ‘오닉스’ 스크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남미 다른 영화관에도 ‘오닉스’관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살려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제품이다. 시네멕스 구매총괄 디렉터 안드레스 후안떼는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가능한 ‘오닉스’관을 멕시코에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영화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125℃까지 견디는 자동차용 ‘16Gb D램’ 양산
삼성전자, 125℃까지 견디는 자동차용 ‘16Gb D램’ 양산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Autograde 2’ 보다 고온 영역이 20도(℃)가 높은 Autograde 1 (-40℃~+125℃)을 만족해 10나노급 D램으로는 업계 유일하게 Autograde 1 적용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 또한 이번 D램 제품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시스템 탑재 상태에서 -40℃에서 125℃ 범위의 온도 사이클링 평가를 모두 만족시키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으로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0나노급의 미세공정 적용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해 자동차용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제품은 125℃의 고온에서도 업계 최고 속도인 4266Mbps로 데이터를 처리해 기존 20나노 8Gb LPDDR4 D램 대비 속도는 14% 향상됐고 소비전력 효율도 약 30% 높아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105℃ 온도 알람 기능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기반의 자동차용 ‘256GB eUFS’를 양산한데 이어 이번에 ‘Autograde 1’을 만족시키는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까지 양산함으로써 최적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이번 16Gb LPDDR4X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고객들에게 역대 최고의 신뢰성·속도·용량·절전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객들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의 10나노급 D램 라인업(12Gb, 16Gb, 24Gb, 32Gb)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전후방 카메라와 같은 Vision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자율주행을 위한 중앙제어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게이트웨이 등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9’·‘갤럭시 S9+’ 사전 체험존 성황
삼성전자, ‘갤럭시 S9’·‘갤럭시 S9+’ 사전 체험존 성황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 ‘갤럭시 S9+’ 출시를 앞두고 2월 28일부터 전국 핫플레이스에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체험객이 운영 5일만에 160만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이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울산 업스퀘어 등 전국 핫플레이스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 디지털 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등 전국 4천여곳에서도 특화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대대적인 ‘갤럭시 SS·S9+’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S9·S9+’의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우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S9·S9+’ 체험존에서는 총 100명의 ‘갤럭시 Fan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갤럭시를 사랑하고 갤럭시의 사용 문화를 자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모인 소비자 봉사단으로 전국의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에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진정성 있는 제품 안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체험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체험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온라인 체험존은 개인별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터렉티브하게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본인이 선택한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갤럭시 S9·S9+’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28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 최초로 출시되는 자급제 단말기를 포함해 ‘갤럭시 S9’, 갤럭시 S9+’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고객들에게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유무선 헤드폰, ‘덱스 패드(Dex Pad)’ 신모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용진 의원, "보험업감독규정, 삼성 맞춤형 황제특혜"
박용진 의원, "보험업감독규정, 삼성 맞춤형 황제특혜"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험업감독규정이 삼성 맞춤형 황제특혜이기 때문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보험업감독규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의 총수일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통해 삼성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 ‘기업의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장하성 실장은 “총수일가가 그런 편법적인 방법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장하성 실장은 지난 10월 31일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도 “총수 일가의 전횡을 막기 위해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를 방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보험업감독규정은 이건희 차명계좌 건과 함께 삼성 총수 일가가 누리고 있는 삼성맞춤형 쌍끌이 황제특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삼성그룹 총수일가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과도하게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한다”면서 “보험업감독규정에서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한 특혜규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가 보유한 대주주나 계열사의 유가증권 비중이 총자산의 3%를 넘지 못하도록 자산운용을 규제하고 있다. 문제는 자산운용비율을 산정할 때 은행, 증권 등 다른 금융업권이 총자산을 공정가액(시가)로 하는 것과는 달리 유독 보험업권은 취득원가를 평가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 규정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회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뿐”이라면서 “오직 삼성만을 위한, 삼성만이 누리고 있는 황제특혜”라고 말했다. 또 “삼성은 보험회사의 경우 다른 업권과 달리 장기투자를 하고 있어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보험회사보다 더 장기투자인 연기금도 한도를 계산할 때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한다. 삼성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하성 실장은 “시가 기준이냐, 취득원가 기준이냐는 워낙 오래된 이슈”라면서 “배당 상품의 계약자들에 대한 배당 문제도 삼성생명 상장 때부터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 “26조라는 큰 차이가 있어 당장 해소하면 시장의 충격이 크다”면서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추진해서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주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보험업감독규정은 금융위원장의 직권으로 개정이 가능하다. 금융관료들이 잘못된 관행이나 적폐 청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건희 차명계좌 과세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은 문재인정부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먀 이같이 밝혔다.
블루스퀘어, 삼성 빼고 인터파크.아이마켓홀로 이름 바뀐다
블루스퀘어, 삼성 빼고 인터파크.아이마켓홀로 이름 바뀐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가 5년 만에 공연장 2곳의 이름을 바꾼다. 기존의 뮤지컬 공연장 삼성전자홀은 '인터파크홀'로, 콘서트 공연장 삼성카드홀은 '아이마켓홀'로 새로운 간판을 달았다. 인터파크는 2011년 11월 4일 블루스퀘어를 개관한 이후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연간 공연장 가동률 100% 등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2012년 네이밍 스폰서 제도를 도입해 타 기업의 이름이 공연장 명칭으로 쓰이면서 블루스퀘어에서 인터파크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인터파크는 최근 네이밍 스폰서를 마무리하고 지난 6년 동안 공연장을 운영해 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뮤지컬 공연장의 이름을 '인터파크홀'로 바꿨다. 콘서트홀에는 인터파크 그룹 내 B2B전문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이름을 붙여 '아이마켓홀'로 정했다. 변경된 명칭은 19일부터 적용돼 예매자들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안내된다. 인터파크는 공연장 이름 변경에 따른 혼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화와 이메일 안내, 홈페이지 공지, 공연장 내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블루스퀘어의 새 출발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티켓 등의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저가 경쟁에만 치중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이례적으로 '단골 고객 관리'에 역점을 둬 차별화에 성공한 바 있다.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삼성 손들어 줘, 1심 승소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삼성 손들어 줘, 1심 승소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국정농단 사건에서도 논란이 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판결이 나왔다. 삼성물산 합병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2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다툼에서 삼성이 기선을 제압한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는 19일 삼성물산의 옛 주주였던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소송(2016가합510827)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에 총수의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서 합병 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합병 비율이 주주들에게 불리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합병 비율이 다소 주주들에게 불리했다고 해도 현저히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합병에 대한 찬반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나 기금운용본부장의 개입을 알았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공단의 합병 찬성 의사표시는 내부 결정과정의 하자 여부와 상관없이 적법하고, 하자로 인한 손실이 있다면 공단의 내부적인 법률관계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일모직의 우선주에 대한 합병가액을 산정하면서 합병비율을 우선주에 대하여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는 우선주 합병비율 산정방식"이라며 "그 결과 우선배당금 총액이 감소하게 된다는 사정만으로 구 삼성물산 우선주주에게 종류주주총회의 결의를 요하는 손해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합병 비율을 결정했다"고 합병에 반대하며 보유 주식매수를 회사에 요구했다. 삼성물산은 회사 주가를 바탕으로 1주당 5만7234원을 제시했으나 일성신약 등이 거부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국정농단 사건과 맞물리면서 1년 8개월만에야 판결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해 12월 선고하려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의 형사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권오연 "삼성 부회장 전격 사임...새로운 리더에 관심 급증"
권오연 "삼성 부회장 전격 사임...새로운 리더에 관심 급증"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진두지휘해온 권오현 부회장 겸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장이 13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권 부회장은 1985년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과 첫 인연을 맺었다. 1991년 반도체 부문 이사로 임원에 오른 이후 1994년 메모리본부 상무, 1998년 전무, 2000년 부사장, 2004년 LSI사업부 사장, 2008년 반도체 총괄 사장, 2012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 고속승진을 거듭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2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 개발을 주도하는 등 공학 전문가로서 역량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08년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메모리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스템LSI 관련 제품군을 세계 최고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올 초 이재용 부회장도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구속수감된 이후 사실상 '총수대행' 역할을 하면서 그룹을 이끌어 왔다. 권 부회장이 사퇴를 전격 선언하면서 삼성그룹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 총괄자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선 권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자격으로 '전문경영인 3각 체제'를 구축해온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을 경우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다소 때이른 관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최근 여론 움직임과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 등으로 미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아울러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이 권 부회장의 뒤를 이어 동반 사퇴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이럴 경우 연말 삼성전자는 대규모 인사 폭풍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ㄱ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140억원 가까운 임금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급여로만 9억 3천여만원을 받았고, 상여금 50억여원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호조에 따른 1회성 특별상여 명목으로 80억 이상을 받았다. 특히 권 부회장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연봉킹의 자리를 유지해 큰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다.
국내 소비자는 봉, "국내 판매 삼성 갤럭시S8...미국보다 월등히 비싸"
국내 소비자는 봉, "국내 판매 삼성 갤럭시S8...미국보다 월등히 비싸"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언락폰(Unlocked phone, 무약정 휴대폰:통신사 결합해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휴대폰을 지칭한다)’이 국내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 가격이 미국보다 2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 기만이라는 지적과 함게 논한이 예사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19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64G 모델)의 가격을 한국과 미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해 비교한 결과 미국 724.99달러(한화 82만원), 한국 102만 8000원으로 약 20만원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에서는 중고폰 보상판매로 최대 300달러를 보상받으면 갤럭시S8를 424.99달러(48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세금을 포함해도 약 90만원에서 53만원까지 떨어지는 셈이다. 반면 한국은 중고폰 보상판매가 전혀 없어 국내 소비자는 미국 보상판매가보다 약 2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만 갤럭시S8 언락폰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 삼성스토어에서는 오는 21일까지 갤럭시S 전기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9.99달러 상당의 Gear VR 기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베스트 바이 등 미국 주요 유통점에선 갤럭시노트8 출시에 맞춰 갤럭시S8 언락폰의 가격이 575달러(65만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8 언락폰을 구입할 경우 구매시 포인트 4만 2056점 적립이 전부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국장은 “삼성전자는 과거 분리공시 도입을 반대할 때 글로벌 영업비밀을 최대 무기로 삼아왔다”며 “한국과 미국을 보면 한국은 언락폰이 통신사 판매 출고가보다 10% 비싼 반면, 미국은 도리어 언락폰이 약 20달러 정도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구제품 가격 인하도 전혀 없다. 출시 당시 가격은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소비자들한테만 비합리적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18일 국내 언락폰의 가격이 일반 대리점보다 10% 이상 비싸다는 지적과 관련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담합 혐의에 대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