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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1079억 예산 편성.... 6월 예술청 개관 목표
서울문화재단 1079억 예산 편성.... 6월 예술청 개관 목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이하 재단)이 2021년 예산으로 1079억 원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재단 본 예산 643억 2800만 원과 서울시 위.수탁 예산 436억 원을 합한 액수로 지난해 예산과 유사한 규모다.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예술창작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109억 5000만 원으로 작년 대비 3억 1000만 원이 늘어났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유망예술지원사업 등의 예산은 동일한 규모로 문화예술 분야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 지원한다. 서울 주요 광장, 거리, 공원 등 야외 공간과 각종 공연장에서 펼쳐졌던 행사.축제 등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춰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접점 행사에서 온라인 통로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사업 방식을 다각화하고, 서울시 각 자치구.지역 문화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한다. 6월에는 대학로에 신규 공간인 '예술청'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문화재단이 2018년에 매입한 (구)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예술인 협의를 중심으로 한 협치형 예술공유 통로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예술청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다양한 화제를 공론화하며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2022년 초에 문을 열 약 240석 규모 블랙박스 공연장인 '동숭예술극장(가칭)'을 위해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대면 활동 위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위축된 만큼 올해에는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 활동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통로를 활용해 문화예술이 주는 따뜻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 포럼 30일 온라인 개최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 포럼 30일 온라인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공공극장 정책 수립을 위한 포럼 '다양한 공공극장의 가능성을 위하여'를 30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위원회 준비단'(이하 준비단)이 주최한다. 지난 4월 구성된 준비단은 2022년 개관 예정인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청사 공공극장과 기존에 운영해온 삼일로 창고극장 등 예술생태계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공공극장 운영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회의와 집단심층면접(FGI), 콜로키엄을 가져왔다. 포럼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준비단의 활동 경과와 토론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한다. 서울문화재단 운영 공공극장이 가져야 할 임무와 계획, 운영방식, 전문성 확보방안, 예술가 참여구조 등에 대해 현장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1부에서는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한 공공극장'에 대해 말한다. 우연 서울문화재단 극장운영실장 사회로 공공극장위원회 준비단 추진 배경 및 경과(김진이 독립 프로듀서), 예술생태계 다양성(박지선 독립 프로듀서), 예술인 FGI 결과 공유(김서령 독립 프로듀서.서울문화재단 예술청 운영준비단 기획단장), 다양성 기반 공공극장 운영 방안(이승훈 메타기획컨설팅 대표)을 발제한다. 2부에서는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 운영 제언'을 주제로 한다. 최윤우 한국소극장협회 사무국장 사회로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 운영방안 제안(이양구 극작가.연출가), 종합토론(홍은지 신촌문화발전소 소장, 이리 배우, 남하나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장, 김연임 웹진 '춤:in' 편집장, 정세영 공연예술가) 이 이어진다. 공청회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공공극장 운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展 개최
서울문화재단,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展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세계적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엉뚱한 시리즈 2020' 결과 전시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을 21일부터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엉뚱한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제휴사업 '엉뚱한 사진관'의 확장판이다. 지난 6년간 '사진'과 '영상' 매체를 활용해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구직난, 주거 문제 등 사회 문제부터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 등 시민 어려움과 상처,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까지 예술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관계의 재해석'이란 주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프로젝트명인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단체명: 즐거운 생활)에서 '용례채집(用例採集)'이란 뜻은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국어 사전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사례와 예문을 채집하는 것" 을 의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의미가 달라지거나, 새로운 의미가 더해진 사례를 찾아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결과전시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사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했다. 지난 9월 시작한 '사례 수집'은 약 2개월간 7세 아동에서부터 79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 250여 명의 이야기 400여 점을 모았다.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참여한 '용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각 연령별 일상 변화를 알 수 있다. 어린이는 '놀이터', '친구', 청소년은 '멈춤', '상실감', '떨어지다'라는 단어가 코로나19 이전과 의미가 달라진 단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강화된 거리두기 생활수칙으로 인해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거나 기존과는 달라진 일상을 살고 있는 이웃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사진, 회화, 영상자료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여기에 연극배우가 등장하는 깜짝 퍼포먼스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해당 배우는 작품 속 캐릭터 연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직접 볼 수 없었던 관객들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25일까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모집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모집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가를 위한 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12기 입주작가 12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모지원서를 작성하고 이력서와 제출하면 된다. 추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를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2021년 1~12월 1년간 잠실창작스튜디오 내에 개인 작업실이 제공된다. 공동 작업이 가능한 작업장을 비롯해 3D 프린터, 전기가마 등 창작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1 전문가 연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1년에 한 번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기획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장애와 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등 다양한 예술행사뿐 아니라 재단의 다른 창작공간에서 활동하는 입주 작가와 공동창작워크숍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 공간이다. 이번 12기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유망한 장애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다" 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18일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해당 영상은 수어통역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로 제작됐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사이클 퍼레이드' 개최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사이클 퍼레이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발굴하는 행정 그룹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 팀과 함께 환경과 순환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사이클 퍼레이드'를 16일부터 17일까지 종로구 시대여관에서 진행한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구)동숭아트센터가 개.보수 작업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 낡은 것,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예술가의 숙명 등에 대해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다. 폐기 의상을 개선해 만든 의상 전시와 참여작가 퍼포먼스, 예술 치유 체험 프로그램, 삶의 순환에 관한 움직임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증받은 의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실험을 해보는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de',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로서 존재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예술 치료 '토닥토닥 Pat_Pat', 살아가며 갖게 되는 '인간의 때'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본 실험 예술 '떼려야 뗄 수 없는 때'이다. 'Remyde'은 '리사이클(Recyde)'과 '리마인드(Remind)'를 합해 만든 단어로 예술 활동이 끝나고 창고 속으로 사라진 의상과 소품을 다시 꺼내 다양한 것을 시도함으로써 예술로 순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가로부터 기증받은 의상 등을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작품으로 제작하는 과정 역시 기록물로 만들어져 전시한다. 현장에선 짧은 1인극을 함께 선보인다. '토닥토닥 Pat_Pat'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순간 버려지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을 온전하게 돌아보며 개인 존재 가치를 회복하는 퍼포먼스다. 참여하는 관객은 미술, 수어, 심리학을 매개로 한 다원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신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때'는 길거리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로고젝터를 무대 위로 가져와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실험 예술이다. 삶을 살며 묻게 되는 '인간의 때'를 씻어낼 수 있는 세탁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탁, 헹굼, 탈수 3단계를 거쳐 재순환 되는 과정을 조명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와 공연자 몸짓으로 풀어낸다. 현장에서는 찬조 출연하는 '잔향꽃 예술단' 즉흥연주가 퍼포먼스들과 어우러져 현장 생생함을 더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예술청은 각자 개성이 뚜렷한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통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가들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24일 '다음 詩 페스티벌' 연다
서울문화재단, 24일 '다음 詩 페스티벌'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과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다음 詩 페스티벌'이 24일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인, 예술가, 시민(독자)이 함께 전시, 시 낭독회,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를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행사에는 시인 심보선, 유희경, 장수진, 송승언과 기획자 반주리 등 '다음 시 페스티벌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47명 시인과 예술가가 참여한다. 행사는 '다음 시를 위한 전시'와 '다음 시를 위한 무대'로 나눠 진행한다. 공공그라운드 지하 1층 001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다음 시를 위한 전시'는 다음 시를 위한 선언, 시를 위한 아트워크,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 등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된다. '다음 시를 위한 선언'은 김혜순, 송재학, 김소연, 오은, 박준, 문보영, 성다영, 조해주 등 25명 시인이 각자 방식으로 표현한 '다음의 시' 선언문을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 정면은 실시간 참여를 통해 구현되는 웹사이트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 화면이 수놓는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시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으며, 수집된 내용은 전시장 벽면을 통해 무작위 추출로 공개된다. 전시장에는 다른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한 '시를 위한 아트워크'도 마련된다. '영상'과 '소리'를 전제로 한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시를 다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공공그라운드 지하 2층 파랑새극장에서 진행하는 '다음 시를 위한 무대'는 시 낭독회, '시의 대화', 다음의 시를 위한 포럼, 독자 선언 '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혹은 읽지 않는가' 등으로 진행된다. 시 낭독회 '시의 대화'에서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 신해욱과 김유림이 한시간에 걸쳐 시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 포럼 '우리는 어떻게 시인이 되는가'는 시인 송승언의 사회로 시인 이소호와 서호준이 각각 시인이 된 과정과 시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독자 선언 '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혹은 읽지 않는가'는 시인이자 연극인 장수진의 연출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9명의 독자와 함께 각자 준비한 원고를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저마다 시를 읽는, 혹은 읽지 않는 이유를 형상화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학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를 통해 '숨-쉼-틈'을 느낄 수 있는 '다음 시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시인을 비롯해 평소 시를 아끼는 독자와 시가 궁금하고 그 환경에 대해 알고 싶은 많은 이들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교육아카데미 '질문의 진화' 개최
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교육아카데미 '질문의 진화'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교육 지속적인 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예술교육실천가를 대상으로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 '질문의 진화'를 진행한다.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코트(KOTE)에서 진행되는 이번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는 기존 생각과 태도에서 거리를 두고 경험과 지식 재구성을 통해 재난 시대에 예술교육 가치와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술교육 경력이 있거나 앞으로 예술교육 활동을 희망하는 예비 TA(Teaching Artist, 예술교육가), 예술교육 기획자, 예술교육 관련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감각 확장 워크숍 '관계성의 탐색', 강연과 토크 '가치의 재설정', 학교예술교육 TA 학습모임 공유회 '태도의 전환' 등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교육가, 기획자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한지인(브랜딩 기획자, 디자이너), 최태윤(예술가, 교육가, 활동가), 실험실 씨(박미라- 숲 큐레이터, 창파-독립기획자), 함돈균(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 디자인 인문연구소 소장), 고영직(문학평론가), 하림(최현우 가수, 문화기획자), 서지혜(인컬처컨설팅 대표)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 종사자를 만난다. 한편 본 프로그램에 앞서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TA가 동료 TA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질문의 재구성' 공모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TA는 10월 18일까지 인터뷰를 진행할 TA를 선정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선정된 TA는 직접 구성한 질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 재단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혜택으로 소정 활동비와 원고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서울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예술로 장애와 비장애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장애와 비장애 공존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를 연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개 오픈 포럼과 3개 기획전시로 구성된다. 10월 16일 '일상의 조건'을 주제로 열리는 첫 포럼에서는 장애가 일상에서 예외가 아닌 당연한 일부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방법을 찾아본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을 쓰고 연극배우로도 활동하는 김원영 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장애인 운동 활동가 김도현, 코다(CODA.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녀) 정체성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펴는 이길보라 감독 등이 참여한다. 2차 포럼은 '창작으로 연대'가 주제다.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창작을 지속해갈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토론에 이어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기획전시로는 장애 예술가 다양한 정체성 등을 보여주는 '비커밍', 장애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한 공동 창작 워크숍 '스테레오 비전'이 마련된다.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A' 전시 '동심원'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2회째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자만 참여 가능하다. 대신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온라인 비대면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는 사전.현장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인과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온-택트 수다' 결과 발표
서울문화재단, '예술인과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온-택트 수다' 결과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회복을 위한 '예술인과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온-택트 수다'(이하 '온-택트 수다') 추첨 과정과 결과발표를 15일 오후 2시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 TV'(youtube.com/sfactv)를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경 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온-택트 수다'는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도 예술 활동을 지속하며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인 작은 모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 그리고 미래.예술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고 지지한다'는 부제처럼 비대면을 넘어선 비대면+연결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택트 수다'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문학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술기획자라면 누구나 5~9인 이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참여가 가능하며, 선정된 모임에는 모임비로 각 100만 원씩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지난 8월 31일부터 13일까지 총 715건 '수다 프로젝트'를 접수했으며, 중복신청을 제외해 총 30건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예술지원 사업과는 다르게 경력, 심사, 정산 등 제약을 없앤 실험적인 예술지원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생각을 제안할 수 있도록 경력과 연령, 장르와 분야 등 참여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한 별도 전문가 심의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해 추첨 형식으로 참여 팀을 선정하고, 번거로운 정산과정을 없애 공정하고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실험적인 방식을 시도한다. 참여 팀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예술창작', '생존과 생업', '공공지원과 정책', '일상' 등 총 4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모여 담론을 나누고, 그것을 기록해 결과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온-택트 수다'는 코로나19 시대에 예술계 안팎으로 다양한 담론을 공유하고, 저장하기 위해 누리집, SNS, 오픈 포럼 등 온.오프라인 여러 채널을 활용해 후속 이야기들을 계속해 예술현장과 나눌 예정이다.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플레이업 아카데미' 개강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플레이업 아카데미' 개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연극센터가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를 31일 개강한다. 12월까지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열리는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배우, 연출가, 극작가 등 현장 연극인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해 총 82개 강좌를 실시하고 1511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했다. 동시대 공연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수 연출가, 극작가, 배우, 안무가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 연극인에게 필요한 화술, 발성, 움직임, 신체행동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에는 97.7 점의 교육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총 8개 과정을 구성했다.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국내 공연계 현안을 탐구하고 창작 감수성을 채워보는 특별 프로그램 '캄다운(Calm-Down) 아카데미'는 진행하지 않는다. 8월 '시간과 공간과 몸의 연결- 뷰포인트 1'(배우 김신록), 9월 '안무해보기'(안무가 정영두), 9월 '극작수업- 희곡 창작워크숍(극작가 김은성), 9월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연출가 강량원), 9월 '연출을 위한 구성기술'(연출가 강량원), 11월 '자유로운 음성을 위하여'(김혜리 국민대 교수) 등이 이어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9월 '공연 배리어프리판 제작 안내'(화면해설가 강내영)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규 편성했다. 10월에는 '뇌신경과 특수감각을 이용한 구체적 동작지도'(장재키 부산좋은문화병원 신경과학예술원 원장)이 온라인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수업을 펼친다. 한편 서울연극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방침에 동참해 각종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상시 방역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플레이업 아카데미' 매 수업 시간을 3시간 이내로 조정하고, 참여 수강생의 발열 검사와 명단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강좌별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