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CCTV 업계의 다크호스 임도재 사장
<전시회에 참석한 임도재 사장(가운데)>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90년대 중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녀자 폭행 및 차량 탈취사건 뉴스를 접하고 전기기술 지연회로를 이용하여 지하주차장 각 기둥에 비상벨을 설치하면 비상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사업 방향을 다각화 하였습니다”
지능형 CCTV를 넘어 스마트폰, PC,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임도재 사장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각종 기기에 통신, 센서 기능을 장착해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이를 처리해 자동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을 했다.
“대학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하고 롯데파이오니아에 입사하여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습니다. 5년 경력이 쌓였을 당시 나의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려보았는데, 직장인으로 10년 이후 나의 Vision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94년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과감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뉴코리아전기통신(주)를 이끌고 있는 임도재 사장은 컴퓨터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실력을 쌓았으며, 기업 경영관리를 위해 행정대학원에서 행정실무를 익히고 있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면 세계적 기업의 경영연구를 위해 박사과정을 밟겠다는 구체적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는 임 사장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위대한 기업들의 성공모델과 경영 System을 Benchmarking하며 기업을 혁신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는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국가적 안전 System에 대한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사회적 안전을 위한 자발적 참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CTV(Closed Circuit Television)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특정한 수신자에게 특정 장소의 영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으로 유선텔레비전을 이용해 특정 장소의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전송 시스템을 가리키며, 특정인만이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폐쇄회로 텔레비전이라고도 한다. 흔히 범죄 예방을 위한 감시카메라로 사용되며 산업·교육 등 여러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김상교 국장과 인터뷰(위) 및 집무실 업무중인 임도재 사장(아래)>
신안군 압해도 주민들은 다른 섬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10일 지역 학교 4곳의 관사 주변에 CCTV 8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500여명은 사죄의 마음과 성범죄 예방의지로 CCTV 설치 성금 200만 원을 모았으며, 주민들은 “선생님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우리 동네 선생님들은 우리가 지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CCTV를 설치했다.
울산 울주군은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고성능 CCTV 13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울주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및 공원, 놀이터, 어린이집 등 모두 65곳에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적외선투광기를 적용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또, 비상벨에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통합관제센터에서 현장상황을 볼 수 있어 각종 범죄예방, 범인검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CCTV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뉴코리아전자통신(주) 임도재 사장은 각 자치단체의 방범용 CCTV 비상벨 시스템이 잦은 고장과 민원 대상이 되는 것에 착안하여 방범 CCTV 업계 최초로 비상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화하는 IP 방식의 통화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등록 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 및 관공서에 설치하여 범죄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평상시는 ‘노래하는 CCTV'로 지역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해 공원, 골목길, 우범지역 등에서 안전음악 방송을 하고, 주민 홍보 및 계도(啓導)를 위해서 대민홍보 방송, 재난안전정보 방송, 청소년계도 방송,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방송, 불법 주정차 위반 방송 등의 주민생활 정보서비스로 활용되게 했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범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힘없는 여성을 상대로 무차별 범죄행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살인사건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특히 공원이나 화장실 등의 특정 지역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임 사장은 최근 여성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무차별적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외딴곳에 설치할 수 있는 LTE 무선 비상벨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임도재 사장은 제품의 제작, 설치,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시스템 구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으며, 조직원과 함께 기업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경영 마인드도 탁월했다.
행정대학원 진학 동기는 “정보통신 분야를 정책적으로 다루고, IT 분야의 행정적 측면인 규제와 인증 분야의 중요성을 인지하였으며, 세계적 수준의 인증, 관리가 정책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선택했다”고 했다.
<업무회의를 주관하는 임도재 사장>
기업경영에 있어 인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는 임 사장은 “사람중심의 기업 경영을 최고로 생각하며,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조직원들에게는 일에 대한 피드백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이 추구하는 ‘사람중심의 기업경영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조직원을 믿고 Empowerment(권한위양)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기업경영에서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조직원에게 일하며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기계발이 가능토록 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획득한 자격증 등은 업무에 최대한 활용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조직원이 자격증 획득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자격증 수당을 별도 지급하여 조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있었다.
임도재 사장은 해마다 실시되는 인사평가 시스템에 있어서도 직원의 불만을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영업직원, 기술직원, 관리직원에 따라 별도의 평가 시스템과 성과급 지급 방안을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었다.
“우리 회사는 타 회사에 비해 이직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또한 사정에 따라 회사를 사직한 직원들도 수시 연락체계를 통해 상시연락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재이며, 인적자원 관리는 기업의 미래가치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직원과 소통하는 경영철학은 변함없이 실천할 계획입니다”
회사 설립 이후 한 번도 급여를 미뤄본 적이 없다는 임 사장은 조직원의 희망은 급여임을 알고 있기에 조직원과의 약속인 급여일은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지킨다고 했다.
뉴코리아전자통신(주)는 서울시의 8개 구청과 한국은행 그리고 국방전투비행단 등에 종합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연구실을 통해 범죄예방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는 CCTV 설치 반대론의 입장에서도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침해의 방지를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연구하고 있었다.
“국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사생활보호와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때문에 폐쇄회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제작과 운영시스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임 사장은 CCTV가 사용 목적에 따라 설치장소도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서는 도주로 중심으로 설치가 됩니다. 하지만 범죄예방과 방범 그리고 어린이 보호, 불법투기 단속, 불법주차 단속 등의 목적으로는 지자체의 판단과 주민의 민원에 따라 설치 장소가 변경되기도 합니다”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의 활용성과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CCTV는 기능과 활용도 그리고 성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한다. 하지만 일부지자체의 꼼수로 인해 성능저하의 저가 CCTV 설치로 유사시 활용성이 없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언론보도를 통해 일어나는 범죄행위는 대부분 CCTV 사각지대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사건 예방을 위해 CCTV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자체 및 일부 관공서의 이해부족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CCTV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보호 하는 중요한 기능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그 날까지 우리 회사는 사회에 필요한 아이템 개발과 범죄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라는 표현으로 임도재 사장은 대한민국 안전 길잡이로서의 각오를 당당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