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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공연 성료... 광주.안동.김해 지역 순회 나선다
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공연 성료... 광주.안동.김해 지역 순회 나선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제적 K-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공연이 지난 2월 18일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2023년 11월 2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마리 퀴리'는 2020년 초연과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으로, 3년 만에 공연 소식을 알려 개막 전부터 관객들에게 '인생 띵작 '마리 퀴리'가 드디어 돌아온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과 마리 퀴리 조력자이자 친구인 안느 코발스키 역에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였다. 뮤지컬 '마리 퀴리'로 약 3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김소현은 왕비와 공주, 귀족 등 그동안 화려하고 우아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강인한 과학자 마리 퀴리를 완벽히 소화해 연기 변신에 성공, 많은 이들 호평을 얻었다. 김소현은 마지막 공연 인사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나 있으면서 앞으로 다시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참 감사하게도 '마리 퀴리'라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 극 중 마리 퀴리가 과학을 왜 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것처럼, 이 작품을 통해 내가 뮤지컬을 하는 이유에 대해 깨닫게 됐다" 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첫 출발지였던 부산 공연부터 참여한 이정화는 첫 공연부터 역할에 100 퍼센트 몰입한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서울 공연 마지막 무대에 선 이정화는 "'마리 퀴리'로 여성 단독 뮤지컬이라는 흔치 않은 좋은 기회를 얻어 감사했다. 작품을 맡게 됐을 때는 내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공연하는 동안 '내 자신으로서 괜찮다, 충분하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서편제', '이프덴', '멤피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믿보배'로 떠오른 유리아(방지숙)는 "지난 한 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마리 퀴리를 연기하면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후회 없이 연기하고 노래해서 행복하다" 는 마지막 공연 소감을 밝혔다. 마리 퀴리가 과학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자신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안느 코발스키 역을 맡은 뮤지컬계 신성 강혜인, 효은(이효은), 최지혜 세 배우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여러 시즌 작품에 참여한 피에르 퀴리 역 박영수와 임별, 루벤 뒤퐁 역 김찬호와 양승리 등 '마리 퀴리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실어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 완벽한 호흡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 세 번째 시즌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뮤지컬 최초로 '반짝매장 성지' 성수동에서 체험형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새로운 관객층을 극장으로 유입시켰다는 점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 주요 배경을 동기로 기획된 '마리 퀴리 반짝매장'은 '마리의 방', '언다크 공장', '마리의 실험실', '주기율표 촬영 구역' 4개 공간으로 구성해 예비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2023년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운영된 '마리 퀴리 반짝매장'은 약 1만 명이 다녀갔으며, 제작사 라이브(주)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반짝매장을 통해 뮤지컬 '마리 퀴리'를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반짝매장 현장에서 증정된 할인권으로 티켓을 예매해 극장을 찾았다. 또 '마리 퀴리' 부산과 대구 공연 당시 이창환 물리학과 교수와 박병성 뮤지컬 평론가가 함께하는 '과학 대화 콘서트', 제작사 라이브(주) 강병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 '거장 강좌'로 구성된 뮤지컬 워크숍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 공연 뮤지컬 워크숍은 서울특별시 교육청 협력종합예술활동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리 퀴리'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가 워크숍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워크숍은 지역 시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각 지역 극장과 함께 협업해 기획된 부대 행사로 공연 개최 지역마다 1회씩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2월 1일에는 티켓 구입시 구매가 10%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후원금으로 사용되는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을 출시해 작품 취지에 걸맞은 후원 행보를 보였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캠페인 일환으로 2월 3일과 2월 7일 이틀에 걸쳐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150명을 뮤지컬 '마리 퀴리'에 초청하는 행사를 열어 여성과학기술인을 격려하고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여성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 및 단체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문애리 이사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임혜원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권오남 회장,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성미영 회장이 함께 자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해 마리 퀴리가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을 딛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년 초연 당시 '여성 중심 서사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었고, 이듬해 열린 제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5개 부문을 휩쓸어 명실상부 명품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돋보인다.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최고상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고, 2023년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공리에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22년과 2023년 영국 런던에서 두 차례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하면서 창작 뮤지컬 최초로 웨스트엔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광주와 안동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광주 공연은 3월 2일과 3일에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안동 공연은 3월 16일과 17일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5월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한국 여성과학기술인 초청 행사 성료
뮤지컬 '마리 퀴리' 한국 여성과학기술인 초청 행사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150인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 초연된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초청 행사에 대해 "남성 중심적인 시대에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 이야기가 국내 이공계 여성들에게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자리다" 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3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여성과학기술인 초청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았고, 접수 시작 후 빠르게 신청이 마감됐다. '마리 퀴리' 여성과학기술인 초청 행사는 차세대 이공계 학생들과 과학기술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연령대 여성 과학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또, 국내 여성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 및 단체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문애리 이사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임혜원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권오남 회장,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성미영 회장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2월 7일 초청 행사에 참석한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더 많은 여학생이 과학 꿈을 품기를 바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1일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캠페인 일환으로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을 출시했다. 전석 30% 할인가로 제공되는 해당 티켓 구매 시 티켓 구매가 10%가 여성과학기술인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후원처는 '마리 퀴리' 서울 공연 종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리 퀴리'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선정 공연'으로 지난해 10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를 거쳐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8일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3월 광주와 안동, 5월 김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2024. 바른 식생활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성료…31명 수료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2024. 바른 식생활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성료…31명 수료
[선데이뉴스신문]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024년 ‘제1기 바른 식생활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지난달 31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양성과정은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건강·배려 중심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및 학교로 찾아가는 바른 식생활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달 10일 개강해 31일까지 총 30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바른 먹거리 및 식생활에 관심있는 학부모, 먹거리 활동가,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32명이 참여해 31명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초등학생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주제로 △쌀 중심 식생활(정혜경 교수) △학령기 아동의 특징 및 식생활과 건강(한영신 교수) △학교 식생활 교육의 이해(구연희 장학사) △식품 첨가물과 가공식품이야기(박옥주 대표) △국내 GMO(유전자 변형 농수산물) 문제와 토종 종자(문재형 강사)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적 식생활 전환(홍연아 KREI 연구실장) △지구를 살리는 밥상(조성진 교수) △생태 전환 식생활교육의 이해(최희영 강사) △식생활교육 방법론(최애란 강사)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교육생이 직접 강의안을 작성하고 강의를 시연하는 등의 실습도 진행됐다. 이번 수료생 31명에게는 센터의 식생활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문강사 선발은 별도의 면접과 강의 시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미진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및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 “2024년 증포동 주민과의 대화” 성료
김경희 이천시장, “2024년 증포동 주민과의 대화”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김경희 이천시장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2024년 증포동 주민과의 대화”가 2월 1일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8기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하식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증포동 기관·단체장, 예술인, 청년대표 등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표창수여, 주요업무계획 설명 후 주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현장의 생생한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증포동 일원 인도 정비, 증포~갈산 도시계획도로 개설, 증포동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여러 현안을 건의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시민들과 시정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대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취한 다양한 건의사항들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꼼꼼히 챙겨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추워도 내년 겨울이 또 기다려져요~노원구,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 성료'
추워도 내년 겨울이 또 기다려져요~노원구,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지난 한 달간 운영한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겨울철 구의 대표 사업인 '노원 눈썰매장'은 추운 날씨에도 안전한 시설에서 건강과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게 한 야외 겨울 테마파크다. 지난해 중랑천에서 운영한 눈썰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장소를 옮긴 효과는 컸다. 서울과기대의 협조 속에 넉넉한 주차시설로 접근성이 향상됐고, 작년보다 늘어난 총 길이 90m의 대형 레인 10개와 45m의 소형 레인 6개의 슬로프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운영될 수 있었다. 눈썰매장 외에도 ▲ 30m × 20m의 아이스링크장 ▲ 40m × 40m 규모의 대형 눈 놀이동산 ▲ 게임 놀이존(4D 영상, VR 체험관, 오락시설) ▲ 투호, 윷놀이 등 전통 체험관의 알찬 프로그램과 추위를 녹이며 쉴 수 있는 쾌적한 부모 쉼터, 매점 운영 역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썼다. CPR, 응급처치 자격을 갖춘 28명의 안전요원과 별도의 의무실이 안전사고 방지와 현장 대응에 나섰고, 매일 시설물 안전, 음식물 위생, 행사장 청결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한 달의 운영 기간 중 큰 사고 없이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장 첫날인 지난달 1일 피겨스케이팅 선수 연채주 양과 조예은 양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2024 노원 눈썰매장'은 폐장 다음 날인 2월 1일 특별한 하루를 위해 다시 한 번 문을 열었다. 작년 여름 '노원 워터파크'에서 휴장일을 이용해 장애인 가족 초청행사를 가진 것처럼, 이번에도 평소 야외 놀이시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을 초청했다. 약 450명이 참석한 이 날 눈썰매를 처음 이용해봤다는 장애인 A씨의 보호자는 “남들 시선을 걱정하지 않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눈썰매를 즐기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려웠던 입장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주시니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2024 노원 눈썰매장'은 노원구 외 타지역 주민 1만 4천여 명을 포함해 총 5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일 평균 3천 6백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위에 굴하지 않고 찾아온 많은 가족을 보며 더 많은 즐길거리, 힐링거리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가 실감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문화와 재미가 늘 가까이에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