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연예인 성매매 진실 그린 연극 ”트루먼쇼”,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인 ‘프로젝트 한’(공동대표 한윤서, 장용석)의 신작 연극 <트루먼쇼>가 15일부터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연극 <트루먼쇼>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 최고의 여배우로 찬사를 받았으나 전성기를 지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 연예인 정재희, ‘소개팅’이라는 명목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스타일리스트 오인탁,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중만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이야기는 쉽사리 밝혀지지 않는 법정에서의 공방과 증언에 따른 과거 장면의 재연을 오가며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연극 <트루먼쇼>는 ‘프로젝트 한’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결성했고, <지지리궁상 로맨스>(2014 리듬앤씨어터 초연, 2015 소극장 축제 재연), <부비바튼쇼단>(2015 더씨어터), <고독의 기원>(2015 성수아트홀,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공식참가작) 등의 작품을 공연해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상당한 예술적, 대중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극 <트루먼쇼> 초연은 상반기 공연계에 극심한 타격을 준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1+1 티켓 사업’에 선정됐다.
1장의 티켓을 구입하면 1장의 가격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관객들은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적은 지출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