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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이도진, '아내의 맛' 출연 소감 밝혀
'미스터트롯' 이도진, '아내의 맛' 출연 소감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미스터트롯' 이도진(이민용)이 홍잠언, 임도형을 위해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트롯둥이' 홍잠언, 임도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도진이 두 동생들을 데리고 잠실 아이스링크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동생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아내의 맛 저 완전 애청자였는데 제가 출연까지 하게 되다니 참 신기합니다" 라며 "오늘 #아내의 맛 방송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라고 했다. 이어 "잠언이, 도형이 무척 사랑하고 지금 말하지만 형아 그때 무릎 멍들었다" 라며 "아내의 맛 패널로 한 번 불러주세요. 정말 애청자로써 참석하고 싶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도진 실시간 검색어 까지 장악하게 해준 시청자 여러분 제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즐거운 영향력 보여드릴게요" 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도진은 2010년부터 2년간 그룹 레드애플 멤버로 활약했으며, 현재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이다. 그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달성시 버스킹 공연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으로 공연을 취소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유승우 종영 소감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설렘 느껴"
'사운드 오브 뮤직' 유승우 종영 소감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설렘 느껴"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바누아투 아이들을 위한 치유송 '안젤라'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 음악의 탄생' 2부에선 유승우가 바누아투에서 마지막을 장식해 현지 원주민 아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매력적인 치유송을 선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기타와 함께 노래를 시작한 유승우는 '안젤라'란 제목의 자작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에 섬세한 가사로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 그는 잔잔한 해변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노래로 바누아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우는 "그 친구들은 뭔가 웃는 게 무척 맑고, 간지럼을 태우면 쑥스러워하고 또, 아이들 중 안젤라 같은 이름이 있었던 것 같아서 곡을 쓰게 됐다" 면서 곡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유승우는 원주민들의 악기 베이스를 직접 연주해 보기도 하고 같이 뛰놀고 즐기며 활기찬 분위기를 보여줬다. 또한 원주민들에게 감동의 보답으로 노래를 선물하기도 하고 소리 채집을 위해 화산 분화구로 떠난 먼 길에 발걸음이 뒤처진 선우정아를 살뜰히 챙기는 등 따뜻함 가득한 배려심 역시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승우는 "아름다운 자연을 이렇게나 가까이서 보게 된 것도, 그 자연의 소리를 노래로 만들겠다 생각하고 도전해본 것도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가수로서는 더없이 가치 있고 매력적인 시간이자 경험이었다" 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승우는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2019 유승우 콘서트 '달달한 밤'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 박강현 '엑스칼리버' 막공 소감 "초심과 열정 되살아나 많이 배웠다"
뮤지컬 배우 박강현 '엑스칼리버' 막공 소감 "초심과 열정 되살아나 많이 배웠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엑스칼리버' 마지막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박강현은 지난 4일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뮤지컬 '엑스칼리버'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그는 제왕의 운명을 타고난 아더 왕의 곁을 지키는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기사인 랜슬럿으로 나와 아더역 세 명의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아울러 외향적인 겉모습과 다르게 내면 속의 고독과 갈등들을 애절하게 풀어냈으며 탄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한층 더 깊은 넘버 소화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박강현은 "이번 작품은 다른 때와 다르게 기분이 묘하다.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학생 배우들을 보면서 처음 뮤지컬을 시작할 때 초심과 열정이 되살아났고, 더 나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동료 배우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강현은 "그 덕에 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리고 제가 연기하는 랜슬럿을 사랑해주신 관객들이 있어서 항상 매 회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뜨거운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박강현은 24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손병호, 종영 소감 통해 ‘스위치’에 깊은 애정과 감사함 표현!
손병호, 종영 소감 통해 ‘스위치’에 깊은 애정과 감사함 표현!
[선데이뉴스신문=이홍열 기자]관록의 명품 배우 손병호가 ‘스위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이하 ‘스위치’)에서 뻥영감, 그리고 사마천 역으로 열연을 펼친 손병호가 소속사 가족이엔티 공식 SNS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 가득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손병호는 “‘스위치’에서 베일에 싸인 뻥영감, 그리고 도찬의 아빠 사마천 역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뻥영감의 유쾌한 입담으로 여러분도 함께 웃으시고 사마천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함께 공감하며 슬퍼하셨던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점 또한 감사드리며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스위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병호는 ‘스위치’에서 매 회마다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극에서 도찬(장근석)을 조우하자마자 도찬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보이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들을 생각하는 절절한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것. 이에 ‘손병호가 아니었다면 상상하지 못할 명품 연기’라는 호평을 얻으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손병호는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윤경한 고양시 의회사무국장“의회와 집행부 가교역할로 시민제일주의 뒷받침”취임소감
윤경한 고양시 의회사무국장“의회와 집행부 가교역할로 시민제일주의 뒷받침”취임소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고양시(시장 최성)가 새해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공직생활 39년 만에 3급 부이사관의 자리에 오른 윤경한(57) 신임 의회사무국장이 관심을 주목을 받고 있다. 윤경한 의회사무국장은 “의회사무국은 시민들의 대표인 시의회와 고양시 집행부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한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원활하게 협력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제일주의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 국장은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고양군 시절부터 다양한 부서를 거치고 96년 5급 사무관에 임명돼 수도과장, 도시계획과장를 거쳤다. 2008년 4급 서기관에 임명돼 상하수도사업소장, 건설관리본부장, 국제화산업본부장, 푸른도시사업소장 등 주요부서장을 담당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인자하고 덕이 많은 성격으로 그동안 낙후지역 기반시설 설치, 취약지역 복지·교육시설건립 등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꼼꼼하고 전문성 높은 업무처리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고양시가 지방공기업 상하수도분야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윤 국장은 “올해는 지자체선거가 있고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성공적 추진,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등 남은 과제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시의회의 의정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직렬 및 실·국별 승진자 수를 안배했으며 전체 승진자 중 여성 공무원 54%가 승진한 양성평등을 실현한 인사로 평가된다.
정영주,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소감 공개
정영주,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소감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정영주가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정영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을 앞둔 소감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된 사진에는 ‘부암동 복수자들’ 1회 대본과 함께 ‘주길연’ 캐릭터로 분한 정영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영주는 “쀅트로만 말하죠. 아쉽네요, 주길연으로 지낸 3개월... 평생 먹을 욕도 실컷, 칭찬도 실컷 맛나게 먹고 갑니다”라며 인기 캐릭터로 활약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뭣 모르고 당황하면 뒷목에 소곤대는 연출부 막내, 그날그날의 내 의상에 근사한 리액션 해주는 카메라팀, ‘이게 조명이다’를 확실히 보여준 조명팀, 내가 뭘 하든 다 받아주는 ‘홍도’ 미란, 말로 다 하기 부족한 인사들은 조금씩 조금씩 갚을게요. 아, 에뛰뜌드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이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라미란을 비롯해 작품에 임한 스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복수 당할 자(?)로 신나게 달려봤어요. 시청자 여러분! 은애하고 감사합니다. 곧 곧 또 뵈어요~ 이만 총총”이라고 인사를 전한 정영주는 차기작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정영주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허술한 악녀 ‘주길연’으로 분해 라미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안겼다. 드라마 ‘시그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자체발광 오피스’ 등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매력을 드러낸 정영주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진가를 십분 발휘,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된 것. ‘부암동 복수자들’의 주길연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 새롭게 도약한 배우 정영주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중기.송혜교 전격 결혼 발표...송송커플의 결혼 소감은?
송중기.송혜교 전격 결혼 발표...송송커플의 결혼 소감은?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초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었다. 오늘 하루가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었던 송송커플의 전격 결혼 발표와 함께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10월 결혼을 앞둔 송중기와 송혜교가 팬들에게 직접 결혼에 대한 입장과 속내를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오후 자신의 팬클럽에 글을 올려 오는 10월 31일 결혼 소식과 함께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간 열애를 부인해왔던 두 사람이었기에, 열애 인정도 생략한 채 곧바로 결혼을 공식 발표한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라고 글을 올린 송중기는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것은 다른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은 바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떨리지만 제 진심을 전해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31일 송혜교와의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는 "저도 하루 빨리 여러분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미리 팬들에게 열애, 결혼 사실을 귀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처음 연기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이 생각이 납니다. 배우로 살아가면서 올라가기보다는 주위를 둘러보며 넓어질 수 있는 사람, 멀리 하늘에 있어 손 닿기 힘든 스타가 아니라 여러분의 곁에서 좀 더 가깝고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친근하고 좀 더 아름답고 책임감 있는 이웃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초심을 되새겼다. 송혜교 역시 "제가 결혼 한다는 소식은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었기에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웠어요"라며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 역시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분들도 응원해 주실거라 믿어요. 항상 저의 선택에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가 말씀 드릴 때 까지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믿음과 신뢰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고, 평생 함께하기로 미래를 약속했다. 송중기는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다"며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고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송혜교 역시 송중기가 보여준 믿음과 신뢰로 결혼을 약속할 수 있었다고. 송혜교는 "중기씨와는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는 동료였어요. 작품을 같이 하면서 가치관과 생각들이 비슷하다 느꼈고 그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잘 통했습니다"라고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설명하며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중기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라고 서로를 향한 굳은 믿음을 과시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이지만, 두 사람의 입장문에는 서로를 향한 확신과 사랑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함께'가 된 송중기와 송혜교가 두 사람만이 아닌 진정한 '함께'를 위해 주위를 돌아보는 부부의 삶을 살겠다고 한 다짐이었다. 송중기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배웠던 마음으로 차근차근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습니다"라며 "제가 믿는 가치를 여러분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 역시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게요"라고 강조하며 "많이 축복 해 주세요"라고 두 사람의 결혼에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한편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의 결혼 소식에 영화 ‘군함도’ 관계자들도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군함도’를 제작한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5일 “결혼은 축하 받아야 할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송중기의 결혼이 영화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의 하시마 탄광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집단 탈출기를 그린 영화로,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는 이 영화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강 대표에 따르면 송중기는 며칠 전 류승완 감독과 강 대표를 찾아와 결혼 계획을 미리 알렸다. 강 대표는 “송중기가 상의할 일이 있다고 하길래 차기작 문제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결혼 얘기를 꺼내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결혼 발표 일정이 앞당겨진 데 대해 양해를 구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시기를 두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개봉 이후에 결혼을 발표하려 했지만 그 이전에 결혼설이 불거질 경우 혼전 임신 같은 추측성 루머들이 퍼질 것을 우려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진다. 강 대표는 “남자배우는 결혼을 해도 작품 활동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지만 여자배우는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 송중기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며 “송혜교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송중기의 모습이 듬직해 보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결혼 준비와는 관계 없이 영화 관련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군함도’ 홍보사 퍼스트룩 관계자는 “송중기의 결혼으로 홍보 전략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송중기도 향후 예정된 행사들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오는 7일 영화 관련 인터넷 방송인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 출연하고, 19일에 열리는 언론 시사회 등 공식 석상에도 참여한다. 개봉 이후에는 무대 행사를 통해 관객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예정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송중기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사이트 넷플릭스를 통해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드라마 ‘킹덤’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다. ‘킹덤’은 드라마 ‘싸인’과 ‘시그널’ 등의 극본을 쓴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영화 ‘터널’과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한다.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영화 ‘환향’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환향’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로, ‘군함도’를 만든 외유내강이 제작한다. 출연이 성사될 경우 송중기와 ‘군함도’의 인연이 송혜교에게로 이어지는 셈이다. 강 대표는 “송혜교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긴 했지만 아직 출연 여부가 확정되진 않았다”며 “빠르면 올해 연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영화 ‘오늘’과 ‘두근두근 내 인생’ 등 국내 영화를 비롯해 ‘일대종사’ ‘태평륜’ 등 중국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관객들과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