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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20세기 소녀』, '김유정',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캐스팅.
[영화소식] 『20세기 소녀』, '김유정',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세기의 마지막 해, 열일곱 살 소녀들의 찐 우정과 첫사랑!」 넷플릭스가 세상 전부 같던 우정과 첫사랑의 풋풋함, 설렘과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줄 네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와 함께 할 로맨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제작을 확정했다. [사진='20세기 소녀' 배우 김유정 / 제공=어썸이엔티]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 그리고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다. 첫사랑을 꼭 닮은 그의 아들을 만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희씨>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던 방우리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누구의 인생에나 단 한 번,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통과의례인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낼 1999년의 배우들로는 싱그러운 이미지와 연기력을 겸비한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캐스팅되었다. <추격자>, <우아한 거짓말>, 최근작인 <제8일의 밤>과 [편의점 샛별이],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홍천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 김유정은 타이틀 롤인 1999년의 ‘20세기 소녀’ ‘나보라’를 연기한다. 우정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의리, 친구의 짝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타겟인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전하는 근면성, 태권도 유단자의 씩씩함,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겪는 마음의 파란까지, 김유정은 열일곱 소녀가 겪는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적인 생동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보라’가 다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인 ‘풍운호’ 역은 [청춘기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의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은 변우석이 맡아, 또 한 번 설렘 지수를 높인다. 한편, ‘운호’의 절친이자 ‘보라’의 단짝 ‘연두’의 짝사랑 상대로 ‘보라’의 관찰기의 타겟이 되는 ‘백현진’ 역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번외수사]의 실력파 신예로 선망과 공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박정우가 출연한다. ‘현진’에게 한눈에 반한 금사빠이자 ‘보라’와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단짝으로 ‘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라는 부탁을 남긴 채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연두’는 신예 노윤서가 맡는다. 모델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노윤서는 오디션을 통해 ‘연두’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배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유정과 노윤서는 보라색과 연두색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소녀의 찐 우정과 컬러풀한 첫사랑의 순간들을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20세기 소녀>는 <콜>, <독전>, <럭키>, <아가씨> 등을 제작하고, <뷰티 인사이드>로 한국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계보를 써 내려간 용필름이 제작한다. 용필름은 <20세기 소녀> 제작 확정에 대해 “<콜>에 이어 <20세기 소녀>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인만큼 새로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젊고 신선한 캐스팅이 자아낼 우정의 케미스트리, 1999년으로의 정겨운 시간 여행. 세기말 짝사랑과 첫사랑이 엇갈리며 모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20세기 소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 국제 합창 경연회 휩쓸다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 국제 합창 경연회 휩쓸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합창 경연회 'Singing World'에 온라인으로 출전해 대거 입상했다고 밝혔다. 경연회에 나온 총 40개 러시아 합창단 가운데 유일한 한국 팀이었던 소년소녀합창단은 '혼성 합창' 부문과 '현대음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작곡가 유리 팔릭(Yuri Falik) 최고 연주자상, 러시아 민요 작품 최고연주자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솔로이스트상, 최우수 반주자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경연회 주최 측은 경연회 최고상인 그랑프리상 시상(오프라인) 대신 각 부문별로 시상했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이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사실상 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본 경연회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작곡가 유리 팔릭 최고연주자상과 러시아 민요 작품 최고연주자상을 수상한 것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 유일 클래식음악 전문학교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설립과 함께 2009년에 창단된 합창단이다. 2011년 부산국제합창제, 2012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2018년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입상한 바 있다. 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하고 현재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에서 합창지휘를 역임하고 있는 세르세이 스보이스키(Sergey Svoysky)도 이번 경연회에서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소년소녀합창단은 국내에서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주 활동을 펼쳤으며, 인도, 일본,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해외 무대에도 매년 활발히 공연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어려워진 현재는 비대면을 통해 연주 영상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연주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태권도  소녀에서 아름다운 피트니스 선수로, '닭스타그램' 사업가로 도전하는 멋진 여성”
“태권도 소녀에서 아름다운 피트니스 선수로, '닭스타그램' 사업가로 도전하는 멋진 여성”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최근에 sns에서 특히 젊은 층과 피트니스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닭스타그램의 원조인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닭스타그램 본사 한다연 마케팀 팀장(떡가대표 본부장)을 만나서 인터뷰했다. 한 팀장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 선수를 하여 대한민국 최고인 명실상부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태권도 전공)를 졸업하고 피트니스 선수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국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현재 많은 소상공인 업체들이 어려움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저희 닭스타그램은 언제나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고 정직한 가격에 청결하고 깨끗한 주방시설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닭스타그램은 현재 강동·송파·수유·하남·부산·왕십리 6개의 지점이 있다. 또한, 본사 에서는 닭스타그램에 이어 떡가대표, 닭가대표 등의 다양한 브랜드의 샵인샵을 구상중이다. 현재 본사 한다연 마케팀 팀장은 떡가대표 온오프라인 본부장으로 승진하여 밀키트 사업 등 온·오프라인 부서를 맡아서 움직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건강한 치킨, 맛있는 메뉴로 치킨시장에 도전하는 닭스타그램 가맹점과 상생하는 브랜드 샵인샵을 통해 비전 있는 저희 본사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해서 사업가로서 함께 성공을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떡볶이 브랜드 출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밀키트 사업까지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닭스타그램의 직화구이 치킨은 자체제작기계에 구워 기름기가 쏙 빠지면서 보다 담백하고, 직화로 구워지기 때문에 은은한 불향 또한 식욕을 자극하고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는 직화소금구이, 직화데리야끼, 직화양념구이, 양념기름떡복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닭스타그램만이 갖춘 경쟁력은 바로 국내산 생 냉장육(100%)을 사용하고, 순살이 전부 닭다리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1인 운영체제의 최적화된 자체제작 기계를 개발하여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소스도 직접 개발하였다. 또한, 본사 자체 물류 관리 시스템으로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한다연 마케팀 팀장(떡가대표 본부장) 인터뷰 내용 ▲본인 소개 -서울체육중/ 서울체육고/ 한국체육대학 졸업(태권도전공)23살때 태권도를 그만두고 트레이너 생활시작으로 트레이너시작 후 현재는 요식업 프랜차이즈에서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BMf&b 마케팅팀장 및 떡가대표 본부장으로 임명받아 현재 마케팅 및 떡가대표 온·오프라인을 준비 중입니다. ▲닭스타그램 하게 된 계기? -BMf&b 대표님과 함께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정직한 음식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소스부터 기계까지 매장 운영에 있어서 자동화시스템 등 이러한 고민들과 연구를 통해 현재 닭스타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한 달에 한 번씩 지점이 있는 구의 보육원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피트니스 대회 등 후원 중입니다. ▲닭스타그램 손님들 반응?-sns에서 젊은 층에게는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피트니스 대회를 후원하다 보니 선수들에게도 많은 노출이 됩니다. 재주문율이 정말 높은 만큼 손님들에게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대회 출전 이유? -아이를 낳으면서 찐 살로 우울증이 심했었고, 그걸 이겨내고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의 시작으로 대회 준비를 포기하게 되었고 코로나 기간 닭스타그램을 연구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맛보는 것 때문에, 남편과 저 둘 다 살이 많이 쪄서 목표를 가지고자 다시 3개월을 잡고 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무대에 서는 제 모습을 저는 사랑합니다.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그래서 중독성이 강하죠. 아내의 자리도, 엄마의 자리도, 피트니스 선수의 자리도 그리고 저희 프랜차이즈에서의 자리도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잘 해내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편과 딸 시부모님의 도움이 있어 대회 준비를 정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제일 고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문의가 폭주해 지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닭스타그램의 가맹사업, 그리고 떡가대표의 온라인밀키트 사업에 제일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의 남편이 있어서 요식업을 접하게 되었고, 제가 오래도록 해보고 싶었던 마케팅 일과, 온라인 사업을 준비함으로써 남편에게 고마운 점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저를 믿고 도와줄 남편이 있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겁내지 않고 도전할 수 있어서 제일 행복합니다 ▲피트니스대회 표창 2017. 제2회 뷰티니스스타 SF모델 1위 2018. 더퀸오브코리아 미인대회 3위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모노키니 1위 2021. WNGP성남 모던키니 그랑프리 1위 ▲닭스타그램 대상 2021 요식업(치킨) 한국브랜드리더대상 선정 2021 혁신한국인&POWER KOREA 대상 선정 (프랜차이즈부문)
[뮤지컬정보] 『라 루미에르』, 6월8일 개막, '히틀러의 보물창고, 독일소년, 프랑스소녀를 만나다'
[뮤지컬정보] 『라 루미에르』, 6월8일 개막, '히틀러의 보물창고, 독일소년, 프랑스소녀를 만나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언젠가 내가 꼭 널 초대할게. 나의 환상의 정원으로.."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막기 위해 마련된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조우한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가 06월 08일 개막한다. [사진='라 루미에르 La Lumière', 주연배우 (왼쪽 위 부터)유현석, 서동진, 강은일, 송영미, 홍미금, 전해주 / 제공=벨라뮤즈]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완성도와 무대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던 기대작으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삶과 자유, 그리고 그 안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희망을 두 명의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우는 감동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히틀러 유겐트에 강제 징집되었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독일 소년 ‘한스’ 役에는 폭넓은 연기력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실력파 배우 유현석, 서동진, 강은일이 캐스팅이 되었으며, 프랑스 장군의 손녀로 가족들이 모두 체포 당해 홀로 창고에 숨어있지만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소녀 ‘소피’ 役 은 배우 송영미와 홍미금, 전해주가 캐스팅되었다. 주목받는 신진 작가이자 연출 ‘김지식’과 신진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하였으며, 뮤지컬 '붉은 정원',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사로 나섰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지난 공연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대본의 수정 보완을 통해 작품의 밀도를 높이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들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 뮤지컬의 좋은 성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며 작품 제작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오는 06월 08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 후 20일까지 공연한 뒤, 유니플렉스로 극장을 옮겨 07월 18일까지 연장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 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6월 11일 해오름극장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 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6월 11일 해오름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청소년을 위한 '소소 음악회'를 6월 11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소소 음악회'는 그동안 다수 청소년 음악회가 악기 소개나 교과서 음악 등 교육적 정보 전달에 치중해 온 것과 달리 청소년들이 무대 자체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국립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전단원이 출연하는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에 다채로운 음향.조명.영상을 더한 화려한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최지혜 작곡가의 '강, 감정의 집'과 황호준 작곡가의 '이슬의 시간' 등을 비롯해 게임과 아이돌 음악을 국악관현악과 접목시킨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기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의 배경음악(BGM)과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편곡해 이색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소우주' 경우 무대와 객석을 아우르는 영상과 조명의 활용을 통해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공감각적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또 부모님과 선생님의 잔소리, 미래에 대한 꿈과 고민 등 청소년의 삶의 애환과 관심사를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곡도 준비됐다. 공연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연출은 창작 음악 그룹 정가악회 대표이사 천재현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과 친숙하지 않은 관객의 '국악 입문'을 도울 수 있는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 기획에 힘쓰고 있다. '땅속 두더지, 두디', '아빠 사우루스' 등 어린이 음악회를 비롯해 성인을 위한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등으로 많은 관객 사랑을 받았다. 한편 '소소 음악회'는 공연 중 SK텔레콤의 기술협력을 통한 실황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된 영상은 향후 동영상 서비스 체제 웨이브(WAVVE) 등에서 원하는 화면과 연주를 선택해 볼 수 있는 '5G 멀티뷰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립극장은 6월 중 이러한 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할인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10주년 기념 재개봉 확정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10주년 기념 재개봉 확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첫사랑 로맨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4월 봄 향기와 함께 다시 찾아온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재개봉 기념 포스터를 공개하며 4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 '커징텅'이 최고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하던 시절을 담은 첫사랑 로맨스. 2011년 대만 개봉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치며 최단기간 박스오피스 1억 달러 수익을 거두고, 홍콩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기념비적인 작품. 같은 해, 제31회 홍콩 금상장영화제 '중국, 대만 최고의 영화', 제48회 금마장 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2년 국내 첫 개봉 당시에도 '대만판 건축학개론'이라 불리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했고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로 이어진 국내 대만 로맨스 열풍 '원조'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개봉 기념 포스터에서는 '커징텅'의 머리를 건드리며 장난을 치는 '션자이'의 상큼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션자이'의 행동이 싫지 않은 듯한 '커징텅'의 표정은 '션자이'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며 학창 시절 짝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재개봉 기념 포스터는 벚꽃을 연상케 하는 분홍색 배경에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감성적인 제목이 더해져 '첫사랑'의 설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그 때 너도 나와 같았을까' 라는 글은 '커징텅'과 '션자이'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궁금하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렘 가득한 그 때 추억을 꺼내 보고 싶어지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10주년을 기념해 4월 재개봉한다.
한국과 중국 작가가 협력해 설치한 전국 최초 한·중 평화의 소녀상
한국과 중국 작가가 협력해 설치한 전국 최초 한·중 평화의 소녀상
[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서울 성북동 입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 설치되었던 ‘한·중 평화의소녀상’이 더 많은 시민과 만나기 위해 분수마루 광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중 평화의소녀상’은 한국과 중국 작가가 협력해 설치한 최초의 소녀상으로 한국인 소녀와 중국인 소녀가 함께 전쟁의 피해를 알리고 세계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그러나 한성대입구역 창작연극지원센터 건립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며 통행량도 많은 분수마루 광장(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으로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달 25일 진행된 ‘한·중 평화의소녀상’이설에는 성북구청장, 성북구의장, 시의원, 구의원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한·중 평화의소녀상’의 한국인 소녀상 작가인 김운성 작가와 해외 평화의소녀상 건립 도시를 응원하며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의 메시지를 확산해온 계성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계성고 학생들은 ‘한·중 평화의소녀상’ 소녀들을 깨끗한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며 환영했다. 이어 최근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 논문을 발표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승로 구청장과 계성고 학생들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본의 침략과 가해역사를 부정하는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 철회를 요구합니다!”라는 취지의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외쳤다. 성북천 분수마루 광장은 성북구와 종로구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다수의 주민이 애용하는 휴식 공간이자 성북구에 소재한 40여개 대사관저가 동참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열린 공간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분수마루 광장을 방문하는 많은 주민들이 한·중 평화의소녀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김운성 작가 또한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말했다. ‘한·중 평화의소녀상’ 은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건립된 한국과 중국의 위안부 소녀상이다. 한국인 소녀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김서경 작가가, 중국인 소녀상은 판위친 청화대 미술학과 교수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인 소녀와 중국인 소녀인 옆에 빈 의자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참혹하게 유린당한 아시아 20만 소녀들을 위한 자리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거나 활동했던 지역으로, 전 세대를 통해 바른 역사를 알리고 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실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길목이자 다양한 세대, 다양한 문화에서 온 세계인이 자주 이용하는 분수마루 광장으로 한·중 평화의소녀상을 이설함으로써 일본군 위안부의 명예회복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넓게 확산하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단원 머리카락 기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단원 머리카락 기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발을 한 소녀들.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단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단원 중 7명이[최혜은(창원반송여중), 김근영(창원안남중), 이슬아(창원경원중), 조정인(창원명곡초) 김은총(창원반송초), 황세인(창원용남초), 서여준(창원용호초)] 공연을 위해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에 기부했다. 몇 년 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한 단원들은 짧은 머리카락이 어색하다고 말하긴 했지만 금세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머리카락 기부는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전통이다. 작년에도 4명의 졸업단원들이 머리카락을 기부한 바 있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 대부분 모자나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부되는 머리카락은 매년 턱없이 부족하고 가발가격도 만만치 않다. 소아암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파마와 염색 등 약품처리를 한 머리카락은 가발 제작과정에서 녹을 수 있어 기부대상이 되지 않고, 25~30cm의 머리카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부가 쉽지 않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국에 작은나눔을 실천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졸업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단원들 앞에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