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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제1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은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정 의장, '제1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은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9월 9일(금) 오후 2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정 의장은 “국회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직접 뽑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의견을 모아 법과 제도를 만드는 신성한 민의의 전당”이라면서 “전국의 어린이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의원 여러분이 헌법이 정한 자유, 평등, 민주의 소중한 가치를 깊이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나와 의견이 다르고 내 의견에 반대하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민주주의의 참된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개회사를 마쳤다. 이날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는 전국 265개 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작성한 총 219건의 법률안과 110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었다. 이중 오전 상임위로부터 부의된 7건의 법률안을 발표하고 표결하였으며,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하여,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 이준식 교육부장관과 우윤근 사무총장이 표창하였다.
어린이의원들, 국회로 모여라!...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개최
어린이의원들, 국회로 모여라!...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개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9월 9일(금)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전국 265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 구성되어 있는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하고,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번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는 위 265개 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총 219건의 법률안과 110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 등으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주제도 한층 풍부해지고 있다.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상임위원회와 오후 본회의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는 각 상임위원회(3개)에서는 지난 6월 ‘법률안 및 질문서 심사위’에서 선정된 17건의 우수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최종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하여 이를 본회의에 부의하게 된다. 오후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의 눈으로 본 사회 문제점’에 대하여 어린이 의원들이 질문하고 이준식 부총리겸교육부장관으로부터 답변을 듣는 “정부에 대한 질문·답변”시간을 가진 다음, 오전 상임위원회로부터 부의된 7건의 우수법률안을 각각 발표하고 표결을 거쳐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ㆍ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005년 7월 15일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에게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직접 법률안을 만들어보고, 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 체험과 헌법과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여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2016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 캠프 실시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2016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 캠프 실시
[선데이뉴스=정민 기자]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이수성)는 지난 5일(금)부터 11일(목)까지 6박 7일 동안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B 313호에서 ‘2016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 캠프를 실시 중이다. 학생 30명(초등5~중등2)과 대학생 서포터즈 10명 등 총 4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1차 에세이 제출을 통한 서류심사와 2차 사전 소그룹 프로젝트 활동평가 등으로 선발됐다. 인천 송도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2016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는 ‘도시의 삶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주제로, 학생들이 기후변화로 달라진 도시의 생활, 환경, 직업 등을 직접 조사해 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캠프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6박 7일 간의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팀을 구성하고 세부주제를 선정하며 탐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시, 현장 탐사와 결과 발표를 통해 탐사 활동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결과보고회에서 선발된 우수팀에는 환경부장관상 등 수상의 영광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보잉코리아와 환경부가 후원해 2012년부터 진행된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는 어린이들이 직접 탐사대를 꾸려 국내의 다양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현장 탐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어린이 기후변화탐사대’ 외에도 어린이 기후변화학교, 그린리더십과정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호안 미로” 특별展,  어린이 무료 이벤트 & 도슨트 추가 진행
”호안 미로” 특별展, 어린이 무료 이벤트 & 도슨트 추가 진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자라나는 대한민국 새싹들을 위하여 어린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 동안 전시회에 보내준 관객들의 특별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전시회 측의 깜짝 이벤트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족 관람객들이 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 8월 2일~21일 / 보호자 1인 유료 입장시, 동반 어린이 2인(초등학생 이하)이 무료입장) 이 외에도, “호안 미로”의 작품이 아동미술의 교육 컨텐츠로 자주 활용되는 만큼, 전시회 내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배려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 내부에서 무료 제공되는 어린이 활동지는 직접 미션을 해결하며 전시를 관람하게끔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관을 한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등,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한편, <호안 미로 특별展>의 도슨트 프로그램이, 8월 한달 간 3회차 추가 진행이라는 파격적인 운영행보를 밝혀 화제다. 이는 기존의 일반 전시회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운영으로, <호안 미로 특별展>의 도슨트가 특히나 흥미로운 해설과 쉬운 진행으로 입소문이 자자하여, 진행이 불가할 정도로 관객 몰림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시회측은 발 빠르게 진행시간을 추가운영, 관객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도슨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변경 전 : 11시, 14시, 17시 / 변경 후 :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어린이-청소년 전용 ”서서울예술교육센터” 10월 문 연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서서울예술교육센터” 10월 문 연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오는 10월 초에 개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예술교육 공간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시범 운영할 ‘초·중학교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모한다.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김포가압장을 리모델링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문화예술 공간이다. 향후 서울시 전역에 조성될 총 10개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센터의 첫 번째 센터로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예술교육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최대 4인 이내의 개인 또는 예술단체이며, 모집 내용과 규모는 자연 생태 공간인 서서울호수공원과 인접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특성을 살리고 초·중학교 교과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시각예술 또는 시각 기반 통합예술장르의 프로그램 12개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전문 멘토단과 개선·보완하는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또한 선정자들은 지속적인 컨설팅과 평가 등의 역량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 TA)로 활동하게 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예술교육인력의 활동기반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을 거쳐 우수 콘텐츠를 보급, 확산하는 ‘상주 TA’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과 서울창의예술교육(http;//artsedu.sfac.or.kr)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28일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다. 02-758-2018
김종인 대표,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 ..임대주택·어린이집 투자 필요”
김종인 대표,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 ..임대주택·어린이집 투자 필요”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국민연금기금 공공투자 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 특별위원회 제1차 정책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의 안정적 재정조달을 위해 인구 구조의 정상화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연금 투자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인 대표는 2040년이 되면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연도는 정확하지 않고 왔다 갔다 한다. 더군다나 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계신 문형표 전 장관은 과거KDI 시절부터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연금 고갈 걱정을 많이 하신 분이라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국민연금을 생각할 때 민간 생명보험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민간 생명보험도 실질적으로 운영 체제 자체로 보면 국민연금이 운용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민간 생명 보험이라고 생각하니 자본 축적 방법만 이야기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는 국민연금은 현재 부과방식에 의한 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매년 징수되는 국민연금 중에서 연금을 지급하고 난 후 돈이 모이기 때문에 적립이 되어가는 것이 쌓여서 500조 이상의 적립금이 쌓이게 됐다고 말하며 국민연금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복지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대표는 국민연금의 공공투자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국민연금도 기여하면서 미래에 대한 국민연금의 연금 납부 의무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지금은 국민연금이 수익 사업을 하기 위해서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해외에도 나가는 등 원래의 사회 연금해서는 안 될 일을 자꾸 돈이 쌓이니 그 돈을 증대시킨다는 측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연금의 투자 시 사회적 성격도 생각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주문했다. 수익 사업을 위해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해외에도 나가는 등 원래의 사회 연금이 해서는 안 될 일로 자꾸 돈이 쌓이고 있다며,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하고 우리나라 경제 순환 과정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형태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김종인 대표는 유일호 부총리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실질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소득의 증가 추세가 굉장히 낮다. 300~400만원을 가지고 생계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계 지출이 많은 부분이 주택관련 비용이다. 주택관련 비용을 계속 경감 시켜야 적은 소득을 가지고 행복을 누리고 살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급적으로 싼 임대주택 공급을 많이 해야 한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국회 복지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우리당 정책위의장, 특히 박광온 의원께서 TF를 책임 있게 맡아서 추진하고 있다. 오늘 이 첫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어린이 뮤지컬 시즌 2로 만난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어린이 뮤지컬 시즌 2로 만난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인기 애니메이션 라바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오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홀로그램 뮤지컬 ‘오! 마이 라바’ 시즌2가 무대에 오른다. 두 마리 애벌레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라바’는 국내 순수 캐릭터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라바’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뮤지컬 초연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창원·광주 등 전국에서 공연하며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즌2는 하수구에 살던 라바들이 김박사가 발명한 물약을 뒤집어쓰고 사람이 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모험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뮤지컬 최초로 가상과 현실의 차원을 뛰어넘는 환상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뮤지컬로 만들었다. 제작사 DS뮤지컬컴퍼니는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기법과 3D 입체 영상을 통해 스펙타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로 신나게 펼쳐지는 라바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예스24,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WFP, 북한 8개 도 가운데 `양강도 어린이 영양실조율 북한 최고’
WFP, 북한 8개 도 가운데 `양강도 어린이 영양실조율 북한 최고’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세계식량계획 WFP [World Food Programme]는 지난해 북한에서 실시한 어린이 영양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북한 8개 도 가운데 양강도 어린이 영양실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 내, 지역별 어린이 영양실조 비율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27일 발표한 ‘북한 지원사업 보고서’에서 양강도 지역 탁아소 어린이 32%가 영양실조 탓에 발육부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한 내 최고 비율이라고 밝혔다. 양강도에 이어 함경남도 (27.1%), 평안북도 (26.3%), 황해북도 (25.7%), 함경북도 (25.5%), 강원도 (24.4%), 황해남도 (22.4%) 순으로 발표했다. 또한, 세계식량계획 WFP [World Food Programme]는 이 기구의 지원을 받는 양강도 내 탁아소 어린이 3명 중 1명이 발육부진 상태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식량 분배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 8개 도 85개 시, 군에서 이 기구의 지원을 받는 6개월 이상 5살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양강도 지역의 어린이 영양실조 비율은 북한 전역 평균 25.4%에 비해 7% 포인트나 높은 반면, 평안남도는 19.8% 로 평균보다 6% 포인트 낮은 것으로, 양강도와 평안남도의 어린이 영양실조 비율 격차가 12% 이상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전국 어린이 저체중 비율은 10.2%이며, 이러한 어린이 저체중 비율도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도 지역이 1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평안남도 지역이 7.5%로 가장 낮았으며, 이들 지역 간 격차가 5% 포인트 가량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 기구의 식량 지원을 받는 북한 전국 탁아소 어린이 25.4%가 발육부진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생후 3살까지 영양실조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생후 1천 일 동안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세계식량계획은 이번 조사에서 6개월에서 2세 미만 가정에서 질과 양 면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단백질과 지방 섭취량도 국제 기준의 70~85%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골 지역 주민들의 영양 상태가 개인 밭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다음달부터 북한 주민 170만 명을 대상으로 2년6개월 동안 새로운 영양 지원 사업을 시작할것이라며,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의 8개 도, 60개 시, 군에서 새 영양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억2천6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