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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예정영화] 『드림 시나리오』, 'SNS 인플루언서, 바이럴, 캔슬 컬처'에 관한 유쾌한 풍자!'
[개봉예정영화] 『드림 시나리오』, 'SNS 인플루언서, 바이럴, 캔슬 컬처'에 관한 유쾌한 풍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모두가 꿈꾸는 남자에서 존재 자체가 죄가 된 남자 ‘폴’의 이야기!」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전 세계인의 꿈속에 등장해 모두가 꿈꾸는 남자가 된 ‘폴’로 열연을 펼친 <드림 시나리오>가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드림 시나리오', 포스터 / 제공=더쿱디스트리뷰션] 너무 평범해 존재감 제로였던 대학교수 ‘폴’이 모든 사람들의 꿈에 무작위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석이 더 많았던 그의 강의가 수강생으로 꽉 차는 것은 물론, 뉴스 인터뷰 출연 요청에 이어 세계적인 브랜드에서도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싶어 한다. 꿈을 통해 얻게 된 유명세로 ‘폴’은 모두가 찾는 인플루언서로서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폴’이 등장하는 모든 꿈이 악몽으로 바뀌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뒤틀린다. 그는 자신의 행동과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치솟은 유명세를 감당할 방법을 강구해야만 한다. 심지어 이러한 변화는 대학교수였던 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친다. 이처럼 <드림 시나리오>는 ‘폴’과 그의 가족들처럼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고, 책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인사와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비난과 공격을 받아야 하는 캔슬 컬처의 악몽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그만큼 빠르게 명성을 잃거나 악명을 얻을 수 있는 현 세태와 시류에 편승해 진실과 거짓에 대한 판단 없이 이들을 향해 무분별하게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는 현대 사회를 코미디 장르에 버무려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게 비춘다. 전 세계인의 꿈속에 등장하며 모두가 꿈꾸는 남자가 된 ‘폴’로 열연을 펼친 니콜라스 케이지는 대중에게 밈(meme)으로 더 친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제5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6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을 만큼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과거 자신의 이름을 온라인에 검색하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 중 기괴한 장면만 골라 편집한 영상 [Nicolas Cage Losing his shit]을 발견했다.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기하급수적으로 관심이 폭발하며 그는 밈으로 굳혀졌다. 그는 작품과 자신의 연기와는 상관없이 맥락 없는 일부 장면들만으로 가십으로 소비되는 모습에 좌절하며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되돌아보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드림 시나리오>를 처음 읽은 후 “드디어 내가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나를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점에서 나는 ‘폴’을 연기하는 데 필요한 삶의 경험을 갖추었다. ‘폴’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들을 이미 느꼈다”라고 전하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전한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은 아리 에스터와 함께 제작사 ‘스퀘어 페그’를 운영 중인 제작자 라스 크누드센에게 <드림 시나리오>의 시나리오를 보여줬고, 그 역시 읽자마자 아리 에스터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전 세계인의 꿈에 등장하며 유명 인사가 되었다는 기발한 발상에 단숨에 매료된 아리 에스터 역시 제작에 참여하며 <드림 시나리오>는 본격적으로 출발했고 더 탄탄한 작품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드림 시나리오>는 A24와 아리 에스터뿐만 아니라 각 분야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들까지 참여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먼저 <애프터 양>의 촬영을 진두지휘했던 촬영 감독 벤자민 로엡이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의 전작인 <해시태그 시그네>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었다. <그녀>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아니라 제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했던 음악가 오웬 팔렛이 음악을 맡았다. 이 외에도 30여 년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작업하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플라워 킬링 문> 외에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 등 작품과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배우들을 선택해 온 캐스팅 디렉터인 엘렌 루이스 역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매 시리즈마다 압도적인 시각효과를 자랑했던 [기묘한 이야기]의 시각 효과를 맡고 있는 Alchemy 팀 역시 참여, ‘폴’이 등장하는 기묘한 꿈과 현실을 정교한 기술력으로 그려냈다. 기이한 설정으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과 함께 천재 감독으로 글로벌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리 에스터도 제작에 참여해 웰메이드 작품성은 물론,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하는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용인특례시 '상현4지구', 1000개 이상 기업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용인특례시 '상현4지구', 1000개 이상 기업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 중인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제조업과 IT 업종 1000곳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고 17일 밝혔다. ‘상현4지구’는 수지구 상현동 414-7번지 일대에 첨단산업과 업무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다. 지난 2020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이 제안됐고, 지난 2023년 1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A1블록이다. 이 단지 대지면적은 3만 3555㎡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으로 계획된 지식산업센터의 연면적은 약 19만 1272㎡다. 건축주 제이비광교피에프브이(주)가 5000억원을 투입하며, 2025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 준공이 계획됐다. 용인에서는 23번째 지식산업센터가 될 예정인 이 곳은 6개 이상의 업종이 입주할 아파트형 공장으로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제조업을 비롯한 바이오, IT, 정보통신산업 등 약 1000개 기업에서 6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 첨단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 예정작 공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 예정작 공개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는 6월 21일 개막하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예정작이 공개됐다. 제18회 DIMF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국제적 작품이 초청돼 역대 최다 작품 25편(총 85회 공연)이 선보인다. 먼저 프랑스 '홀리데이'가 축제 시작을 화려하게 열고 미국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 '비천'이 공동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네덜란드 '슬랩스틱- 스케르조'는 2023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서 베스트 행위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네덜란드 뮤지컬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국 '더 라이온'은 단 한 명 배우가 기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1인극으로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일본에서 연일 화제인 '2.5 차원 뮤지컬' 작품을 DIMF가 CGV에서 단독 상영하며 이번 공연에선 '진격의 거인- the Musical-'이 상영된다.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17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왕자대전'이 3개월간 대학로 장기공연을 마치고 대극장용으로 보강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국제적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1년간 수정 기간을 거쳐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특별공연 '드리머스'는 DIMF와 대구학생문화센터가 공동기획한 뮤지컬로 전석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DIMF에서 처음 무대에 올리는 신작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로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공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제18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민들레 피리', '반야귀담',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페이지나', '시지프스', '이매지너리' 총 6편을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 DIMF는 기본 티켓 가격을 비슷한 규모 뮤지컬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패기키 상품을 준비해 3인 가족 패키지 경우 1인당 7만 원 티켓을 2~3만 원에 볼 수 있다. 올해 16년 차에 접어든 행사 티켓 '만원의 행복'은 올해도 물가 상승과 상관없이 단 돈 '만 원' 가격을 변함없이 지킨다. 축제 개막 일주일 전인 6월 15일부터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공간에서 판매하며 영화보다 저렴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뮤지컬 관련 학과 대학생들 완성도 높고 열정적인 무대를 전석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개최 전 대구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DIMF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부산, 대구에서 진행된다. 6월 2일 오후 2시에는 한국 뮤지컬 빛나는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 무대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마지막 회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오는 6월 22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공연이 열리며 폐막일인 오는 7월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 마지막을 장식할 '제18회 DIMF 시상식'이 열린다. 또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하이터치회 등 DIMF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부대행사를 선보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고물가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할인 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말했다.
[개봉예정영화] 『오늘도 댄싱퀸』,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르웨이 '찐-패밀리' 무비.
[개봉예정영화] 『오늘도 댄싱퀸』,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르웨이 '찐-패밀리' 무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따뜻한 가족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은 첫눈에 반한 남자애를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으로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을 그린 영화로,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사진='오늘도 댄싱퀸',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노르웨이 감독 오로라 고세가 연출을 맡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프로듀서 토마스 롭삼이 제작을 맡은 <오늘부터 댄싱퀸>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웰메이드 패밀리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시애틀국제영화제, 시네키드영화제, 브라치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아만다어워즈에서는 어린이 작품상을, 취리히영화제에서는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관객들을 포함한 영화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오늘부터 댄싱퀸>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데는 주연을 맡은 미나 역의 배우 리브 엘비라 쉬퍼순 라르손의 공이 크다. 연기 경력이 없는 리브는 처음 사랑에 빠지고, 춤에 모든 열정을 바치다 인생 첫 좌절을 맛보기도 하는 열두 살 미나를 자연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미나에게 솔직한 조언을 해주는 할머니 역의 전설적인 배우 안네 마리트 야콥센, 그리고 남사친 마르쿠스 역 스툴라 하르비츠와 미나의 특별한 케미는 극장 안을 웃음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오늘부터 댄싱퀸>은 자국인 노르웨이에서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7만을 넘으며 흥행까지 성공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내에서 <오늘부터 댄싱퀸>은 작년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심사위원 특별 언급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영화 마루-장편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을 만났다. “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희망을 젊은 관객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영화입니다”라는 오로라 고세 감독의 말처럼 많은 관객들은 영화를 향해 진심 어린 호평을 전해왔다. 춤과 음악을 통해 가족, 친구간의 관계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은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개봉예정영화] 『스텔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개봉예정영화] 『스텔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폴라 비어’, “이 영화는 나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 폴라 비어'가 광기와 폭풍의 역사 속에 휘말린 다사다난한 한 여인(스텔라)의 인생을 연기한 영화<스텔라>가 언론시사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스텔라', 포스터 / 제공=미디어소프트필름, 뮤제엔터테인먼트] '1922년 독일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재즈 가수를 꿈꾼 '스텔라 골드슐락'은 타고난 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늘 주목받았다. 이름처럼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던 그녀는 꿈을 펼치기도 전에 나라를 휩쓴 광기에 휘말려 어두운 지하로 숨어야만 했다. 금발과 파란 눈의 아리아인 같은 외모와 가짜 신분증으로 나치의 눈을 피해 신분증 위조 브로커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스텔라는 지인의 밀고로 게슈타포에 붙잡힌다. 수감생활 중 치과를 방문한 틈을 타 탈출해 부모님과 함께 몸을 숨기지만, 곧 다시 체포돼 극심한 고문을 당한다. 결국,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나치와 손을 잡은 스텔라는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동포를 고발한다. 적게는 600명, 많게는 3,000명의 유대인이 그녀의 목소리에 홀려 수용소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텔라의 부모는 아우슈비츠로 보내져 숨졌으며, 종전 후 숨어 지내던 그녀 역시 1945년 체포돼 10년간 복역한다. 형기를 마친 후, 베를린에서 열린 2차 재판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지만, 가중 처벌하지 않는다는 판결로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1994년, 72세의 나이로 자살한다.' 킬리안 리드호프 감독은 20년 전, 한 신문에서 ‘금발의 유령’이란 강렬한 제목의 기사를 읽고 스텔라의 기막힌 인생사를 알게 됐다. 쉴 새 없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는 이 질문이 현대의 관객에게도 유효하다 느꼈고, 생존과 타락을 오간 양면적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불러오기로 결심한다.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평단은 폴라 비어를 향해 ‘두려울 만큼 매혹적이다’, ‘밝고 카리스마 넘치는 동시에 냉혹한 캐릭터를 창조한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캐릭터의 모든 측면을 화려하고 감동적이며 소름 끼치게 묘사한다’, ‘양면적인 캐릭터를 탁월하게 해석해냈다’와 같은 찬사를 쏟아내며 <스텔라>가 그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길이 남을 것을 예견했다. 폴라 비어는 편향이나 미화 없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대본에 마음이 끌렸으며 배우로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 폭넓은 캐릭터의 스펙트럼도 승부욕을 자극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인물에 몰입하기란 쉽지 않아서 준비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고, 두 번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바로 ‘스텔라’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고백했다. 캐릭터를 비난하고 판단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폴라 비어는 가장 먼저,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유망한 재즈 가수 ‘스텔라’에게 몰입했다.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그녀가 모든 것이 금지된 시대를 버텨내기 위해 신분증 브로커로 전락하고, 생존을 위해 종국엔 동족을 변절하는 충격적 결심을 하기까지의 감정과 변화를 온몸으로 부딪혀 캐릭터를 완성해갔다. 폴라 비어는 “이 영화는 저의 많은 것을 바꿔 놨어요. <스텔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많은 것을 통해 내가 100% 알지 못하는 것,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섣불리 말하거나 판단할 수 없단 걸 깨달았거든요”라고 작품을 통해 얻은 성찰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관객들에게도 이 영화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재즈 가수를 꿈꾼 17살의 ‘스텔라’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시에 그녀의 이기적이고 끔찍한 행위를 경멸하는 감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실 겁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겠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생각해요”라며 깊은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렇듯 영화 <스텔라>는 폴라 비어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독재의 가면을 벗기고,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관객 스스로가 도덕적 울림판을 울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폴라 비어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텔라>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더샵양평리버포레 입주예정자협의회, 양평군에 해피나눔성금 200만원 기탁
더샵양평리버포레 입주예정자협의회, 양평군에 해피나눔성금 200만원 기탁
양평군은 양평읍에 위치한 더샵양평리버포레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해피나눔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협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입주와 동시에 이웃을 챙기는 마음이 빛났다. 더샵양평리버포레는 6개동 453세대로, 올해 1월 완공된 신축 아파트이다. 양평군립미술관과 물빛정원도서관, 남한강 등 문화․자연공간과 인접해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80%가까이 입주를 마쳤다. 성금을 기탁한 더샵양평리버포레 입주예정자협의회 김지환 부회장은 “협의회 초기 구성 때부터 회원들이 이웃들을 위해 모은 성금”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성금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돌봄과 배려의 복지를 통해 이웃이 함께 행복한 매력양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금하는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취약계층 하절기 냉방물품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예정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예정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문산읍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문산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주민공청회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와 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수립되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문산리 10-23 일원)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실행계획으로,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특화재생 응모 및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추가 의견은 공고일로부터 5월 24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장혜현 균형개발과장은 “문산읍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응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