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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의미있는 성과 남기고 폐막.
[영화제소식]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의미있는 성과 남기고 폐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극장 상영작 93.3% 매진, 극장 관람객 총 13,466명, 온라인 관람객 12,757명! 전주컨퍼런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출판 3종 등 새로운 시도 성과.」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8일 저녁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간소한 폐막식을 가지고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모습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프라인(극장) 관객과 온라인(웨이브) 관객을 모두 합쳐 총 2만 6,2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먼저 오프라인 관객은 1만 3,466명으로 이 중 일반 관객은 1만 410명, 게스트와 프레스 등 배지로 티켓을 발급받은 관객은 3,056명으로 나타났다. 또 극장 상영 회차 356회 중 332회차가 매진되어 93.3%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한 이는 1만 2,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상영을 처음 시도한 지난해(7,048건)보다 5,709건이 많은 수치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결과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극장 상영 회차를 대폭 축소하고 전체 좌석의 33%만을 운영해 오프라인 상영작 대부분이 매진된 탓에 관객 경향을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대신 온라인 상영 특성을 살펴보면 수상작들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경쟁 대상을 받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과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인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전체 관람 순위 1,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해외영화 가운데에는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 섹션에 소개된 셰럴 두녜이 감독의 <워터멜론 우먼>이 3위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국제경쟁 부문의 <모든 곳에, 가득한 빛>(테오 앤서니)과 불면의 밤 부문의 <크립토주>(대시 쇼) 역시 10위권에 올랐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시 프로그램인 100 FILMS 100 POSTERS 역시 올해 7회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오프라인 전시를 취소하고 온라인 전시만 진행한 바 있어, 팔복예술공장에서 재개한 올해 오프라인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7회 100 FILMS 100 POSTERS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었는데, 그 덕분에 예년에는 집계할 수 없었던 관람객 집계가 올해 처음 이뤄질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총 관람객 수는 3,03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역시 활발히 이루어졌다. 올해 진행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이벤트는 총 152회로, 전체 417명의 국내외 게스트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게스트가 극장에 방문해 관객과 만난 오프라인 관객과의 대화는 모두 75회 진행되었고, 여기에 281명의 국내 게스트들이 참여했다. 해외 게스트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한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는 43회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56명의 해외 게스트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 만났다. 마스터클래스, 영특한클래스 등 전주국제영화제가 주력하는 클래스 프로그램은 극장에서 16회 진행되었으며, 여기에 참여한 게스트는 23명이었다. 또한 유튜브 및 네이버 V LIVE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 프로그램 이벤트는 57명의 게스트가 참여해 총 18회 진행되었으며, 약 1만 5천여 회의 뷰 수를 기록해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을 잇는 데 제 몫을 다했다. 이 밖에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프로그램에 보다 다양한 시선을 더하기 위해 올해 론칭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전주‧전북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한 J 비전상과 전주숏프로젝트, 전주 시민과 영화제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기획된 골목 상영 등을 시도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한 ‘온라인 스크리닝 룸’ 역시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등 17개국 25개 주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프로그래머 35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 영화제의 주요 내용을 집약한 『J 매거진』과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에서 소개한 7인의 여성 감독에 대한 7인의 여성 영화인의 평론을 모은 『아이 엠 인디펜던트 – 주류를 넘어, 7인의 여성 독립영화 감독』, 그리고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팬데믹 시대 영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62인 영화인의 글을 모은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 - 영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62인의 생각들』까지 3종의 출판물을 선보여 보다 깊이 있는 영화 담론을 제시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영상 기획과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기조를 내세우며 재도약했다.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3회 전주프로젝트에서는 전주랩 쇼케이스, K-DOC CLASS가 진행되었으며, 전주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는 기획물들이 투자, 제작 파트너를 구하고 배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미팅은 55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총 237건이 이루어졌다. 이 중에는 선댄스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와 같은 해외 단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외 영화계 산업 담론의 생산 기지를 자처하며 야심 차게 론칭한 전주컨퍼런스 역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전주컨퍼런스는 총 14개 세션이 마련되었으며, 이 중 9개 세션은 유튜브 등 온라인 송출을 동시에 실시해 약 6천여 건의 뷰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코로나 시대에도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에서 완전 자유롭게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다음 영화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폐막하였다.
[로컬문화] '하남문화재단' 제작 연극 ‘위례’, 의미 가득 했던 무대.
[로컬문화] '하남문화재단' 제작 연극 ‘위례’, 의미 가득 했던 무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디션부터 참여한 시민 배우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던 시간.」 하남시 지역 설화인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연극 ‘위례’가 지난 15일(일), 5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위례', 공연 모습 / 제공=하남문화재단] 연극 ‘위례’는 하남문화재단이 처음 제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에 하남의 지역예술인들과 하남문화재단이 작품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고 출연진들은 8월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시민 배우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과,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사람, 이 무대를 계기로 새로운 꿈을 찾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출연진들은 공연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키며 진행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들과의 합동 제작을 통해 시민 소통 연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으며, 연극 ‘위례’를 통해 하남의 ‘하남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누구나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사진='위례', 커튼콜 모습 / 제공=하남문화재단]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성두 감독은 “연극 ‘위례’는 도미와 아랑의 아름다운 사랑과 개로왕의 빗나간 사랑에 대한 번뇌를 그린 작품이다.”라며 “하남의 도미설화 이외에도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들의 종류가 무수히 많은데, 앞으로 이런 지역의 콘텐츠들을 발굴해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남문화재단 서현선 차장은 “이번 연극 ‘위례’가 문화재단 출범 이래 첫 제작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연극을 통해 재단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 이를 계기로 재단과 시민들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짧게나마 알고 있던 도미설화가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로 재탄생한 것이 놀랍다.”, “시민배우들로 구성된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배우들 못지않은 수준급 연기를 보여주어 매우 만족스럽다.”, “무대 디자인과 조명이 굉장히 예뻐서 눈을 떼기 힘들었다.”, “하남의 지역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연극 ‘위례’는 지난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무료관람으로 실시되었으며 객석 거리두기로 인해 총 기간 약 35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연극 ‘위례’ 초연을 밑거름 삼아 ‘하남다움’을 알리는 역사적 문화컨텐츠를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소식]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의미 있는 영화제 시작.
[영화제소식]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의미 있는 영화제 시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애니메이션 즐거움 되돌려주는 영화제 될 것"」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오는 10월 23일(금) 오후 6시에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BIAF2020 개막식 현장 사진 / 제공=BIAF] 이날 개막식은 배성재 아나운서, 신예은 배우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의 시작은 BIAF2020 홍보대사 이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프릴이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장식했다. 에이프릴은 ‘Now or Never’를 포함해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개회사는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의 영상 메시지로 대체되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BIAF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며 “BIAF가 애니메이터들의 숨결까지 전달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카 다미안 감독 역시 영상을 통해 “직접 가지 못해 아쉽지만 BIAF라는 멋진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다음에는 새 작품으로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해외 심사위원들은 아쉽게 방한하지 못했지만, 국내 심사위원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편 심사위원은 구혜선, 이정향 감독이,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은 이성강 감독이, 음악상 심사위원은 에이핑크 박초롱, 성기완 작가가 무대에 올랐다. 구혜선 감독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BIAF에서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영상에 이어 BIAF2020 명예공로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명예공로상 시상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나섰고,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뱅자맹 르그랑 작가를 대신해 수상했다. 명예공로상 주인공이자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뱅자맹 르그랑 작가는 영상을 통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BIAF를 기약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BIAF2020 홍보대사 이나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이나은과 신예은 배우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그림이 화제를 모았다. 홍보대사 이나은의 BIAF2020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소개와 함께, 작품을 연출한 레미 샤에 감독과 파누 레페브레 조감독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후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상영을 마지막으로 BIAF2020의 개막식이 마무리되었다. 이날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절차와 함께 진행되었다. BIAF2020은 안전한 영화제 환경 속에서 모든 작품을 오프라인으로 상영하며, 프로그램 클래스와 포럼 등 강연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
“이원욱 의원 팔목에 파란 팔찌, 그 의미는?”
“이원욱 의원 팔목에 파란 팔찌, 그 의미는?”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 경북지역 대의원대회에서는 여러 후보들이 소매를 걷고 팔을 뻗으며 힘찬 연설을 통해 의지를 약속했다고 이원욱 의원은 8월 3일(월) 오저네 보도했다. 이어 기호 7번 이원욱 후보 역시 소매를 걷고 역동적인 연설로 대구와 경북 당원들을 만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눈에 이원욱 후보의 팔에 있는 파란 팔찌가 눈에 뜨였고, 많은 이들이 이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품었다. 평소 늘 팔에 차고 다니는 이 팔찌는 소위 말하는 굿즈다. 이 굿즈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자 마련된 팔찌로, 이원욱 의원은 평소 분신과도 같이 이 팔찌를 늘 차고 다닌다고 전했다. 이원욱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 정부간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합의 원친 무효선언 및 국회 동의를 통한 재합의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하여 박근혜정부에서 이뤄진 한일외교 문제를 지적했다. 또 19대 국회에서는 국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정부 차라리 가만히 있으라’는 성명서를 내고 당시 굴욕적 합의에 대해 비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원욱은 최고위원 후보로서 ‘민주당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 속에는 민주의 가치와 더불어 공정, 정의의 가치를 더욱 튼튼히 해나가기 위한 이원욱 의원의 다짐이 담겨 있다. 더욱 이원욱 의원의 팔찌가 주목받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원욱 의원은 “파란색 팔찌라 사람들이 흔히 민주당 팔찌로 알고 있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가 정의이니, 사실 민주당 팔찌라고 해도 무방하다.”라면서,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과 아픔을 기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 부활절 의미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온라인 예배로 사회적 거리두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 부활절 의미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온라인 예배로 사회적 거리두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일 4월 12일(일) 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최대 축제일로 함께 모여 의미를 되새기고 예배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에 동참해주고 계신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에 함께 솔선수범 해주시는 종교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4월 11일(토) 오후에 서면 브리핑했다. 현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그럼에도 이번 주말에 전국의 일부 교회에서 부활절 현장예배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국민들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다. 사전투표와 막바지 선거유세,부활절이 있는 이번 주말이 확진자의 ‘조용한 전파’가 증가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이다. 부활절 예배도 가급적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 강화된 거리 두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하는 경우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국민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하루 추가 확진자가 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달 말 시작된 1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차를 두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 감염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는 결코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국가적 재난 때마다 종교계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고난을 함께 극복해왔다.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마지막까지 동참하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영화소식]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어려운 시기에도 의미 있는 '14만 관객' 돌파!
[영화소식]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어려운 시기에도 의미 있는 '14만 관객' 돌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올해 최고의 아트버스터 영화' 프랑스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와 배우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이 만들어낸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누적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명화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씨나몬(주)홈초이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이루어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상영 극장이 일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금주부터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는 가운데, 주요 상영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 단연, 2020년 첫 흥행 아트버스터로 등극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개봉 7주 차인 2월 26일(수) 14만 관객을 돌파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 관객수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장기 상영 중이다. 금주부터는 다시 극장이 추가되어 좀 더 많은 곳에서 상영이 될 예정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셀린 시아마 특별전’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델 에넬 주연의 <워터 릴리스>(2007),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베어 상을 수상한 <톰보이>(2011), 그리고 제25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및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걸후드>(2014)이다. 세 작품 모두 예매가 오픈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고, 추가 회차 또한 줄줄이 매진되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국내에 불러일으킨 셀린 시아마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셀린 시아마 특별전은 오는 2월 28일부터 CGV아트하우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압구정을 시작으로, 오픈 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14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사랑에 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공연현장]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다.
[공연현장]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사는 게 좋은 지? 죽는 게 좋은 지? 아무도 모른다"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는 신구, 손숙, 조달환 배우의 모든 세대, 가족을 위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극작 : 김광탁, 연출 : 이재은)가 프레스콜을 갖고 전막 시연 무대를 가졌다. [사진='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공연 모습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살냄새 나는 작품이다'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제6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3년 신구/손숙, 연극계의 거장과 함께 초연된 연극은 두 노장의 인생을 담은 연기로 전회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다음해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졌고 2016년 차범석 선생 타계 10주기를 맞아 추모공연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으며,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기나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기자간담회 모습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이번 공연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신구. 손숙, 최명경, 서은경 배우가 함께 하며, 아들 역에 조달환 배우가 새로이 합류했다. 시연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달환 배우는 "사는 게 나은 것 인지? 죽는 게 나은 것인지? 는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보내는 사람을 너무 슬퍼하지 말고 지금 살아가는 동안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자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손숙, 신구 배우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공연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은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빨리 그러한 사태가 조속히 해결이 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다시 좋은 무대를 찾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 있는 배우들이 펼치는 섬세하고도 밀도 높은 연기로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점에 잔잔한 여운과 그리움 그리고 감동을 남겨 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지난 14일 시작으로 오는 3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영화소식]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중∙소도시에서 의미있는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한다
[영화소식]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중∙소도시에서 의미있는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한다
-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 개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로 선정,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상영- 중∙소도시의 문화 다양성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 이하 협동조합)이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를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사진='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포스터 / 제공=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이라면 어디서든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과 두 번째로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소도시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는 게 협동조합 측의 설명이다. 영화제 상영작은 총 17편이 선정되었다. 주최 측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면서도 평소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유수영화제 25관왕의 화제작 <벌새>(감독 김보라)부터 위안부 이슈를 날카롭게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감독 미키 데자키), 평등을 위한 세기의 재판을 다룬 실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감독 미미 레더)까지 성장, 역사, 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제를 주최한 협동조합의 김선태 이사장은 “작은영화관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은 가을영화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문화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무료 상영으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과 상영 시간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 등 각종 문의는 각 지역의 작은영화관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발족한 이 협동조합은 전국 34개 영화관을 운영하며 지난 10월 말 기준 200만 명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7년에 지역의 자유로운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상영작]<우리집><벌새><가버나움><어른도감><김복동><주전장><허스토리><세상을 바꾼 변호인> <그린북><콜럼버스><어느 가족><언더독><틴 스피릿><스코어:영화음악의 모든 것> <씨 오브 트리스><에델과 어니스트><돈 워리>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상영 영화관] -인천-강화 작은영화관 -충청-청양시네마옥천 향수시네마영동 레인보우 영화관 -강원-홍천시네마 HAPPY700 평창시네마삼척 가람영화관아리아리 정선시네마고한시네마철원 작은영화관 뚜루화천군 작은영화관양구 정중앙시네마영월시네마양양 작은영화관 -전라-장수 한누리시네마임실 작은별영화관무주 산골영화관부안 마실영화관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순창 천재의공간 영화산책곡성 작은영화관화순시네마녹차골 보성작은영화관 장흥 정남진 시네마 완도 빙그레시네마 -경상-고령 대가야시네마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영양 작은영화관 상주 삼백시네마울진 작은영화관 칠곡 호이영화관 합천시네마 함안군 작은영화관 남해 보물섬시네마
[신간]김용한작가, 짧은 명언 긍정의 한마디에서 우러난 지혜의 참 의미!
[신간]김용한작가, 짧은 명언 긍정의 한마디에서 우러난 지혜의 참 의미!
당신의 일상에 변화를 일으키게 하고,없는 길도 찾아가게 만드는 지혜의 책! "긍정의 즐거움"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이 책은 동서고금의 짧은 명언, 긍정적인 통찰 143개에 대한 저자 나름의 성찰을 담고 있다. 꼭 잘 알려져 있는 명언들뿐만 아니라, 요즘의 시류에 맞게끔 국내외 지식인, 지도자들의 말까지 다루고 있어서 우리 시대와 주변을 폭넓게 돌아볼 수 있다. 오랜 가르침에 대한 현실적인 숙고, 기술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 주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죽지 않는 결의가 반짝인다. <인생의 디딤돌이 되어주는 ‘긍정의 즐거움’>은 독자들을 긍정적인 통찰로 가득 찬 지혜의 세계로 안내한다. 때로는 잔잔한 숙고가, 때로는 반전의 묘미가 번뜩이는데, 평범한 한마디 속에 깃들인 그윽한 지혜의 맛이 우러난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일상세계를 색다른 눈으로 보고, 아울러 우리 가까이에 숨어 있는 길을 찾아 나선다.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을 깊이, 차근차근 음미해 본다. 또한 우리의 정치 사회를 돌아보고 역사를 돌이켜 보면서, 우리의 현재 발걸음을 차분하게 점검하고 있다. 나아가 기술혁신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통찰들까지 아우르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 실려 있는 143개 긍정의 명언들은 우리 삶의 은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열쇠이자, 수많은 도전들에 대한 응답이 될 것이다. 김용한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재학 시절 학생회장으로 치열하게 활동했다. 시민단체 ‘참여하는 4050전문가 연대’를 창립해 초대 상임대표로 활동했고, 참여정부로부터 ‘고구려 연구재단’의 50인 설립추진위원으로 위촉받아 역사적 재단의 산파역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되어 정부 설립에 기여했으며,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 상임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광진느루길 위원장을 맡아, 바쁘고 각박한 도시인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마음속의 푸르름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매주 월요일 아침, 이 책에 소개된 단상들을 ‘김용한의 아침명언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이메일링 하여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글 의미 찾는 제1회 우리말 말모이 연극제 10월 개막
한글 의미 찾는 제1회 우리말 말모이 연극제 10월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1 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월 9일 한글날 주간에 '제1회 말모이 연극제'가 열린다. 우리 고유 언어인 사투리를 통해 무대에 올리는 활동으로 열리는 '제1회 말모이 연극제'는 전국 지역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연극제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올해 초 배우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 영화 '말모이'와 같은 우리말 지킴이 취지로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시작된 축제다. 그동안 각 지역 출신 배우들이 개별로 준비해 발표하던 사투리 연극 구성에서 더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말 축제로 발전시켜 '말모이 연극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축제를 주최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말을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을 시작으로 무용, 미술, 미디어, 어학 등 많은 분야의 콘텐츠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첫 발을 딛게 되었다.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제1회 말모이 연극제'에 참여하는 예술인 모임에는 경상도의 "대경(大慶)사랑", 충청도의 "극단 시민극장", 강원도의 "극단 웃끼", 제주도의 "재경 제주예술인모임", 전라도의 "예술인 사투리 연구회 투리모아", 경기도의 "극단 늑대", 이북의 "창작집단 강철무지개" 등 총 7개 단체, 1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9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과 스카이씨어터 1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