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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권성덕 건강상 이유 하차...한명구 투입
연극 ”햄릿” 권성덕 건강상 이유 하차...한명구 투입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햄릿'의 최고령 출연자인 배우 권성덕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해 배우 한명구가 대체 투입된다. 권성덕은 1965년 데뷔 이후 연극과 드라마로 꾸준한 활동을 하며 존경받는 배우이다. '햄릿'의 출연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초반 리딩 연습에 참여했으나 연습 초반 진행됐던 소화기 수술 후 회복이 예상보다 원활치 못해 건강의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그 빈 자리를 채우는 배우 한명구는 현재 연극 '레드'에 마크로스코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햄릿' 기획단계에서 출연 배우로 마지막까지 거론됐으나, '레드' 연습과 맞물려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햄릿'에 합류하게 된 한명구는 "지금까지 '햄릿'에 몇 번 출연할 뻔 했지만 결과적으론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이해랑 선생님을 추모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제가 필요하다면 그게 무슨 역이든 해야 한다 생각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잘 스며들도록 하겠다"라며 출연의 소감을 전했다. '햄릿' 총괄 프로듀서 박명성은 "권성덕 배우는 아직도 무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한 어른이다. 이번 '햄릿'에서 선생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서 반드시 뵈어야 할 분이기에 컨디션 회복이 최우선이다"며 "권선생이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관객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명구 배우는 중간에 합류했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습 참여 후 불가 2-3일 내에 대사와 동선을 거의 습득해낼 만큼 노련하고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다. 한명구 배우의 합류는 '햄릿' 연습장에 큰 활기와 에너지를 더해주고 있다"며 응원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연극 '햄릿'은 오는 7월 12일 화요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중국서 '짝퉁' 명품 근절되지 않는 이유 조사해보니
중국서 '짝퉁' 명품 근절되지 않는 이유 조사해보니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 중국에서 '짝퉁' 명품 제품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판매루트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짝퉁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인민일보(人民日报)에서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은 중국의 부호 전문 연구기관 차이푸(财富)품질연구원의 자체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명품 브랜드의 짝퉁 제품이 진품보다 무려 6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지난달 국제반(反)위조상품연합(IACC)에 정식 가입했지만 티파니(Tiffany), 구찌(Gucci),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가입 한달만에 회원 자격 유보조치를 당할 정도로 중국 내 짝퉁 제품의 생산 및 판매가 보편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 슈수이가(秀水街), 상하이 치푸로(七浦路), 선전(深圳) 뤄후청(罗湖城) 등 유명 짝퉁상가에 머물렀던 짝퉁 판매 루트가 근년 들어 타오바오(淘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모멘트(朋友圈, 중국판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짝퉁 판매를 근절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알리바바, 웨이핀후이(唯品会), 쥐메이여우핀(聚美优品)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는 지난해 짝퉁 판매 스캔들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에르메스(Hermes, 중국명 爱马仕) 악셀 뒤마 CEO는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르메스의 80%가 가짜제품"이라며 "이는 큰 치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보편화되면서 대리구매 등 서비스가 활발해진 것도 짝퉁 제품을 근절하기 어려워진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차이푸핀즈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의 사치품 구매 중 78%가 해외에서 이뤄져 거래금액이 910억달러(108조4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탈사이트 텐센트(腾讯)의 자체 조사에서도 응답자 5만여명 중 40%가 "친구가 여행할 때 부탁해 구매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30%는 "인터넷 대리구매 플랫폼에서 구입했다"고 답했다. 중국 내 명품매장에서 구입했다는 비중은 30%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대리구매야말로 짝퉁 제품 피해가 심각하다. 웨이신(微信) 브랜드권리보호 플랫폼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신고 850만건 중 사기 관련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와 관련된 계정 수십만개가 폐쇄당했다. 이 중 명품구매와 관련된 사기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신문은 웨이보, 모멘트 등을 통해 명품을 대리구매한 후 짝퉁인 것을 발견하더라도 한푼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리구매의 경우 C2C(소비자 대 소비자)의 모델에 속하는데 이들 대다수는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이 안돼 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소비자권익보호법'을 적용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짝퉁 제품임을 알면서도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 수요가 넘쳐난다는 점이다. 신문은 "짝퉁 시장은 제조자, 판매자, 구매자로 이뤄지는데 표면적으로는 제조자가 문제지만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형성되고 판매자가 짝퉁 판매를 통해 이득을 얻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실제로 고객을 가장해 온라인의 짝퉁 판매상을 통해 문의한 결과 정가로 1만위안(180만원)이 넘는 백팩이 6백위안(10만6천원), 1천위안(18만원), 2천위안(36만원) 3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가격이 높을수록 실제 제품과 거의 비슷했다. 다시 말해 짝퉁 제품은 진짜 제품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알리바바에서 짝퉁 제품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짝퉁 판매상의 극히 일부만 가짜를 진짜처럼 속여서 판매하고 있을 뿐, 대다수가 고객이 짝퉁임을 알면서도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바오닷컴>
기업들, 해병대 캠프 찾는 이유있었네…”조직력 강화”
기업들, 해병대 캠프 찾는 이유있었네…”조직력 강화”
▲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지난달 해병대 캠프의 극한 훈련을 통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신력을 다졌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선데이뉴스] 도전정신과 열정의 표현되는 해병대 캠프 교육프로그램이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에 인기다. 인적자원개발 분야는 점점 더 구체화, 다양화되고 있다. 교육을 입안하는 담당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어쩌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헛된 수고를 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렇다면 헛된 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한 경과 또는 피드백이 좋으면 된다. 좋은 결과란 '빠른 효과'와 '지속가능한 효과'를 말한다. HRD이라는 듣기 좋은 명목으로 책상에 앉아서 시간 때우기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몸으로 부딪치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어쩌면 대안이 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지난 4월 30일 해병대 캠프의 극한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신력을 다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이엔티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관련 5개사 200여명의 전 임원들은 이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신고식을 시작으로 해병대 P.T체조, 레펠, 줄타기 등 현직 해병대원들이 실시하고 있는 강도 높은 훈련을 낙오자 없이 마쳤다. 훈련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의 한 임원은 "해병대 캠프를 통해 전 임원이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쌓은 신뢰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회사가 겪는 시련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3월 10일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 위치한 해병대캠프에 입소했다. 캠프 입소는 해병대 출신인 최진용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해병대 캠프 입소는 2박3일 일정으로 100명에서 150명단위로 5회차로 이달까지 진행된다. 앞서 최사장은 2005년 일진전기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전 임직원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에 보냈다. 일진전기는 2004년 매출이 3897억 원에서 2010년에는 1조446억 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최사장은 "전적으로 해병대 캠프의 '덕'이라 할 수는 없지만, 임직원들의 업무 자세와 적극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최진용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해병대 훈련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일부는 불만을 가질 수도 있고, 마음 약한 임직원은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다."며 "임직원들이 캠프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복귀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CJ그룹의 한 계열사는 지난달 22일~23일 양일간 팀장급 10여명 대상으로 실미도(무의도)에서 <파워스피리트 행동훈련> 파일럿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기초 행동훈련을 시작으로 체력훈련, IBS (Inflatable Boat Small 공기주입식 소형 보트) 해상훈련, 저녁에는 교육생 간 '끝장 토론'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무의도 '환상의 길'을 따라 호룡곡산 산악 트레킹 코스 3시간으로 교육을 마쳤다. 이 회사의 교육담당 팀장은 교육성과가 좋아 타 직원들로 교육이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해병대전략캠프가 해병대 캠프를 수료한 직장인 462명 대상의 설문에서,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느냐(복수 응답)"는 질문에 △조직력 강화(93.5%), △정신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향상(92.1%), △자신감과 목표달성 능력(86.5%)'울 꼽았다. 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훈련원장은 "기업 CEO와 교육담당자들은 경기가 나빠질 때는 강의실에 앉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 보다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훈련을 선호 한다. 최근 장기적이 불황으로 기업의 조직 내 위기감을 임직원들에게 열정과 자신감을 생존의 키워드로 정신무장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면서 "극기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도전정신이 키우는 동시에 기업에도 승부근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자 해병대 캠프를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소개하는 소니코리아 h.ear 시리즈 공개
아이유가 소개하는 소니코리아 h.ear 시리즈 공개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 www.sony.co.kr)가 무선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h.ear go (히어 고)’를 처음 국내에 공개하며, 스타일과 음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이어폰 ‘h.ear on Wireless NC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 ‘h.ear in Wireless (히어 인 와이어리스)’와 함께 ‘h.ear’ 무선 시리즈 3종을 모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무선 시리즈는 기존 ‘h.ear’ 시리즈의 기능과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3종으로 ▲무선 환경에서도 압도적인 고해상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무선 포터블 스피커 ‘h.ear go (히어 고)’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 ▲무선 스테레오 이어폰 ‘h.ear in Wireless (히어 인 와이어리스)’로 구성된다. 3종 모두 소니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탄생한 총 5가지의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우 컬러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더욱 감각적인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해 준다. ‘h.ear go’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HRA 지원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로,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인 SRS-X99의 기능을 모두 담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79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HRA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소니만의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모두 탑재했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버전 4.2 및 NFC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 기기와의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3배의 전송폭을 자랑하는 LDAC 코덱이 탑재되어 있어 LDAC을 지원하는 플레이어와 연결하면 블루투스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이 되는 강력한 성능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이 어려운 야외 활동 시에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h.ear on Wireless NC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는 고품질 고해상도 사운드를 최상의 몰입감으로 즐길 수 있는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이다. 강한 자력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내장한 40mm HD 드라이버를 탑재해 전음역대에서 안정감 있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현하며,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주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해 오로지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h.ear in Wireless (히어 인 와이어리스)’는 하이 컴플라이언스 구조가 적용된 고감도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을 충실하게 전달한다. 38g의 초경량 넥 밴드 타입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7.5시간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h.ear’ 무선 시리즈 3종의 가격은 ‘h.ear go’ 299,000원, ‘h.ear on Wireless NC’ 399,000원, ‘h.ear in Wireless’ 249,000원이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데이뉴스]“구직자 절반 이상, 올 여름 피서는 포기!”...이유 1위, ‘돈이 없어서’
[선데이뉴스]“구직자 절반 이상, 올 여름 피서는 포기!”...이유 1위, ‘돈이 없어서’
[선데이뉴스=박대희 기자]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구직자 2명 중 1명은 올 여름 피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신입 구직자 446명을 대상으로 ‘여름 피서 계획’을 조사한 결과, 53.8%가 ‘피서를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8.7%)이 ‘여성’(47.4%)보다 피서를 안 간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피서를 가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62.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52.1%), ‘취업준비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서’(42.9%), ‘취업한 후에 가면 되어서’(24.6%), ‘전염병 등이 두려워서’(17.5%), ‘부모님 등의 눈치가 보여서’(13.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피서를 가지 못하는 것 때문에 51.2%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히 이들 중 35.8%는 스트레스로 인해 구직 집중력이 흐려졌으며, 8.9%는 질병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또, 현재 취업한 상태였다면 휴가를 떠났을 것 같다는 응답은 73.8%에 달했다. 반면, 여름 피서 계획이 있는 구직자(206명)들은 그 이유로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54.4%,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36.9%), ‘취업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26.7%), ‘가족여행 등이 계획되어 있어서’(24.8%), ‘어차피 집중을 못할 것 같아서’(11.2%) 등의 이유를 들었다. 피서 기간은 ‘2박 3일’(33.5%), ‘1박 2일’(26.7%), ‘3박 4일’(14.1%) 등의 순으로, 89.8%가 일주일 미만을 계획하고 있었다. 예상하는 피서 비용은 평균 2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취업 후 꿈꾸는 여름 휴가의 모습 1위는 ‘당당하게 떠나는 해외 여행’(38.3%, 복수응답)이었다. 뒤이어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35.2%), ‘가족과 행복한 시간’(30.5%), ‘눈치 볼 것 없이 집에서 뒹굴 거리기’(18.6%), ‘연인과 달콤한 데이트’(16.8%) 등의 순이었다.
[선데이뉴스]서대문구 연희동에 주민 이름이 내걸린 이유는?
[선데이뉴스]서대문구 연희동에 주민 이름이 내걸린 이유는?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주민센터 1층 주 출입구와 자치회관 3층 카페에 최근 ‘기부자 현황판’을 제작, 설치했다. 현황판에는 ‘당신이 있어 행복한 연희동’, ‘연희동 기부천사님 사랑해요’란 제목과 함께 201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한 지역 내 개인과 단체 후원자 명단이 게시돼 있다. 연희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직능단체 월례회의, 주민 간담회, 통장회의 등으로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열린 공간이다. 후원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자신의 이름이 기부자 현황판에 걸려 있는 것을 보니 보람도 느끼고 이웃에게 후원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임구윤 연희동장은 “후원 주민들이 자긍심과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를 시작으로 기부자 명단을 매년 연도별로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희동 주민센터는 나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후원 성금과 성품이 복지 사각지대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에게 투명하게 지원되고 있음을,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직능단체 회의 등 주민들이 모이는 기회를 활용해 적극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