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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애도의 마음”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애도의 마음”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는 지난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과 하워드 캐튼 CEO는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태원 참사라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참사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도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림 회장은 “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도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으며, 하워드 캐튼 CEO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지난 2014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한 지원활동과 2020년 코로나19 간호사 지지 ‘전화상담 서비스’ 등 재난발생 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참사와 관련, 성명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오는 11월 2일 5만여 명이 모일 예정이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이태원 사고 희생자 장례식장 찾아 유가족 위로
신상진 성남시장, 이태원 사고 희생자 장례식장 찾아 유가족 위로
[선데이뉴스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월 31일 이태원 사고로 고인이 된 성남시민 장례식장 2곳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수정구민 고 이00(31·남)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성남시의료원과 분당구민 고 강00(27·여) 씨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말로써는 유족들의 비통함을 달리 위로하거나 표현할 길이 없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례 지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장례비용 외에 성남시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씩을 지급하고,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모든 장례 절차를 돕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갈현동)를 이용하면 화장료와 추모원 안치 비용 등도 면제하겠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성남시민은 이 씨와 강 씨를 포함해 5명이다. 다른 수정구민 김00(28·남) 씨는 경찰병원, 분당구민 조00(24·여) 씨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수정구민 김00(29·남) 씨는 보라매병원 등 서울지역 장례식장에 안치돼 11월 1~2일 발인이 진행됐거나 진행된다. 성남시는 이태원 사고로 불안, 우울을 겪는 시민에게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780-7000)를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부상자로 확인되는 성남시민에게는 장해 등급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핼러윈데이(10.31)를 앞둔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동 한 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 155명, 부상 152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운영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운영
[선데이뉴스신문] 성동구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왕십리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국가애도기간인 이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합동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조문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구 간부들은 분향소 설치 직후,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성동구 주민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7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유족 전담 공무원을 사망자 거주지 동장으로 지정하여 장례절차를 돕고 나눔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동구는 예정된 모든 축제성 행사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더불어 순간 최대 관람객이 몰릴 수 있는 지역이나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축제와 관련하여 안전관리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구청 5층 통합운영센터의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남은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성동구는 이태원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사고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