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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리버' 신유청 연출 "우리가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
'빈센트 리버' 신유청 연출 "우리가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월 2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연극 '빈센트 리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유청 연출, 배우 우미화, 남기애, 정재은, 이주승, 김현진, 강승호가 참석했다. 신유청 연출은 "동성애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혐오로 인해 상처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이들 아픔에 공감하고 반응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공연에서는 외국 지명 때문에 나와 멀리 있는 일처럼 느낄 수 있지만 작업할 땐 이 작품이 대학로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내가 일상적으로 다니는 길에서 일어날 수 있고, 내게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감각들을 피부로 와닿게 하고 싶었다. 이러한 일을 목격했을 때 나는 과연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 라는 질문들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연출했다" 고 설명했다. 신유청 연출은 "아니타와 데이비 마음은 캐도 캐도 계속해서 풀지 못한 부분이 나온다. 여전히 미완성이지만 여전히 그들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국 모두가 가진 편견과 그에 대한 부끄러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를 고민하는 이야기다. 빈센트가 살아 있는 동안 보여준 조건 없는 사랑이 데이비와 엄마 아니타 마음을 울리며, 사랑을 통해서만 그 혐오와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재연에 참여한 우미화는 "작품이 어렵지만 재공연에서 또 다른 면을 찾고자 집중했다. 지난해 아니타 고통과 슬픔에 몰두했다면 올해는 관계를 좀 더 깊숙이 들여다봤다" 고 말했다. 역시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 참여한 이주승은 "초연에서 찾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만나고 싶었다. 빈센트 리버 향기가 그리웠다" 고 말했다. 올해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정재은은 "아들을 잃은 슬픔과 동성애를 마주한 충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줄 수 있을지 질문을 많이 했다. 작품을 보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이나 이기적인 마음을 깨닫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니타를 편견을 가진 존재로 감정 표현에 몰두했다" 고 말했다. 역시 새롭게 합류한 김현진은 "극에 나오지 않는 빈센트 리버가 왜 제목인가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무대에서 아니타와 데이비가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 빈센트 리버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또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바로 불편함이라고 생각한다. 이 극을 봤을 때 무언가에 대한 불편함이 있고, 좀 더 나은 사회로 작은 시작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무대 위에서도 그 점에 집중했다" 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연극 '빈센트 리버'는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호주, 이스라엘 등 각국에서 관객과 만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중년 여성 아니타 아들 빈센트가 살해당한다. 아니타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절망과 함께 그가 숨기고자 했던 성 정체성을 마주하게 된다. 아들의 죽음과 동성애 사실은 지역 큰 화제가 되고, 아니타와 빈센트를 향한 시선은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비난이 된다. 견디다 못한 아니타는 살던 곳을 떠나 낡은 아파트로 도피하듯 이사한다. 그곳에서 빈센트 죽음 이후 그녀 주변을 맴도는 17살 소년 데이비를 마주한다. 그는 빈센트 시신을 가장 처음 발견한 목격자라고 밝히고, 두 사람 기묘한 대화가 시작된다. 혐오를 둘러싼 묵직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연극 '빈센트 리버'는 지난해 국내 초연한지 1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왔다. 영국 작가 필립 리들리가 쓴 희곡으로 2000년 영국 햄프스테드 극장에서 초연했다. 혐오에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연극 '빈센트 리버'는 10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남기애, 정재은, 우미화, 이주승, 김현진, 강승호가 나온다.
갤러리 PAL 개관기념 "이강화 개인전...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깨우칠 수 있는 스승"
갤러리 PAL 개관기념 "이강화 개인전...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깨우칠 수 있는 스승"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갤러리PAL에서 오는 4월3일까지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이강화 개인전’이 열린다. 이강화(서양화가, 세종대 회화과 교수)는 자연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표현해낸 풍경화를 선보인다. 그는 야생초, 구름, 일몰 같은 자연으로부터 읽어낸 소박함과 평화로움을 통해 너무 흔해 눈여겨보지 않던 자연에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풀, 꽃, 폭포, 파도 등의 찰나의 모습을 시각화하면서 인간과 공생하는 자연 그의 시각으로 붓질을 통해 나타난 풍경화에는 자연의 섭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자연에 내재 된 강한 생명력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엿볼 수 있다. 그가 바라보는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은 아무리 하찮은 존재이지만 자기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자신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자연의 본질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이강화의 개인전을 통해서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지는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깨우치는 스승일 수 있다는 것을 그의 회화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강화는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에체능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강화도 낙조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윤석열,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대학로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대학로 시민들과 함께”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2월 8일(수) 16:00-18시 15분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플렛폼74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 꿈꾸는 것도 사치인가요? 에 참석 한 후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들과 사진촬영 및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후보는 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반갑다. 여러분들 혹시 7~8년 전에 상영했던 영화 <쎄시봉>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60년대 말 70년대 초반 당시에 20대 스무 살, 스물한 살의 젊은 청년들이 무교동에 쎄시봉이라는 그 카페에 모여서 자기들의 음악을 만들고 또 그것이 방송을 타고 그분들이 지금 다 칠순이 넘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오신 분들인데 그분들도 그 시절에는 청년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나라가 굉장히 가난하던 시절이었는데도 그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졌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야말로 출연료도 얼마 못 받았지만. 그분들이 공영방송 KBS 이런 데 나가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포크 문화를 전해 주시고, 그것이 한국에 문화와 나아가서 경제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그건 돈으로 따지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아울러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혼을 발산할 이런 기회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또 국민들이 20대 청년들의 영혼 발산을 느끼고 거기서 기쁨을 얻었던 것이 이제 점점 소수의, 그야말로 최고 인류 글로벌 스타들만 위주로 하는 식으로 변해가면서 우리 많은 청년문화 예술인들에게는 자신들을 알리고, 자기 계발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거기에다가 방송 편성이라든가 이런 것도 우리 가수나, 또 배우나 탤런트를 지망하는 분들한테는 기회가 더 많이 줄어들었고, 거기에다가 또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 집합금지가 계속되면서 그야말로 이제는 어디 절벽 가까이 다 이제 와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발언에서 제가 대학을 한국에서 안 나와서 그런지 대학교 시절의 많은 추억이 한국에 있지 않지만, 대학로 추억이 굉장히 많다. 공교롭게도 고등학교를 혜화동 언덕 뒤에 기숙사 학교에 다녔다. 이곳이 제 고등학교 시절 놀이터였다. 그래서 다른 고등학생들과 다르게 제가 놀이터로 삼았던 곳은 소극장들이었고, 그 당시에 저희가 친구들끼리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아득하다. <라이어>라든지 아니면 그 당시에 누구나 다 봤을 것 같은 <사비타> 같은 것들, 저희가 참 고등학생 때부터 보았고 많은 추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저도 방송일을 좀 하고 하다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결국 주목받는 예술인과 주목받지 못하는 예술인 간의 소득격차라든지 아니면 단순 소득격차가 아니라 계속 예술활동을 영위할 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까지 몰리는 그런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런데 이것은 말 그대로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줄어든 것에도 1차 원인이 있고, 문화에 대해서 수요를 추가로 발굴하는 노력을 정치인들이 더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저희가 예를 들어서 이 문화예술이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이 높기 때문에 저희가 어떤 온라인상에서 어떤 드라마를 보고 플랫폼에 빠지게 되면 계속해서 그것을 찾게 되고 그것이 시리즈작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대학로나 인디 같은 문화 속에서도 이런 것에 매료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것이 크로스 효과가 발생하고 계속 좋아지기 때문에 처음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이야기하는 바우처 제도라든지 학령기의 친구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고등학생이었던 저에게 대학로라는 공간은 제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후로 제가 미국에 가서도 공연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은데 이런 제도적인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이 어디 가서 부끄러워하지 않을 정도의 부국강병은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많은 나라들은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워지고 국방력도 강해졌다. 그런데 예전에 다 기억하실 것이다. 김구 선생님께서 만들고 싶은 나라가 무엇이냐라고 했을 때 오히려 부국강병하는 것은 어느 정도 선까지 되면 만족한다. 하지만 김구 선생께서 오롯하게 원하는 것은 높은 문화의 창달에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나중에 코로나가 풀리고 해외 관광객이 다시 오는 상황이 되면 국내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예술인들이 주목받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고, 필연적으로 거쳐 가야 하는 대한민국 알아가는 코스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렇게 말씀드리자면, 정말 어려운 시기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겠고, 무엇보다 마중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저희가 정책적인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소통’ 하겠다, 황교안 예비후보”
“인간적인 모습으로 ‘소통’ 하겠다, 황교안 예비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황교안 예비후보가 18일(토)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적인 모습과 사적인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하면서 인스타그램 유저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는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출연해 인스타 유저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가운데 유저들은 황 후보의 즐겨 하는 운동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부인과의 첫 만남, 주량이 얼마나 되는냐 등 사적인 질문도 남겼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공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깜놀 10억 벤처창업 베틀’을 들면서 흥 살리는 경제·대한민국 만들겠다며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이 많은 것과 관련해서는 자영업자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극단적 선택하는 분이 많아지고 있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후보는 또 당대표 시절과 현재 대선후보인 상황에서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대표 시절에는 책임의 무거움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은 내가 해야 하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양쪽 다 어려움이 있다”말했다. 황 후보는 안보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게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하고 좌편향이 심한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확인된 객관적 역사로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후보는 라이브방송 후반부에는 한 유저의 요청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남’ 등 두 곡을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불러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표명했다.
'마이웨이' 피아니스트 아닌 인간 백건우 일상 공개
'마이웨이' 피아니스트 아닌 인간 백건우 일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관록 피아니스트이자 배우 윤정희(손미자)가 일상을 선보인다. 9월 5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건반 위 구도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백건우는 1956년 만 아홉 살에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그리그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했다. 지금은 보편적 연주곡이 된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우리나라에서 초연한 사람도 바로 열한 살 백건우였다. 다양한 연주 활동을 선보이던 백건우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진지하고 학구적인 자세로 연주에 임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고, 1967년 나움버그 경연회 우승과 1969년 부조니 경연회에 입상하며 '세계적 거장'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성사된 뜻깊은 협연 무대를 위해 음악 여행을 온 백건우는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연주를 위해 여행을 떠날 때면, 늘 그리웠던 자연에서 치유를 얻는다" 면서 조용한 시골 마을 그림 같은 소규모 숙박 시설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록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닌, 음악을 뺀 소소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그의 매력들이 공개된다. 날아다니는 나비 한 마리와 숲길을 지나는 작은 냇가 속삭임에도 귀 기울이는, 세계적 거장 순수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65년 음악 인생에 처음으로 시도한 피아노 3중주 앙상블과 음악적 영감을 깨워주는 의미 깊은 협연 무대도 공개된다. 인간 백건우의 일상은 5일 오후 9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익인간 민족정체성 말살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반대 목소리 커져
홍익인간 민족정체성 말살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반대 목소리 커져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반대에 관한 국민청원’이 국회에 올라간 가운데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 제정을 폐기하라는 여론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은행동 으능정 문화의 거리에서 국조단군선양회 주최로 “홍익인간 민족정체성 말살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 제정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조단군선양회 외 212여개 홍익시민단체연합이 후원한 가운데 국조전 부산지회 변주인 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국조단군선양회 김세련 회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장치순 명예교수의 자유발언, 국조전 중앙회 최학준 대표의 자유발언, 국조단군선양회 이연우 운영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발표, 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 이진화 사무처장의 자유발언, 대전시민 전동생의 자유발언, 더한힘 리더십연구원 김종욱 원장의 자유발언으로 이어지며 기자회견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조단군선양회 김세련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단군왕검의 자손이다. 국조단군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하물며 민주당국회의원 14명이 홍익인간을 없애려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독립유공자이자 민족사학자인 故 산운 장도빈 선생의 5남인 장치순 명예교수는 자유발언에서 “단군왕검의 홍익인간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에서 단군의 홍익인간정신을 말살하고 외세를 영입하려고하는 무지하고 몰지각한 정치인들에게 경고한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동족을 배반한 정치꾼들이다.”라고 매섭게 꾸짖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5대 강국으로 발전하고 홍익인간정신으로 세계평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학교민주시민촉진법 제정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어서 국조전 중앙회 최학준 대표는 자유발언에서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제정을 반대하는 명백한 이유는 첫째,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우리민족의 뿌리정신이며 핵심가치인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말살하기 때문이고 둘째,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아이러니하게도 현행 자유민주주의 교육시스템을 흔들고 공교육을 퇴행시킬 수 있는 악법이 때문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최학준 대표는 이에 관한 논리로 “하위법인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이 제정되면 모법(母法)인 교육기본법 제2조 홍익이간 교육이념을 침해하고 잠식하여 홍익인간을 삭제해버리는 하극상이 벌어지게 된다. 지난 4월 중순 교총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체 교원의 73.4%가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교육법 개정안에 반대했고, 교원의 69.2%가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 제정을 반대했다. 그 반대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의 교육과정총론 등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충분히 강조(42.6%), 특정정파, 이념논란 등 교육현장의 정치화 우려 표명(29.5%), 진영에 따른 민주시민의 개념 해석차 등 사회적 합의 부족(19.1%)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같이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민족정체성을 말살하고, 오히려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며 교육현장을 정치화하는 등 현행 교육제도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공교육을 퇴행시킬 수 있는 악법이므로 반드시 페기 되어야 마땅하다“라고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 또 국조전 최학준 대표는 ”현재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국회 국민청원이 올라가 청원동의가 진행 중에 있다. 오늘 이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국민들께서는 국민청원에 반드시 동의해주시고 가까운 지인 3명에게 국민청원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서 동의를 하게끔 이끌어주기 바란다. 이렇게 세 명이 세 명씩 3배수 법칙으로 동의를 이어가면 삽시간에 10만명 이상 국민청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국조단군선양회 이연우 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문 발표를 통해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민주시민이라는 그럴듯한 가면을 쓰고 사회주의 교육시스템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학교 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은 문재인정권의 초기부터 추진된 정책으로써 교육의 핵심가치인 ‘홍익인간 교육이념’의 삭제는 물론, ‘학교민주시민교육’을 빌미로 유치원 .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좌파편향 교육으로 갈 우려가 큰 법률안이다. ‘학교 민주시민교육 촉진법안‘ 제6조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을 깊이 분석해보면, 교육자의 정치사회적 관점과 성향에 따라 학생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 또 정치적 공정성을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벌칙(제16조)을 둔 것도 문제점이 많은 조항이다. 교육은 백년대계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사랑하는 우리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이 촉진법안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발언에 나선 더한힘 리더십연구원 김종욱 원장은 “여러분 홍익인간의 뜻은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라고 묻고, 홍익인간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돕고,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를 크게 도와서 인류의 복지와 평화를 만들고 장손민족인 한민족이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사상이 홍익인간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 반대에 관한 국민청원이 올라 간 가운데 국민들한테 소식을 알리고, 10만명 이상 국민청원이 달성되어 이 촉진법이 폐기되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진정성이 뜨겁게 느껴지는 현장분위기였다.
[뮤지컬정보] 『마리 앙투아네트』, '드디어 개막!' 화려함 속 인간의 존엄 담은 명작.
[뮤지컬정보] 『마리 앙투아네트』, '드디어 개막!' 화려함 속 인간의 존엄 담은 명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 자유와 평등에 대한 진지한 고찰 담은 흥행 대작!」 역사상 가장 화려한 비극,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드디어 13일(화), 세 번째 시즌 그 대망의 첫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가득하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삶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9년 재연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SACA에서 최고의 라이선스 재연상을 필두로 7개 부문 상을 휩쓸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4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각각 92%라는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리 신드롬'을 일으켰던 <마리 앙투아네트>.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관객은 없을 것”이라는 관람평이 쏟아질 만큼, 관객들이 <마리 앙투아네트>에 이토록 열광한 이유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묵직한 메시지와 용기까지 모두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티켓 예매율로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5월 말과 6월 말 1차•2차 티켓 오픈을 진행,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 일부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마리 앙투아네트> 세 번째 시즌의 흥행 성적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MK는 2014년 초연 당시 무대, 의상, 안무는 물론 대본과 음악까지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게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한국 프로덕션만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켰다.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뤄 몰입감을 더한다. 세 번째 시즌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또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과 김소향,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김연지와 정유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을 비롯,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가 그 주역들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 시간을 축소해 총 공연 시간을 10분 단축하는 등 (총 공연 시간 170분) 운영 방침을 적극 변경했으며 철저한 방역 환경 속에서 안전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 배우와 스텝들은 어려운 이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주는 관객분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려함 속 인간의 존엄을 담은 명작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3일(화) 오후 7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봉예정영화] 『와인 패밀리』, 오랜 이탈리아 와인 농장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인간미와 가족애.
[개봉예정영화] 『와인 패밀리』, 오랜 이탈리아 와인 농장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인간미와 가족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모두가 힘든 시기, 이렇게 착하고 아름다운 영화 한 잔쯤 괜찮잖아! 라 돌체비타~" 최고의 풍미를 가진 풀바디 와인처럼 인생의 깊고 풍부한 맛을 담은 영화 '와인 패밀리'(원제:From the Vine)가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와인 패밀리' 포스터 / 제공=해피송]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낭만적인 이탈리아 여행과 와인을 소재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와인 패밀리'는 일만 하며 바쁘게 살아온 자동차 회사 CEO 마크가 고향인 이탈리아로 돌아가 할아버지가 남긴 포도밭을 되살리고 와인을 만들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풀바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케네스 카니오 칸첼라라의 인기 소설 <Finding Marco>를 각색한 작품으로 소설의 저자가 영화에 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하고 기차 승무원으로 카메오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과 동시에 캐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찬을 받은 영화 <키스 앤드 크라이>로 연출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숀 시스터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메멘토><매트릭스><나쁜 녀석들>시리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베테랑 연기파 배우 조 판톨리아노가 중년의 위기에 빠진 아재 ‘마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극장 운영이 중단된 작년 10월 본국 캐나다에서 디지털 개봉해 3주 연속 1위, 올해 초 뉴질랜드에서 극장 개봉 후 2주간 박스오피스 Top10을 유지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닌 영화로서 각국에서 알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나폴리와 보퍼트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8관왕을 기록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아체렌자(Acerenza)는 유명 매체 포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알려지지 않은 10곳’ 중 하나로 선정한 곳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특별한 곳으로 떠나는 스크린 여행의 대리만족과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와인패밀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 3대 토착 품종 중 하나인 ‘알리아니코’(Aglianico)에 대한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을 잇는 또 한 편의 인생 와인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오래된 이탈리아 와인 농장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인간미 가족애를 보여주는 '와인 패밀리'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뮤지컬정보] 『마리 앙투아네트』, '24일 2차 예매 티켓', "자유, 평등, 인간의 정의는 무엇인가?"
[뮤지컬정보] 『마리 앙투아네트』, '24일 2차 예매 티켓', "자유, 평등, 인간의 정의는 무엇인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담긴 두 인물의 고결한 성장.」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7월 13일 세 번째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작품의 메시지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차 티켓 예매가 24일 진행된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의 부조리를 느낀 후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드라마틱 하게 담았다. 작품은 두 사람의 인생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엄에 대해 재고하게 한다. 먼저, 이 작품은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을 모두 여성으로 설정, 이들을 중심으로 한 여성의 서사를 다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가는 오리지널 버전과 다르게 한국 버전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에도 초점을 맞춰 두 인물 모두에게 공감과 시선이 모이게끔 세심하게 극본을 재배치해 두 인물 간의 극명한 대조를 꾀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궁전에서 호화롭게 살며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프랑스 왕비이지만, 굶주린 빈민들의 미움과 원망의 대상으로 몰려 처형당하는 인물. 혁명군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처형할 명분을 위해 그녀를 온갖 거짓으로 모함한다. 고통만 가득한 상황에 처한 마리 앙투아네트이지만, 그녀는 페르젠의 탈출 제안을 뿌리친다. “죄를 지은 왕비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는 철부지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성장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마그리드 아르노는 오랜 굶주림으로 남은 건 악(惡) 뿐이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고통을 통해 얻은 자유 또한 행복이 아님을 깨닫는 인물이다. 그녀가 원한 것은 '약자를 위한 정의, 탄압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으로 이를 위해 오를레앙공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한 억울한 상황과 왕비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맞닥뜨린 비참한 최후를 곁에서 지켜보며 진정한 정의에 눈을 뜨게 된다. 이처럼 관객들은 화려한 궁전 생활부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참한 일생과 함께, 프랑스 혁명의 주창자가 된 빈민 마그리드 아르노가 진정한 정의에 눈을 뜨는 모습까지, 두 여성의 극과 극 서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한눈에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두 여성의 서사를 다루지만, '여성'을 뛰어넘어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스토리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핵심이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공주로 태어나 프랑스 왕비로서 화려한 위치의 삶을 산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의 사랑인 페르젠에게는 온전히 다가갈 수 없었던 여성으로서의 고뇌와 함께 빈민의 삶을 모르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권력에 의해 이용당하고 민중의 비난 속에 처참한 끝을 마주하고 나서야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깨닫는 과정을 조명한다. 그런가 하면 마그리드 아르노는 정의를 부르짖으며 프랑스의 빈민들을 선동하는 데 앞장서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정의롭지 않았던 자신의 정신과 행동을 각성케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완벽하게 다른 인생을 살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를 통해 어쩌면 동등한 인간이 누려야 하는 존엄한 권리에 대해 노래하는 작품으로 관객에게 가슴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한편, <마리 앙투아네트>는 지난 5월 27일 1차 티켓 오픈 직후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데다 일부 회차가 3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출연 배우의 압도적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2021년 하반기 최대 흥행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하루 앞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에서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마리 신드롬'의 귀환을 예고한 바 있다.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보다 하루 앞선 23일 오후 2시부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현과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7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간 외로움을 다룬 연극 '동물원 이야기',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극장 동국 공연
인간 외로움을 다룬 연극 '동물원 이야기',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극장 동국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미국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작품 '동물원 이야기'가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극장 동국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에드워드 올비의 첫 작품으로 현대인의 소외되고 고독한 삶을 그리며 인간들 사이 진정한 의사소통 중요성을 강조한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거대한 도시 복잡한 사회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 삶을 해부해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보여주고 있다. 도시 고독과 절망.단절을 묘사한 연극 '동물원 이야기'는 1959년 독일에서 초연 후 1960년 뉴욕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버넌 라이스 기념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73년 초연 이후 최근까지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관계자는 "사회는 거대한 동물원이다. 고독한 자유통행권을 얻은 현대인 삶은 동물원처럼 쇠창살이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러한 깨달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작품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 시대를 현대인 모습이 투영된 연극 '동물원 이야기'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극장 동국에서 관객을 만난다. 조하석, 윤관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