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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샤먼아이” 박해미 ”해외 수출용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선데이뉴스]”샤먼아이” 박해미 ”해외 수출용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시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뮤지컬 <샤먼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영상시연, 쇼케이스,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제작자, 예술감독, 배우 등 1인 3역을 맡은 박해미, 이영하, 태미, 이재은, 최국, 김지용이 참석했다. 박해미는 "이 작품은 일부러 해외수출용으로, 샤머니즘이란 공통분모가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들었다. 작품 안에는 태권도, 민요, 장단, 효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한 마디로 난장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 형식들을 만들어 뮤지컬로 만들었다" 고 말했다. 또한 "젊은 남녀의 사랑이 나오는데 작품의 출연 배우들이 해당 캐릭터에 맞다고 본다. 태미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눈여겨 봐온 친구다" 고 태미와 김지용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형 난장뮤지컬 <샤먼아이>는 한국의 전통적 샤머니즘과 토속 신앙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인류의 종교적 믿음이란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 속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획 창작 뮤지컬이다. 박해미, 이영하, 이재은, 최국, 태권소녀 태미, 김지용 등 실력파 배우들이 나온다. 특히 박해미는 제작자, 예술감독, 배우 등 1인 3역을 맡아 작품에 힘을 보탠다.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3만~4만원, 문의 02-6925-5600
[선데이뉴스]”운현궁에 노을지다” 김태수 작가 ”이 작품으로 진짜 승부하고 싶은 마음 있다”
[선데이뉴스]”운현궁에 노을지다” 김태수 작가 ”이 작품으로 진짜 승부하고 싶은 마음 있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2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주요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태수 작가, 이상희 연출, 배우 김학재(대원군 역), 김동석(고종 역), 유지수(명성황후 역), 정의갑(정체불명의 중년 남자 역), 최경희(조대비 역, 극단 집현 대표)가 참석했다. 김태수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무척 많다. 대학로에 여러 작품이 있지만 정통 사극으로 진짜 승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상희 연출은 "원래 이 작품을 대극장에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러 제약으로 소극장(알과핵)에서 공연하게 됐다. 대원군을 새롭게 조명해 이 시대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고 했다.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는 19세기 후반 조선의 급변하는 정치적 사건들과 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꿈꾸던 숨가쁜 권력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19세기 후반 조선의 급변하는 정치적 사건들과 함께 아들 고종과 며느리 명성황후에게 쫓겨나 경기도 양주 직곡산장으로 유배돼 격한 분노를 토해 내는 흥선대원군의 망상증이 겹쳐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정치적 야망의 권력자, 고종의 아버지 등 여러 자아들이 충돌하며 쇠약해지는 대원군은 마음을 정리하러 산에 갔다 정체 모를 중년 사내로부터 산적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그와 인연을 맺게 된다. 대원군은 이 중년 사내를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정치적 초심을 찾는다. 그러나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그를 기다리는 조선은 임오군란과 을미사변(일제의 명성황후 시해) 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크게 백(白), 적(赤), 흑(黑)으로 구성된 무대는 권력을 잃은 대원군의 망상증이 드러나는 직곡산장, 천보산 장면과 어전과 운현궁이 대비되며 시공을 넘나든다. 조명 역시 대원군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 색과 외세와 힘을 합쳐 대원군을 내치려는 명성황후의 짙은 청색 사이에, 대원군의 꼭두각시 고종의 고립을 상징하는 어둠에 스미는 얕은 박스 조명으로 대비된다. 화려한 제작진도 눈에 띈다. (사)한국희곡작가 이사장을 역임한 김태숙 작가와 제51회 CIOFF 세계민속축전 1위,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대상(4회), 연출상(8회)을 수상한 이상희 연출이 작품을 이끈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이 뭉쳤다. 대원군 역 김학재, 고종 역 김동석, 전광진, 정체불명의 중년남자 역 조원희, 정의갑, 명성황후 역 유지수 등이 나온다. 2014년을 대표하는 명품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는 4월 4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그에 앞서 3월 23일 남양주시청 다산홀,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남구 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문의 0505-894-0202
”빈센트 반 고흐” 라이언 ”제대 후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빈센트 반 고흐” 라이언 ”제대 후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한승원 프로듀서, 김규종 연출, 선우정아 음악감독, 배우 라이언(주종혁), 김보강, 김태훈, 박유덕 등이 참석했다. 빈센트 반 고흐 역을 연기한 라이언(주종혁)은 "첫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했던 곳이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이다. 제대한 후 이 극장에서 또 다른 뮤지컬을 한다는 게 무척 영광스럽고 의미가 남다르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당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욕심이 사라진 것 같다. 욕심이 많으면 독이 된다. 군대 있는 동안 내려놓는 게 어떤 건지 몸소 체험하게 됐다. 군대 가기 전 뮤지컬 공연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 당시 즐거움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최선을 다해 반 고흐로 살자는 생각으로 공연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라이언과 번갈아 빈센트 반 고흐를 연기하는 김보강은 "처음에 그의 그림들을 보거나 정보를 들었을 때 단지 미친 화가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인물을 맡아 연기하고 빠져들다 보니 순수한 사람이었다. 순도 100% 순수함을 갖고 있기에 끝내 비운의 화가로 기억됐지만 아련하게 그를 바라보게 됐다. 같은 예술인이라 자신의 고집대로 설득하려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모두 반 고흐를 기억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평생에 걸쳐 남긴 약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꿈이 담겨 있는 편지를 통해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반 고흐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절망과 고통의 순간까지 그림으로 승화시키며 그 안에 사람과 희망을 그려 넣은 고흐의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지친 관객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빈센트 반 고흐 역에 라이언(주종혁), 김보강,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은 김태훈과 박유덕이 번갈아 나온다. 오는 4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DIMF Musical SEED” 선정 작품 발표
”DIMF Musical SEED” 선정 작품 발표
제 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창작뮤지컬지원작으로 뮤지컬 '꽃신'을 비롯한 4개 작품이 선정됐다. DIMF운영위는 올해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인 'DIMF Musical SEED'에 꽃신(뮤지컬 꽃신)을 비롯해 △상하이 불꽃(팀플레이)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극단 세 가지 소원) △내 여자 친구는 똘아이(창작집단 헬로 파인데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된 총 64편 작품을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 및 회의를 거친 결과다. 심사위원들은 "올 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이 출품됐고, 스릴러·퓨전사극·로맨틱 코미디·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작품이 어우렸다"며 "64개 작품 중 선정된 4개 작품은 모든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할 만큼 소재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평했다. 선정된 4작품은 기존에 지원되던 작품제작비 지원과 공연장 대관료 지원, 티켓판매수입의 전액 귀속을 비롯해 △작품 별 제작비 증액 △지원제작 단계부터 전문가 그룹(프로듀서, 기술감독 등)에 의한 멘토링 지원을 통해 참가 단체의 제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DIMF 어워즈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프로듀서, 쇼닥터) 인큐베이팅 지원 △차기년도 재공연까지 대폭 강화된 지원을 받게 된다.
”연극열전5” 라인업 발표, 5개 작품으로 구성
”연극열전5” 라인업 발표, 5개 작품으로 구성
'연극열전'이 오는 5월 다섯 번째 시리즈 2014 '연극열전5'를 선보인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연극열전'은 연극 대중화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2008년, 2010년, 2012년 등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0년 '연극열전3'에서는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공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연극열전5'는 총 5개 작품으로 구성돼있으며, 대부분 2010년 이후의 최신작으로 '토니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등 공신력 있는 해외 시상식 수상작과 국내 창작희곡 공모전 수상작으로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엄선했다. 이 작품들은 최고의 프로덕션과 유명 배우의 만남으로 초연 무대에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검증 받았다.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사랑별곡(원제: 마누래 꽃동산)'이다. 이순재, 고두심, 송영창, 서현철 등 국내 최고의 중견배우가 총출동하며,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의 등장인물을 통해 한국 특유의 '한'(恨)과 '정'(精)을 담아냈다. 5월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월에 공연될 영국 작품 '프라이드'는 영화 '향수'의 '벤 휘쇼'와 영화 '한니발'의 '휴 댄시'가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배우 출신 알렉시 캠벨이 이 작품으로 작가로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58년과 2008년을 넘나들며 두 시대,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선보이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인생이 펼쳐진다.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과 영화 감독 '대니 보일', 드라마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화 '트레인포스팅'의 '조니 리 밀러'의 만남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올 10월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괴물(Creature)'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모습과 세상을 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창조 신화를 탄생시킨 색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네번째 작품은 12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바냐, 소냐, 마샤 & 스파이크'다. 대학교수인 부모님 덕에 체홉의 4대 장막극 주인공 이름을 갖게 된 세 남매, 바냐, 소냐, 마샤. 어느 날 중년의 백수 바냐와 소냐에게 마샤가 자신의 섹시한 젊은 애인 스파이크를 데리고 찾아오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안톤 체홉 작품의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을 패러디하는 재미를 안겨준다. 연극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은 일본의 극작가 코사와 료타의 '취미의 방'이다. 일본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나가노, 삿포로 전 공연을 매진시킨 2013년 일본 최고 흥행작이다. 중년의 남자들이 남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취미의 방'에 모인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쫓는 본격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다.
”노예 12년”,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등 2관왕
”노예 12년”,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등 2관왕
영화 <노예 12년>이 제6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을 석권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4 아카데미의 압도적인 프론트러너로 작품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영화 <노예 12년>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시상식, 미국제작자조합시상식, 런던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쓴 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하며 대세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 등과 함께 모든 시상식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예 12년>이 이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2주 앞으로 다가온 3월 3일,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아카데미에서 흑인 감독이 감독상이나 작품상을 수상한 유례가 없어, 스티브 맥퀸 감독이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역사에 획을 긋는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작인 <노예 12년>은 오는 2월 27일(목) 개봉할 예정이다.
”헤르메스” 김태웅 연출 ”오랫동안 반성하다 이 작품을 구상했다”
”헤르메스” 김태웅 연출 ”오랫동안 반성하다 이 작품을 구상했다”
2월 4일 오후 3시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연극 <헤르메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태웅 연출, 배우 이승훈, 김영필, 김문성, 강말금, 이안나, 김보희가 참석했다. 김태웅 연출은 "<헤르메스>는 상업의 신, 거짓말쟁이를 보호해주는 신을 가리킨다. 여기에 자본주의 꽃인 명품을 뜻하기도 한다.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는 <헤르메스>를 제목으로 정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엔 자본주의에 대한 내 고민이 들어 있다. 돈을 밝히는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더럽다고 느낀 적이 있다. 오랫동안 반성하다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고 말했다. 장님 안마사 유정숙 역을 연기한 강말금은 "좋은 역을 맡아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 예전 홍대에서 공연하는 지인에게 '관객이 없어 공연을 못 올렸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 공연은 관객이 없어서 분장을 한 상태로 공연을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명품성인연극 <헤르메스>는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태웅 연출이 진정한 자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돈을 위해서라면 변절도, 거짓말도 마다하지 않는 현실에서 '자본은 사람을 어느 정도까지 추악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자본에 시나 예술로 대응하는 사람, 죽음으로 대응하는 사람, 거짓으로 대응하는 사람, 위악으로 대응하는 사람, 스스로를 똥과 같은 격으로 추락시켜 본인의 죄악에서 벗어나려는 사람 등 자본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모든 것이 자본주의화 되어가는 이 시대 현실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명품성인연극 <헤르메스>는 2월 4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승훈, 이재훈, 김영필, 강말금, 이안나, 김문성, 김유진, 이한님, 김보희 출연, 전석 4만원, 문의 02-3676-3676, 02-3676-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