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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33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개최
산림청, ‘제33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은 9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제33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33번째인 숲사랑 작품공모전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 숲·환경·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위기, △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며, 공모 부문은 그림, 글짓기, 사진 총 3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공모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3명), 최우수상(산림청장상 17명), 우수상(서울시·경기도·세종시·경상북도·전라북도 교육감상 18명) 등 모두 200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11월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현장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국숲사랑청소년단(02-968-086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숲과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뮤지컬뉴스] 『더 쇼! 신라하다』, '신라문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미 깊은 작품!', 제작발표회 개최.
[뮤지컬뉴스] 『더 쇼! 신라하다』, '신라문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미 깊은 작품!', 제작발표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선정작, '힙하고 젊은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 그 시작이 될 웰메이드 창작 콘텐츠 탄생 예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제작 발표회가 지난 19일 일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사진='더 쇼! 신라하다', 포스터 / 제공=나인 스토리]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현대의 댄스팀 ‘홀스’의 리더 처영이 통일 신라 시대를 오가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찬란한 신라의 과거와 역동적인 현대를 모두 담아 관객으로 하여금 역동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더 쇼! 신라하다>는 화랑의 무술과 현대의 댄스, 전통 음악과 현대 K-POP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날 공개된 시연만으로도 남녀노소/내,외국인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 콘텐츠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더 쇼! 신라하다', 포토 타임 / 제공=나인 스토리]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더 쇼! 신라하다>의 넘버 4곡이 최초 시연되어 화제를 모았다. 실제 K-POP무대를 방불케 하는 힙합&스트릿 댄스를 선보인 첫 번째 ‘인트로’ 무대에는 김처영 역의 배우 세용과 채린 역의 낸시가 참여해 앙상블과 역동적이고 완벽한 합을 보였다. 밀본 역의 배우 남경주와 김동완은 각각 밀본의 솔로곡인 ‘마음을 싣는 일’과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을 통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깊은 울림과 밀본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유쾌함과 익살스러움을 정반대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관록의 힘을 보였다. 배우 세용은 ‘인트로’ 무대에 이어 처영의 메인 넘버인 ‘춤을 출 때’를 선보이며 댄스 크루 ‘홀스’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고충, 춤을 향한 열정을 모두 표현해 완벽히 처용으로 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더 쇼! 신라하다', 넘버 시연 모습 / 제공=나인 스토리] 이어진 간담회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이철우 프로듀서, 박신애 작곡가, 채현원 안무가, 예술감독 남경주, 배우 김동완, 세용(마이네임), 린지, 낸시가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포부를 피력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문화 예술의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룩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작품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품을 총괄하는 이철우 프로듀서는 “본 작품을 통해 경주 뿐 아니라 서울, 부산, 울산, 대구, 포항 등 전국적인 관객 유치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밀본 역으로 작품에 출연함과 동시에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배우 남경주는 “요즘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즐겁게 풀어보려 노력했다. 아름다운 영상미, 완성도 높은 음악,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과거 신라와 현대를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에 신라 시대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의 트렌디하고 힙한 문화를 조화롭게 엮어낸 수작이란 평을 받으며, 기존 경주가 가진 조용하고 단정한 천년고도의 아름다운 역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찬란한 상상력과 역동성을 지닌 글로벌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갈등을 타파하고 조화를 이루는 극의 메시지처럼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극을 통해 하나되는 또 다른 조화를 추구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뮤지컬 음악 구성을 벗어나 남녀노소/국내,외를 넘나드는 모든 관객이 장벽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신라 시대를 상징하는 전통음악과 현대를 상징하는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과 아크로바틱으로 표현되는 화랑의 무술과 신라 시대의 멋을 온전히 선보일 전통무용, 현대의 트렌디한 힙합 문화를 상징하는 팝&스트릿 댄스 등 관객으로 하여금 신라와 현대를 실제로 오가는 듯한 역동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더해 3면이 LED로 구성된 화려한 영상 무대는 극에 맞추어 이동하는 LED를 통해 실제 신라에 온 듯한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장면의 입체감을 더한다. 무대와 객석 간의 정서적 거리를 단축시키고 생동감을 유지하기 위해 객석 범주까지 확장 설치된 프로젝션 맵핑은 LED 화면과 더불어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이처럼 관객의 자발적 참여와 몰입을 높일 수 있는 퍼포먼스 연출을 극 전반에 포진시켜 끊임없는 생동감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더 쇼! 신라하다', '밀본' 역 '김동완' 배우 넘버 '다른길을걷는사람들' 시연 모습 / 제공=나인 스토리] 1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 콘텐츠 탄생을 입증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군단과 이름만으로 신뢰를 안겨주는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총 집합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남경주, 김동완, 세용(마이네임), 유권, 린지, 낸시, 박소현 등 뮤지컬 배우부터 글로벌 케이팝 스타, 신인 유망주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신라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활약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안겨주는 국내 최고의 창작진의 대거 참여 역시 또 다른 화제를 모은다. 프로듀서 이철우, 예술감독 남경주, 연출 박준영, 극작 배시현, 작곡 박신애, 안무 채현원, 의상 한승수, 무대 이은경, 조명 이우형, 영상 박준, 음향 권도경, 소품 조윤형, 분장 강지연, 탭 트레이너 장광석, 제작감독 이승진 등 그야말로 내로라 하는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에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고 지역 예술 문화 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 뜻 깊은 제작의도를 가진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지난 19일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오는 10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의 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 사그마이스터 작품 DDP에 설치
세계적 디자이너 사그마이스터 작품 DDP에 설치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We'd rather be alive than dead: 삶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죽음보다 아름답다' 작품이 지난 25일 DDP 잔디언덕에 설치됐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Now is Better(지금이 더 낫다)'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은 지난 120년간 한국 평균 수명 '자료'를 '디자인'과 접목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공디자인 작품으로, DDP 전시를 위해 특별 기획됐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UN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는 도중 매우 유의미한 자료를 발견했다. 지난 120년간 한국 평균 수명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한국 평균 수명은 전 세계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길며, 유럽이나 미국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 평균 수명은 지난 120년 동안 거의 4배 가까이 늘어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런 긍정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120개 에어 댄서라는 매체를 활용했다. DDP 잔디언덕을 따라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펼쳐지는 형형색색 에어 댄서들 향연은 한국 평균 수명 증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전시된 에어 댄서들 하나하나는 1904년부터 2023년까지 그해 평균 수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평균 수명이 24.1세로 가장 낮았던 1908년은 1미터 높이 에어 댄서로, 83.7세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2023년 현재는 8미터에 달하는 에어 댄서를 통해 통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내용은 2023년 11월 1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열리는 'Now is Better(지금이 더 낫다)' 실내 전시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 세계가 발전해왔다는 그의 관점을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특별히 서울 전시에서 한국 통계를 활용해 디자인한 서울에디션 작품들과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디자인 거장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시선에서 한국과 서울을 이야기하는 이번 전시는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 긍정적인 내용을 통해 우리 사회 미래를 밝게 바라보는 동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구매에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기대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구매에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기대
[선데이뉴스신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본격 시행됐다. 최근 미술계에서는 공공미술관의 위작 구입 논란과 작품 구입과정에서의 절차 위반 및 가격 상향 조정 논란 등이 대두된 바 있다. 이에 유정희 의원은 미술관 자료구입과 관련한 위원회 위원의 제척, 기피, 회피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하여 논란의 여지를 사전 방지하고, 소장 작품 구입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유정희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은 지금까지 자료 구입과 관련한 위원회 위원의 제척, 기피, 회피에 관한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하고 있었으며, 학연 등의 이해관계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제한하지 않아 작품 구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할 우려가 큰 실정이었다.”고 말하며, 시행규칙에는 제외됐던 학연 관련 사항을 추가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서 “학연이 범위가 광범위하여 위원회 심의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미술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위원의 제척ㆍ기피ㆍ회피에 관한 세부 사항은 관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집 절차에 투명성과 공정성은 제고하되, 양질의 작품 구입에는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30일' 강하늘 "이 작품 찍으며 결혼에 대한 생각 바뀐 것 없다"
'30일' 강하늘 "이 작품 찍으며 결혼에 대한 생각 바뀐 것 없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9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30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남대중 감독, 배우 강하늘(김하늘), 정소민(김윤지),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등이 참석했다. 강하늘은 "내가 읽은 대본 중에 나를 웃음짓게 만드는 대본이어서 재미있겠다 생각하고 촬영했고, 대본 읽었을 때 재미있었는데 현장에서 더 재미있었다. 편집된 화면은 현장보다 더 재미있다" 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잘 모르겠다. 기존에 가진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명확하게 잡고 있는 건 없어서 변했다는 것보다는 이런 삶도 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봤다" 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우선 무척 재미있었다. 평소에 조심스럽기도 하고 가리는 게 많은 성격이다. 내가 연기한 '나라'가 거침없는 성격이라서 나도 모르게 정화를 느낀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워낙 남대중 감독 특유 익살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대본을 한번도 안 끊고 술술 읽었다. 현장에서는 더 좋은 구상이 모여서 좀 더 재미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후시 녹음하면서 장면들을 맛보기로만 봤다. 결혼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역시 사람은 다 다르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구나를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응원하고 싶다" 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조민수는 "코로나19 겪으면서 영화 시장이 죽었다. 은막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30일' 대본을 받으며 웃고 싶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했다. 코미디 영화가 안 웃으면 그게 무슨 코디미 영화겠냐" 고 말했다. 이어 "누적된 배역 모습을 '30일'에서 가져갈 것이란 생각은 했다. 무척 궁금했다. 재미있었지만 아직도 코미디를 잘 모르겠다. 남대중 감독과 충분히 많이 이야기했다. 현장에 강하늘이란 선생님이 있었다.(웃음) 현장에서 얼마나 째려봤는지 모른다. 강하늘 배우한테 배운 것이 정말 많다. 누적되어서 해 온 것이 많았다. 오죽하면 '선생님 오셨어요' 라고 했다" 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영은 "각본 보고 훨씬 재미있었다. 영화가 속도감도 훨씬 빠르고 연기가 더해지니 무척 재미있더라. 내 연기를 빼고 빵빵 터지면서 봤다" 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장에서 강하늘과 정소민 연기를 보면서 많이 놀랐다. 아직 은퇴작까지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나" 라고 덧붙였다. 영화 첫 데뷔를 한 송해나는 "내 얼굴을 은막에서 보는 게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무척 즐겁게 봤다. 그 당시에 웃겼던 상황이 떠올랐다.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놀랐다. 영화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묻힐 수 있었다. 딱히 뭘 해보자는 느낌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충분히 즐거웠다" 고 말했다. 남대중 감독은 "올해 2월에 촬영을 끝냈고, 순조롭게 후반작업을 하고 개봉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후반 작업하면서 영화를 500번 정도 본 것 같다. 각본을 쓰면서 기본적으로 특정 배우가 코미디를 담당하거나 개인기를 하는 것은 지양하려 했다. 소재가 동반기억상실이다 보니, 상황 안에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중점적으로 연출하려 했다. 배우들 연출도 한데 어우러진 상황 속 코미디를 그리려고 했다. 각자 캐릭터가 존재감을 보여주어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어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 있지만, 자주 쓰이는 전개 방식을 깨야 한다는 깊은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극 중 자주 쓰이는 전개 방식이 비틀어지는 부분들이 현실 연애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현실에 가까운 코미디를 하자는 시도였다. 연극처럼 서사를 구성한 것은 각본 단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다. 연극이나 짧은 영상 같은 상황적인 코미디를 같이 아우르는 연출을 의도했다" 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30일'은 D-30, 서로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하늘(김하늘)은 극 중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나라의 X 정열을, 정소민(김윤지)은 능력과 경력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정열 X 나라를 연기했다. 조민수가 나라 엄마 보배, 김선영이 정열 엄마 숙정, 황세인이 나라 동생 나미, 윤경호가 정열 친한 형 기배, 송해나가 나라 절친 애옥, 엄지윤이 나라 절친 영지 역을 맡았다. 현실 연애를 보여주는 '30일'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수원시 권선구 평동 주민자치회, 허수아비 작품 및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수원시 권선구 평동 주민자치회, 허수아비 작품 및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지난 15일 평동 주민자치회는 가을을 맞이하여 허수아비 작품 및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농경문화의 전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한 행사로 재개됐다. 허수아비 작품 공모전은 관내 학교, 경로당 및 어린이집에서 참여하여 약 155개의 허수아비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평동 마을의 가을 풍경을 주제로 하는 그림 공모전에 참가하여 가을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호정 평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자생 활성화를 위해 움직이는 노력들이 전통 문화 발전과 계승을 위해 뜻깊은 과정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통 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평동 마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양숙 평동장은 “농경문화의 전통을 기억하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모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정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오목천공원에 평동 마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허수아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황구지천 산책길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벤허'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 입증으로 관람 필수 뮤지컬 꼽혀
뮤지컬 '벤허'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 입증으로 관람 필수 뮤지컬 꼽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허'가 창작 뮤지컬 무대 절정을 선보이며 2023년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람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 '벤허'가 온라인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무대가 환상적이다! 단연코 추천하는 2023년 뮤지컬", "앙상블들 화려한 군무와 웅장한 무대 장치들로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치 로마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보는 무대였다" 등 후기는 물론 매 공연마다 뜨거운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이미 완벽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초연과 재연 평에 안주하지 않고 연출 변화를 주고 넘버를 추가해 더욱 높은 완성도로 탄생했다. '유다 벤허'라는 한 사람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적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은 속도감 넘치는 연출에 인간 다양한 감정을 주목하는 서사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짙게 전했다. 여기에 무대를 가득 채운 거대하고 섬세한 세트와 소품들은 관객들을 역사 속 로마 한 가운데로 초대하며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 양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돌계단은 척박하지만 삶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묵직함을 선사했으며, 로마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완벽하게 재현한 로마 콜로세움을 통해 치열한 전투 경기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작품은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실감 나는 전차 경주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시즌 또 한 편 블록버스터 영화 한 장면을 고스란히 옮겨놓아 화제를 모았다. 실제 경주마를 연상시킬 정도로 사실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8마리 전차 경주마와 거침없이 펼쳐지는 콜로세움 내 영상이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과 긴장감을 완성시키며 손에 땀을 쥐는 전차 경주 장면이 탄생했다. 또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수중 탈출 장면은 무대 미학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보는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벤허' 앙상블들은 어느 때보다 힘있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연습 기간 동안 완벽한 연대를 완성해 온 이들은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는 안무와 가창력, 연기력으로 '벤허'를 완성시키는 만능 배우로 활약 중이다. 앙상블들은 로마에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유대인들 처참한 삶을 각기 다른 서사와 캐릭터를 부여하며 섬세하게 펼쳐내 작품을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마치 하나로 짜여진 듯한 앙상블들 완벽한 호흡과 동선을 통해 작품은 더욱 풍부한 볼거리로 매력을 더한다. 모든 배우들은 거침없는 유대인과 로마군 전투, 해적과 로마군 전투나 노예들 처참한 삶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완벽한 노래와 연기로 표현해 유다와 유대인 삶에 공감과 유대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2막 시작 장면에서 펼쳐지는 앙상블들 고혹적이고 매력적인 군무는 보는 이들 시선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벤허' 전 배우들은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작품 풍부한 서사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들 합으로도 주목받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조규현), 이지훈, 박민성(박성환), 서경수 등은 치열하게 매 순간을 살아냈던 '벤허' 인물들을 생생하고 완벽하게 탄생시키며 매 무대마다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초연과 재연에 참여하며 압도적인 위세를 선보였던 박은태, 박민성을 필두로 새로 이름을 올린 신성록, 규현, 이지훈, 서경수 등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오리지널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 폭발적인 상승 효과로 최상 무대를 완성시키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완성도 높은 대작을 빚어낸 EMK 제작 기술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 무대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창작 뮤지컬 대작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뉴스] 『벤허』, '무대 미학의 절정+완벽한 앙상블의 시너지!', 작품성 & 대중성 입증.
[뮤지컬뉴스] 『벤허』, '무대 미학의 절정+완벽한 앙상블의 시너지!', 작품성 & 대중성 입증.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로마에 있는 기분!”, 하나로 움직이는 앙상블의 완벽한 호흡, 놓칠 수 없는 키플레이어 활약.」 뮤지컬 '벤허'가 창작 뮤지컬 무대의 절정을 선보이며 2023년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람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벤허',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2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 '벤허'가 온라인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관람객들은 "무대가 환상적이다! 단연코 추천하는 2023년 뮤지컬", "앙상블들의 화려한 군무와 웅장한 무대 장치들로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치 로마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보는 무대였다" 등의 후기는 물론 매 공연마다 뜨거운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이미 완벽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초연과 재연의 평에 안주하지 않고 연출의 변화를 주고 넘버를 추가 하며 더욱 높은 완성도로 탄생했다. ‘유다 벤허’라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가 펼쳐지는 작품은 속도감 넘치는 연출에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주목하는 서사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짙게 전했다. 여기에 무대를 가득 채운 거대하고 섬세한 세트와 소품들은 관객들을 역사 속 로마의 한 가운데로 초대하며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 양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돌계단은 척박하지만 삶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묵직함을 선사했으며, 로마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완벽하게 재현한 로마 콜로세움을 통해 치열한 전투 경기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작품은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실감 나는 전차 경주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만큼, 이번 시즌 또한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옮겨놓아 화제를 모았다. 실제 경주마를 연상시킬 정도로 사실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8마리의 전차 경주마와 거침없이 펼쳐지는 콜로세움 내 영상이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과 긴장감을 완성시키며 손에 땀을 쥐는 전차 경주 장면이 탄생했다. 또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수중 탈출 장면은 무대 미학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보는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벤허'의 앙상블들은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열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연습 기간 동안 완벽한 팀워크를 완성해 온 이들은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는 안무와 가창력, 연기력으로 '벤허'를 완성시키는 키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앙상블들은 로마에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유대인들의 처참한 삶을 각기 다른 서사와 캐릭터를 부여하며 섬세하게 펼쳐내 작품을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마치 하나로 짜여진 듯한 앙상블들의 완벽한 호흡과 동선을 통해 작품은 더욱 더 풍부한 볼거리로 매력을 더한다. 모든 배우들은 거침없는 유대인과 로마군의 전투, 해적과 로마군의 전투나 노예들의 처참한 삶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완벽한 노래와 연기로 표현해 내 유다와 유대인의 삶에 공감과 유대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2막 오프닝 장면에서 펼쳐지는 앙상블들의 고혹적이고 매력적인 군무는 또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벤허'의 전 캐스트는 맞춤 옷을 입은 듯 이미 완벽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작품의 풍부한 서사를 완벽하게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으로도 주목을 받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 등은 치열하게 매 순간을 사랑냈던 '벤허'의 인물들을 생생하고 완벽하게 탄생시키며 매 무대마다 큰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초연과 재연에 참여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박은태, 박민성을 필두로 새로이 이름을 올린 신성록, 규현, 이지훈, 서경수 등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최상의 무대를 완성시키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완성도 높은 대작을 빚어낸 EMK의 작품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창작 뮤지컬 대작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
'시스터즈' 박칼린 연출 "한국 배우들이 한국 소재로 작품을 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
'시스터즈' 박칼린 연출 "한국 배우들이 한국 소재로 작품을 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9월 1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쇼 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칼린 연출, 배우 유연(유미), 신의정, 김려원, 선민(이선민), 하유진, 이예은, 정유지, 정연(김정연), 이서영, 홍서영, 황성현이 참석했다. 박칼린 연출은 "십 수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 방대한 자료를 찾았고, 실제 인물들을 만났다. 자료보다는 선생님들이 실제로 해준 얘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 만드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어마어마한 공포에 시달렸다. 올리는 과정, 한동안 한국이 외국 작품에 눈이 돌아갔을 때도 준비했었는데, 이렇게 기다리니 배우와 동료들을 만나서 이 작품을 올리게 됐다. 한국 배우들이 한국 소재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다" 고 공연을 올리게 된 과정과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열심히 만들고 받아가는 건 관객들 몫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없이는 미래가 없다. 지금 해외에서 사랑받는 오늘날 걸그룹, 보이그룹이 선배들을 한 번 생각해봤으면 했다. 인순이(김인순)가 '우리 선배들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 라고 했다.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그룹들이 대단하지 않나 생각한다" 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배우 김려원은 "생존한 분들 앞에서 그분들 무대를 재현해 낸다는 게 평생에 있을까 말까한 경험이다. 뭐라고 말하긴 어려운데 그분들 세월과 영광 나날들이 무척 아름답고 순수했다.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 나중에 누군가 표현해주고 연기해줄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 고 말했다. 이예은은 "공연 전에 부담이 됐다. 실제 주인공 윤복희(윤복기) 선생님이 오시니까. 윤복희 첫공연이어서 경황이 없기도 했다. 무대 중에 영화 속 한장면처럼 윤복희 선생님 표정을 봤는데 활짝 웃으며 즐기고 계시더라.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무리 힘들고 시련이 닥쳐도 예술가 삶에 녹아들면 전설이 탄생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겸허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용기도 얻었다" 고 말했다. 정유지는 "뮤지컬을 하면서 대극장 공연만 했었다. 앙상블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내 역할만 하면 됐는데 앙상블은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외울 게 많아서 무척 대단하다고 느꼈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스윙보다 더 어렵다고 하더라. 한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두 역할을 해야 해서 너무 헷갈렸고, 공연을 올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사실 만족스럽지 않지만 하고 있는 것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극 청일점 황성현은 "다들 많이 힘들겠다고 말하는데 여배우들 보면서 위로를 한다. 내가 못할 것을 해내고 있다. 혼자 남자지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챙겨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시스터즈'는 대한민국 K-POP 반을 차지하는 걸그룹들 힘과 그 시작점에 주목, '걸그룹 선조- 시스터즈'들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목포의 눈물' 이난영(이옥례)을 비롯해 조선악극단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저고리시스터즈'를 시작으로, 1950년대 미국에 진출해 한류 원조를 이끈 '김시스터즈', 60년대 슈퍼 걸그룹 '이시스터즈', 대중음악 전설 윤복희(윤복기) '코리안키튼즈', 7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휩쓴 '바니걸스'와 인순이(김인순)를 배출한 '희자매'까지, 이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성장했으며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숨겨진 이야기와 이들이 펼친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은 쇼 뮤지컬 대명사인 '시카고'처럼 무대 중앙에 10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고, 유연(유미).신의정.김려원.선민(이선민).하유진.이예은 등 1인 다역을 소화한 11인이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시스터즈'는 박칼린 연출과 전수양 작가가 함께 집필했다. 작품은 무대마다 배우들 배역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배우 한 사람은 걸그룹 중심 일원을 연기하는 동시에 단역으로도 나온다. '코리아키튼즈' 윤복희로 출연한 배우는 다른 무대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희자매 일원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한국 걸그룹 뿌리를 찾아가는 창작 뮤지컬 '시스터즈'는 오는 11월 12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