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2건 ]
[전시정보] 『장소의 순환』, 동대문의 역사, DDP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전시정보] 『장소의 순환』, 동대문의 역사, DDP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양도성,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로 이어지는 역사 담아!」 동대문의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미디어 아트로 풀어낸 전시 <장소의 순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 [사진='장소의 순환',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전시는 2월 01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상설 미디어 아트 전시장인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OLED ‘미디어 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라이트 DDP’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도성부터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까지 동대문이라는 장소에 오랜 시간 층층이 쌓여온 이야기를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미디어아트갤러리’에는 입체물 표면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입히는 기술인 프로젝션 매핑과 음향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인 두 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그래픽 프로시저(작가 심규하)’는 조형요소를 이용해 장소성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양도성과 DDP를 기반으로 생성된 글자, 색깔, 형상이 규칙과 불규칙을 동반한 가변된 형태로 계속해 나타난다. 두 번째 작품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작가 김재)’는 과거, 현재, 미래는 연속적이면서 무한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연속성을 점에서 시작해 지형으로 변화되다 사라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8개의 대형 패널이 하나로 연결된 ‘투명 OLED 미디어 월’에서는 세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 ‘여행자(작가 슈퍼노멀)’는 한양도성과 동대문의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 여행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에 담았다. ‘빛의 여정(작가 함지원)’은 빛의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한양도성, 풍물시장 등 과거 훼손된 것들을 재현해 낸다. 마지막 작품 ‘시간의 지층(작가 스튜디오 아텍)’은 옛 동대문 지형을 나타낸 평면 지도가 해체되면서 시간의 축적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지도로 변하는 작품이다. 거대 입체 지도는 나비 날갯짓과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다. 작가는 패션, 교통, 시장 등 작은 요소들이 모여 동대문 문화가 형성된 것을 나비 효과에 빗대어 표현하고자 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이 매년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 사업이다. 재단은 관람객에게 차세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보완·수정해 가면서 국내 미디어 아트를 완성도 있게 이끌고자 한다. <장소의 순환>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는 DDP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OLED 미디어 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양주시, 제7대 양주시장 현장소통 건의사항 처리현황 보고회 개최
양주시, 제7대 양주시장 현장소통 건의사항 처리현황 보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강수현 시장, 실국소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주시장 현장소통 간담회 건의사항 처리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27일간 실시한 11개 읍면동 이통장, 사회단체장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소통 간담회에서는 자치행정, 교통, 복지, 문화체육, 도로, 교통, 도시가스, 하수도 등 지역별 현안 사업을 비롯한 주민 숙원 사업, 생활 불편 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건의사항은 총 257건 중 완료 57건, 중단기 처리 88건으로 집계됐으며 추진 중인 112건은 부서별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이 중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건의사항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예산이 수반되는 장기 검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용이 곤란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은 건의자와 민원인에게 그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대안을 모색하도록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취임 직후 실시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건의사항 처리현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 송탄출장소에 여권창구 신설된다
홍기원 의원, 송탄출장소에 여권창구 신설된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국토교통위원회, 평택갑)이 30일 평택시 송탄출장소 내 여권업무 창구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시 내 여권업무는 평택시청과 안중출장소 두 곳에서 처리되고 있지만 각 기관이 평택 남부와 서부에 치우쳐 있어 북부 지역 주민들은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불편이 컸다. 또한, 평택은 고덕국제화신도시와 주한미군기지 이전, 브레인시티 개발 등 급격한 인구증가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민원 분산을 위한 창구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바 있다. 특히, 올해 7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한 평택 인구 2만 2737명 중 약 59%에 달하는 1만 3284명이 북부 지역 인구로 확인되면서 민원불편 해소를 위한 여권창구 신설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송탄출장소에 여권 업무가 신설되면 중앙동, 서정동, 지산동, 송북동, 신장동, 진위면, 서탄면 등 북부 주민들의 민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원 의원은 “송탄출장소 여권창구 신설로 북부 주민들이 여권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개선을 포함해 빠르게 발전하는 평택시의 선제적 인프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탄출장소 내 여권창구는 장비 설치와 업무 조율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12월경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 X 0set프로젝트 ‘다음 이야기-장소’ 성료... ‘이전과 다음을 잇는 지금의 방식’
성북문화재단 X 0set프로젝트 ‘다음 이야기-장소’ 성료... ‘이전과 다음을 잇는 지금의 방식’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성북문화재단 X 0set '다음 이야기-장소’ 프로잭트가 이번달 18일(일)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성북천 분수광장(이하 분수광장)에서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다음 이야기-장소는 자기 삶을 뒤 흔드는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 여기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질문하는 일을,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 위해 마련한 작업이다. 배리어 프리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수어 통역, 문자 통역, 음성 안내, 보행 안내 등이 준비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퍼포먼스, 전시, 공연, 체험을 관람할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장소는 ‘이전과 다음을 잇는 지금의 방식’의 부스를 마련해 5가지 주제의 전시 및 체험을 운영했다. 그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기록한 영상, 음성, 이미지 자료가 부스마다 준비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양말목 꽃키링 만들기, 노란리본 매듭잇기 등 무료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함께 있는 방식-탈시설 자립생활’, ‘나의 방식으로 전하는 우리의 이야기1&2’, ‘다음 이야기가 되는 장소’, ‘다음 이야기가 되는 몸’을 주제로 진행된 공연, 퍼포먼스, 화상 연결은 현장에 함께할 수 없는 사람과 장소의 이야기도 분수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했으며 문자 통역, 수어 통역이 함께 진행돼 모든 관람객이 공연 관람을 함께할 수 있었다. 0set프로젝트는 ‘극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가’라는 극장 및 공연의 접근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공연을 매개로 만난 창작자·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이번 공연을 통해 이들의 ‘이전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장소를 분수광장에 조성했으며 올 12월 이런 과정을 담은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과 0set프로젝트가 공동 제작한 다음 이야기-장소는 도시 불평등을 주제로 추진되는 성북 공공예술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성북 공공예술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가운데 ‘불평등 완화’를 주제로 예술 프로젝트와 워크숍, 액션 리서치, 공연, 전시 그리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사업 결과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