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95건 ]
[전시뉴스] 『나란히 보는 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대화 기반 전시 프로그램', 큰 호응!
[전시뉴스] 『나란히 보는 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대화 기반 전시 프로그램', 큰 호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 통해 작품을 매개로 대화하고 교류!」 울시립 북서울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연결’이라는 2024년 기관 의제 아래 문화접근성 향상의 차원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화형 감상 프로그램 <나란히 보는 미술관>을 신규 개설하였다. [사진='나란히 보는 미술관', 프로그램 현장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관 내 기관인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참여자를 모집, 시범적으로《손길 모양》전시와 연계하여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기존의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들이 주로 촉각 위주로, 장애인만을 위해 진행되었다면,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대화’에 방점을 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품을 매개로 서로 다른 감상이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동일한 인원(4명)으로 모집하여 한 조가 되게 하고, 조별로 협력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션을 제시하였다.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전시를 보고, 사회적 감상을 경험하게 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담긴 카드를 제공하여, 경험의 감각이 서로 다른 참여들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나란히 보는 미술관', 프로그램 현장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손길 모양》전의 이은우 작가와 서수연 음성해설사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작품을 시각화한 해설과 작품의 의도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장 및 작품 3D 모형, 작품의 형태를 느낄 수 있는 촉각 도구, 작품에 사용된 재료를 탐색하는 접근성 테이블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였다. 특히 작가의 양해 하에 일부 조각 작품은 장갑을 끼고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한 이용자는 “손으로 작품을 만져볼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비장애인 파트너와 함께 감상을 공유하며 전시를 보는 경험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올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SeMA 옴니버스《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전을 비롯하여 앞으로 연간 1~2개의 전시와 연계해 <나란히 보는 미술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세한 정보는 추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등 29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등 29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는 기흥구보건소 등 지역 내 공영주차장과 공공시설 등 29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88대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지난 7일 환경부의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전기자동차와 충전기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충전사업자가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이브이시스, SK일렉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3개의 민간 충전사업자와 공동으로 응모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9억 4000만원과 민간충전사업자 부담금 9억원 등 총 18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시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장소를 정해 출입구 개방, 주차공간 마련 등의 행정 지원을 하고, 민간충전사업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부지사용료와 운영비 등을 부담한다. 충전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기흥구보건소와 용인평온의 숲, 기흥역 환승주차장, 수지·기흥레스피아, 기흥버스공영차고지, 미르스타디움, 용인실내체육관, 처인구청 주변 노상 주차장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에 선정돼 36곳의 공영주차장에 국비·민간사업자 부담금 등 42억원을 투입해 71대의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를 들이지 않고도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기념식 개최
환경부,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기념식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5월 16일 오후 대구어린이세상(대구 수성구 소재)에서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유해인자 저감 방법 등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외 지역에서 열리며, 이날 기념식에는 인근 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 등 500여 명을 초청해 환경보건 뮤지컬과 마술쇼 등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5월 17일~18일 기간에는 자연이끼(스칸디아모스)로 손바닥 액자 만들기 등 체험관이 마련됐으며, 야외 잔디밭에서는 △환경보건 퀴즈(가족골든벨), △환경유해인자 노래 율동 배우기, △환경보건 행시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및 관리자 등 대상으로 환경보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준비됐다. 3일간의 행사 이후에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누리집을 통해 전시회 참여후기 작성하기 등 온라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환경보건 교육·홍보 과정을 확대하고, 어린이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야생 사진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전시회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JCC 아트센터 개최
야생 사진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전시회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JCC 아트센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JCC 아트센터에서 네덜란드 출신 야생 사진 작가 프란스 란팅 한국 전시회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프란스 란팅 작가 등이 참석했다. 프란스 란팅은 "한 달 동안 암사자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 때가 힘들었다. 사자 습성을 따라 낮에 자고, 밤을 새우며 찍었다. 정말 초집중해 찍었다. 동물에 대한 존중이 제일 중요하다. 자연 보호와 관련해 이 작업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결국 해야 할 일이다" 고 말했다. BBC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야생사진작가' 프란스 란팅(네덜란드) 아시아 최초 대규모 단독 전시회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는 기후 위기로 인한 멸종위기 종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란 주제로 열린다. 제목 '디어 포나(Dear Fauna)'의 '포나(Fauna)'는 이번 전시 주인공인 '동물계'를 뜻하는 라틴어로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를 의미한다. 전시회에서는 프란스 란팅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남극 모습이 담긴 최신작을 포함해 대표작 총 90점을 선보인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안내에 참여한 '얼음나라의 황제들', '정글: 색,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 '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등 6개 특별 부분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사진예술과 세계관을 집약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같이 살아가는 이웃인 야생동물들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계기로 한국을 첫 방문한 작가 프란스 란팅은 특별 대담과 TED형 열린 강좌, 야생사진 명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한국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 주최기관인 기후변화센터는 전시 기간 내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생물다양성 전문가들 열린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멸종위기 종 주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탐사, 안내인 해설 등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 관계자는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프란스 란팅 위대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전시를 관람하며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展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프란스 란팅은 독보적인 예술성이 담긴 자연사적 사진 작업을 통해 '야생자연 사진 기준을 세운'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아프리카와 아마존을 비롯해 보르네오, 갈라파고스,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 자연 경이로움과 기후변화 영향 및 생물다양성, 지구에 대한 염려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