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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군단,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되어 전시 완편 하 임무수행태세 확립"
육군 제5군단,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되어 전시 완편 하 임무수행태세 확립"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육군 제5군단은 지난 16일에서 19일까지 3박 4일 간 경기도 포천ㆍ연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24년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군단 동시통합훈련은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된 가운데, 완편 하 실전적인 전시임무 숙달을 위해 3ㆍ6ㆍ28사단, 5포병ㆍ5기갑ㆍ5공병여단 및 군단 직할 4개 부대 등 군단 예하 10개 부대, 73ㆍ75사단, 51동원지원단 등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3개 부대 등 총 13개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훈련은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기치 아래 전시 완편 하 군단의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군단에 배속되는 동원사단 및 동원보충대대와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군단ㆍ사단 전투참모단은 다양하고 실전적인 사태를 구성하여 실시간 작전수행과정을 숙달하였으며, 훈련부대는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조성한 가운데 동원부대 전방전개, 공세행동, 대량전상자처리, 유류 및 탄약재보급, 포병 및 전차 사격 등 부대별 작전계획 시행을 위한 핵심과제를 실제훈련을 통해 숙달했다. 5군단 이동준(대령) 동원처장은 "이번 훈련은 그야말로 전시를 가정하여 대규모 부대와 병력이 실전적으로 진행한 훈련이며, 5군단이 군단동시통합훈련의 표준을 제시하는 명실상부 육군을 대표하는 전투군단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갑ㆍ기계화부대를 운용하여 훈련을 실시한 5기갑여단 불사조대대 김정윤(중령) 대대장는 "이번 군단동시통합훈련은 현역장병들과 동원예비군들의 통합된 훈련으로 군단의 전투력을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예비군들과 함께 기계화부대 공세행동 및 Team단위 주특기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현역장병들 또한 상당한 자긍심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 2개 군단을 대상으로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한 결과 군단 작전계획의 실행 능력이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되어 올해부터 모든 전방군단을 대상으로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확대 시행한다. 더불어 올해 군단 동시통합훈련간 군단의 여건을 고려하여 육본 지휘검열 행동화 과제와 동원ㆍ예비군 감사, 육본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 행동화 평가과제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군단의 부대운영을 단순화하면서도 훈련준비와 시행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훈련성과는 더욱 극대화하도록 했다.
‘나를 담다, 너와 잇다’ 캘리그라피 전시회 개최
‘나를 담다, 너와 잇다’ 캘리그라피 전시회 개최
‘나를 담다, 너와 잇다’ 캘리 전시회에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김형주 기자] 순수예술 장르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가 ‘나를 담다, 너와 잇다’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푸른글로벌이 주최하고 빛다온 주관으로 ㈜참푸른글로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캘리 작가들과 함께 콜라보로 전남 담양군 ‘담다’ 담소정 한옥 카페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양초, 컵, 에코백, 액자, 박스 등을 다양하게 접목해 독특하고 창조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박스 캘리 작품 행사장에는 ▲정은하 작가의 캘리 작품 ▲홍지연 작가의 12가지 색 캔버스 작품 ‘나와 너와 잇다’ ▲김진서 작가의 박스 작품 및 캘리 양초 텀블러 작품 ‘삶과 죽음을 잇다’ ▲김미영 작가의 토끼 그림 및 월별 꽃 그림 캘리 작품 ▲정점숙 작가의 사랑&좋은 글 엽서 캘리 작품 ▲박선미 작가의 ‘빛을 담다’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캘리 작가들이 전시회 기간 중 캘리 엽서 쓰기, 느린 우체국으로 나에게 보내는 캘리 편지, 드라이 플라워로 무지 엽서 꾸미며 글 써보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월별 그림과 캘리 작품 무료로 장소를 제공한 ㈜참푸른글로벌 송석찬 대표는 “‘담소’는 공간 대여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며, “글과 그림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하고 봄을 맞아 힘찬 하루하루를 살아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오는 5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참푸른글로벌은 송석찬 대표는 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제30회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코로나19 당시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 릴레이’, 지역의 아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평화 구체화 강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평화 구체화 강조'
㈔세계여성평화그룹 영등포지부(IWPG·지부장 김은희)는 지난 11~14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전시실에서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제5회 대회 수상작 25점이 전시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학생들의 평화에 대한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관람객 중 필리핀 출신이었던 한 학생은 "저희 나라에서도 수상작이 있어 반가워 기념사진을 찍었다. 평화를 꿈꾸는 것은 같은 마음"이라 말했다. 김은희 지부장은 "전시회를 연 이유는 시민들과 같이 작품을 감상하며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하는 것뿐 아니라 오는 6월 1일 선유도공원에서 진행할 제 6회 대회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밝했다. 이어 "제 6회 대회의 주제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해 평화의 세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며 재능을 맘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DPCW 제정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1관 열린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1관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전 세계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 '헬로키티'가 탄생 50주년을 리념하는 특별 전시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13일부터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여행'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산리오 캐릭터 개념 예술을 비롯해 시대별 오래된 전시품, 비디오 예술, 대형 조형 작품 등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이다. 부모와 자녀, 온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전시로 마련됐다. 헬로키티를 비롯해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1970년대 탄생한 캐릭터부터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등 산리오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는 1974년 탄생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산리오 대표적 캐릭터이다.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돼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붙여진 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올해 50주년이 된 헬로키티는 수많은 역사를 갖고 있다. 1974년 탄생해 인기를 끈 후, 1983년에는 미국 유니세프 어린이 대사로 헬로키티를 임명하기도 했고, 1994년에는 일본 유니세프 협회 어린이 친선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헬로키티 탄생부터 이후 업적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그 당시 나왔던 학용품, 가전제품, 전화기 등 상품이 함께 전시돼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또 1970년대와 1980년대 헬로키티 특징을 비교한 그림도 하나 재미 핵심이다. 헬로키티는 1970년대 그려진 고전 헬로키티와 1980년대 그려진 기본 헬로키티로 구분된다. 두 그림을 통해 조금은 다른 헬로키티 모습을 찾아보는 것 또한 숨은 재미다. 헬로키티는 일본 기업인 산리오에서 만들었지만, 나름 세계관을 갖고 있다. 단순히 하나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에 이야기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헬로키티 프로필에는 모두가 '헬로키티'로만 알고 있었던 그의 실제 이름이 '키티 화이트'라는 것, 그리고 태어난 것이 영국 런던 근교이며 혈액형이 A형이라는 것이라는 등 자세한 헬로키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헬로키티 가족, 또 그의 남자친구에 대한 프로필도 있다. 가족 구성원 역시 헬로키티처럼 이야기가 있다. 각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것과 생일 등이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전시장 곳곳에 앉아서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 예술이 있어 잠시 쉬어가며 헬로키티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외에도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은 수많은 예술가들과 협업을 했다. 헬로키티 경우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레이디 가가, 패리스 힐튼 등 예술가와 협업했다. 이번 전시에는 1980~90년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와 같은 하위문화 영향을 받아 실크스크린, 페인팅 등을 혼합한 현대예술을 추구하는 백사이드 웍스(Backside Works)와 협업을 볼 수 있다. 백사이드 웍스는 자신 작품 시리즈인 '발리안트 걸(Valiant Girl)'을 이번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와 함께 녹여냈다. 각 작품들은 산리오캐릭터즈 세계 속에서 '발리안트 걸'을, 그리고 '발리안티 걸' 세계 속 산리오캐릭터즈를 보여주고 있어 '모두 사이좋게'라는 산리오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산리오는 지난 60여 년 동안 45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새롭게 등장하는 산리오 캐릭터들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나쁜 아이' 개념 배드바츠마루나 마이멜로디 경쟁자인 쿠로미와 같은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고, 한교동처럼 반어인이라는 특이한 개념을 가진 캐릭터도 등장했다. 또 시대를 반영해 현대인들 의욕이 없음을 대표하는 캐릭터 구데타마, 밀가루 요정 코기뮹 등 색다른 캐릭터들이 있다. 산리오 캐릭터에는 '귀여움'이라는 본질적인 개념이 내재돼 모든 캐릭터를 관통하는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산리오 캐릭터즈 공간에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맞아 450여 개가 넘는 산리오 캐릭터 중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12종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1975년 등장한 마이멜로디와 리틀트윈스타부터 우사 하나까지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와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산리오 캐릭터가 사용된 문구, 컵, 가방 등 실제 판매된 오리지널 제품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형태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우리와 함께 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산리오캐릭터즈 드로잉' 공간에서는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인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 한교동, 포차코, 폼폼푸린, 시나모롤을 각 디자이너들이 손으로 직접 그리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각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주의 깊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수많은 촬영 구역이 있다. 헬로키티 50주년을 축하하는 촬영 구역부터 헬로키티 대형 조형 작품과 폼폼푸린, 마이멜로디, 쿠로미, 포차코 등 사진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캐릭터즈와 여행'에서는 전 세계 사랑을 받은 헬로키티부터 산리오 캐릭터 중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12종 캐릭터 개념 예술과 오래된 전시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시현장]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산리오' 60년의 역사!
[전시현장]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산리오' 60년의 역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헬로키티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이 4월 13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레스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장 모습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1960년 '쓰지 신타로' 명예회장은 "작은 선물, 큰 웃음"이라는 이념 아래 산리오의 전신인 야마나시 실크 센터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에는 모자, 찻잔, 샌들, 지갑과 같은 실용적인 일상 생활용품을 판매하거나 과자 패키지나 부록 상품들을 기획하였다. 이후 산리오는 일본 경제 호황기 일어난 레저 열풍에 발맞춰, 실용성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줄거움을 줄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두었다.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는 1974년에 처음 선보였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를 1975년에 출시하면서 산리오 캐릭터 라인업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산리오는 현재 450개가 넘는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귀여움 가득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또한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UN과의 협업, 유니세프 활동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 모습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전시는 헬로키티의 역사는 물론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산리오 60년의 역사와 산리오캐릭터즈의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산리오는 헬로키티를 비롯하여 450여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산리오 팬들에게는 큰 관심사 중 하나였고 새로운 캐릭터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기도 하고 필요에 의해 등장하기도 한다. '나쁜 아이' 콘셉트의 배드바츠마루나 마이멜로디의 라이벌인 쿠로미와 같은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고 한교동처럼 반어인(半漁人)이라는 특이한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도 등장하였다. 또 시대를 반영하여 현대인들의 의욕이 없음을 대변하는 캐릭터 구데타마, 밀가루의 요정 코기뮹 등, 색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산리오가 캐릭터에 가진 '귀여움'이라는 본질적 개념은 내재되어, 모든 캐릭터들을 관통하는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장 모습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산리오캐릭터즈 공간에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맞이하여 450여 개가 넘는 산리오 캐릭터 중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12종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75년에 등장한 마이멜로디와 리틀트윈스타부터 우사하나까지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토리와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 아트도 살펴볼 수 있다. 캐릭터 아트는 산리오 제품들의 밑거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문구, 컵, 가방 등 실제 판매된 오리지널 제품들을 통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형태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우리와 함께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 작품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50년동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 헬로키티는 빨갛고 작은 동전 지갑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이름도 없는 캐릭터에 불과했지만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곧 붙여지고 서사가 시작되었다. 헬로키티는 쿠키 만들기, 피아노 연주 같은 취미와 함께 영국 출생이라는 캐릭터에게는 다소 파격적이면서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설정은 귀여움을 더욱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헬로키티에 대하여 친밀감을 형성하고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게 하였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 작품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특히, 헬로키티의 남자친구인 다니엘의 등장은 '내 친구의 남자 친구'와 같은 느낌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소재이기도 했다. 헬로키티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다. "특별한 존재는 아니지만 단 한 가지 잘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너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소개처럼 헬로키티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눴고 전 세계 많은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50년의 긴 역사 속에서 여러 세대를 지나왔지만 헬로키티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며 이제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같이 사랑하는,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 했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장 모습 - DDP 뮤지엄 전시 1관 / ⓒ선데이뉴스신문]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공간에서는 TV, 카메라, 전화기 등 헬로키티의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이를 통해 헬로키티와의 지난 반세기를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의 콘셉트 아트 및 시대별 빈티지 전시품, 비디오 아트, 대형 조형 작품 등 다채롭게 구성된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전시는 4월 13일 개막해 8월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전시 1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길드는 서로들' 전시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길드는 서로들' 전시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길드는 서로들'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 2024년 전시 의제인 '건축' 본질적 속성을 '관계맺기'를 통해 가치와 경험을 만드는 행위로 파악하고 이를 작가 7인 신작을 포함한 작품 42점을 전시한다. '길드는 서로들'은 건축 본질적 속성을 '관계맺기'를 통해 가치와 경험을 만드는 행위로 파악하고 이를 다양한 개념적 접근으로 살펴보는 전시다. 건축은 자연 환경과 물리적 공간이라는 토대 위에서 출발해 시대와 사회 공적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이는 시간과 주변 환경적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건축 본질은 인간과 자연, 과거와 현재, 공동체와 개인, 물질과 비물질적인 것 등 다양한 요소를 연결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전시명 '길드는 서로들'에서 '길드는'은 생텍쥐페리 문학작품 '어린 왕자'(1943)에서 인용된 것으로, 시간성과 반복성, 과정을 전제로 형성되는 관계맺기를 의미한다. '길드는 서로들'은 개별적 자아가 발아하고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요건이 되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매개로 발생하는 다양한 방식 '관계맺기'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 변화를 유도한다. 참여 작가 고등어, 김봉수, 도이재나, 서지우, 안진선, 전재우, 지박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계맺기'를 이야기한다. 고등어는 사회 구조 속에서 타자와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두 번째 신체'에 주목해 실제 세계를 경험하며 떠오른 장면, 혹은 상상적 모습을 연필 드로잉과 회화로 표현한다. 최근 회화 작업에서는 건축과 유사한 방식으로 서사성 구조를 쌓아가는 회화 작업들을 선보이면서 영상과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 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다. 김봉수는 현대 무용 의미와 경계를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식 무용을 시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 출발점이자 인간이 점유하는 가장 원초적 공간인 신체에서 출발해 건축과 신체를 연결하고 작품과 관람객 사이를 연결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여섯 작가 작품들과도 관계 맺기를 시도해 각각 구획이 건축물처럼 조합되어 하나가 되는 행위예술을 영상과 라이브 행위예술로 선보인다. 정도이, 정재나 자매로 구성된 예술가 듀오 도이재나는 결합되는 구조에 관심을 갖고 혼자일 때는 가질 수 없었던 속성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결합과 그러한 관계성 의미를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서울미술관 공간적 특성에 맞춘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비롯해 예술 퍼니처 작업을 공용 공간에 설치해 미술관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서지우는 역사성, 지역성, 장소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 속 특정 장소 구조물과 오래된 건물 유래, 과거 흔적이 간직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현시대 모습으로 재해석한 조각을 축조한다. 반지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몸뚱이', '푸데기', 축대 구조물 요소를 조각으로 표현한 '우두커니' 시리즈, 지역 연구 조각인 '자하문'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과거 벨기에 영사관이었던 남서울미술관 건축 구조에 대한 탐구와 한국전통가구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작 '가께수리'를 선보인다. 안진선은 자신이 속한 도시에서 느끼는 유무형 불안을 시점을 달리하며 관찰하고 이를 날것 건축재를 이용한 조각, 설치 작업을 통해 친숙하지만 낯선 감각으로 만들어낸다. 안진선은 특히 도시 풍경에서 발견한 형태를 다양한 재료 결합으로 실험한 '도시 모형' 실험을 통해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추상화된 형태와 재료 관계맺기로 환원시킨다. 지박은 음악과 비음악 구분, 장르와 장르 간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며 가변성을 지닌 과정 예술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서울미술관 건축물 내외부에서 필드 리코딩으로 채집한 음향을 바탕으로 남서울미술관 건축을 공감각적 음악으로 재창조해 아름다운 건축물 그 이면 다양한 감정을 소환하며 남서울미술관 양가적 미를 표현한다. 전재우는 건축이 반드시 건축물일 필요가 없다는 유쾌한 주객전도 사고방식으로 건축사무소인 하이퍼 스팬드럴을 설립해 건축 개념에 대한 사로운 사고방식을 유포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에서 빈번하게 마주치는 안내문을 재치 있게 재구성한 '양해바랍니다협조부탁드립니다불편을끼쳐죄송합니다' 라는 작업을 통해 남서울미술관 앞마당에 새로운 관계를 발생시킨다. 구 벨기에영사관이었던 남서울미술관이 지나온 시간과 다양한 관계맺기를 남서울미술관이 화자가 되어 소설 형식 전시 원문으로 풀어내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에 대한 몰입도와 공감을 높이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정보] 『길드는 서로들 Weaving Relations』, 건축의 ‘관계맺기’, 다양한 개념적 접근, 10일 개막.
[전시정보] 『길드는 서로들 Weaving Relations』, 건축의 ‘관계맺기’, 다양한 개념적 접근, 10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회화, 퍼포먼스, 디자인, 조각, 설치, 건축,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7인의 작가 참여!」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2024년 4월 10일(목)부터 7월 7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길드는 서로들》을 개최한다. [사진='길드는 서로들',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길드는 서로들》은 서울시립미술관의 2024년 전시 의제인 ‘건축’의 본질적 속성을 ‘관계맺기’를 통해 가치와 경험을 만드는 행위로 파악하고 이를 작가 7인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42점을 통해 다양한 층위와 개념적 접근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건축은 자연 환경과 물리적 공간이라는 토대 위에서 출발해 시대와 사회의 공적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이는 시간과 주변 환경적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이처럼 건축의 본질은 인간과 자연, 과거와 현재, 공동체와 개인, 물질과 비물질적인 것 등의 다양한 요소를 연결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전시명 ‘길드는 서로들’에서 ‘길드는’은 생텍쥐페리의 문학작품 『어린 왕자』(1943)에서 인용된 것으로, 시간성과 반복성, 과정을 전제로 형성되는 관계맺기를 의미한다. 《길드는 서로들》은 개별적 자아가 발아하고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요건이 되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매개로 발생하는 다양한 방식의‘관계맺기’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유도한다. 참여 작가 고등어, 김봉수, 도이재나, 서지우, 안진선, 전재우, 지박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계맺기’를 이야기한다. [사진='길드는 서로들', 'Sophia', -고등어-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고등어는 사회 구조 속에서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두 번째 신체’에 주목해 실제 세계를 경험하며 떠오른 장면, 혹은 상상적 이미지를 연필 드로잉과 회화로 표현한다. 최근의 회화 작업에서는 건축과 유사한 방식으로 내러티브의 구조를 쌓아가는 회화 작업들을 선보이면서 영상과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 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다. 김봉수는 현대 무용의 의미와 경계를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무용을 시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의 출발점이자 인간이 점유하는 가장 원초적 공간인 신체에서 출발해 건축과 신체를 연결하고 작품과 관람객 사이를 연결하고자 한다. 특히 전시에 참여하는 여섯 작가의 작품들과도 관계 맺기를 시도해 각각의 구획이 건축물처럼 조합되어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를 영상과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사진='길드는 서로들', '원과 원 마디', -도이재나-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정도이, 정재나 자매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 도이재나는 결합되는 구조에 관심을 갖고 혼자일 때는 가질 수 없었던 속성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결합과 그러한 관계성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남서울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에 맞춘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비롯해 아트 퍼니처 작업을 공용 공간에 설치해 미술관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서지우는 역사성, 지역성, 장소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 속 특정 장소의 구조물과 오래된 건물의 유래, 과거의 흔적이 간직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현시대의 이미지로 재해석한 조각을 축조한다. 반지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몸뚱이>, <푸데기>, 축대 구조물의 요소를 조각으로 표현한 <우두커니> 시리즈, 지역 연구 조각인 <자하문>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과거 벨기에 영사관이었던 남서울미술관의 건축 구조에 대한 탐구와 한국전통가구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작 <가께수리>를 선보인다. [사진='길드는 서로들', '흔들리는 땅', -안진선-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안진선은 자신이 속한 도시에서 느끼는 유무형의 불안을 시점을 달리하며 관찰하고 이를 날것의 건축재를 이용한 조각, 설치 작업을 통해 친숙하지만 낯선 감각으로 만들어낸다. 안진선은 특히 도시의 풍경에서 발견한 형태를 다양한 재료의 결합으로 실험한 <도시 모형 실험>을 통해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추상화된 형태와 재료의 관계맺기로 환원시킨다. 지박은 음악과 비음악의 구분, 장르와 장르 간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며 가변성을 지닌 과정의 예술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서울미술관 건축물 내외부에서 필드 리코딩으로 채집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남서울미술관의 건축을 공감각적 음악으로 재창조해 아름다운 건축물 그 이면의 다양한 감정을 소환하며 남서울미술관의 양가적 미를 표현한다. 전재우는 건축이 반드시 건축물일 필요가 없다는 유쾌한 주객전도의 사고방식으로 건축사무소인 하이퍼스팬드럴(HYPERSPANDREL)을 설립해 건축 개념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유포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에서 빈번하게 마주치는 안내문을 위트있게 재구성한 <양해바랍니다협조부탁드립니다불편을끼쳐죄송합니다>라는 작업을 통해 남서울미술관 앞마당에 새로운 관계를 발생시킨다. 구 벨기에영사관이었던 남서울미술관이 지나온 시간과 다양한 관계맺기를 남서울미술관이 화자가 되어 소설 형식의 전시 텍스트로 풀어내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에 대한 몰입도와 공감을 높이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남서울미술관은 전시 소개글의 화자가 되어 미술관 안팎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관계맺기를 이야기하듯 들려줌으로써 일반적인 전시와는 달리 미술관과 관람객의 방향성을 뒤집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시와 미술관에 대한 몰입도와 침밀감을 높인다. 전시 텍스트는 기획자가 작가 노트를 참조해 소설 형식으로 작성함으로써 참여 작가 개개인의 감수성과 개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남서울미술관과 참여 작가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맺기를 이야기하는《길드는 서로들》전시가 고립감과 정체성 상실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유도하고, 관계맺기가 만들어내는 삶의 역동적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소문본관에서는 동일한 시기에 미술관을 둘러싼 내외부적인 변화를 탐색하고 미술관 건축을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시공時空 시나리오》전을 4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 상반기 ‘건축’ 의제를 다루는 전시 3개(《시공時空 시나리오》, 《길드는 서로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건축과 우리의 삶이 어떤 연관 관계 속에서 예술적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펴본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