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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시화전" 한국다선예술인협회 릴레이 시화 전시회 22탄
"봄날의 시화전" 한국다선예술인협회 릴레이 시화 전시회 22탄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사)한국다선문인협회 회장 김승호는 "오늘(8일) 부터 내달 5월 4일까지 고양특례시 소재 덕양구청 갤러리 꿈에서 "봄날의 시화전 8"가 전시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개막되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와 발맞춰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봄과 꽃, 서정시들이 유명 시인과 원로시인 및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소속 시인과 서양화가 오선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이진호, 허형만, 윤보영, 이영만, 김승호 박사, 길옥자, 조기홍, 최선규, 이정원, 이한영, 정춘미, 김해성, 배애희, 김주연, 윤 자, 김명자, 김평배 시인등 시화 55여점과 오선미 화백의 그림 4점이 출품한다. 김승호 회장은 "시인은 언제나 봄을 글로 표현 한다며, 보다 더 많은 이들이 詩의 세계어서 위안과 보람을 맛보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시인으로서의 자존과 가치를 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금 이영만 상임고문은 "봄날의 시화전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7일 시화전 개최 장소인 덕양구청 갤러리 꿈에서 시화 55여점과 그림 네 개 작품 등 세팅 전시를 마쳤다. 특별히 본 협회 김승호 회장과 이한영 시인, 이정원 사무국장이 지난 7일 시화 전시 세팅을 마치고 경기도 덕양구 화정동 소재 화수공원에서 성공적인 시화 전시를 기원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8여년간 시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며 "올해 개최되는 2024 봄날의 시화전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화성시의회, ‘움직이는 미술관’ 두 번째 전시 이창환 사진전 ‘화성에 살다’ 열려
화성시의회, ‘움직이는 미술관’ 두 번째 전시 이창환 사진전 ‘화성에 살다’ 열려
화성시의회의‘움직이는 미술관’두 번째 전시회가 화성시의회 로비에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60여 일간 열린다. 화성시의회는 화성 ESG 메세나(대표 송인현)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화성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창환 작가의‘화성에 살다’ 사진전으로, 남양호와 매향리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속에서의 삶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작품에 담긴 화성 바다의 소소한 풍경 속에는 새들이 등장한다. 마을 입구의 솟대 끝에 앉은 새를 통해 작가는 화성에서 묵묵히 살아온 사람들의 소망과 애환을 잔잔하게 전달한다. 김경희 의장은 “화성의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삶을 담은 작품들은 화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게 만든다. 앞으로도 화성시의회 로비가‘움직이는 미술관’이 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화성이 예술의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화성 ESG 메세나는 작년‘화성 메세나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작가 30명의 작품 250여 점을 시민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마을 곳곳으로 찾아가는‘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예술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본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0살 헬로키티 특별 전시회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열린다
50살 헬로키티 특별 전시회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헬로키티 50살 생일을 맞아 산리오 인기 캐릭터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모인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즈와 여행'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서울 DDP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들 개념 예술을 비롯해 시대별 오래된 전시품, 비디오 예술, 대형 조각 작품 등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으로 열린다. 부모와 자녀 온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전시다. 헬로키티를 필두로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1970년대에 탄생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는 1974년 탄생, 올해 50주년을 맞은 산리오 대표 캐릭터다.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되어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역사가 시작됐다.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상표 '산리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큰 강 기슭에서 문명이 발생했던 것처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산리오코리아와 공동 주최하는 지엔씨미디어는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산리오가 걸어온 역사적인 발자취를 망라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조해 낸 수많은 캐릭터들 방대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선보인다" 고 전했다. 아울러 산리오캐릭터즈 공간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12종 캐릭터들이 개념예술과 오래된 전시품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현대 작가와 협업 작품들도 공개한다. 8월 13일까지 볼 수 있다. 1만~2만 원.
[전시정보]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4월 13일 부터 'DDP 뮤지엄' 개최.
[전시정보]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4월 13일 부터 'DDP 뮤지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산리오 60년의 역사와 산리오캐릭터즈의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캐릭터들의 컨셉 아트 및 시대별 빈티지 전시품, 비디오 아트, 대형 조형 작품 등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 구성.」 “One World, Connecting Smiles.”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헬로키티’의 2024년 올해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포스터 / 제공=지엔씨미디어] ‘작은 선물로 큰 웃음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비즈니스를 목표로 소소하지만 커다란 행복을 선사해 온 산리오,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브랜드 ‘산리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큰 강의 기슭에서 문명이 발상했던 것처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설립된 지 반세기도 훨씬 지난 산리오는 오늘날까지 수많은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였다. -전시 구성-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은 모든 세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헬로키티를 비롯하여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1970년대에 탄생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컨셉 아트와 지난 50년 동안 소개되어 온 시대별 빈티지 전시품 및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관련 영상 자료들과 산리오 캐릭터들을 주제로 제작된 다양하고 특별한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 산리오의 캐릭터들은 마치 하나의 생명체와 같이, 각 캐릭터의 특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인 배경이 구축되어 있으며, 그 각각의 세계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산리오가 걸어온 역사적인 발자취를 망라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조해 낸 수많은 캐릭터들의 방대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진='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포스터 / 제공=지엔씨미디어] -관람포인트- 헬로키티 50주년헬로키티는 1974년 탄생하여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이다.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되어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역사가 시작되었다. 5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가 되기까지, 부모와 자녀, 모든 세대를 아울러,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공간에서는 최초의 동전 지갑부터 레트로 TV, 카메라, 전화기 등 시대의 흐름과 함께한 헬로키티의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산리오는 지난 60여 년 동안, 45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새롭게 등장하는 산리오의 캐릭터들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때마다 전 세계 산리오의 팬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산리오는 매월 발행하는 ‘이치고신문’과 연례행사인 ‘산리오 캐릭터 대상’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공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12종의 캐릭터들의 컨셉아트와 빈티지 전시품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현대 작가와 컬라버레이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부모와 자녀 온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전시,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는 오는 4월 13일 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개최된다.
강릉시립미술관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
강릉시립미술관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
[선데이뉴스신문] 강릉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전시 다양화를 위해 ‘2024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은 강릉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공모, 최종 선정된 총 5명의 작가에게 전시공간 제공 및 홍보 등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폭넓은 지역작가 발굴을 위해 지원 대상자를 영동지역 작가로 확대하여 강릉시를 포함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고성군, 양양군의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공모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 지원 선정 부문은 시각분야(한국화, 회화, 사진, 서예, 디자인, 조각, 설치, 미디어, 판화, 공예)로, 미발표작 중심 전시를 우대하며 공모에 의한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인원은 총 4명(팀)으로, 자격 요건은 영동지역 출생 또는 본 지원사업 최초 공고일(4월 5일) 기준 주민등록상 3년 이상 영동지역 거주자로서 3년 이내 영동지역에서 전시 경력이 있는 미술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올해 7월에서 12월 기간 중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을 4주일간 무상 제공하고 전시공간 구성 및 전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공모신청서, 전시경력서, 자기소개 및 전시계획서, 포트폴리오 등 신청서류를 갖추어 5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시립미술관으로 현장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및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강릉시립미술관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모집 대상을 영동지역으로 확대한 만큼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영동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대중에게 두루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정보] 『시공時空 시나리오』, '건축의 생애주기에 주목!', '서울시립미술관', 4월 4일부터 개최.
[전시정보] 『시공時空 시나리오』, '건축의 생애주기에 주목!', '서울시립미술관', 4월 4일부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건축가가 참여하지 않는 건축 전시!', 서도호 미발표 영상작품(2022년) 포함 '구동희, 박기원' 등 12명(팀)의 신작 포함, 20점의 설치, 영상, 회화, 사진 작품으로 구성!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4년 4월 4일(목)부터 7월 7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 전시실에서《시공時空 시나리오》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시공時空 시나리오', 전시 전경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분관 개관과 장기적인 차원에서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추진을 계획하면서 2024년 전시 의제를 ‘건축’으로 설정하고 ‘건축’의 다양한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980년대 이후 국가적 행사 및 정책과 맞물려 집중적으로 개관한 국공립 미술관에서 건축적 노후화에 따른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건축의 생애주기’에 주목하고자 한다. 서도호의 3채널 미공개 영상작품 및 한국현대미술의 중추 역할을 해온 구동희, 박기원, 배종헌, 김도균, 김민애와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신진작가 이희준, 김예슬, 윤현학, 디자이너 그룹 오디너리피플, 포스트 스탠다드 등 12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12점의 신작을 포함한 20점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서도호는 <통로 : 문래동>(2022)에서 문래동 금속가공 집적지 골목을 산책자의 모습으로 기록한 미공개 3채널 영상 작업을 통해 경제적 이권으로 밀려나는 건축의 시간을 풀어낸다. 구동희는 <트리플>(2024)에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분관 건물을 해체하고 기하학적 형태로 구획하여 다섯 개의 캐비닛에 재배치한 작품을 통해 통합적인 형태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을 표상하면서도 각각의 큐브 블럭을 분리해 이동 가능한 미술관을 기능하게 한다. 공간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을 추구해 온 박기원은 그의 설치작품 <수평선>(2024)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의 가장 넓은 벽에 바다 위의 물과 하늘이 닿는 선과 같이 자연의 극대화된 미니멀적 상황과 기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희준의 <식: 겹쳐진 시간, 펼쳐진 공간>(2024)은 열두 개의 캔버스를 연결해 작업한 9미터 크기의 대형회화로 서울시립미술관 건축 양식의 사진 위로 두꺼운 층의 물감을 겹겹이 쌓아서 작업하였다. 사진을 통해 재현된 미술관 건축의 표면에 내재된 시간성을 근간으로 하면서 다른 차원의 시공의 서사들이 면과 선을 타고 교차되고 연결되는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진='시공時空 시나리오', 전시 전경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건축을 인간 삶의 기록물로 살펴보는’ <건축과 시간>, ‘공공 미술관과 미술제도, 사람, 작품 등 미술관 주체와 상호작용한 모습을 반추하는’ <미술관의 시간>, ‘미래의 건축을 기술적 측면이 아닌 사회 공동체의 의식을 담아낸 상상의 건축으로 그려낸’ <상상의 시간>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건축의 시간>은 배종헌, 서도호, 이희준, 칸디다 회퍼, <미술관의 시간>은 구동희, 김민애, 김예슬, 박기원, 윤현학, <상상의 시간>은 김도균, 오디너리피플, 포스트 스탠다즈가 참여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및 성인 대상 건축모형 만들기 워크숍 <세마 건축사무소>, 미술관의 방향성에 대한 예술계의 다층적 분야 전문가 강연프로그램 <미래 미술관>, 참여작가 이희준, 김예슬이 참여하는 <예술가의 런치박스>를 운영한다. <세마 건축사무소>는 6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 <예술가의 런치박스> 이희준 6월 18일(화), 김예슬 7월 2일(화)에 운영되며, <미래 미술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사진='시공時空 시나리오', 전시 전경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펼쳐진 분관들이 시대와 미술의 흐름에 맞물려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수성을 고려하여《시공時空 시나리오》전을 통해 미술관을 둘러싼 내외부적인 변화를 탐색하고 미술관 건축을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사유해보고자 마련하였다” 라고 말했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동일한 시기에 건축의 본질적 속성을 ‘관계맺기’로 해석하고 이를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여러 작가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길드는 서로들》을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울시립미술관은 올 상반기 ‘건축’ 의제를 다루는 전시 3개(《시공時空 시나리오》, 《길드는 서로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를 다발적으로 개최하여 건축과 우리의 삶이 어떤 연관 관계 속에서 예술적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유치원·학교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 폐지 추진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유치원·학교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 폐지 추진
도내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유치원과 학교를 제외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28일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유치원과 학교를 포함한 교육연구시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는 ▲외부차량 및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교내 안전 문제 ▲전기차동차 화재사고 증가 등 안전 문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비용 및 안전설비 추가 설치에 따른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에 곤란함을 겪고 있다. 이에, 안 부위원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유치원과 학교를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유치원과 학교는 필요와 여건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최근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폭우로 인해 충전시설이 침수되는 경우 감전 위험이 제기되는 등, 학교 구성원들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치원과 학교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지금처럼 강제적인 방식이 아니라 학생 안전에 우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안 부위원장은 본 조례의 개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경기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에서는 본 의원에게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이미 2023년에만 전기차 충전 중 9건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정말 없는지 의문스럽다.”라고 밝힌 안광률 부위원장은, “김동연 지사는 현재 배상책임보험 가입조차 의무화되지 않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유치원과 학교에 강제로 설치하는 것이 옳은 판단인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조례 개정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은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입법예고를 거친 후, 4월 16일에 개의하는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 '컨페션 투 디 어스' 전시회 4월 개최
중구문화재단, '컨페션 투 디 어스' 전시회 4월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가 오는 4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열린다. 기존 75평에서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 재개관 기념 기획전이다. 지구에 대한 고백 '컨페션 투 디 어스'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함께한다.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 맨디 바커, 닉 브랜트, 톰 헤겐이 평생 살던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과 장기구호가 필요한 동물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발을 멈추지 않은 인간 탐욕을 각자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는 환경을 저버린 우리 무관심과 무감각에 대한 진솔한 깨달음이자 새로운 희망을 찾는 외침이다.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닉 브랜트(Nick Brandt) 작품이 전시된다. 그는 영화 같은 연출로 인간과 동물 모습을 극적이고 압도적으로 표현해내는 작가다. 동일한 시간과 장소 속에서 촬영된 하나 틀은 지치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간과 동물 모습을 보여주며 지구에 닥친 위협적인 변화를 경고한다. 섬뜩한 아름다움을 지닌 해양 플라스틱 사진으로 유명한 맨디 바커(Mandy Barker) 작품도 소개된다. 14년 차 환경운동가이자 국제 사진전 수상 경력을 지닌 그는 그린피스 과학자들과 협력해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간 행동을 촉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닷속 플라스틱 오염 현실을 담은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인터내셔널 포토그래피 어워드,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등 국제적인 사진상을 수상하며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톰 헤겐(Tom Hegen) 작품도 펼쳐진다. 지구 표면에 남겨진 인간 다양한 흔적과 인류 거대한 욕망이 개입한 항공사진 기록은 현실이 아닌 듯한 추상적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죄책감에 빠져들게 한다. 독일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잉마르 비욘 놀팅(Ingmar Bjorn Nolting) 다큐멘터리 사진도 소개된다. 그는 단순히 시대를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며 세상을 변화시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늘어난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와 경찰 계속되는 충돌, 지구 기온 상승 저지선 1.5도를 지키기 위한 공간 등이 펼쳐진다. 패션 브랜드 '생로랑 프로젝트'에서 한국 대표 작가로 참여한 사진가 이대성 작품도 준비된다. 그는 최대 규모 권위있는 사진 대회 '소니 월드 포토그라피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두 번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변해버린 지역과 인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아름다운 풍경에 숨겨진 비극적인 정황을 나타낸 작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석재현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공감과 희망 교훈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현재 지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안타깝고 치열한 고백이다. 오늘 작은 고백이 푸른별 지구에서 다시 살아가기 위한 커다란 희망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 전시를 주최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예술 감동과 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Photo Project 약자로,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 교훈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사업과 주제전시, 2개 큰 틀로 구성된다. CCPP 조직위원장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부산국제사진제를 이끌었던 석재현 예술감독이 총괄을 맡았고,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홍정욱 (주)올가니카 회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송길영 작가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본 프로젝트는 올해 시작해 매년 지속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