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확장 이전
[선데이뉴스=신민정기자] 오는 8일 오후 2시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덕양구 고양시청로 13-6 현대빌딩으로 이전하고 이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전한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종전 68평 규모의 공간에서 약 160평 규모로 크게 확장하고 시민을 위한 예방, 증진 영역,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재활영역, 사무영역으로 힐링카페, 힐링가든, 스트레스 측정실, 스트레스 관리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전문의 상담실,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해 단장했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심수정 카페’(心水亭 마음을 맑게 하는 정자)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와 홀가분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힐링카페다. 힐링가든이 갖추어진 테라스와 힐링카페는 담소를 나누거나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아울러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향기로운 원두커피와 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평소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스트레스 측정실을 운영하고 △ 자율신경 균형,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 저항력, 피로지수, 건강지수 등 자율신경균형도 체크 △ 정신건강관련 선별검사 △ 정신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를 One 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심도 있는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집중상담과 스트레스 관리실에서 음악, 운동, 영화요법 등 개별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고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센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이전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97년 3월 덕양구보건소에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인 재활지원, 생명존중, 희망문화 조성 등 정신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위해 문을 열고 활동해왔다.
센터는 사례관리, 주간재활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재가회원 지원, 품앗이프로그램,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등 만성정신질환관리사업과 자살위기개입 및 사례관리, 유가족모임, 노인정신건강관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자살예방사업, 그리고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강좌, 이동상담 등 우울증예방사업, 스트레스관리실, 홍보와 인식개선 사업 등의 정신건강증진기획 사업으로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