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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더 스마트 해진 안양시 제설작업…제설트럭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안양시, 더 스마트 해진 안양시 제설작업…제설트럭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선데이뉴스신문] 눈 예보가 있었던 21일, 새벽 3시경 눈이 펄펄 내리기 시작하자 안양시 만안구청 제설 상황실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상황실 한쪽에서는 제설 트럭의 현재 위치가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트럭의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노면 상태가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안양시는 올해 9대의 제설 트럭에 고해상도 CCTV(폐쇄회로TV)와 GPS(위치정보시스템), 양방향 음성통화 장치를 탑재하는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철저한 폭설 대비에 나섰다. 제설 트럭은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와 노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를 상황실로 전송하고,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즉각 확인해 미흡 구간에 대해 음성통화 장치를 통해 트럭에 직접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 안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다. 시는 2021~2022년 도로제설 우수 시·군에 선정되어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교부금 1000만원을 활용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제설트럭에 상차 보조인력이 필요 없는 굴삭기용 톤백포대 자동절개장치를 도입해 제설 작업자의 안전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안양시는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종합계획(2022년 11월 15일~2023년 3월 15일)을 수립하고, △예방위주 제설 △제설역량 강화 △제설방법 선진화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비상단계에 따라 대기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총 52대의 제설 트럭을 보유한 시는 올 겨울 들어 총 8차례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서울 연결도로, 중점관리도로 및 상습결빙지역 등 취약지역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에 돌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설 전진기지,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년보다 892톤(41%) 많은 3,063톤의 제설 자재(염화칼슘·소금)를 확보했다. 도로 뿐 아니라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도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산책로 주변 도복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산책로 내 결빙구간의 제빙·제설 작업을 수시로 수행한다. 아울러 관악산과 비봉산 등의 등산로의 노면 결빙을 확인하고 주요구간 제설 작업에 나서는 한편, 약수터 10개소의 진입로와 음수대 앞 바닥 결빙 제거작업 등 지속적 점검으로 겨울철 등산로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이날 영상관제시스템을 직접 점검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제설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2023년 행복 청사진 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2023년 행복 청사진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동대문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2023년에도 다양한 영·유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저출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와 영유아 집중기 투자사업인 부모급여 등 다양한 사업이 시행된다. 이에 발맞춰 동대문구도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엄마아빠 택시 지원, 서울 키즈 오케이존 운영 등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적극 시행에 나선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경우 내년도부터는 청소, 세탁, 취사 등 가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4개월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은 연 10만 원의 전용 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또한 2022년 이후 출생아 중 가정양육 아동에게 지급하던 영아수당 30만 원도 내년도부터는 부모급여로 변경해 개월 수에 따라 월 35만 원~월 7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함으로써 양육비 부담을 확 줄일 계획이다. 23년도 하반기에는 엄마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육아조력자 돌봄비 지원 등의 사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다. 이 외에도 구는 특화사업으로 출생아를 위한 출산축하용품 지급, 30~100만 원 상당의 다자녀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급 등 다방면의 지원을 내년도에도 이어간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일시적인 정책이 아닌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의 마음으로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이라는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저출산 극복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정연구원,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 제시
고양시정연구원,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 공영주차장의 운영 현황 분석, 국내 공영주차장 운영사례 및 고양시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고양시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12월 말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37개소와 부설주차장 15개소를 포함한 총 52개소 주차장의 1년간 입․출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전율, 최고점유율, 첨두시 주차집중률 등 객관적 지표 도출을 통해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연구 수행을 위해 고양시 관내 공영주차장과 서울시, 성남시의 환승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 공영주차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도출했다. 더불어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환승공영주차장과 공원 부설주차장에 초점을 맞추고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양시정연구원 백주현 연구위원은 “현재 고양시의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은 조례를 통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에 명시된 기준과 다른 요금 부과방식, 주차장의 설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운영방식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난 만큼 관련 조례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주차 수요 조절을 위해서라도 2008년 최초 조례 제정 이후 한 번도 변경되지 않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환승공영주차장의 경우 승용차 통행 억제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목적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자와 일반 이용자의 요금을 차등 부과해야 한다. 또, 월정기권 구매 시 기존 정기권 이용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는 현재의 방식은 다수가 공동으로 이용해야 할 공영주차장 이용의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월정기권 비율 축소와 함께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에게만 정기권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월정기권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정된 부지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공영주차장의 공급이 늘어나는 자동차 등록 대수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차 수요 조절과 동시에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규제정책도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 첫 시정연설 ‘시민이 우선이고 시민이 중심인 시정 운영방향’제시
김경일 파주시장, 첫 시정연설 ‘시민이 우선이고 시민이 중심인 시정 운영방향’제시
[선데이뉴스신문]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제235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10.29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시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어 취임 5개월간의 소회와 더불어,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 파주’, ‘도시계획 정비로 누구나 행복한 파주’로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음을 밝혔다. 취임 5개월의 주요 성과로 시민과의 소통 행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의 본격 추진,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전국 최초 마을버스 무료승차 확대, 난개발 방지 강화, DMZ평화관광 재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재유치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내년도 경제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럼에도, 파주시는 오롯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파주시의회도 시민이 우선이고 중심인 시정을 위해, 뜻과 힘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2023년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일상의 변화를 이뤄내고,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도 시정의 주요 운영방향으로 ▲주최자 없는 행사‧축제 관리 및 안전시스템 재점검 ▲GTX-A노선, 운정역환승센터의 차질 없는 진행과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등 광역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시스템 개편과 공공성 강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신속 추진 ▲2024년 내 파주문화재단 및 시정연구원 설립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유치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형 캠핑장 조성 ▲캠프하우즈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한 정전 70주년 기획전시 ▲청년 목소리의 정책 반영 ▲학생자치 축제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부지선정과 청사건립의 기본구상에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시민의 삶과 파주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견할 수 없는 의무와 책임감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천689억원 증가한 1조9천543억원으로 편성해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천154억원 증가(7.7%)한 1조6천98억원, 특별회계는 536억원 증가(18.4%)한 3천44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고양시정연구원,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보완 방안 제시
고양시정연구원,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보완 방안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고양시정연구원은 2022년 9월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 내부갈등의 원인과 유형, 그리고 갈등관리 방식 진단 결과에 기반하여, 내부갈등 완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선정 방안 보완책을 제시한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민자치회는 참여와 숙의민주주의, 그리고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근린 주민자치 대표조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그 기대만큼 주민자치회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와 내부갈등 역시 적지 않은데, 이러한 우려와 갈등의 기저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방식에 대한 인식차이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는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자주 언급되어 왔으며, 특히 2022년 모든 동(洞)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자치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 역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위원 선정 방식을 둘러싼 갈등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 보고서는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 내부 갈등 진단을 위해 44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했으며, 설문조사 분석 결과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 일부 위원들의 ‘비민주적 소통방식’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와 태도’ 그리고 ‘기득권과 편가르기’ 등이 내부 갈등을 조장하는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주민자치회 도입 시기에 따른 갈등관리 유형 분석 결과, 최근(2022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도입한 동의 경우 향후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원 간 관계갈등 완화 방안에 대한 선제적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분석된 주민자치회 내부 갈등의 주된 요인은 위원 선정 방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주민자치회의 위원 선정 방식으로 공개추첨 방식과 선정위원회 방식이 거의 유사한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어 어느 한 방식을 일률적으로 채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위 보고서는 덕성을 갖춘 시민의 폭넓은 충원과 민주적 소통문화 정착을 통해 일부 인사가 초래하는 갈등이 자정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환 초기 위원 선정을 둘러싼 소모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정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정기준의 투명성 확보, 주민자치회 활동 경험을 고려한 지원 조건 부여, 회의 시간 조정, 온라인 참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석호원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제도 시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필연적 현상이며, 전환의 계곡을 건너고 있는 신생 고양특례시 주민자치회의 제도적 안착을 위해서는 기다림의 미학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K-뮤지컬 가능성 제시하며 성황리 마무리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K-뮤지컬 가능성 제시하며 성황리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K-뮤지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은 물론 K-콘텐츠 저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초연 막을 내렸다. 13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급 환상 연애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독성 넘치는 선율, 화려한 동작,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 열연 등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탄생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에서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원작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해 무대만의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탄생시켰으며, 원작 드라마 팬들은 물론 세대를 뛰어넘는 남녀노소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김태희, 준호(이준호), 윤아(임윤아), 오만석 등 스타들 관람 인증샷도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사랑의 불시착'은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들 문화적 장벽을 낮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작품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반응 또한 뜨겁다. 공연 기간 내내 대중과 언론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순항한 작품은 실제 관객들 뜨거운 호평은 물론 매회 전석 기립박수 행렬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았다. 관람객들은 "육아로 지친 몸을 이끌고 남편과 함께 관람했다. 원작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봤다. 또 보고 싶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무대 자체를 즐기고 재미있게 보았다", "작품이 무대 위에 안착했다!", "모든 배우 맛깔난 연기로 시간을 돌려 다시 보고픈 작품이다", "기분 좋은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 등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향한 공감과 찬사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러한 작품 공감대는 복고를 넘어선 복고 물결을 주목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남북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연애물로, 북한 생활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무대와 입체적인 인물들 조화, 네 주인공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극과 극 매력으로 보는 이들 마음을 훔쳤다. 여기에 장교 사택 마을 부인들과 북한군 5중대가 만들어내는 인본주의는 장면마다 순박하고 재미있는 감성을 자극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으며, 힘있는 위엄이 돋보이는 액션 장면은 무대가 완성할 수 있는 극강 짜릿함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작품은 기존 뮤지컬 형식을 타파하는 도전적인 무대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빚어낸 창작진들과 출연진들 노력이 빛났다는 평이다. 원작 드라마 매력적인 이야기에 생명력이 빛나는 다채로운 캐릭터, 감성적이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음악 등을 더한 작품은 원작 드라마 폭발적인 인기 요소에 뮤지컬 장르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했으며, 그간 공연된 드라마컬 중 효과적인 무대 연출은 물론 가장 완성도 높은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관객 반응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공감대를 높이며 '사랑의 불시착 증후군'을 다시금 재현했다. 이는 입소문을 타고 실 관람객들 평점 9.1(인터파크 기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민우혁(박성혁),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김호경),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김지혜), 유연정 등 실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완벽하게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생명력을 더했다. 마지막 공연을 맞은 배우들은 관객을 향한 감사 마음을 담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답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완벽한 가창력과 여심을 사로잡는 낭만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민우혁은 "매 공연 관객들이 안 계셨다면 저희들은 해낼 수 없었을 것. 훌륭한 제작진, 좋은 배우들, 지원을 아끼지 않는 컴퍼니와 함께 만나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라며 함께한 동료들과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 모든 무대에서 섬세한 연기로 서사를 몰입감 있게 전달한 이규형은 "쉽지 않은 여정임에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모든 배우, 제작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연을 완성시켜주신 관객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며 마지막 공연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세밀한 호흡으로 캐릭터 매력을 200% 살려내며 무결점 무대를 선보인 이장우는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는 말로 작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성장해가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배우로서 각오를 다졌다. 한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전 세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일본, 대만 등 해외 뮤지컬 프로덕션 관심이 공연 초반부터 이어지며 공연 기간 중 일본 후지TV와 협업 계약을 체결하는 괄목할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이번 일본 공연은 한국 배우가 한국어로 직접 공연하는 오리지널 순회 공연과 일본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 레플리카 공연을 동시에 기획 중으로 알려져 K-뮤지컬 위상을 다시 한번 견고히 만들었다. 실제 일본 내 공연화 결정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현지 공연을 논의 중에 있어 K-뮤지컬 가능성을 증명하는 한편, 세계화를 다시금 주목하게 했다. '사랑의 불시착' 전 개발과정에 참여하며 3년간 제작을 진두지휘한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기획 단계부터 세계 순회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한국에서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도 우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며 작품 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제작사 T2N미디어 관계자는 "전 세계 사랑을 받은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K-뮤지컬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K-뮤지컬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UN기후총회서 기후위기 극복 방향성 제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UN기후총회서 기후위기 극복 방향성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8일 이집트 샴엘세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 이클레이(ICLEI)가 주최한 세션에서 동아시아 대륙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로, 1990년 UN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해 전 세계 131개 국가의 2,600여 도시 및 지방정부들과 함께 지속가능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세션은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 및 한국·일본 사무소가 주최한 행사로, 동아시아 대륙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도시차원의 공동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세션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시민과 함께 하는 고양시의 기후행동’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도시마다 지역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도시 안에서 그 특성을 살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왔다”며, “그 노력의 결과로 올해 상반기 약 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나, 시민의 동참이 부족해 감축목표 달성이 어려웠다”며 시민의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가 출시한 고양탄소지움카드에 대해 “네이밍 공모부터 카드 디자인까지 출시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한 사례”로, “적용 범위를 확장했을 뿐 아니라 흩어져 있던 시의 다양한 정책을 한 데 묶어 좀 더 시민과 쉽게 소통하고자 했다”며 시민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양시는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울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고양시의 여정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발표를 마무리했다. 세션 이후에는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시민의 기후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 도시에너지 전환, 수송전환 등 시 정책에 대한 이클레이의 제안사항 등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회복탄력성 (Sustainable Urban Resilience for the next Generation, SURGe) 이니셔티브가 선포될 예정”이라며, “다층적 기후 협력체계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건물, 도시 에너지, 도시 폐기물 및 소비, 이동수단, 용수 등 5가지 측면 중 한국 지방정부가 어려움을 느끼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협력체계 강화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이클레이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고양시와 이클레이 간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임승룡 위원장,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트라우마 극복방법 제시해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임승룡 위원장,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트라우마 극복방법 제시해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이번 이태원 참사에 관련해 오늘 4일 전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임승룡 위원장이 압사 사고에 따른 비판과 사고 트라우마 극복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쉽게 공감을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과 피해 가족을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하면서 느껴던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동 사건이 국민에게 남긴 트라우마 해소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태원 관광특구는 1997년 9월 29일 서울시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2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다국적, 다문화 지역으로, 이태원로 입구에서 한남동 주민센터까지 1.4km 면적 383,292㎡에 세계음식거리, 미술관, 해밀턴호텔, 엔티크 가구거리, 유흥, 오락시설등이 밀집되어 있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된 지 오해되었다, 이태원에서의 압사 사고는 중앙정부 및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책임이다. 매년 10월 31일 다양한 분장으로 핼러윈 축제가 이태원에서 열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책임은 이태원에 대해 다양한 허가 권한이 있는 공무원이 져야 할 숙명이다. 헌법상 대한민국은 국민에 대하여 어떤 의무가 있는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당연한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의 헌법에 규정하고 있는 국가의 구체적 의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②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압사 사고는 기본적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할 공무원들의 무지, 부주의, 차례 미준수, 판단 착오, 조사, 검토 부족, 조직운영 불량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하고 있다. 모든 공무원은 너 나 할 것 없이 심각한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예전에 해오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잠시 자기 몸 편안한 것만 생각하는 선출직 공무원 및 영혼 없는 공무원들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나비가 낡은 허물을 벗지 못하면 죽을 수 밖에 없듯이 공무원들이 거듭나지 않으면 도태 될 수 밖에 없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국민의 마음이 상했다. 마녀사냥을 하면서 점점 원망과 분노의 목소리는 커질 것이다. 큰 충격과 슬픔으로 실의와 상실감, 죄책감으로 매일이 지옥 같은 나날로 살고 있는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불면증, 우울증 및 번개처럼 장기 기억되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등으로 그 때의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우리는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 정신병으로 접근하는 현재의 트라우마를 치유, 극복하기 위해서는 15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아야 하며 필요시 입원과 약물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은 엄청난 재원 낭비이며 고통이다. 다행히 과학기술처장관 프로그램등록증서 제262호(1988.3.22.) “PIA, PNSA 인성, 지능, 적성 검사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이 있어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로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한 다수의 성공 사례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분명 희망적인 일이다. 빨리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서,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국가는 성실하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의 심리적 부축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적 트라우마 해결책을 국가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강북구, 도시환경·안전에 대한 비전과 발전방안 제시
강북구, 도시환경·안전에 대한 비전과 발전방안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강북구가 민선 8기 도시환경과 안전 분야 전반에 걸쳐 신선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기 위해 “내 삶에 힘이 되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환경, 안전 특별교육과 혁신·우수사례 현장답사 등을 통해 지난 14일 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 4가지를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이다. 동북4구 합동 교육으로 도시환경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실현 첫째, 도시환경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동북4구 합동교육 자리를 강북구가 마련한다. 동북4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은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동북4구,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이 참석한다. 지난 5~6일에는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조성일 서울시립대 조성일 교수(소방방재학과) 등을 모시고 도시환경과 안전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강북만의 특색 있는 명품거리 시범 조성 등 도시환경개선사업 확대 둘째, 지역의 전통성을 살린 디자인기법 등을 접목한 강북만의 특색 있는 명품거리를 시범적으로 조성한다. 강북의 중심도로 및 역세권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면도로 등 소외된 지역까지 사업구역에 포함됐다. 또한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가 제안하는 도시환경 분야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 국내외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 셋째,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혁신·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먼저 오는 11월은 부산대 한국 그린인프라 저영향개발 센터와 부산시를 방문해 저영향개발(LID)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등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산업시찰을 통해 도시환경 분야에서 앞서가는 선진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디자인 가림막 등에 접목해 도시 미관 개선 마지막으로, 대규모 공사현장 가림막, 안전휀스 등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이는 민선 8기 강북구 슬로건, 다양한 구정 정책 등을 안내해 소통을 강화하며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서울시 청년디자인 인력지원 정책 등을 활용하여 도시의 경관도 개선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100일이 지난 지금 강북구는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 향상과 구민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