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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 도입 완료…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
고양시,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 도입 완료…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
[선데이뉴스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위급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 도입을 완료했다. 시는 방범 폐쇄회로(CC)TV 120대를 확충하고 265대를 교체해 빈틈없는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침수취약도로 5개소에 원격 출입차단시설 15개를 설치하고 재난 CCTV 157개를 24시간 모니터링, 초기 상황관리에 주력해 여름철 재난‧사고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 속 범죄‧사고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CCTV를 확충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며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재해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재해관리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초기에 즉시 대응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범 CCTV 설치 확대,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해 사회안전망 확보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방범 CCTV 구축을 확대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그물망식 사회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방범 CCTV는 영상정보를 제공해 범죄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고양시 시민안전센터에서 운영하는 통합플랫폼 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경찰서·소방서 등의 상황실과 연계돼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9,000여 건의 영상정보 제공으로 강력사건 6건을 포함한 총 49건의 사건에 톡톡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방범 CCTV는 1,626개소 7,028대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125개소에 425대의 방범 CCTV를 확대 구축했다. 올해는 28개소에 120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된 카메라 265대도 교체할 계획이다. 관제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도 도입했다. CCTV 대수가 증가하면서 CCTV를 관리‧통제하던 관제요원들은 화면을 일일이 육안으로 보고 위험요인을 감지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CTV에 배회하는 모습이나 군집, 쓰러짐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해당화면이 자동으로 표출돼 관제요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공원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뿐 아니라 청소년밀집지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 약 300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500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2025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및 학교 통학로 중심으로 방범 CCTV 약 7천대 중 30%(2천대)에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침수취약도로 원격 출입차단시설 설치…집중호우 인명피해 차단 올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강한 폭우가 예상된다. 시는 현천육갑문 지하차도 등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한 하천변 하상도로 5개소에 호우 예보 시 출입을 차단하는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자동차단시설은 CCTV와 차량차단기, 수위계 등으로 구성된다. 자동차단시설은 감시카메라가 24시간 현장을 감시해 기상특보 발효 시 전광판과 스피커로 경고방송이 나오고 안내문자를 표출한다. 수위계 수위가 통제기준에 도달하면 차단기를 원격으로 제어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사업대상 도로 5개소(△현천육갑문 △창릉천(2개소) △공릉천 △세솔천)는 하천가 위쪽에 위치해 비가 오면 높아지는 수위로 침수가 잦은 곳이다. 그동안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통제해야해 도로 내 불법 주‧정차 차량과 통제 중 진입차량을 차단하기 어려웠다. 시는 8월 초까지 총사업비 10억5천만원(국비 6억7천만원)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 1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단시간 집중호우에도 신속한 통제로 침수위험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상황관리체계 운영 강화…재난 CCTV로 24시간 상시모니터링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취임 첫날 재난상황실을 찾아 관내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할 만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고양시 재난상황실은 157개의 재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상황관리기동반을 운영해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 CCTV는 관내 하천 46개소, 도로 50개소, 각종 시설물 61개소 등에 설치돼 있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재난 CCTV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해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관측공백을 해소하고 빠르게 재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동으로 국지적 기상현상을 파악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와 수위계, 강우량계, 적설계 및 35개의 예경보시설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설해 운영 중인 상황관리기동반(전담 직원 5명)은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화재나 사고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과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을 비롯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상황관리기동반은 24시간 기상상황과 CCTV를 집중모니터링하고 출동해 태풍‧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 부부 육아일기를 뮤지컬로... '제시의 일기' 8월 29일 개막
독립운동가 부부 육아일기를 뮤지컬로... '제시의 일기' 8월 29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부부가 8년간 작성한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가 뮤지컬로 선보인다.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뮤지컬 '제시의 일기'가 오는 8월 29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제시의 일기'는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딸 '제시'를 낳으며 1938년부터 1946년까지 8년간 기록한 육아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이야기 속에는 육아에 서툰 어린 부부 육아기와 함께 임시 정부 내 독립운동가들 생활상이 담겨 있다. 이들 외손녀 김현주씨가 정리해 책으로 출판되었고, 2016년에는 만화가 박건웅 작가에 의해 그래픽 노블로 출간되기도 했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서재 한구석에 놓인 부모님 오래된 일기장을 펼친 제시가 일기를 쓸 당시 부모님을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 제시보다 어린 우조와 선화가 초보 엄마 아빠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유쾌함을 주는 것과 동시에 딸에 대한 사랑과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으로 감동을 전한다. '제시의 일기'는 개막 소식과 함께 창작 초연 무대를 채워줄 출연진을 공개했다. 우조와 선화가 쓴 육아 일기 주인공, 제시 역에는 뮤지컬 '멸화군', 연극 '맥베스 레퀴엠' 등 안유진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임강희, 최근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 최우리가 캐스팅 되었다. 성공을 위해 맨몸으로 미국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나라를 되찾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독립운동가가 된 우조 역은 뮤지컬 '와일드그레이', '비스티' 등 배우 정민(김정민)이 캐스팅 되었으며 뮤지컬 '신의 손가락', '광주' 등 김찬호, 뮤지컬 '멸화군',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 고상호가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선다.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위태로운 독립운동가 아내를 자처한 선화 역으로는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죽음의 집' 등 연극 무대에서만 관객들을 만나온 정새별이 분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또한 뮤지컬 '라흐 헤스트', '데미안', '유진과 유진' 등 임찬민, 뮤지컬 '어린왕자', '차미' 등 정우연(류효영) 역시 선화 역으로 무대에 선다. 또한 작품에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를 집필한 작가 김하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뮤지컬 넘버들을 만들어 낸 작곡가 이진욱과 뮤지컬 '브론테',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민영 연출, 이현정 안무가가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8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정부에 4대 의료정책 목표와 8대 핵심 요구안 제시 ... "투쟁활동도 불사"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정부에 4대 의료정책 목표와 8대 핵심 요구안 제시 ... "투쟁활동도 불사"
[선데이뉴스신문= 박민호 기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이하 의료노련) 더 나은 국민 건강을 위한 대정부 4대 의료정책 목표와 8대 핵심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하며 엄중한 상황에 시급한 해결책을 촉구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응급실 뺑뺑이’를 비롯하여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 대구에서 추락한 중학생, 용인에서 교통사고 당한 70대, 고열에 시달리던 5세 어린이 사망 등 반복되면서 의사부족 등 보건의료산업의 고질적 문제가 부각되고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진 가운데, 적정의료인력의 수급과 필수의료 확립, 의료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의료노련은 7월 10일(월)에 의료산업 전반에 산재한 문제해결안, 그리고 의료노동자의 권익향상 방안이 포함된 대정부 핵심 요구안을 전달하며, 조속한 시간에 요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촉구하였다. 한편 의료노련이 제시한 8대 핵심요구안은 ▲현실에 기반한 의료의 공공성 확보 ▲의사인력 균형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법 제정’▲간호사대 환자 수 법제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준수법 제정 ▲ 의료법 개정을 통한 ‘보건의료 직종별 업무범위 명확화 ▲ 돌봄의 공적 가치 확립을 위한 ‘올바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만성기 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의 전달체계 개편 ▲건강보험 국고지원 항구적 법제화 이다. 또한 의료노련은 빠른 시간 안에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2만 조합원이 가진 투쟁역량을 총결집하여 대정부 투쟁활동에 돌입할 것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수위를 높일 것을 밝혔다.
광명시 노인위원회, ESG 실천 노력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제시
광명시 노인위원회, ESG 실천 노력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노인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종이 없는 회의로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태블릿 PC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날 ▲스마트 팜 운영과 황톳길 조성 및 관리(일자리분과) ▲어르신 디지털 카페, 틈새돌봄 강화 정책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의 협력 사례관리 강화(사회안전망분과) ▲어르신 건강증진 상담센터와 경로당 내 스마트 운동기기 설치 및 방문건강 서비스 확대(건강증진분과) 등 분과별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욕구를 반영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100세까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령사회에 적합한 노인복지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구성된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체감도 높은 노인복지정책 구현을 위해 3개 분과(건강증진분과·일자리분과·사회안전망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20건의 사업을 제안하였으며, 이중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양성과정 개설 ▲인생 정원에서 꽃 피우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어르신이 손수 만드는 ‘샐러디아’ 개점 ▲실버바리스타가 있는 미소카페 ▲어르신 터치케어 서비스 등이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올해 4차례 분과회의를 통해 제안된 노인정책을 8월 노인위원회 정기회의 시 최종 보고하고 시행 가능 사업을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미래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식 개최... “국회가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국회미래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식 개최... “국회가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부터 국회 차원에서 개최 중인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국회미래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회미래연구원 구성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성과들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회미래연구원이 풍부한 해법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명광 국회미래연구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미래연구원이 “지난 5년간 비교적 적은 인력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보다 의미있고 쓸모있는 미래연구 결과를 도출해왔다”고 평가했다. 김현곤 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5년의 성과를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원팀 국회’의 일원으로 미래연구 협업을 강화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연구기관으로서 국민과의 미래대화를 강화하며, 국회의 싱크탱크를 넘어 글로벌 싱크탱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래연구원의 주요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에서는 ‘대한민국 미래전망’ 연구에 대해 박성원 연구위원이, ‘한국인의 행복조사’ 연구에 대해 허종호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이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개원 기념 포상으로는 이선화 연구위원과 정지윤 행정원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미래연구원 5주년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장호 국회입법차장, 홍형선 국회사무차장,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뉴스] 『베토벤』, 'K-뮤지컬 세계화 새로운 판도 제시!', 세미레플리카 프로덕션 라이선스 수출.
[뮤지컬뉴스] 『베토벤』, 'K-뮤지컬 세계화 새로운 판도 제시!', 세미레플리카 프로덕션 라이선스 수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일본 라이선스 첫 공연!', 도쿄-후쿠오카-아이치-효고 공연 예정.」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K-뮤지컬 세계화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한다. [사진='베토벤; Beethoven Secret', 토호(TOHO) 일본 공연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17일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세미레플레카(Semi-Replica)형태로 일본에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음을 밝혔다. EMK는 뮤지컬 ‘베토벤’의 라이선스를 음악과 가사는 물론 한국 프로덕션의 연출, 안무, 무대, 영상, 소품, 조명 등이 동일하게 공연되는 세미레플레카(Semi-Replica) 프로덕션 형식으로 수출하며, 일본의 라이선스 공연은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공연 제작사인 토호(TOHO)가 제작한다. 특히, 뮤지컬 ‘베토벤’의 이번 라이선스 수출은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와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세미레플리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뮤지컬 ‘베토벤’이 그간 EMK가 쌓아온 창작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인 만큼 K-뮤지컬 콘텐츠를 선도하는 새로운 행보로서 그 의미가 깊다.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2023년 12월 일본 라이선스 초연될 뮤지컬 ‘베토벤’은 2024년 1월 후쿠오카 선 팔래스 극장, 아이치 미소노자 극장, 효고 예술극장 등에서 공연하며 일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일본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K-뮤지컬의 입지를 높이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EMK는 국내 뮤지컬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시킨다. 한국 뮤지컬 최초 세미 레플레카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는 "뮤지컬 ‘베토벤’의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을 세미레플레카 프로덕션으로 일본에 소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다룬 작품이 토호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켰으며,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신선한 시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자아냈다. 베토벤의 삶과 사랑을 촘촘하게 풀어낸 무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여기에 섬세하고 화려한 무대와 소품 등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만나 강렬한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글로벌 K-뮤지컬의 위상을 견고히 쌓아 올릴 뮤지컬 ‘베토벤’의 첫 번째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진행되며, 2024년 1월 후쿠오카 선 팔래스 극장, 아이치 미소노자 극장, 효고 효고 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도봉구, 자치구 최초 '도봉구 민선8기 교육 종합계획' 수립 미래 교육 청사진 제시
도봉구, 자치구 최초 '도봉구 민선8기 교육 종합계획' 수립 미래 교육 청사진 제시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중장기 교육정책 '도봉구 민선8기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교육 업무 추진에 구 역량을 집중한다. 민선8기 구 교육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는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도봉’이라는 교육 비전 아래, ▲교육의 공공성 강화 ▲편리하고 빈틈없는 초등돌봄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학습지원을 4대 목표로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돌봄의 공공성 강화 ‘초등돌봄 지원’ ▲내일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생교육 지원’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성인학습 지원’ 4대 분야를 설정하고 12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돌봄의 공공성 강화 ‘초등돌봄 지원’ 먼저 구는 1동 1개소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조성해 온종일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초등학생의 학교와 집 생활 근거리에 있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7호점을 추가 개소하고 대·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대 조성한다. 또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종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구는 현재 17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발맞춰 초등돌봄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초등방과후지원센터 ‘모두잇’과 도봉형 방과후학교 ‘방긋’의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해 더욱 안정적인 초등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일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생교육 지원’ 구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학연계 도봉 원어민 영어캠프’를 추진한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2024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현재 제도적 기반 등을 검토 중이다.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진학설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연 1회 개최했던 ‘대입 입시설명회’를 올해 연 7회로 확대하고 대학입시 주요 일정에 맞춘 진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구청 내 진학상담실을 통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1:1 입시·진학 컨설팅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는 관내 특성화고와 일반 고등학교 진학률 제고를 위한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중·고등학생 인터넷강의 수강권을 확대 지원한다. 강남구와의 공동이용 협약 체결을 통해 ‘강남인강’을 제공하고 2026년까지 지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 구는 올해 교육경비 예산으로 ▲급식분야 50억원 ▲시설환경개선 지원 14억원 ▲교육 프로그램 지원 17억원, 총 81억원을 편성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도봉구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학력 신장 및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힘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봉 초등 돌봄버스 타요’를 운행해 학교 밖 다양한 교육 공간을 활용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성인학습 지원’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 대한 의무교육 및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성인문해학교를 신규 조성하고 초등 및 중학 학력이 인정되는 학력인정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발굴·육성하는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지원 동아리 수를 2026년까지 30개를 목표로 늘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근거리 동 평생학습센터를 현재 11개소에서 2026년까지 1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민선8기 교육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발굴된 신규 사업은 향후 구의회, 서울시,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 아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교와 학부모, 학생 등 현장 의견도 심층 수렴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도봉을 위한 교육정책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예술,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
전통문화예술,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5월 13일(토요일) 16시 30분 사단법인 석암제시조창보존회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후원하는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이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신라 천년의 숨결이 녹아있는 향가에 조선의 선비 정신을 담고 있는 시조창은 곧은 절개와 교훈, 안빈낙도의 삶을 표현했던 시조에 가락을 붙여 불렀던 노래로 느린 장단에 음의 굴곡과 시김새(한국 전통 음악에서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을 뜻함)가 우아하여 시조의 격조 높은 정서를 표현하며 선율진행에 자연미가 있어 일반 서민들에게도 친숙하게 애창되어지던 전통문화예술이자 유산이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시조창의 여러 창법 중에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는 것이 이번 공연에서 듣게 될 석암제(石菴制)시조창이다. 석암제시조창은 석암 정경태(1916~2004, 前 중요무형문화재 가사 예능보유자) 선생이 각인각색으로 주창하던 시조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정리하고 재창작하여 새롭게 만든 시조창으로서 배우기도 쉽고 듣기도 좋아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있어 시조창의 전승 및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오늘 공연의 주인공인 사헌 이상래 선생이 있다. 이상래 선생은 1959년 입문한 이래 정경태 선생외 여러 명인에게 시조창을 배우며 평생을 바쳐 시조창 연구와 전승하고 있으며, 영제(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를 제외한 모든 시조창에 능하며 나름의 독특한 시김새를 가지고 있는 시조창 명인으로 인정받아 2012년에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6호 석암제시조창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상래 보유자를 중심으로 석암제시조창의 이수자 및 전수생 그리고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연주로 함께 꾸미게 되는데, 긴 호흡과 유장한 선율이 특징인 시조창의 격조 높은 느림의 미학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전통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 일시 : 2023. 5. 13.(토) 16:30~18:00 (90분) · 장소 :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 · 공연 내용 ① 개막연주 (청주시립국안단 4인) ② 사헌 이상래 보유자 4곡 ③ 김문걸 전수생 2곡 ④ 신미경 전수생 2곡 ⑤ 김윤령 전수생 2곡 ⑥ 이현배 이수자 2곡 ⑦ 전수생합창 · 관람료 : 전석 무료 바쁘게 돌아가는 오늘의 일상에서 석암제시조창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여유와 기품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사)석암제시조창보존회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