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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 주지훈, 함은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 주지훈, 함은정
배우 주지훈과 걸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14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막을 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주지훈은 드라마 <궁>(MBC, 2006)으로 데뷔해 드라마 <마왕>(KBS2, 2007)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 <서양골동품양과자점 앤티크>(2008), <키친>(2009),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월부터는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에 나올 예정이다. 함은정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토지>(SBS, 2004), <야수와 미녀>(2005), <조용한 세상>(2006)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커피 하우스>(SBS, 2010),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드림하이>(KBS2, 2011), <인수대비>(JTBC, 2012)에서는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개막식에서는 주지훈과 함은정의 듀엣 무대도 마련된다. 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아일랜드 음악 영화 <원스>(2006)의 삽입곡 <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이동준 음악감독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이동준 음악감독이 그동안 작업한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의 가야금 테마부터 <태극기 휘날리며>(2004), <포화 속으로>(2010), <7번방의 선물>(2013) 등의 주요 테마곡을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 소프라노 조수진과 함께 공연한다. 총 95편의 음악 영화와 40여 팀의 음악 공연을 마련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중앙시장, 메가박스 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허진호 집행위원장 "치유할 수 있는 영화제 만들겠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허진호 집행위원장 "치유할 수 있는 영화제 만들겠다"
7월 1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허진호 집행위원장, 최명현 조직위원장(제천시장), 안미라 부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영화감독과 집행위원장 사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웃음) 청풍호에서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이 내겐 무척 소중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출품작이 늘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졌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 어떻게 하면 일반 관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나 고민하고 있다. 다른 영화제와 달리 휴양하고 치유(힐링)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제엔 총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프랑스 마르탱 르 갈 감독의 <팝 리뎀션>(Pop Redemption)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 <팝 리뎀션>은 마르탱 르 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세게 음악영화의 흐름', '시네 심포니', '뮤직 인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주제와 변주', '패밀리 페스트', '진가신 특별 회고전',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 '시네마 콘서트' 분야에서 각각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영화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에는 배우 헤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키드 브라더>, <안전 불감증>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는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필립 칼리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메르세데스 소사: 남미의 목소리> 등이 초청됐다. 음악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선 록밴드 폴리스의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즈를 통해 폴리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폴리스와 함께 한 나날들>,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거느린 아이슬란드 출신 록밴드 시규어 로스를 이야기한 <시규어 로스: 발타리> 등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제와 변주' 부문에서는 올해 '록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주제로 삼고 이와 관련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국을 대표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관한 <글래스토피아>, 덴마크에서 열리는 로스킬레 페스티벌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유명한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다룬 <우드스탁의 추억> 등 다큐멘터리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진가신 특별 회고전'에서는 1990년대 홍콩 영화계 흐름을 액션에서 멜로로 바꾼 진가신 감독의 영화 <금지옥엽>, <첨밀밀>, <풍진삼협> 세 편이 상영된다.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에선 2013년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음악을 맡은 이동준 음악감독의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JIMFF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바비킴, 부가킹즈, 린, 바이브, 스윗소로우, 엠씨더맥스, 넬, 이기찬, 10cm,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이 각자 무대를 선보인다. JIMFF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영화음악 감독들의 강의를 듣고 영화음악을 제작하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와 신인 음악인을 발굴하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로 'JIMFF 오픈 토크'와 다큐멘터리 삽입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음악 공연인 'JIMFF 스테이지'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한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첨밀밀' 진가신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찾는다
'첨밀밀' 진가신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찾는다
홍콩 멜로 영화의 거장 진가신 감독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9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에는 '진가신 특별전(Special Retrospective for Peter Chan)'이 마련된다.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제천에 머물며 관객과의 대화 및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진가신(陳可辛, 천커신) 감독은 1990년대 무협, 액션 영화가 인기를 모았던 기존 홍콩 영화 흐름을 멜로로 바꾼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첨밀밀>, <금지옥엽>, <풍진삼협>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회고전에서는 그의 영화들 중 음악이 중심을 이루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를 상영한다. <금지옥엽>은 故 장국영, 원영의 주연의 영화로 신인 가수와 매니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가신 감독의 대표작 <첨밀밀>은 여명과 장만옥이 나오는 영화로 이 작품의 삽입곡 <月亮代表我的心>(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요)은 다양한 판(버전)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한국 배우 지진희가 나온 <퍼햅스 러브>(如果•愛)는 춤, 노래가 쓰인 뮤지컬 영화로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한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진가신 특별 회고전'을 비롯해 9개의 영화 프로그램 섹션과 40여개 팀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