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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라선특구 중국인에 선불카드 강요
北, 라선특구 중국인에 선불카드 강요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북한이 라선경제특구를 오가는 중국인들에 선불카드인 ‘선봉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자결제카드인 ‘선봉’ 카드가 라선경제특구를 드나드는 중국인 사업가들에게는 여권만큼이나 중요한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라선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 중국인 사업가는 이 같은 소식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하면서 “지난해 10월에 갔을 때는 없었던 엉터리 제도를 북한당국이 새로 만들어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제 중국인들은 라선을 다녀오려면 좋던 싫던 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면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지 않으면 중국으로의 출국에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이 카드는 이름도 생소한 ‘황금의삼각주’라는 은행에서 발급받아야 하는데 카드발급 수수료 25 위안을 별도로 내야한다”면서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선불카드수수료라는 게 없는걸 감안하면 북조선 다운 강도짓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선불카드인 만큼 일정금액을 사전에 충전해야 하는데 중국 인민폐나 미 달러화 그리고 북한 돈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라선을 자주 드나든다는 또 다른 중국소식통도 “조선의 은행에서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즉시 온라인으로 출입경 사무실에 등록이 되기 때문에 조선에 입국한 중국인이 다시 중국으로 되돌아갈 때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사람들은 출국을 저지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라선 경제특구에 있는 ‘황금의삼각주’ 은행이라는 곳에서 발급하고 있는 ‘선봉선불카드”는 지난 해 8월 처음으로 라선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의 중국 소식통은 “황금의삼각주 은행에서 발급하는 이 전자결제 선불카드는 호텔이나 백화점, 고급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막상 라선 특구 안에서 이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별로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당국은 라선을 드나드는 외국인중 현재는 중국인들에게만 이 카드를 강제로 하고 있다”면서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미국인이나 러시아 사람 등 전체 외국인들에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뮤지컬 ”온에어: 낭만직파”, 중국인 배우 캐스팅
뮤지컬 ”온에어: 낭만직파”, 중국인 배우 캐스팅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온에어: 낭만직파(浪漫直播)’ 이례적 외국인 배우 캐스팅이 화제다. 뮤지컬 ‘온에어: 낭만직파(浪漫直播)’는 한류 아이돌 스타와 중국인 라디오 PD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대중에게 익숙한 라디오 방송이라는 소재로 담아낸 작품으로, ‘런투유’, ‘카페인’, ‘인터뷰’ 등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다수의 성공을 거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될 ‘온에어: 낭만직파(浪漫直播)’ 한•중 자막은 물론 대사의 상당 부분을 중국어로 구성해 중국 관광객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의 양진건 교수와 자문과 협업으로 빚어낸 탄탄한 스토리로 제주의 ‘킬러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작품 구상 초기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만큼 중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제니 딩(Zhenying Ding)을 비롯해 중국인 배우들을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상연되는 창작 작품 중에서 중국인 배우를 직접 캐스팅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중국어 구사가 자유로운 실력파 중국인 배우의 기용을 통해 작품성과 중국인 관객에의 심리적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 시킬 예정이다. 특히, 그 중 제니 딩(Zhenying Ding)은 2010년 상하이에서 공연된 ‘맘마미아’의 히로인 ‘소피’로 분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국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은 배우로, 2015년 내한한 ‘캣츠’의 ‘드미터’로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홍보 대행사 쇼온컴퍼니 측은 “제니 딩(Zhenying Ding)이 이미 입국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며, “중국어는 물론, 연기력, 가창력 등 배우로써 뛰어난 자질을 고루 갖춘 제니 딩(Zhenying Ding)은 한중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것이다” 라고 기대를 더했다. 한편,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녹여내 남녀 노소 모두가 공감의 부를 것으로 기대되는 뮤지컬 ‘온에어: 낭만직파(浪漫直播)’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2015년 "중국인 1억2천만명 해외관광 가서 120조" 썼다
2015년 "중국인 1억2천만명 해외관광 가서 120조" 썼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지난해 해외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연간 소비 규모가 120조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 한국, 태국 순이었다고 온바오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중국 관광업 통계공보'를 인용해 "지난해 해외관광을 떠난 중국 관광객 수는 1억1천7백만명, 소비 규모는 1천45억달러(118조3천억원)로 각각 9.0%, 16.6% 증가했다"고 전했다. 세계관광기구(WTO)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은 줄곧 세계 최대 해외여행 소비국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관광객이 가장 선호한 관광지를 보면 국경절 연휴의 경우 일본, 한국, 태국, 타이완(台湾),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순으로 아태 지역 국가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단거리 노선은 일본, 한국, 태국, 장거리 노선은 북미 지역을 가장 선호했다. 특히 일본, 한국, 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를 택하는 주요 원인은 편의, 미식, 쇼핑 등 때문이었다. 또한 관광객들은 인기 관광지의 특색을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했다. 일본은 센소지, 기요미즈사, 도쿄타워 순이었으며 한국은 롯데면세점,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순이었다. 해외관광을 떠난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국경절 연휴기간의 경우 선전(深圳)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广州), 둥관(东莞), 포산(佛山), 청두(成都), 주하이(珠海), 쑤저우(苏州), 항저우(杭州) 순이었다. 이들 도시의 관광객 수는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해외관광을 떠난 관광객 수가 늘어난 원인에 대해 수입증가, 소비 업그레이드, 비자정책 혜택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징뤼컨설팅 창립인이자 여행전문가인 웨이장런(魏长仁)은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과의 인터뷰에서 "수입 증가에 따라 중국 내에서 해외관광 수요가 생겼고 이는 필연적 선택"이라며 "관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번잡한 연휴를 피하거나 관광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檢 제주도 성당살인 중국인 구속 기소...
檢 제주도 성당살인 중국인 구속 기소...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 성당 살인사건 중국인 피의자 첸궈레이씨(50)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첸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성당에 들어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기도 중이던 피해자 김모씨(61·여)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모씨의 사인은 다발성 자창으로 인한 과다출혈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13일 관광차 중국에서 무비자로 제주에 온 첸씨는 입국 사흘째였던 15일 숙소 근처에 있는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제주시내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16일에는 제주시내 교회를 두 차례 방문하고 종교시설을 범행지로 삼아야겠다고 결심, 범행 장소인 성당을 두 차례 방문해 사전답사했으며, 17일 재차 해당 성당을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입국 이틀째까지는 적응을 위해 관광을 하며 제주시내를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첸씨는 CCTV통합관제센터에 의해 위치가 드러나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서귀포시 보목동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첸씨는 최초 상해만 입힐 생각이었다고 진술했으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살인을 자백했다. 첸씨는 "타국의 감옥에 수감돼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첸씨가 두 번의 결혼생활 파탄과 생계유지 곤란 등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에 대한 불만과 이탈 욕구가 범행 동기가 돼 이 같은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서 머리에 칩을 심어 중국을 떠나 고통을 줄이고자 범행했다"는 첸씨의 진술에 대해서는 심신상실 상태의 범행으로 보지 않았다. 첸씨가 사람을 칼로 찔러 중상을 가한다는 인식을 명확히 하고 있는 데다 중국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일상적인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생활했고, 정신과 전문의 자문 결과도 망상장애 등으로 확진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출입국·외사 전담 검사를 추가 지정하고, 구속수사 확대·출국정지 기준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범죄 수사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범죄에 따른 피해자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중요 외국인 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하여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활용하여 신속.정확한 수사흫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중국인 국경절 80조원 썼다…최고 여행지 韓·日
중국인 국경절 80조원 썼다…최고 여행지 韓·日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 기간에 국내외를 관광하는데 80조원을 썼으며 최고 해외 여행지는 단연 한국, 일본이었다.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국경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5억9천300만명이 중국 내 관광지를 찾아 전년 동기 대비 12.8%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4천822억 위안(한화 80조2천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했다. 이 기간 가오티에(高鐵·중국 고속철) 등 철도로 1억800만명, 항공편으로 9천960만명이 이용해 각각 9.3%와 11.6%가 늘었다. 중국 국내 여행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간인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를 찾는 관광객이 20% 이상 크게 늘었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140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서 전년 동기보다 11.9%가 늘었다. 한국과 일본이 이 기간 가장 많은 찾은 여행지였으며 러시아가 전년 동기 대비 103%나 늘면서 세 번째로 중국인이 많이 방문한 국가가 됐다.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모로코, 통가, 튀니지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보다 400%나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중화권 여행은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홍콩과 마카오는 국경절 기간 중국 대륙의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27%와 162% 줄었고 최근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만의 경우 무려 228%나 줄어 울상을 지었다.
이용호, 제주도내 중국인 소유 땅 1조원 돌파!
이용호, 제주도내 중국인 소유 땅 1조원 돌파!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외국인의 제주도 내 부동산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이 취득한 토지 금액이 무려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대비 2016년 8월 현재 중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6.9배, 금액은 17.4배나 증가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이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 내에 중국인이 점유한 토지는 2011년 142만㎡에서 2016년 8월 975만㎡로 6.9배 증가했고, 취득한 금액은 2011년 590억원에서 2016년 8월 1조 263억원으로 불과 5년만에 무려 17.4배나 증가했다. 2016년 8월 현재 외국인 토지 전체 2,263만㎡ 중 중국인 토지는 976만㎡(43%)로 절반에 육박했고, 금액은 전체 1조 4,345억원 중 1조 263억원으로 72%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중국에 이어 미국, 유럽, 일본 순으로 제주도 땅을 구입했다. 2016년 6월말까지 제주도내 외국인이 소유한 건축물은 총 2,861건으로 이 중 중국인이 전체의 73%에 달하는 2,075건을 소유하고 있었다. 건축물 용도별로는 주거용 총 896건 중 42%인 373건, 숙박시설 총 1,704건 중 93%인 1,578건이 중국인의 소유다. 중국인 소유 건축물 2,075건 중 76%인 1,578건이 숙박시설이어서 중국인이 제주도에 체류하는 것을 넘어 제주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숙박 영업까지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용호 의원은 “제주도 땅과 건물에 대한 중국인 투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투자를 막을 수는 없지만, 자칫 제주도만의 브랜드가 희석되지 않도록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지켜내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용호 의원은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10년 78만명에서 2015년 262만명(월 21.8만명)으로 3.4배 증가했고, 2016년 7월까지만 205만명(월 29.3만명)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숙박을 포함한 제반 관광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외국인 관광 수입이 지자체 살림과 내수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北, 신의주에 중국인 투자자 몰려들어...
北, 신의주에 중국인 투자자 몰려들어...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 대북제재가 무색할 만큼 중국 투자자들이 중국과의 최대 교역창구인 북한의 접경도시인 신의주에 중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의주에 합작형태로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중국인 사업가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신의주에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중국인이 투자한 사업체가 많이 있다”면서 “이들 중국인 투자기업들은 유엔 대북제제와 관계없이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신의주에는 얼마 전부터 중국인이 투자해 설립한 택시회사가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이는 평양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의 비야디(BYD) 차량을 택시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또 “평양에서 운행되는 택시들과는 달리 빨간색 디자인으로 단장한 신의주 택시들은 아주 산뜻하고 멋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신의주에는 얼마전에 ‘청류 상점’ 이라는 간판을 매달은 대형 고급 의류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또한 중국인 투자 사업체”라면서 “상점 지배인은 신의주 교통국장 부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작년에 지어진 신의주 고층 아파트들이 북한의 돈 주들이 투자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지만 이는 잘못된 내용”이라면서 “사실은 이것도 중국인이 투자해서 지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신의주를 비롯한 혜산시 등 북한의 국경도시들에 생겨난 편의점들도 대부분은 중국인이 투자한 상점들”이라며 “신의주에는 중국인이 투자한 크고 작은 임가공 의류 봉제공장과 가발 공장도 꽤 여러 개가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최근에는 신의주에 자동차 정비공장을 세우는 것에 대한 상담도 중국의 개인 사업가와 신의주시 당국 사이에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 투자 건도 조만간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같이 신의주에 중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한 것에 대해 소식통들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단둥과 마주하고 있는 신의주는 중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매력적인 투자요건을 갖춘 지역이라서 유엔의 대북제재 같은 것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중국인 단체관광 관련 정부 합동 단속 결과 발표
문체부, 중국인 단체관광 관련 정부 합동 단속 결과 발표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와 중점 이용 업체인 식당, 쇼핑점 등 175개 업체 중 83개 업체가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6월초부터 불합리한 저가 중국 단체관광의 폐해를 척결하고자 관계 부처와 ‘합동 대응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 7일(화)부터 7월 19일(화)까지 31일 동안 중국 전담여행사 실태점검과 식당, 쇼핑점 등 중점 이용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현재 중국 전담여행사로 영업하고 있는 61개 업체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명의 대여와 탈세 등 위법 행위가 의심되는 34개(55.7%) 업체를 적발하였다. 문체부는 이 가운데 명의 대여가 의심되는 해당 전담여행사에 대해 소명 절차를 거쳐 8월 중으로 전담여행사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탈세가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전국 71개 식당을 점검한 결과, 가격 미표시와 위생 상태 등 관련 법령이 제시하는 기준에 부적합한 29개(40.8%) 업체를 적발하여 영업정지 8건, 과태료 19건, 시정명령 2건 등의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설며했다. 마지막으로 쇼핑점의 경우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영업하는 인삼, 호간보, 잡화, 화장품 등 전국 43개의 쇼핑점을 점검하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20개(46.5%) 업체를 적발하였다. 이중 소방 안전 저해와 제품가격 미표시 등 18건의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조치를 완료하였고 허위 과대광고가 의심되는 사례 1건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식품 1건은 기준과 규격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과 단속은 문체부를 비롯하여 식약처와 안전처(소방), 관광경찰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2개조 55명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소관 분야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실시하였고, 이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전담여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정부 ‘합동대응팀’을 중심으로 중점 이용 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등 중국단체관광시장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한 관광시장은 국가 이미지에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관광업계에서도 자율적인 시장질서 확립에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인들의 빗나간 애국심
중국인들의 빗나간 애국심
올림픽의 평화정신을 그토록 외쳐대던 중국정부가 남의 땅인 대한민국에서 벌인 추태는 평화와는 거리가 먼 傲慢과 獨善 그리고 무식한 民族主義의 과장 이라는 것이 차라리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한국 내에서 반중(反中)감정이 점화되는 惡手를 스스로 둔 중국정부는 이렇게 폐쇄적인 민족주의를 무기로 무슨 國益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마치 필자는 이 뉴스를 접하는 순간 고려시대에 원나라가 우리 고려의 강토를 유린하던 그 아픈 역사를 되새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과거 중국이 事大主義를 기치로 걸고 우리 민족을 탄압하던 좋지 못한 추억을 다시 2008년도에 생각하는 아주 못된 동기를 부여한 중국인들의 추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이러한 형편없는 중국의 정신문화를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다는 강국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17대의 일부 국회의원들을 생각하니 여간 입맛이 씁쓸한 것이 아니다. 과장된 中華思想이 낳은 절름발이 정신박애가 같은 과도한 민족주의적 발작증상을 놓고 낭쿠푸이 주한 중국대사의 입을 빌어서 슬쩍 비켜가는 사과성을 발언을 하고 있는 중국정부의 2류 3류 외교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문명이 중국의 교조주의적 공산주의가 생산한 실용주의적인 愛國觀이라면 이 또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국국기인 五星紅旗를 펄럭이면서 한국 및 티베트 인권운동가들에게 거침없는 暴力을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은 정제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힘이라는 것이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우리에게 준 것이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필자의 마음은 앞으로 중국이 가야하는 인권선진국을 향한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가 않을 것이며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세련된 민주시민의식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소박한 깨달음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무례한 추태를 보고 중국의 언론이 “유학생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자발적인 愛國心을 보여주었다”는 기살 내었다는 사실은 애국심의 본질을 비켜가는 잘못된 國家觀이 난무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중국의 共産黨이 표방하는 평화운동이 이 정도의 한심한 폭력을 평화정신으로 정의한다면 앞으로 동북아의 미래는 결코 밝은 길을 쉽게 갈 수가 없는 장애물인 숨은 시한폭탄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필자의 순수한 결론을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올림픽의 기본정신인 평화운동을 이렇게 暴力과 我執으로 둔갑시킨 중국인들이 아무리 좋은 올림픽 정신을 이야기해도 그 누가 믿을 것인가? 반성하고 또 반성할 일인 것이다. 2008.4.29일 박태우 박사의 푸른정치연구소 (www.hanbatfor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