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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김봉환, 1000회 공연 달성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김봉환, 1000회 공연 달성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연출 데이빗 스완)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극중 댄버스 경 역을 맡은 배우 김봉환이 지난 12일 ‘지킬앤하이드’ 1000회 공연을 달성했다.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비롯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1000번 째 커튼콜에 나선 김봉환은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해 눈시울을 붉혔다. 김봉환은 지킬의 약혼녀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 역으로 2006년부터 12년째 무대를 지키고 있다. ‘지킬앤하이드’의 산증인이다. 1999년 미국에서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하고 꼭 댄버스 경 역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던 그는 2006년 댄버스 경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고 한다. ‘지킬앤하이드’의 댄버스 경으로 2006년 128회,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58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350회,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07회,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19회 공연을 해왔으며, 2018년 12월 12일 공연으로 1000회를 달성했다. 김봉환은 “한 작품으로 1000번을 무대에 올랐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다르기 때문에 늘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한다. 지금도 여전히 무대에 서면 새로운 부분이 보이고, 그만큼 디테일이 생긴다. 공연을 많이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완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1000회라는 공연을 어떻게 해왔는지 모르겠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영광이다. ‘지킬앤하이드’를 하면서 항상 기쁘고 즐거웠다.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와 데이빗 스완 연출을 비롯하여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믿음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 공연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킬앤하이드’의 댄버스 경은 인생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지만 앞으로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역할이다. 언젠가는 후배 배우들에게 물려줘야 하겠지만, 무대에서 설 수 있는 날까지 이 역할을 끝까지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자하고 온화한 미소와 더불어 지킬과 엠마를 끝까지 믿어주는 댄버스 경의 김봉환은 ‘지킬앤하이드’에서 배우들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더불어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중년 배우이다. 무대 위에 오르면 김봉환은 온데간데 없고, 오롯이 댄버스 경만 존재한다. 마치 빙의라도 된 것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의 연기를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과장하거나 거친 연기가 아닌, 작품을 아름답게 풀어내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사하는 배우로,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지킬앤하이드’는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사진 공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전드의 귀환'이라 일컬어지는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의사로서의 신념과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지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냉철한 이성을 지녔지만 가슴에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지킬'을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승우는 "약 5년 만에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90%의 두려움과 10%의 설렘이 있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을 만났을 때 10%의 설렘이 100%가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광호는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당시 많이 어리고 부족했음에도 관객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찾아 뵙는 만큼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 공연 당시 '지킬/하이드'로 출연했었다. 이후 다시 '지킬/하이드'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 하게 됐다. 10주년 공연 때 열심히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서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출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출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배우 조승우·홍광호·박은태 등이 올해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연출 데이빗 스완)에 출연하기로 했다.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조승우·서범석·민영기·김우형·홍광호·김준현·윤영석·양준모· 박은태·조성윤 등이 지킬·하이드 역을 맡았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 하는 어려운 역할인만큼 역대 지킬·하이드 역은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했다. 올해는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한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나선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출중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한국 뮤지컬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 중이다.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예매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홍광호 역시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에 이름을 올린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했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개막 10주년인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올해 ‘지킬앤하이드’의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루시 역은 윤공주와 아이비, 해나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엠마는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1월 개막...전 배역 오디션 실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1월 개막...전 배역 오디션 실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오는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된다.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 지킬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 루시, 엠마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국내에 처음 초연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 하루 티켓 판매량 신기록 수립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이후 매 시즌 공연마다 예매처 서버다운, 객석점유율 98% 기록 등 흥행과 성공을 거듭하는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브로드웨이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과 협업하여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이끄는 완벽한 조합의 월드투어 프로덕션을 선보인바 있다.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허락된 무대라 일컫는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 히스토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이다. 조승우,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 김소현, 이혜경, 정명은, 임혜영, 조정은, 최현주, 이지혜, 최정원, 소냐, 김선영, 이영미, 정선아, 김수정, 선민, 신의정, 리사, 린아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폭발적인 흡입력과 전율하는 감동을 선사하였다.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지킬앤하이드’ 공연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당대 최고의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018년에 돌아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강렬한 무대를 함께할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과 그의 내면의 악의 정신세계가 만든 인물 하이드를 표현하는 이중인격의 대명사 지킬/하이드부터 런던의 밑바닥 인생이지만 자신을 인간답게 대해 준 지킬을 사랑하는 여인 루시, 지고지순한 사랑의 소유자 지킬의 약혼녀 엠마 등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조연 및 모든 앙상블을 캐스팅하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는 2018년 11월 서울공연과 2019년 전국투어를 함께 한다. 서류접수는 5월 10일까지이며, 1, 2차 오디션에 지정곡 심사와 배역에 따른 지정 대사, 안무 심사가 진행된다. 지정곡은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의 대표 넘버 This is the moment(남자), Someone like you(여자) 이다. 인간 내면의 욕구와 갈등을 섬세하게 담은 스토리와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강렬한 넘버를 통해 가슴을 전율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번 신화를 재현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8년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박하나 ”운좋게 만난 작품이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박하나 ”운좋게 만난 작품이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6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정태영 연출, 배우 박하나, 김진우, 정민, 윤서현 등이 참석했다. 박하나는 "세밀한 연기에 대해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운 좋게 만난 작품이다. 뮤지컬 '그리스'를 했을 때 정태영 연출을 만났다. 그 때 아무것도 아닌 날 믿고 뮤지컬을 하게 해줬다. 이번에도 날 믿고 역할을 줬다" 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계속하면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세밀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극을 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출연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하루하루 생방송이라 연기에 대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 '하이디' 모습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아니고 평소 모습도 아니다. 내 평소 모습은 '이브'에 가까워 '하이디'를 처음 연기할 때는 무척 어색했다. 같이 나오는 스테파니(김보경)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많이 배웠다.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닮아갔다" 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무대로 돌아와 관객들과 호흡하길 바라고 있었는데 7년간 묵혀 있던 것이 이번 공연에서 터질 것 같다. 살아 있는 연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인간 이면성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연구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 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연극이다. 김진우, 윤서현, 박하나, 스테파니(김보경), 정민 등이 나온다.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색 이벤트 연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색 이벤트 연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관객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로,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먼저 개막 당일 '지킬 박사 신약개발 시음회'라는 타이틀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더치커피 아메리캔을 무료 증정한다. 첫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공연 티켓을 보여주면 누구나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어 6월 27일부터 7월 9일 공연까지 관람하는 유료 관객에게는 캔디, 젤리 등 미니 간식을 증정하는 '이걸 먹으면 하이드가 되는 건가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 친구, 지인 등 3인 이상 관람 시 4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SNS에 공연 관련 이미지와 함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면 20% 할인이 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의 악한 인격을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생기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예측불허 코미디극이다.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8명 배우들 이색 사진 공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8명 배우들 이색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이색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의 악한 인격을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생기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극이다. 이번 공연은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이 캐스팅돼 극을 이끌어간다.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이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들로 연극 무대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콘셉트 컷은 배우들의 매력만점 캐릭터가 엿보인다. '인체 해부도'와 물약이 담긴 실험도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로맨스와 스릴러가 담긴 원작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삼각 플라스크를 들고 자신감 있는 표정의 윤서현·김진우에게서 신약 개발을 성공이라도 한 듯한 '지킬 박사'의 모습이 보인다. '이브 댄버스' 역의 박하나와 스테파니는 금방이라도 다른 인격체인 '하이디'로 변하기라도 할 것처럼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표정으로 와인 잔을 들고 있다. 빨간 물약이 담긴 비커를 든 정민과 장지우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처럼 신약을 들이키는 흉폭한 '하이드'를 연기하는 '빅터'를 연상케 한다.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의 박영수·장태성은 손에 든 물약의 비밀을 아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다.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윤서현-김진우-스테파니 등 캐스팅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윤서현-김진우-스테파니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품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6월2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2017년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무대는 개성 강한 캐릭터의 장점을 십분 살려 줄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역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싸우자 귀신아', 영화 '90분',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윤서현이 캐스팅됐다. 또한 드라마 '별난가족',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온 황금복' 등의 작품에서 주목 받은 배우 김진우가 확정됐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역에는 드라마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하나와 만능 엔터테이너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스테파니가 함께 캐스팅됐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역에는 뮤지컬 '비스티', '명동로망스', '사의찬미' 등 다양한 공연에서 깊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정민과 드라마 '푸른거탑 제로', '김치 치즈 스마일’, 연극 '스캔들',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배우 장지우가 출연한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역은 드라마 '완벽한 아내', '피고인', '미씽나인' 등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인 신 스틸러 배우 박영수와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징비록' 등에서 개성 넘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장태성이 번갈아 연기한다. 넘쳐나는 언어유희와 예상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웃음 파트너쉽까지 명품 코미디가 기대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6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킬앤하이드” 카일 딘 매시 ”첫 공연은 멋진 경험이었다”
”지킬앤하이드” 카일 딘 매시 ”첫 공연은 멋진 경험이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3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카일 딘 매시,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이 참석했다. 지킬& 하이드 역을 연기한 카일 딘 매시는 "첫 공연은 멋진 경험이었다. 큰 규모에 압도당했고, 벅찬 감정을 느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모든 관객들이 같은 감정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배우로서 대극장을 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겠다" 고 덧붙였다. 루시 역을 연기한 다이애나 디가모는 "전체적인 공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 배우들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서 봤다. 대본과 원작을 접하고 캐릭터를 구상했다.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난 내가 연기하는 루시가 마음에 든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배우들 공연을 봤지만 참고하진 않았다. 좋은 노래는 루시가 다 갖고 있다" 고 덧붙였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여인 비극적 결말이 더해진 스릴러다. 누적 관객 수 114만 명,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썼고, 2004년 국내 초연 후 지금까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작품은 국내 창작팀이 주축이 돼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캐스팅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됐다. 신춘수 프로듀서가 설립한 오디컴퍼니와 미국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새 프로덕션을 만들어 월드 투어에 나선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난 8일 서울 프리뷰를 시작으로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