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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직장인 건강 챙기기 나선다
중랑구, 직장인 건강 챙기기 나선다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 관리 프로젝트 운영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실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내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까지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서울의료원과 함께한다. 구는 이달부터 서울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직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 건강 어때?’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제공해 직원들이 건강한 생활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직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20만보 걷기대회, 건강 식단 뽐내기, 신체활동 인증샷, 건강 다짐 사행시 글짓기 등 달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0월 6일부터 이틀간은 중랑구 보건소가 서울의료원에 직접 방문해 ‘건강 스크리닝’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 스크리닝’ 행사에서는 체성분 및 체력 측정, 식생활 패턴 조사와 영양상담, 금연 상담 및 교육 등을 체험하고 체력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및 영양 홍보 캠페인과 건강 동아리 운영, 성과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직장인 건강 관리 프로젝트 운영 사업장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랑구 소재 사업장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그동안 업무에 지쳐 건강 관리를 소홀히 했던 직장인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지켜가기를 응원한다”라며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장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광화문 직장인, 숲세권 누린다" 52종 나무·초화 심은 중학천 도시숲
"광화문 직장인, 숲세권 누린다" 52종 나무·초화 심은 중학천 도시숲
[선데이뉴스신문] 콘크리트 빌딩으로 빼곡한 광화문 일대에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됐다. 도심 녹지 확충을 향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의 노력과 ㈜KT의 사회공헌 의지가 만나 탄생한 '중학천 도시숲'이다. 구는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KT광화문 EAST사옥 토지와 인근 공유지 6,110㎡에 52종 10만여 본의 나무와 초화를 심고, 공간별 특성을 살린 시민쉼터를 곳곳에 지어 8월 개방했다. 종로구가 숲 조성에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전담하고 공공 부지를 제공했으며, ㈜KT는 사옥 부지 개방뿐 아니라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향후 유지 관리도 맡기로 했다. 도심 녹지의 양적 확충이 어려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주변에 민관이 협력해 나무를 심고 사유지까지 개방,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학천 도시숲은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윈드스크린을 활용한 ‘바람정원’에서는 바람이 만드는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거대한 팽나무를 식재한 자투리 공간은 오가는 시민들에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그늘을 제공한다. 사옥 지하주차장 상부에 특색 있는 초화류를 심고 나무데크로 보행 편의를 높인 ‘하늘정원’은 중학천 도시숲의 백미다. 이곳은 은은한 조명을 배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감상 가능하다. 이밖에도 중학천의 역사성을 담아낸 버드나무 숲길, 공공보도에 녹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이팝나무 숲길, 아름다운 꽃과 풍부한 녹음이 돋보이는 배롱나무 숲길 등 인근 직장인과 광화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배치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공공의 노력에 민간의 의지를 더해 완성한 녹지조성 사례”라고 설명하며 “건물과 자동차로 빼곡했던 도심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주민 삶의 질 역시 높이는 녹지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표 품고 산다… 직장인이 꼽은 ‘사표 충동’ 느끼는 순간은?”
“사표 품고 산다… 직장인이 꼽은 ‘사표 충동’ 느끼는 순간은?”
[선데이뉴스신문]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나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 ‘사표 충동’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표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426명을 대상을 ‘충동적으로 사표 내고 싶은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가 ‘있다’고 답했다. 사표 충동이 드는 순간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대로 평가, 보상 받지 못할 때’(48.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내 잘못도 아닌데 억울하게 혼날 때’(36.2%), ‘상사, 고객사로부터 갑질이나 폭언을 당했을 때’(31.1%), ‘반복되는 업무가 너무 지겨울 때’(30.3%), ‘일이 너무 많아 야근, 주말 출근이 계속될 때’(28.7%), ‘동료 직원들과 트러블이 생겼을 때’(24.2%), ‘일 못하는 동료가 사내정치 등으로 더 잘 나가는 것을 볼 때’(23.4%) 등의 순이었다. 사표 충동을 유발하는 상대는 ‘직속상사’(59.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CEO, 임원’(36.4%), ‘고객’(13.9%), ‘동기’(11.7%), ‘인사관련 부서’(8%), ‘거래처’(8%) 등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사표 충동으로 ‘업무 의욕 상실’(75.4%, 복수응답), ‘회사 소속감 감소’(47%), ‘이직 준비를 시작함’(43.9%), ‘상사 등 윗사람에 대한 반발 커짐’(37%), ‘불만 토로가 잦아짐’(34.9%) 등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 충동적인 사표 제출 경험은 어떨까. 사표 충동을 느낀 직장인(1,169명) 중 31%가 실제 돌발적으로 사표를 낸 경험이 있었다. 돌발 사표를 낸 이유 역시 사표 충동이 드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대로 평가, 보상 받지 못해서’(45.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가장 견디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표 충동이 들었지만 참은 응답자(807명)들은 ‘당장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64.2%, 복수응답), ‘재취업이 힘들 것 같아서’(41%), ‘이직에 필요한 경력이 부족해서’(25.7%), ‘이직해도 똑같을 것 같아서’(25.4%), ‘대출금 등 갚아야 할 빚이 많아서’(23.9%) 등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사표 충동을 참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퇴사 충동이 들 때 이를 대응하는 방법으로 ‘퇴사 후 플랜을 세워본다’(46.7%, 복수응답)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충동이 드는 순간 바로 ‘돌발 사표’를 내기 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 이외에도 ‘통장 잔고를 확인한다’(39.3%), ‘자신의 비전을 떠올려 본다'(31.2%), ‘선배 등에게 조언을 구한다’(14.5%), ‘퇴사 이유를 리스트로 만들어 본다’(11.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에프엠애드, 직장인 정서 회복 위해 '마제리아 마음방역’ 실시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에프엠애드, 직장인 정서 회복 위해 '마제리아 마음방역’ 실시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에프앰에드(문성기 대표)와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최영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심리적 질환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생산성 감소와 이직율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제리아 마음방역 서비스를 실시했다. 기업들의 90%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무관심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직원들의 정신적사기 향상과 복지를 위해 마제리아 마음방역을 실시한 ㈜에프엠애드는 온라인 마케팅 업계의 탄탄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한 마케팅 전문 업체이다. 양사는 이번 마제리아 마음방역 서비스 통해 코로나19는 백신과 치료제로 극복할 수 있지만 “마음 방역”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치유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동의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 19는 백신이 개발되어 의학적으로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일상 행동에 제약을 받아 피로감과 고립감이 깊어지고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심리적, 정신적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주변의 이직이나 퇴사로 인한 업무 강도의 증가와 경제적 어려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커져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으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잠재된 또는 지연된 위험요소이다. 일반적인 심리방역은 설문조사와 심리상담이 대부분인 반면 마제리아 마음방역 서비스는 ICT기반의 멘탈닥터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과학적인 측정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스트레스나 심리질환에 맞는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여 쌓인 스트레스나 심질 질환을 해소해 주는 마음방역서비스이다. 최영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 대표는 “직장내 멘탈데믹(정신건강 팬데믹) 현상이 심화되면 혐오 민감성이 높아지고 직원의 성과와 이직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반생산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마음방역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요즘 직장인 2명 중 1명, “승진, 인생에서 크게 중요한 문제 아냐”
요즘 직장인 2명 중 1명, “승진, 인생에서 크게 중요한 문제 아냐”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연말 인사평가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분위기가 예전과 다르다는 평이다. 예전에는 누가 승진할지, 누가 누락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평생 직장 개념이 없고, 최근에는 부동산, 주식 등 월급 외에 재산 증식 수단이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들이 인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129명에 ‘인사평가와 승진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6.8%)가 ‘승진에 관심 없다’고 답했다. 관심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서’(51.5%, 복수응답)가 꼽혔다. ‘승진이 회사생활을 유지하는 매력 요소가 아니’(46.2%)라는 이들도 많았다. 그 밖에 ‘인사평가를 딱히 믿지 않아서’(28.4%), ‘승진욕구보다 재테크, 자기계발이 더 중요해서’(26.7%), ‘회사원으로 평생 일할 게 아니라서’(18.9%), ‘월급 외에 재산을 증식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7.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승진을 결정짓는 인사평가에 대한 생각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응답자의 58.6%는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는데 결정적인 이유로는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음’(70.5%, 복수응답)이 가장 컸다. 이어 ‘상급자 임의대로 이뤄짐'(49.2%), ‘승진기회 적거나 늦다’(35%), ‘달라진 요즘 세대의 업무 성향이 전혀 반영 안됨’(31.9%), ‘상사와 충분한 의견 교환이 안됨’(27.5%) 등이 있었다. 요즘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수평적 소통이 없고, 피드백이 부족한 인사문화에 대한 반감이 크다. 하지만 소통이 사적인 영역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 동료는 ‘공적인 관계만 유지하면 된다’(39.3%)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회사에서만 친하고 밖에서는 굳이 연락할 필요 없음’(33.5%)이 적당한 동료 관계라고 정의했다. 또한, 직장은 더 이상 인생의 1순위는 아니었다. 응답자들 중 직장을 인생에서 2순위(39%)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순위’(30%), ‘아예 우선순위에 없음’(12.3%)이 다수였다. ‘1순위’라는 답변은 5.3%에 불과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승진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던 예전과 다르게 밀레니얼 세대는 충분한 여가와 취미를 즐기고, 일의 성취감, 커리어 성장 등 성공의 기준을 다양한 가치로 두고 있다”며 “기업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를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 어떤 보상을 제공할 것인지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96%, “직장생활에서 대화 기술 중요해!”
직장인 96%, “직장생활에서 대화 기술 중요해!”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모든 분야의 디지털화를 촉구하는 4차산업혁명 기류 속에 인간 본연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오히려 중요한 직무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 다채로운 이해관계자가 늘어나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계와 AI가 할 수 없는 대화의 기술이 협업 및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44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말하기(회사어) 구사능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6%가 ‘대화 기술은 업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직장안에서 활용하는 일명 ‘회사어’ 말하기 능력으로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업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회사에서 꼭 필요한 ‘회사어’로 꼽은 것은 세대별로 사뭇 달랐는데, 20대와 30대는 ‘지혜롭게 잘 거절하는 거절어’(각 44.4%, 41.7%, 복수응답)를 1순위로 꼽았다. 반면, 40대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표현의 겸손어’(38.1%,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아 세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응답자의 47.4%는 회사어 구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이 꼽은 직장생활 의사소통시 가장 하기 어려운 말로 ‘부당하지만 일단 YES라고 해야 하는 긍정어’(40.5%, 복수응답)를 택했다. 이어 ‘지혜롭게 거절하는 거절어’(36.4%), ‘인맥 확산 및 승진을 위한 정치어’(26.6%), ‘팀 및 회사분위기를 주도하는 유희어’(16.9%) 등의 순이었다. 또, 10명 중 7명은 ‘회사어’를 더 잘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코칭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바꾸고 있을까. 응답자의 48.8%는 ‘기존과 비교해 비대면 소통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이 꼽은 회사 내 비호감 말하기 유형 1위는 ‘자기중심적이고 권위적인 말’(54.8%, 복수응답)이었다. 계속해서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 하는 말’(50.9%), ‘하루 종일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말’(42.9%), ‘늘 안된다고 하는 부정적인 말’(34.3%), ‘불필요한 설명으로 시간을 끄는 말’(33.8%)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협업과 조율이 필수인 직장생활에서는 업무 전문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 능력’이다.”라며 “소통 능력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잘 설득하는 역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정중한 언어 선택을 바탕으로 간결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아프면 쉬기’ 꼭 필요하지만…직장인 65%, 현실적으론 못 쉴 것!”
“‘아프면 쉬기’ 꼭 필요하지만…직장인 65%, 현실적으론 못 쉴 것!”
[선데이뉴스신문=장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으로 ‘아프면 3~4일 쉬기’를 제안했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아프면 쉬는 지침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2,065명을 대상으로 ‘아프면 3~4일 쉬기 수칙’에 대해 조사한 결과, 87.2%가 해당 수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 종결을 위해 꼭 필요해서’(7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아픈데 출근하면 업무나 조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37.3%), ‘아플 때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 같아서’(29.8%), ‘코로나 증상이 너무 다양해서’(28.3%), ‘정부지침인 만큼 회사도 관련 제도를 마련할 것 같아서’(17%)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아프면 3~4일 쉬기’ 수칙을 실제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보는 직장인은 적었다. 10명 중 6명(64.6%)이 현실적으로 아파도 쉬기 어렵다고 답한 것. 직장인들이 아파도 쉬기 어려운 이유는 ‘회사나 상사에 눈치가 보여서’(72.3%,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다. 이어 ‘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어서’(43%),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42.9%), ‘쉬고 난 후 업무 부담이 더 심해서’(33.6%), ‘인사고과 등 결국 피해가 나에게 돌아와서’(33%), ‘연차 소진이 싫어서’(32.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83.8%는 몸이 아프지만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었다. 그 이유로 ‘회사나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57.3%, 복수응답),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7.6%) 등을 선택해, ‘아프면 쉬기’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와 같았다. 이들은 참고 출근한 결과로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74.2%, 복수응답), ‘병을 더 키웠다’(32.4%),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32.1%), ‘결국 조퇴를 했다’(17.2%), ‘주변에 짜증을 냈다’(15.8%) 등을 꼽아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69%, 코로나19 종식 4~6월말 예상... 아직은 확산단계로 생각해
직장인 69%, 코로나19 종식 4~6월말 예상... 아직은 확산단계로 생각해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어떤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직장인 응답)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직장인 응답) 직장인들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확산 단계로 보며, 바이러스의 종식이 4~6월 말이라고 예상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패널 1120명(남성 652명, 여성 4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근무 풍속’ 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적이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아니오(71%)’, ‘예(29%)’로 나타났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 계획이 무산된 경험이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아니오(57%)’, ‘예(43%)’로 나타났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장이나 방문 또는 오프라인 모임 대신 화상회의(또는 웨비나)로 전환한 경험이 있나요?’ 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51%)’, ‘아니오(49%)’로 나타났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권장하거나 할 계획이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52%)’, ‘아니오(48%)’로 나타났다. ‘당신은 코로나19로 인해 팀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대신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선택하셨거나 하실 계획이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59%)’, ‘아니오(41%)’로 나타났다. ‘당신은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어떤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확산 단계(5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 ‘통제 단계(48%)’, ‘소멸 단계(2%)’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4월말(2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 ‘5월말(21%)’, ‘6월말(19%)’, ‘연말(9%)’, ‘3월말(7%)’, ‘7월말(7%)’, ‘8월말(5%)’, ‘9월말(2%)’ 순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652명, 여자 468명, 총 112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 포인트이다.
직장인의 삶 그린 뮤지컬 '정글라이프', 10일 개막
직장인의 삶 그린 뮤지컬 '정글라이프', 10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10일 개막한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빌딩 숲 속 정글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갓 사회에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 피동희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글 같은 빌딩속 약육강식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이 시대 모든 미생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무대 위에 날 것 그대로 펼쳐놓는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으로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의 큰 공감과 사랑을 얻었던 작품은 23명 배우들과 함께 3년 만에 돌아왔다. 피동희 역에는 강은일, 조원석, 김준영, 이경수가 캐스팅 되었고 오레오 역에는 주종혁, 박웅, 최호승, 유환웅이 함께 한다. 홍호란 역에는 하미미, 안지현, 신진경이 연기하고 사수미 역은 고현경, 양승리, 김진철이 나온다. 하예나 역에는 허윤혜, 손지애, 주다온이 캐스팅 됐고 이원순 역에는 김주일, 유동훈, 김영진이 김미화 역에는 강웅곤, 송나영, 원근영이 맡았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2013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2014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초연부터 전문가와 평단에게 먼저 인정받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한국 순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네이버 창작공연 투자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고스트씨어터 전용극장 개관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와컴퍼니와 고스트컴퍼니의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정글라이프 이후 고스트컴퍼니 제작 창작 음악극 '432Hz'가 이어서 공연될 예정이며 고스트시어터는 새롭게 관객을 맞이하며 부족했던 시설을 개선해 관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작 '정글라이프' 이후 올라올 고스트씨어터 작품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