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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해 ‘맞손’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공동대응 약속
동두천시-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해 ‘맞손’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공동대응 약속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와 파주시는 지난 31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두천시는 경기도 내 성매매집결지가 점차 폐쇄되어 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2022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수원시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는 등 원활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교육을 통해 성매매피해자들을 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성매매 방지 및 집결지 폐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닌 만큼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집결지 문제는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풍선효과 방지와 불법 성매매 근절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폐쇄서명부’ 파주시 아파트 응원 확대..."이미지 위해 노력해 달라"
‘성매매집결지폐쇄서명부’ 파주시 아파트 응원 확대..."이미지 위해 노력해 달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파주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아파트 주민들의 서명부 전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파주양우내안애, 동광모닝스카이 등 집결지가 소재한 파주읍 관내 지역부터 시작된 아파트 주민들의 서명부 전달이 5월에는 파주읍을 넘어 조리읍 한라비발디로 연결된 이후 6월 말부터 7월 현재까지는 운정지역 아파트들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6월 말 운정지역 한빛마을 6단지와 물향기마을 1단지 주민 400명의 서명부에 이어, 26일에는 가람마을 10단지 300명 등 700여 명의 서명부가 전달되면서 속도는 느리지만 순수 시민들의 꾸준한 응원에 집결지 폐쇄를 위해 노력해 온 파주시도 한껏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성환 가람마을 10단지 통장은 “단지 전체에 홍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주민들께서 파주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하시며 기꺼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외부에서 집결지로 대표되는 파주시 이미지를 하루빨리 없앨 수 있도록 시에서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한빛마을 6단지 대표분은 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서명부를 전달해주셨고, 물향기마을 1단지는 입주자대표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부를 작성해 주셨다”라며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서명부' 파주시 아파트 응원 확대
'성매매집결지 폐쇄 서명부' 파주시 아파트 응원 확대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아파트 주민들의 서명부 전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파주양우내안애, 동광모닝스카이 등 집결지가 소재한 파주읍 관내 지역부터 시작된 아파트 주민들의 서명부 전달이 5월에는 파주읍을 넘어 조리읍 한라비발디로 연결된 이후 6월 말부터 7월 현재까지는 운정지역 아파트들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6월 말 운정지역 한빛마을 6단지와 물향기마을 1단지 주민 400명의 서명부에 이어, 26일에는 가람마을 10단지 300명 등 700여 명의 서명부가 전달되면서 속도는 느리지만 순수 시민들의 꾸준한 응원에 집결지 폐쇄를 위해 노력해 온 파주시도 한껏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성환 가람마을 10단지 통장은 “단지 전체에 홍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주민들께서 파주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하시며 기꺼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외부에서 집결지로 대표되는 파주시 이미지를 하루빨리 없앨 수 있도록 시에서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한빛마을 6단지 대표분은 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서명부를 전달해주셨고, 물향기마을 1단지는 입주자대표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부를 작성해 주셨다”라며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인근 주민 “많이 참았다” 올빼미 캠페인 참여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인근 주민 “많이 참았다” 올빼미 캠페인 참여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가 25일, 파주읍 연풍리 일원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과 인근 지역주민, 파주시 전의경회재향경우회, 측량협회, 건축사회, 파주·연풍자율방범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구매자 출입 제한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세 번째로 올빼미 활동을 진행한 시민지원단은 지난달 8일 1차 위촉식 후 워크숍 등을 거쳐, 7월부터는 시민지원단에 합류한 지역주민과 참여의사를 밝힌 사회단체 등이 집결지 외곽을 돌며 격주로 반(反)성매매 캠페인과 집결지 주출입구에서 성구매자 출입 방지를 위한 현장 홍보 등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날은, 연풍리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술 취한 성매수자의 담벼락 대소변에 울화통을 터뜨린 적도 여러 번” “동네라 말도 못 하고 애들 교육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보내면서 돈 때문에 정말 힘든 시기도 있었다” “아파트 사 놓고는 되팔고 나가려는 사람도 다수”라며 그간의 사정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승욱 복지정책국장은 “금촌, 문산, 광탄, 운정 등 다른 동네지만 여행길 걷기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무조건 참석해주시는 시민분들도 계시는데 집결지 폐쇄를 응원하는 그 열기에 힘입어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건강한 사회복귀를 최우선으로 적극 지원하되, 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로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인근 주민 “많이 참았다” 올빼미 캠페인 참여...아이들 교육 위해 타지로 내보내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인근 주민 “많이 참았다” 올빼미 캠페인 참여...아이들 교육 위해 타지로 내보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파주시가 25일, 파주읍 연풍리 일원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과 인근 지역주민, 파주시 전의경회재향경우회, 측량협회, 건축사회, 파주·연풍자율방범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구매자 출입 제한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세 번째로 올빼미 활동을 진행한 시민지원단은 지난달 8일 1차 위촉식 후 워크숍 등을 거쳐, 7월부터는 시민지원단에 합류한 지역주민과 참여의사를 밝힌 사회단체 등이 집결지 외곽을 돌며 격주로 반(反)성매매 캠페인과 집결지 주출입구에서 성구매자 출입 방지를 위한 현장 홍보 등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날은, 연풍리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술 취한 성매수자의 담벼락 대소변에 울화통을 터뜨린 적도 여러 번” “동네라 말도 못 하고 애들 교육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보내면서 돈 때문에 정말 힘든 시기도 있었다” “아파트 사 놓고는 되팔고 나가려는 사람도 다수”라며 그간의 사정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승욱 복지정책국장은 “금촌, 문산, 광탄, 운정 등 다른 동네지만 여행길 걷기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무조건 참석해주시는 시민분들도 계시는데 집결지 폐쇄를 응원하는 그 열기에 힘입어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건강한 사회복귀를 최우선으로 적극 지원하되, 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로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성매매집결지 부근 변화를 위한 시민 교육
동두천시, 성매매집결지 부근 변화를 위한 시민 교육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평생학습관에서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일반 시민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성매매 집결지가 왜 폐쇄되어야 하는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연7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파주 용주골 사례를 바탕으로 집결지 폐쇄 추진 과정, 시와 경찰서ž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방안, 여행길 걷기, 올빼미 활동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등의 강의를 들으면서 시와 시민이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나우 이희애 원장을 초빙해 ‘성매매집결지 형성 과정, 집결지 폐쇄를 위해 시민들의 응원이 절실히 필요한 점, 성매매의 실상, 성매매 여성들을 왜 피해자라고 하는지’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시와 시민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윤한옥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파주 용주골 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겪고 있는 진통의 과정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오늘 교육을 계기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길 바라며, 성매매 피해자들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전했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가 지난 14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시민지원단 및 연풍리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워크숍은 시민지원단 첫만남의 과정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를 시작으로, 뜨거웠던 2023년 상반기의 집결지 폐쇄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활동 계획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전문가와 함께한 교육과 토론 ‘성매매의 이모저모’를 통해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이후엔 별도로 ‘올빼미 활동’이 진행됐다. 올빼미 활동에서는 “성구매는 범죄” “성매매 토지·건물 제공도 처벌” “성구매자 출입금지” 등의 팻말과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어 집결지 폐쇄 소원을 담아 밝힌 소원등을 들고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외곽을 돌며 진행한 반(反)성매매 캠페인과, 집결지 주출입구에서 성구매자 출입 방지를 위한 현장 홍보 활동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여한 시민지원단과 연풍리 주민들은 “성구매나 알선, 장소제공 등 모든 것이 불법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됐다”, “성매매피해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직접 들으니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갖고 성장하려면 우리 어른들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필요하다”, “통학로 옆에 성구매자들이 줄을 잇는 현실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나섰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조례 시행 이틀만에 첫 지원이 결정되고 얼마 전엔 두 번째 지원자도 탄생됐다”라며 “더 많은 피해자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새삶을 얻고,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파주를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며, 파주시는 시민들의 힘을 동력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은 반(反)성매매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성구매자의 출입 제한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성매매피해자 지원사업 홍보 등 집결지 폐쇄에 힘을 보태고자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모임이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정비를 위해 행정대집행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7월 17일 1단계 정비 대상 위반건축물 32개동에 대해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으며, 8월부터 10월 사이에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할 것임을 알렸다. 위반건축물 행정대집행 1단계 정비를 위해 파주시는 입찰로 선정된 철거업체와 6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철거를 위해 지난 2월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실태조사를 토대로 불법 증축, 무허가 등 100여 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행정절차법에 따라 위반건축물 자진시정명령을 통보했다. 그중 건축물 해체 신고를 통해 소유자가 직접 철거한 건축물은 6개동으로, 주택(무단증축) 3개동과 근린생활시설(무단증축) 1개동은 철거가 완료됐으며, 주택(무단증축) 2개동은 일부가 철거됐다. 또한, 무허가건축물이면서 토지소유자만 확인된 30개동은 지속적으로 추적해 건축관계자 확인 후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건축주가 확인된 70개동에 대해서는 지난 5월 3억 2백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이 없어질 때까지 과감하게 정비하고,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민의 힘, "성매매집결지 폐쇄 릴레이 캠페인"
파주시민의 힘, "성매매집결지 폐쇄 릴레이 캠페인"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민의 힘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다양한 시민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활기차고 안전한 내고장 파주를 물려주고자, 한국전쟁 이후부터 70여 년에 걸쳐 오랜 세월 존치되어온 집결지 폐쇄에 시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6월 1일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재능나눔봉사단이 1호 주자로 금촌역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은 마중물봉사단, 여원봉사회 등이 참여해 야당역, 금릉역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릉역에서 7월 첫 캠페인을 진행한 여원봉사회 회원들은 “이런 업소들이 파주시에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과 학교 통학로에 위치한다는 것에 놀라고 분노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집결지 폐쇄를 바라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뜨거우며, 앞으로도 릴레이 캠페인의 열기는 계속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재능나눔봉사단, 마중물봉사단, 여원봉사회는 각각 어르신 말벗과 반찬 배달, 먹거리 나눔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봉사자의 사회적 공헌을 활성화해 파주시 봉사문화를 이끌고 있는 단체들”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공감 토론 스몰토크2 개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공감 토론 스몰토크2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한 공감 토론 ‘행동하는 사람들과의 스몰토크2’가 지난 24일 파주시 교하도서관 소극장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 파주 성매매집결지의 형성과정을 통해 집결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스몰토크 1’에 이어 열린 이번 ‘스몰토크 2’에서는, 춘천과 서울, 부산의 성매매집결지에서 피해여성을 구조하고 지원했던 활동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다양한 논란과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의 인사말과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의 집결지 폐쇄 추진 경과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라태랑 춘천길잡이의 집 소장, 홍성실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 소장, 김향숙 부산광역시 성비위근절단 조사팀장이 발표자로 참석해 각각 춘천 난초촌, 서울 천호동, 부산 범전동과 해운대 성매매집결지 폐쇄과정의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이날 열린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각각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 경찰과 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성매매가 성노동이라는 주장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활동가들은 “파주시가 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힘든 과정을 춘천, 부산, 서울에서도 유사하게 겪었다. 특히, 어떠한 시군은 피해자지원 조례도 제정하지 못하고, 성매매피해여성이 안타깝게도 화재 등으로 목숨마저 잃은 경우도 있었지만,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를 제정해서 어느 시군보다도 피해자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계셔서 감사하다”라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토론을 마친 후 한 시민은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파주의 집결지 폐쇄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그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됐다. 힘든 과정이 있지만 결국은 파주시의 집결지도 폐쇄되겠다”라며 지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서울, 부산, 춘천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겪었을 진통의 시간을 듣고 시민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오늘 활동가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고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