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34건 ]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를 부각한 유기농 치유‧관광 슬로에이징 특화 단지 조성 필요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를 부각한 유기농 치유‧관광 슬로에이징 특화 단지 조성 필요
[선데이뉴스신문] 새만금개발청은 5월 30일 새만금 현장에서 농식품 분야 전문가와 함께 ‘5대 특구 농식품 분야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릴레이 세미나 킥오프(5.3)에서 논의한 ‘5대 특구* 조성’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두 번째 자리로, 농식품 분야 전문가 발제 및 참석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자연드림유기농연구재단 이봉화 이사가 ‘융복합형 농식품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구례 자연드림파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새만금 도입 방안, 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봉화 이사는 유기농 등으로 질 높은 먹거리,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힐링 공간 등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판매 강점)를 부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슬로에이징 등 트렌드를 반영한 항노화 푸드 생산‧가공, 의료기관과의 협업, 치유 관광 프로그램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새만금 농식품 산업에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 사업 모델 마련과 함께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 연계 방안, 맞춤형 기반시설 구축, 신속한 인허가 지원 사항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도 머지않아 농식품 기반의 힐링과 치유 등 새로운 웰빙 복합명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청 내 식품허브지원 T/F팀을 중심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용지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6월 14일에 5대 특구 세 번째 과제인 ‘영화‧영상 로케이션 지원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춘천시, 2024년도 일자리 공시제 연차별 세부계획 추진
춘천시, 2024년도 일자리 공시제 연차별 세부계획 추진
[선데이뉴스신문] 춘천시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하고 그에 따른 실천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정책 기본법' 에 따라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할 일자리 창출 대책을 수립·공표하고 내년도에 그 추진성과를 확인·평가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의 하나이다. 공시 내용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과 연계한 2024년도 일자리 세부계획이며 올해 춘천시는 1만 9000여 개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목표로 3천 8백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투입한다. 공통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68%, 취업자 수 15만 8천명, 상용근로자수 8만 3천명 이다. 시는 일자리 목표 실현을 위해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발판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거점도시로의 성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단계별 성장지원을 통한 민생안정 일자리 회복 ▲창업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한 글로컬 창업생태계 육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안정적 일자리 제공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미래인재 육성 인프라 확대 등 5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12개의 중점 추진과제 및 각 부서별 3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목표인 첨단지식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 및 바이오·ICT·데이터 관련 지역주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추진해 춘천시만의 고도화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기업혁신파크 선정을 발판 삼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체외진단에 특화된 바이오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여 고차원 일자리에 매칭,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문화·체육·관광도시로의 성장, 고품격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신설된 창업육성 전담 조직을 필두로 지난해 출범한 창업혁신협의회 역할을 강화하여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청년·신중년·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에도 힘쓴다. 이밖에 민선 8기 들어 구성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현안 대응 거버넌스 강화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한 미래인재 육성 공공인프라 확대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춘천시는 최근 3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 일자리대책과 연계한 2024년도 일자리 추진계획은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발맞춰 미래 성장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것” 이며 “나아가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원으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성공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 ‘한센인의 날’ 맞아 차별·편견 겪는 한센인과 ‘희망’을 나누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 ‘한센인의 날’ 맞아 차별·편견 겪는 한센인과 ‘희망’을 나누다
[선데이뉴스신문]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이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제108주년 및 제21회 한센인의 날을 맞아 오늘 오전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한다.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요양복지 및 자활지원과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1916년 개원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개원 10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기념행사를 참관한다. 또한 오후에는 여수시에 위치한 한센요양시설인 애양평안요양소와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거주하는 한센인들과 병원관계자들을 만나 위로‧격려하고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2월 전국 82개소의 한센인 정착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전남도와 여수시를 포함한 66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등 9개 중앙부처에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2022년 8월에는 폐축사와 축분뇨 오·폐수 처리시설 문제 등 도성마을의 환경‧복지 개선을 위해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5곳의 한센요양시설과 청주시,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한센인 요양시설 운영 및 제도기반 부재로 인한 갈등과 관련해 입소기준 완화 등 맞춤형 기준을 마련토록 조정․합의해 현재 이행관리 중에 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현장방문과 의견청취를 통해 관계기관이 기존 조정‧권고 사항을 조속히 이행토록 점검․독려하는 한편,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발굴된 과제는 추후 세부적인 실태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한센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 온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직접 찾아가 이들의 고충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호준 경기도의원,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되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되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오늘 17일(금)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아이다호 데이(IDAHOT: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를 맞아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은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하면서 동성애를 질병이나 치료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이날이 되면 전 세계에서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는 행사가 열린다. 유호준 의원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2008년부터 지속해서 한국의 인권상황을 점검하며, 점검 때마다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하고 있다.”라며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한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금지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평등 조례를 양성평등 조례로 바꾸고자 하는 시도와 동성애 유발 등을 이유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선 학교를 압박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행태 등에 대해 “여전히 30여 년 전의 뒤떨어진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매우 후진적인 사고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에 잔존하고 있다.”라며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아무리 부정하고 혐오해도, 그 존재는 지워질 수 없는 만큼, 지워지지 않는 다양한 소수자들 곁에서 그들의 온전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싸워낼 것”이라며 차별받는 다양한 소수자들 곁에서 힘이 되기 위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당한 채 이를 숨기고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의 존재, 이유 없이 차별받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이주민, 보이지 않는 벽들 앞에서 다양한 이유로 배제되는 장애인 등 여전히 우리 사회에 정치가 힘이 되어야 하는 존재들이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의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거나 생소한 이야기로 간주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것처럼, 경기도의회에서 그 사람들의 곁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받는 다양한 소수자들 곁에서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6월 유호준 의원은 경기교육에서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울 수 없다며 임태희 교육감과의 도정질문을 과정에서 본인이 서울퀴어문화축제 기획단 활동을 했었고, 현재는 경기퀴어문화축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극정보] 『야행성 동물』, '우리는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소비하는가?', 5월 24일 개막.
[연극정보] 『야행성 동물』, '우리는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소비하는가?', 5월 24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폭력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 숨은 폭력, 폭력에 침묵하는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주다!'」 "세상일은 전부 다, 잠든 사이에 일어나거든요. 전쟁도, 혁명도... 사랑도, 이별도..." 극단 냇돌(대표 노윤정)이 주최·주관하는 연극 <야행성 동물>이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공연한다. [사진='야행성 동물', 포스터 / 제공=극단 냇돌, 플레이티켓] '불법체류자인 아랫집 남자는,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윗집 남자의 강요에 못이겨 억지로 친구 관계를 맺는다. 강제적이었던 시작과 달리 두 남자는 점점 더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그 사이 윗집 여자와 아랫집 여자의 불만도 깊어져 간다. 어느 날, 친구가 되길 종용했던 윗집 남자의 목적이 드러나면서 네 사람의 인생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연극 <야행성 동물>은 ‘아인슈타인의 별’, ‘쵸크’ 등 신선한 소재와 문화, 그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관객과 공유해 온 극단 냇돌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이다. 또한, <야행성 동물>은 ‘맨 끝줄 소년’, ‘다윈의 거북이’, ‘영원한 평화’ 등으로 저명한 스페인의 거장 후안 마요르가 원작으로 ‘아트’, ‘리타’,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2008년 무비위크 선정 창조적인 엔터테이너 50인에 선정되어 실력을 인정받은 황재헌 연출이 선보이는 국내 초연작이다. 출연진으로는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배우 고병택, 노윤정, 오정민, 이규동, 황윤희를 만날 수 있다. 작품 내용은 한국에서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외국인 관련법 개정과 총선이 맞물리면서 극심한 사회적 진통을 겪었던 스페인의 상황을 기반으로 한다. 나아가 서류 하나로 인간을 구분한 뒤 기본적 인권을 박탈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고발하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폭력성과 연약함을 예리하게 고찰한다. 극단 냇돌의 황재헌 연출은 이 작품에서 ‘차별’에 주목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아가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혐오가 가득하다. 혹시, 우리 사회가 병든 것은 아닐까? 그 사실을 감추고 외면하고자, 핑계가 되어 줄 독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닐까? 차별을 통해 약자를 생산하고, 그 약자를 혐오함으로써 병든 모습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든 병든 욕망을 채워보고자, 차별과 혐오를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은 본 작품을 통해 그렇게 스스로의 열등함을 감추고 대리 만족하려는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야행성 동물>의 티켓은 플레이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서울시내 보건소 한의사 치과의사 채용직급 역차별 시정돼야
서울시내 보건소 한의사 치과의사 채용직급 역차별 시정돼야
[선데이뉴스신문]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29일 실시된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보건소에서 진료하는 의료직 공무원들이 자치구 여건을 이유로 낮은 직급으로 채용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동일 시간·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동일 직급으로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윤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직렬 공무원은 6급에서 4급까지 분포되어 있다. 4급 보건소장을 제외한 5, 6급으로 채용된 의료직 공무원들은 동일 시간, 동일 업무(진료)를 하지만 직급에 따라 급여는 최대 3천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희 의원은 “유사한 진료 업무에 종사하는데 자치구 여건에 의해 직급에 차등을 두는 것을 역차별”이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한 퇴직이 잦은 편이고, 진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오롯이 서울시민의 몫인 점”을 강조 했다. 윤 의원은 개선책으로 서울시내 보건소의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채용할 때 같은 업무에서는 직급에 차별 없이 채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원칙적으로 자치구의 임명권자는 구청장이지만, 같은 일을 하는 전문직종에서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의원님의 질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하며, “현황을 파악해보고, 신규 채용 시 차별이 발생하는 부분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4월 26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에 참석하여 연대발언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하기에 앞서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들과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오후에 진행되는 경기장애인차별철페공동투쟁단 출범대회를 알리며 “그저 우리의 불편함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도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한 공직자답게, 무엇을 요구하고, 왜 저리로 나서는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경기도의원 및 경기도 관계 공직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본회의가 폐회된 직후 유호준 의원은 예고했던 바와 같이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에 참석했고 “학생인권조례 개악부터, 장애인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축소까지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위축되고, 차별과 배제를 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대발언을 통해 최근 들어 반복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장애인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둘러싼 갈등을 언급한 뒤, “이런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 세상을 외치는 이들이 서로 연대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각 부문 활동가들의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인권을 외치고,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한 세상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입을 틀어막는 자들 앞에 침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라며 “갇힌 공간이 아닌 열린 거리로 나와 당당히 장애인도 시민임을, 이동하는 시대가 왔음을 선언하는 오늘의 출범식을 통해 진일보한 경기도, 장애인도 시민임을 인정받고, 이동하는 시대임을 확인받는 그런 경기도를 기대하고 확인하겠다.”라며 경기도의원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경기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자 시도하고, 장애인의 탈시설 지역사회 자립을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 상황을 설명 한 뒤 “어렵고 외로운 힘든 길이라도, 절망하지 않고 함께 걷고 나아가겠다.”라며 현재의 위기를 이겨낼 때까지 참석자들과 함께 할 의지를 밝혔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가 프리패스카드? 형평성에 맞지 않은 입장료 면제는 역차별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가 프리패스카드? 형평성에 맞지 않은 입장료 면제는 역차별
[선데이뉴스신문] 최근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활성화를 위해 카드를 소지한 이용자에게 서울대공원 및 서울식물원 등의 입장료 면제를 추진하는 것이 기후동행카드의 본래 의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3일 제323회 임시회 푸른도시여가국의 시장 제출'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심의자리에서 “통상적 수준의 입장료 감면 대상이 아닌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 대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의 입장료를 전액 감면하는 규정을 신설한 조례 개정은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연결하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및 승용차 운행량 감소를 통한 온실가스를 저감을 목적으로 올해 1월 27일 도입됐다.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이 돌파되는 등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입장료 면제 규정을 신설한'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처럼 카드를 소지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입장료 면제는 실제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택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는 오히려 형평성에 맞지 않은 역차별이라는 것이 이영실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이 의원은 “국가와 서울시 시설의 입장료 감면은 이미 감면 대상과 범위가 관계 법령의 범위를 준용해 사회적 공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서울시민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세수(稅收)가 부족한 현실에서 시민의 혈세가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게 쓰여져서는 절대 안 된다”라며 “실제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면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책의 명분과 형평성 유지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