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19건 ]
‘11:50 청와대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국민 삶의 질 향상’ 가시적인 성과 노력
‘11:50 청와대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국민 삶의 질 향상’ 가시적인 성과 노력
- 정부 1년, 경제정책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가장 좋아하는 경제 통계는?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버이날에 직원 자녀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데, 내용은?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11일 청와대 온라인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출연해 정부 출범 1주년의 소회를 밝히고 정부 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의 11:50 라이브 팀이 찾아간 정부서울청사의 부총리 집무실은 여느 사무실과 다름없이 평범했고 집무실 중앙에 있는 회의탁자에는 각종 자료와 신문, 책자들로 빼곡했다. 집무실 한켠에는 화이트보드가 있었는데 부총리는 자주 이 화이트보드에 직접 메모를 적어가며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고 한다. 회의 책상에는 종이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이 붙어있는 하늘색 카드가 있었다.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출장에 동행했던 직원의 자녀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했더니 답장으로 받은 것이라고 한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아빠 일찍 퇴근하게 해 달라”는 아이의 바람이 적혀 있었다. 정부 경제정책을 이끌고 있는 기재부 공무원들의 격무와 가족의 애로가 느껴지는 편지였다. 부총리의 책상에 있는 작은 명패도 눈에 띄었다. ‘김동연’ 이라는 이름이 적힌 검은색의 작은 명패는 36년 전, 김동연 부총리가 사무관으로 처음 공직을 시작했을 때 받은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김동연 부총리가 직접 말하는 정부 경제정책 1년의 성과와 2년차의 과제. 5월 11일자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라이브 요약본이다. Q: 정부 출범 1년의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동연 부총리: 시간이 참 빨리 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있고, 여러 가지 성과도 있어 반갑기도 합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은 제 능력 부족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기획재정부, 그리고 우리 경제 정책 1년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김동연 부총리: 작년에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했습니다. 이 숫자는 3년 만에 3% 복원하는 효과가 있고 금년 1/4 분기 1.2% 성장 목표 당성을 위한 아주 좋은 숫자입니다. 전체적인 경제 관리에 있어서 3% 성장을 복원했다는 것이 좋은 점입니다. 두 번째로는 가계실질소득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줄고 있었어요. 경제가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과실이 기업에는 많이 가는 반면에 가계에는 덜 가고 있었는데 9분기 정도 줄어들다가 지난 해부터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통계입니다. 취약계층의 소득이 올라가는 것을 반갑게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혁신성장입니다. 1/4분기 창업기업 수가 2만6천 개가 넘어섰는데 이것은 기록입니다. 벤처투자도 전년 동기에 비해 1.4 분기에 56% 증가했습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작년에 북핵과 통화 마찰 등 대외적 위험요소와 부동산, 가계부채 등 국내적 위험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비교적 이 위기들을 잘 관리해서 많은 위험요소들을 제거 및 완화시켰다는 것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Q: 1년을 돌아보며,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은 무엇입니까? 김동연 부총리: 역시 일자리입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32만 명의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만 특히 청년일자리가 어렵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두 가직 측면, 구조적인 문제 해결과 단기적 해결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 해결은 정부 임기 내내 해야 할 일이고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추경도 냈고요.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실업이란 불이 났는데 이 불을 끌 수 있는 물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기업들이 채용 활성화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노동시장도 구조개선 해야 하고요. 궁극적으로는 물을 끌어와서 불을 꺼야겠지만 작은 옹달샘 물이라도 동원해서 불을 끄려 하는 것이 정부가 단기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추경, 창업지원. 이 두 개가 같이 어우러져서 효과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Q: 문재인 정부 2년차, 기획재정부의 다음 과제는 어떤 것인지요? 김동연 부총리: ‘국민 삶의 질 향상’ 입니다. 경제가 3.1%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성장의 과실을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게끔 삶의 질을 올리는 게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혁신성장을 통해서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경제가 커나가는 그런 모습이죠. 일자리 문제는 단기적으로는 추경을 냈고 세제개편안을 냈고요. 이번 추경에서 중소기업 쪽에서 일자리 20만개가 비어있는데 우리 젊은이들은 가지 않는, 미스매칭이 이뤄집니다. 창업, 해외일자리를 늘리고 추경이라는 단기대책을 통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년차에는 성장과 기업의 활동, 소득의 분배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임기 내에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祝!문재인 대통령 취임1주년..청와대도 청화대(靑和臺)로!
祝!문재인 대통령 취임1주년..청와대도 청화대(靑和臺)로!
[선데이뉴스신문=홍원표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0일 논평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에 목포항 세월호 바로 세우기처럼 "임기내내 취임사에서 밝힌 '나라다운 바른 나라' 만들기에 전력하길 바란다"고 희원했다. 활빈단은 국민들을 전쟁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남북긴장 완화와 북핵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평화운전자역을 다하며 '한반도 평화체제의 항구화'를 위해 진력하는 문 대통령에 "안보·외교분야에서 땀흘려 이룬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성공적인 1년과 같이 2년차도 초심대로 활력 넘치는 국정운영을 기대했다. 활빈단은 문 대통령에 한반도에 남북평화의 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려면 높은 지지율에 자족하지만 말고 "남·남 갈등과 국민화합 걸림돌 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야당과 소통과 협치를 강화한 통합의 정치,먹구름이 드리운 부진한 경제,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시켜 ‘국민을 위한 좋은 민흥(民興)정부’의 성공길로 진입을 촉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한반도의 봄을 앞당긴 문 대통령,청와대 살림꾼인 임종석 비서실장에 "남북화합평화의 시대에 걸맞게 던지면 깨지는 기왓장 瓦자가 포함된 청와대를 부르기도 어색하지 않은 청화대(靑和臺)로 개칭,시스템까지 바꾸라"고 국민특별제안했다.
청와대 방호 목적 인왕산 반세기만에 온전히 시민 품으로
청와대 방호 목적 인왕산 반세기만에 온전히 시민 품으로
-청와대 방호 목적 통제 50년만의 완전 개방-칠궁 개방 확대, 청와대 경비단 근무교대식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 통제되었던 인왕산 지역이 완전 개방된다. 이제는 인왕산 옛길, 샛길을 통해 정상이나 약수터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인왕산 지역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방호 목적상 일반인에 대한 통제가 시작되었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부분 개방했지만 경호와 군사 목적 시설물이 존치된 상태에서 일부 탐방로만 개방돼 시민들의 접근이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했다. 경찰과 군이 운용하는 수십 개의 초소와 군사시설물이 탐방로 일대에 산재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이를 피해 무리한 우회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도 훼손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왕산 등산로 상에 설치되어 있는 경계초소와 유휴시설 등 불필요한 경비시설을 과감히 없앨 방침이다. 인왕산 옛길(한양도성 순성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예정이며 기존 인왕산 탐방로 가운데 경비시설물로 인해 접근할 수 없었던 330여 미터 구간도 복원된다.    한양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하는 시설물은 철거를 원칙으로 하면서, 시민 편의를 위해 활용할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또 근현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유물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 방위를 위한 필수 군사시설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방호철조망을 미관형으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인왕산 지역 개방 확대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는 군과 경찰 그리고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노후철조망 제거 등은 즉각 추진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개선은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비대 근무교대 과정도 일반에 공개한다. 경비대 근무교대식은 5월 중 청와대 앞길 등지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 경내 관람객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개방해오던 칠궁(七宮)도 사전예약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칠궁은 조선의 왕과 대한제국 친왕을 낳았으나 종묘에 모시지 못하는 일곱 후궁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 강화 차원에서 관람을 금지했고,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관람자에 한해 관람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문화재청은 경호처와 협의하여 오는 6월부터 하루 5차례 시범관람을 실시하고, 7월부터는 주중 5회‧주말 10회로 관람을 확대 할 예정이다.
금소원 “청와대, 금감원장 제대로 선택하고 있나”
금소원 “청와대, 금감원장 제대로 선택하고 있나”
“청와대 지금 거론되는 인물보다 더 확대된 인력풀 활용·선택해야” “금감원장, 과거에 무엇을 했고 개혁성과 전문성·디테일 갖춰야” “청와대, 금융개혁과 함께 금융발전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하는 정부되어야”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청와대의 3번째 금감원장 임명은 제대로 된 인물의 임명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금융 관련 인사의 현재 인력풀을 보다 확장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금감원장 인사는 금융의 전문성과 디테일도 의심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개혁 및 시장 지향적 인물의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금소원이 발표한 전문이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 중에는 최근까지 자신의 입신양명과 돈벌이에 나선 삶의 궤적을 갖고 있는 인물이 거론되고 있고 그동안 얼마나 금융 개혁에 대한 철학과 실천을 해왔는지 의심스러운 인물이 많다. 금융의 미래와 금융 당국과 금융사의 적폐를 제대로 밝혀내고 특히 금감원의 병든 조직을 제대로 장악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 또한 청와대는 이번 삼세판의 금융원장 선택을 지금과 같은 인물 위주로 임명한다면 아직도 금융을 모르는 바보 정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상황이다. 국내 산업 중에서 낙후된 분야의 하나가 금융산업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관치 금융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원장의 연이은 사퇴는 이러한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특히 능력과 과거 행위에 대해 아주 엄격하게 요구받고 있음도 증명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관치금융의 두 사령탑,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의 능력은 금융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은 맡은 대부분의 사령탑은 시장과 소비자보다 권력과 자신들의 이해 등을 우선시하면서 관치라는 사슬로 관리·통제·지배해 왔다. 금융 분야가 낙후된 산업이 되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금융산업의 낙후된 원인을 인사의 문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청와대는 무엇보다 먼저 금융개혁의 1차 개혁대상은 금융위·금감원임을 인식하고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동안 금융의 낙후 원인만 개선하면 금융 선진국은 가능할까. 그렇지 않다. 물론 인사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다고 인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4차 산업 혁명시대인 지금은 금융산업의 미래를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에서 금융의 미래를 찾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금융의 후진성을 인사로만 보고 있으니 금융의 미래는 그야말로 불투명하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인사도 불투명하고 4차 금융산업의 아젠다도 부족하다 보니 금융산업의 미래를 우려하게 하고 있다. 미래금융의 핵심이라 할 수 있고 4차산업 혁명의 핵심분야인 블록체인, 핀테크를 제대로 이해하고 중요성과 미래의 청사진을 갖고 신속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금감원장 인선은 능력과 디테일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4차 금융산업의 수장으로서 역할과 전 정부 차원의 금융산업 아젠다를 리드해야 하는 인사가 되어야 한다. 최근 금감원장의 인사실패를 복기해보면 과연 이런 능력과 정부 역할과 방향에 대한 철학, 시야를 얼마나 갖고 있는 인물을 청와대가 임명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과 관련해서 가상화폐 정책을 보면 블록체인을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한편으로는 한심한 상황이다. 블록체인과 불가분 관계인 가상화폐에 문제에 대해 정치적 접근으로 해결하려다가 실패했다. 지금은 말도 안 되는 방법인 통장 신규를 사실상 어렵게 하는 등으로 문닫게 하는 초유의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핀테크, 블록체인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 규제 완화와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무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두 명의 금감원장 사퇴를 보면서 전문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든지 책임성 있는 규제 완화의 추진보다 경직된 자세를 보인 인물이었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현 정부의 금융 정책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정부의 금융 정책의 완화보다는 서민금융, 소비자보호를 제시하면서 규제 완화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아마도 금융산업을 개혁에 대상으로는 보면서 발전의 대상으로는 깊이 있게 판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청와대는 현재 거론되는 인물이 과거에 무엇을 했고 개혁에 대한 철학을 실천해 왔는지 금융의 미래와 금융기관의 적폐를 제대로 추진하고 기관을 장악할 수 있는지를 철처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현 정부의 세 번째 금감원장의 인사는 개혁성과 금융의 전문성, 업무 전반의 디테일에도 의심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시야를 가진 개혁 및 시장 지향적 인물이 임명되기를 기대한다.
청와대, 북 핵실험장 폐기 결정 환영…의미 있는 진전"
청와대, 북 핵실험장 폐기 결정 환영…의미 있는 진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 중단 소식에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중단 소식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문을 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 평가한다"했다. 윤 수석은 또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북한은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이제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에 " "주체107(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클 것 같다. 그래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이전과는 다르고,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폐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경수,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추천했지만 청와대서 거절”
김경수,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추천했지만 청와대서 거절”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당 대변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후 백 브리핑에서 "'드루킹'에게서 일본 오사카 총영사를 추천받아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청와대에서 어렵다는 연락을 받아 이를 전해줬다"며 "이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반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경수 의원은 “2016년 중반 정도에, 드루킹을 포함해 몇 분이 의원회관에 날 찾아왔다”며 “자신들을 경제민주화를 추구하는 온라인 카페의 회원이라고 소개했고, 문재인 대선 후보를 도와주고 지지하고 싶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들은 저한테도 강연을 해달라고 했는데, 워낙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강연 요청을 거절했다”며 “하지만 강연 요청을 거절하자 파주에 있는 자신들의 출판사, 즉 사무실에 와달라고 요청했고 2016년 가을에 방문했다. 그게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대선 이후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김모 씨로부터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대형 로펌에 재직하고 있는 일본 유명 대학 출신의 한 인사를 추천받았다. 이후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해당 인사를 추천했지만 청와대로부터 ‘오사카 총영사는 일반 영사와는 달라 정무적 경험, 외교 경험이 있는 분이 와야 하기에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드루킹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오사카 총영사 자리가 불발되고 나서부터 김 씨의 태도가 변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그때부터는 마치 이 요구를 안 들어주면 자기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반 협박성으로 불만을 표시했다”며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면 보여줄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서 황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냐는 물음엔 “이 사건 자체가 출마에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리되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은 뻔뻔하고 오만하기 그지없는 현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김경수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 특히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언론과 야당, 민주당 댓글조작팀의 리더 드루킹 탓으로 돌리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식 금감원장, 외유 논란과 청와대의 대응... 직접 비판하는 안철수"
"김기식 금감원장, 외유 논란과 청와대의 대응... 직접 비판하는 안철수"
[선데이뉴스=김민준 기자 ]김기식 논란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활용했다. 그는 10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면서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 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 논란과 청와대의 대응을 직접 비판하고 문재인대통령이 국민앞에 직접 사과하라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안 예비후보는 "김기식 금감원장의 행태와 이를 두둔하는 정부·여당을 그냥 보고 둘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김 원장의 의혹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지만 해임 사유는 아니라는 청와대의 발표는 한 술 더 뜬거다. 돈은 먹었지만 봐주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식인데, 제정신이냐"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안 예비후보는 계속해서 "금감원장 자리는 주요 은행과 국책은행, 지방은행을 비롯해 100개넘는 증권사 그리고 저축은행 모두를 감독하는 칼을 쥐고 흔드는 자리"라면서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자리지 공개적인 자리에선 질책해놓고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다니는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감기관 돈으로 여성 인턴을 대동해서 해외여행을 하고 해당 인턴은 일년도 안돼 9급 정식비서로 기용, 7급으로 승진됐다는 이야기는 취업 못해 가슴이 멍든 청년들 울리고 있다"면서 "무슨 청년취업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냐"라며 따져 물었다. 안 예비후보는 이어 "문 대통령은 김기식 원장을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인사검증을 담당했던 모든 인사들이 책임지고 사임할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부, 숙소 근처 쌀국수집에서 아침식사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부, 숙소 근처 쌀국수집에서 아침식사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베트남 국빈 방문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24일 토요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부부는 숙소 근처 포 텐 리쿽수 (Pho 10 Ly Quoc Su)라는 쌀국수집을 찾았다. 포 텐 리쿽수는 하노이 시내에서 유명한 쌀국수 체인점으로 하노이를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들에게도 꼭 들려야할 하노이 3대 쌀국수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으며 ‘리쿽수’는 베트남 이씨 왕조 시절, 약초 연구 등으로 유명했던 승려라고 전했다. 소고기, 닭고기 쌀국수와 차, 커피 등 메뉴는 단출하지만, 양지나 차돌 등심을 고명에 들어갈 고기를 고를 수 있고, 고기의 익는 정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선택은 소고기 쌀국수이였으며 쌀국수 가격은 75,000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대략 3800원 정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쌀국수를 맛보며 "옛날에는 외국어대에 월남어과가 있었는데 월남과의 관계가 75~92년 단절되면서 과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것 같다며 중국어가 4성인데 월남어는 6성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우기 어렵다고 하네요."라며 베트남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쌀국수에 라임을 짜서 넣어 먹으니 참 맛있네. 쌀국수가 우리나라 쌀로는 너무 찰기가 져서 안된다고 하네요.“라며 제대로된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 맛을 보았고 서울에서 먹는 쌀국수에 비하면 국물 맛이 담백하다고 말하였다. 식사 도중 창문 밖을 지나던 우리 교포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알아보고 하나둘씩 모여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풍경도 펼쳐졌으며 문대통령은 식사 도중 식당 밖으로 나가 교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거리에서 펼쳐진 급작스런 풍경에 지나가던 베트남 사람들도 하나, 둘 모였고 그 중 일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이날 식당 주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작은 선물을 주었으며 나무젓가락이 많이 들어있는 목재 상자를 선물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마움을 표한 뒤, “김영란법에 안 걸리는지 모르겠네”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부부는 하노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쌀국수를 먹으며, 하노이의 토요일 일상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