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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코로나19로 공연 중단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코로나19로 공연 중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명을 넘기면서 뮤지컬계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은 물론 관련 홍보 일정도 취소되고 있다. 8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8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 '레베카'도 8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고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12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앞서 '레베카'는 옥주현 등 출연진 및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6일까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레베카'에 출연 중인 민영기, 신영숙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엑스칼리버'는 출연진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엑스칼리버' 또 다른 출연진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난 5일과 6일 공연이 취소됐고, 주인공인 김준수도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제작사는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제작진 잔원은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및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추후 공연 재개 일정은 10일 안내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이번 주 공연 홍보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소극장 뮤지컬 '프리다'는 10일로 예정됐던 연습실 공개 행사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썸씽로튼'은 이충주, 박강현 등 배우들 확진으로 1월 28일부터 공연이 중단됐고, '하데스타운'도 지난 2일과 3일, '더데빌'도 6일까지 공연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공연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16일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행위예술 '비손' 공연
경기아트센터 16일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행위예술 '비손'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16일 공연 '비손(Two hands)'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비손은 '두 손을 맞대어 빈다'는 의미로 힘들고 어렵게 살다 돌아간 민초들 영혼을 위로하는 예술행위를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후원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무속음악.의식에 미디어 아트를 더한 행위예술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부제는 '고통의 넋이 영혼의 꽃새(Flower Birds)가 되어'이다. 총 3부(청신(請神), 오신(娛神), 송신(送神))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함과 동시에 씻김굿, 별신굿 등 무속음악과 행위예술을 통해 코로나19로 희생된 이들과 유족들을 위로한다. 특히 2부에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혼란 속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정유엽 군 유족이 무대에 올라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넋건지기' 의식에 함께 할 예정이다. 전통예술과 첨단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연출 또한 눈길을 끈다. 공연 '비손(Two Hands)'은 무속음악과 첨단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접목해 예술과 과학 새로운 융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세계적 미디어 아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 대표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당시 초연에서 무속음악 영적 체험이 기술 한계를 넓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에서 공연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으로 온라인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강북구, 코로나19 상황 통합콜센터 운영..."신속하고 정확한 안내"
강북구, 코로나19 상황 통합콜센터 운영..."신속하고 정확한 안내"
[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 대응 ‘전담 통합콜센터’를 오는 2월 3일(목)부터 6월 30일(금)까지 운영한다. 강북구 코로나19 통합 전화상담센터 배너 구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재택치료 등 문의 전화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담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는 선별진료소 운영, 재택치료 지원, 백신접종 이상반응 확인 등 여러 대민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업무별 담당부서가 달라 민원인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구성되는 콜센터는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통합 상담사 13명이 배치된다. 통합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변경되는 방역수칙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 중 지원받을 수 있는 사항 등 종합적인 사항을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통합콜센터(☎1577-0922)로 전화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전담 통합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궁금한 사항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더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 회복세… 2021년 채용 공고 3년간 최고 '두 자릿수 성장'
코로나19 이후 채용 회복세… 2021년 채용 공고 3년간 최고 '두 자릿수 성장'
[선데이뉴스신문] 코로나19 여파가 3년여간 지속되는 가운데 채용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4차산업혁명을 필두로 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산업구조가 개편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에도 큰 변화가 있던 것.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자사에 등록된 3개년(2019년~2021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산업별, 직업별로 분석했다. 2020년도는 전년(2019년) 대비 채용 공고가 -8%(1,181,202 → 1,097,396) 역성장 한 데 비해, ‘위드 코로나’ 시행과 백신 접종 등이 시작된 지난해(2021년)에는 전년대비 37%(1,097,396 → 1,740,115) 채용공고가 늘어나 3년 간 최대 공고수를 기록, 점차 고용이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2021년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은 ‘제조/화학’으로 전체 공고 중 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요가 폭증한 △의료/제약/복지(14%),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급성장한 △IT/웹/통신(13%)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20년 대비 채용공고 증가 폭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서비스업’으로 무려 79%p(-38%→41%) 상승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았던 △교육업(-20%→34%)도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54%p로 컸다. 직업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IT업계는 오히려 코로나19에 영향 없이 19년(▲14%), 20년(▲3%), 21년(▲34%)까지 3년간 전년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른바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채용시장에서 개발자 직업이 가장 주목받았는데, 2021년 공고에서도 △생산(13%), △영업/판매/무역(10%), △IT개발/데이터(9%) 순으로 공고가 많았다. 2018년과 2019년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직업 공고는 △생산 △영업/판매/무역 △서비스 순이었다. 그렇다면, ‘IT개발자/데이터’ 직업 중에서도 어떤 분야가 수요가 늘었을까.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게임, 가상현실, AI 등의 인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대비 △RTOS(▲82% 증가), △MCU(▲76%), △Directx(▲57%) 공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클라우드(▲53%), △VR(▲51%), △데이터 분석가(▲49%), △FPGA(▲47%) △ETL(▲46%) △NoSQL(▲45%) △NLP(자연어처리)(▲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기업들도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경력직’ 수요는 더욱 높아졌는데 지난해 경력채용 공고는 2019년 대비 26% 상승한 반면, 신입채용 공고는 9%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도 경력직 공고는 전년대비 4%만 줄었던 반면에 신입채용은 32%가 하락 했던 것으로 보아 향후 경력자를 중심으로 한 이직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 10명 중 9명은 미접종"
이용호 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 10명 중 9명은 미접종"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로 포함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의 10% 가량만이 실제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진료청구분 기준)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는 총 43만1,4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접종 임신부는 무려 38만9,477명(90.2%)으로 10명 중 9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또한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임신부는 총 4만1,964명(1차 접종 5,485명, 2차 접종 29,343명, 3차 접종 7,136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임신부들이 방역당국의 백신접종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이 훌쩍 넘고,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재감염률이 델타바이러스 보다 16배나 높다는 등의 뉴스를 볼 때마다 임신부와 그 가족의 마음은 좌불안석”이라면서,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대상자로 포함시키면서, 임신부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의 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연일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호 의원은,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한 이후의 임신부가 얼마나 섭식이나 투약에 조심하는지 방역당국도 잘 알 것이다. 임신 주차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임신부에게는 안전성이 100% 확보되지 않는 모든 약은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리 권고라고 해도 방역패스 대상에 임신부를 포함시켜 놓고 임신부들에게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방역당국은 접종이 유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이유만으로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임신부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임신부를 옴짝달싹 못하는 방역패스로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임신부들이 접종을 왜 꺼리는지 그 원인부터 찾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