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35건 ]
'백반기행' 정은지X박초롱, 경기도 화성 맛집 탐방
'백반기행' 정은지X박초롱, 경기도 화성 맛집 탐방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에서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만능 요정돌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과 함께 각기 다른 음식들 조화가 펼쳐지는 경기도 화성 밥상을 찾아 떠난다. 데뷔한 지 벌써 12년 차인 이들은 '요정돌'로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예상과 달리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리더 박초롱은 "돈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을 이틀 동안 나눠 먹으며 버텼다. 시리얼 하나로 한 달을 버틴 적도 있다" 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후에도 오랜 다이어트로 밥다운 밥을 챙겨 먹기 힘들어 식사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정은지와 박초롱은 이날 "처음으로 세 끼를 푸짐하게 먹어봤다" 며 '백반기행'에 감사함을 전했다. 아이돌 숙명인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할 때는 "더운 여름, 팥빙수를 먹을 때도 팥과 연유를 뺀 팥빙수를 먹어야 했다" 며 파란만장한 다이어트 일화를 전해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세 식객은 기세 좋은 서해안 표 펄 낙지를 가장 싱싱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맛본다. 40년 이상 한자리를 지켜 수많은 단골을 자랑하는 낙지요리전문점은 벽면에 단골들 사인이 빼곡히 걸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집 무기는 바로 신선한 낙지로, 주인장은 주문과 동시에 수조 속에서 바로 낙지를 꺼낸다. 한우 사골과 각종 약재로 끓여낸 육수에 갓 잡은 낙지, 쫄면, 부추가 듬뿍 올라간 이 집 상징 요리인 낙지전골은 침샘을 자극했다. 산낙지를 즐겨 먹지 않는 박초롱도 그 맛에 눈을 떴고, 정은지는 면치기가 아닌 낙지다리치기(?) 신공까지 펼쳐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팔방미인 요정돌 에이핑크 정은지와 박초롱이 반한 든든한 경기도 화성 밥상은 4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랑구, '중·고등학생 대상' 멘토와 함께하는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 '중·고등학생 대상' 멘토와 함께하는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대학캠퍼스 투어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에서 대학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대학 탐방 프로그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구는 학생들이 진로에 필요한 학과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학생 멘토와 밀착 멘토링을 통해 생생한 대학탐방을 할 수 있도록 직접 대학교를 찾아가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중, 고등학교 13개교가 참여하며 탐방 학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진로설계를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룹별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투어, 학과별 투어를 시작으로 중요 과목 학습법, 멘토링을 통한 학습동기부여 시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25일 첫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앞으로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가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이번 대학 캠퍼스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받고 원하는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학습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진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역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전공별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생화학과 재학 대학생에게 듣는 전공 이야기, 미디어디자인 전공 이야기 등 대학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박형준 시장, 부산경제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업 탐방
박형준 시장, 부산경제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업 탐방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스마트공장 확산·보급에 앞장서는 ㈜오토닉스와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창업기업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금양에 이어, 평소 혁신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해 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의 롤모델로서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첫 방문지는 산업 자동화 핵심기술인 센서·제어기기 분야 국내 대표기업 ㈜오토닉스(대표 박용진)이다. ㈜오토닉스는 스마트공장을 확산·보급하는 대표적인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으로,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초 시행한 ‘K-스마트 등대공장’ 전국 10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산업 현장의 스마트기술 보급을 위한 허브 역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토닉스는 기업의 중장기 전략인 ‘스마트팩토리 토탈솔루션 구축’을 통한 한국형 제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부산시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스마트 제조기술 보급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토닉스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자리·산학협력·연구개발·조직문화 개선 등 기업혁신의 대표 모델”이라며, “부산의 허약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우리 시와 협력할 사안을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창업기업인 ㈜모두싸인(대표 이영준, 온라인 간편 계약 서비스), ㈜미스터멘션(대표 정성준, 장기숙박 중개서비스), ㈜지이모션(대표 한동수, 3D 의류 디자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부산에서 펀드 투자를 받거나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이다. 부산시는 기업 대표들과의 밀도 있는 간담회를 통해 창업 성공사례와 성장통, 창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등 생동감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시의 창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업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부산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후배 창업인들에게 롤모델이자 멘토로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할 예정으로, 우리 시에서도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청로 이용웅 칼럼] 중국 세계유산 탐방 & 우리 문화재청과 ‘문화재사랑’
[청로 이용웅 칼럼] 중국 세계유산 탐방 & 우리 문화재청과 ‘문화재사랑’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가 개최한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취안저우(泉州): 송원(宋元) 중국의 세계 해양 비즈니스센터’가 중국의 5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취안저우는 중국 동남 연해에 위치해 바다와 더불어 살아오며, 수천 년 간 해외 교통역사를 가지고 있고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10세기~14세기, 당시 중국 송원 시기 취안저우 항구는 ‘츠퉁강’(刺桐港)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에도 이름을 떨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항구와 견주는 ‘동방 제일의 항구’였다. 천년 간, 송원 중국 세계 해양 비즈니스센터는 취안저우에서 정성껏 보존된 동시에 활발하게 이용되었다. 새로운 시기로 접어들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방안이 이들 유적지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해 취안저우에 새로운 기회를 불러왔다.] 윗 글은 최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에 게재(揭載)된 기사 [중국 해양문명 재발견-중국 ‘취안저우 세계유산 탐방](全文)입니다. 사진자료도 16매 수록되었는데, 이 칼럼에서는 2매만 게재합니다. ’제44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가 7월 16일 중국 푸젠(福建) 푸저우(福州)에서 열렸는데, 푸저우는 2200년이 넘는 도시 역사를 가진 국가 역사문화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푸저우 선언’(福州宣言)을 채택하고 세계유산 보호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천명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中華人民共和國 文化和旅游部)는 중국의 문화와 예술, 관광 업무를 총괄하여 관리하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소속 기관!. 문화대혁명이 일어난 후인 1970년 6월 22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문화부의 해체를 결정, 국무원문화조 수립...2018년 문화부를 문화관광부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 기관의 한 부서의 업무-[무형 문화 유산 보호 정책 초안 관련 법률과 규정의 개발, 계획을 대신하여 국가 무형 문화 유산 보호 프로젝트의 개발, 무형 문화 유산 보호 작업, 계약자보고 및 국가 무형 문화 유산 항목 대신 작품의 리뷰를 조직, 조직 탁월한 보편적 일 국가 문화 유산의 구현]! 우리 문화재청과는 규모가 아주 다릅니다. 대한민국 [문화재청]! 문화재의 보존·관리·활용·조사·연구 및 선양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으로, 1999년 5월 24일 문화재관리국을 개편하여 발족하였으며,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문화재청 검색! [문화재 종목별 검색]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시도유형문화재·시도무형문화재·시도기념물·시도민속문화재·시도등록문화재·문화재자료.이북5도무형문화재-14605 자료], [국보-350 자료], [보물-2263 자료], [사적-519 자료], [명승-120 자료], [천연기념물-464 자료], [국가무형문화재 150 자료], [국가민속문화재 305 자료], [국가민속문화재 904 자료]- [우리지역 문화재]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화재청애서 <문화재사랑>을 발간하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아주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무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신청, 구독 추천! 조금 지난 <문화재사랑> 제6월호에서 ‘개’ 얘기가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사 제목은 “한반도의 토종 견공 둘 풍산개 vs 경산의 삽살개”, 부제는 “범 내려오다 ‘풍산개’ 보고 도로 올라간다”! 전문을 요약(발췌)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랑이 잡는 개’로 알려진 풍산개는 북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사냥개로 사육되어 왔던 견종입니다..풍산개는 오래전부터 전문 수렵견으로 육성되어 왔기에 노루, 고라니, 멧돼지 등 여러가지 동물을 사냥하며 사냥개로서 뿌리 깊은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그 사냥 실력 또한 수많은 견종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옛말에 “풍산개 3마리를 풀면 호랑이도 잡아온다“라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도 풍산개는 민첩하고 용맹할 뿐 아니라 담력이 강해 어떤 맹수가 앞에 있더라도 겁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번 표적으로 삼은 사냥감은 뛰어난 후각과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 끝까지 추격해서 어떻게든 사냥을 마치는 뛰어난 근성도 있습니다. 풍산개는 북한의 대표적인 동물 천연기념물! 북한은 자연유산을 명승지와 천연기념물로 관리하며 그 법제는 ‘명승지·천연기념물 보호법(1995)’과 ‘민족유산보호법(2015, 2019)’에 따릅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도감> 2005~2010년 자료를 보면 북한은 488건의 천연기념물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중 동물이 106건입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지정 기준에서 동물은 풍산개와 같이 북한 고유의 집짐승 또는 씨원종으로 순종 보존에 의의가 있는 종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풍산개는 한국 특산종으로 일제강점기인 1942년 조선총독부가 함경남도 풍산군 원산의 풍산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북한에서는 1965년경부터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해 고유한 특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69년 광덕리에서는 풍산개를 모아 기르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전문적인 풍산개 목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자 같은 외양, 군자 같은 성품의 ‘경산의 삽살개’! 삽살개는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한 우리나라 토종개입니다. ‘귀신과 액운을 쫓는 개’로 알려진 삽살개는 이름 자체도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가사와 민담,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는 개입니다. 신라시대에는 주로 귀족 계층에서 길렀고, 통일신라가 망한 이후 일반 백성들이 키우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에는 1960년대부터 30여 마리의 삽살개를 수집하고 보존을 시작했으며, 특히 경산의 삽살개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깃든 우리 민족의 고유개로서 고유 혈통을 인정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삽살개 또한 풍산개처럼 중형견이고, 사냥개 기질은 두드러지지 않으나 반려견으로서는 우수한 자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는 가히 반려견(伴侶犬)의 시대! 노벨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1903~1989)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풍산개도 삽살개도 우리 민족의 진정한 반려동물입니다. 프랑스의 근대철학자이며 계몽사상가인 볼테르(Voltaire,1694~1778)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개를 닮고 있다. 다른 개가 먼 데서 짖는 것을 듣고 자기도 짖는다.”고! 중국에는 없는 우리의 문화유산인 풍산개와 삽살개가 인간과 함께 남북을 오가며 뛰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영화정보] 『잘리카투』, '인도에서 소를 도축하고 잡으러 다닌다고?', 가장 역동적인 남인도 문화 탐방.
[영화정보] 『잘리카투』, '인도에서 소를 도축하고 잡으러 다닌다고?', 가장 역동적인 남인도 문화 탐방.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남인도의 풍경과 문화를 담아내어, 직관적이며 파괴적인 플롯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8월 5일 개봉 예정인 2021년 여름 기대작 <잘리카투>가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다채로운 남인도 문화를 대한민국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잘리카투', 메인 포스터 / 제공=슈아픽쳐스] 2021년 여름 기대작 <잘리카투>는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에 더해 <잘리카투>는 평소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남인도의 풍경과 문화를 담아내어, 직관적이며 파괴적인 플롯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는 영화의 원작 소설인 S 하리쉬의 “마오주의자 Maoist” 속 고요하고도 평화로운 언덕 마을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마을 거주민들의 생활을 탐구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고의 시간을 거쳤고, 인도 케랄라 주 이두키 지구 카타파나를 촬영지로 최종 낙점했다. 이런 지난한 제작 과정을 거친 <잘리카투>에는 특이점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를 소유물로써 간주하고 도축한다는 점이다. 소를 성스러운 존재로 여기는 힌두교도가 수치 상으로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지만, 케랄라 주는 기독교 종파 중에서도 가톨릭과 정교회가 강세를 띠는 지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잘리카투>에 등장하는 마을에는 성당이 위치한다. 영화 초반부터 푸줏간에서 산 고기를 나무에 걸어 둔 뒤 성호를 긋고 부리나케 미사에 참여하는 한 남자와 신도들로 가득한 성당, 그리고 성체와 성혈을 봉헌하는 신부의 손을 비춘다. 펠리세리 감독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 특히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도 인도라는 국가 내에서 종교라는 요소는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시사하고 있다. 또한 펠리세리 감독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식문화에 대한 언급 또한 빼놓지 않는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은 언제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음식을 먹고 있고, 손님이 집에 방문하면 꼭 차 한 잔과 집에서 만들어 낸 다과를 대접한다. 또한 약혼식과 결혼식과 같은 중대사에 소고기 요리가 빠질 순 없다며 손님에게 가장 좋고 귀한 음식을 대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번져가는 미소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영화 속으로 몸을 던져 그 음식들을 한 입 맛보고 싶은 충동마저 든다. 이러한 디테일을 통해 펠리세리 감독은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영화에서 관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적절하게 이야기의 완급을 조절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잘리카투>는 남인도 어느 언덕 마을의 목가적인 풍경과 습윤하면서도 활기찬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관객들에게 스크린을 통해 또 다른 세계와의 만남을 제안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함께 더욱 더 알고 싶은 남인도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잘리카투>는 8월 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백반기행' 허영만X백일섭, 여수 맛집 탐방
'백반기행' 허영만X백일섭, 여수 맛집 탐방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9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전남 여수 출신 '꽃할배' 배우 백일섭과 함께 고향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다. 여수 출신 식객 허영만과 일일 식객 백일섭은 백일섭이 평소 즐겨 찾았다는 한 국밥집으로 향한다. 허름한 외관이 두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타 공인 '여수의 명물(?)'인 백일섭의 등장에 주인장의 특급 칭찬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이 집의 별미는 겨울철 해풍을 맞고 자란 푸릇한 시금치가 곁들여져 나오는 수육과 돼지국밥. 한 번 맛보면 멀리서도 발걸음 하게 만드는 맛이라고. 이곳에서 백일섭은 '꽃보다 남자 F4' 성원들과의 흥미진진한 일화를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한다. 백일섭은 "배우 이순재 형님과 나이트클럽에 갔었다" 며 대장 이순재를 필두로 박근형, 한진희까지 '그 시절' F4(?)와의 숨겨진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한다. 여수 여객선 터미널 근처, 기막힌 손맛을 자랑하는 생선매운탕, 조림집도 찾는다. 두 식객은 흰살 생선 '끝판왕', 생물 조기로 끓인 칼칼한 조기매운탕을 맛보고 "간이 예술이네~" 라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한다. 어릴 적 즐겨 먹었다는 추억의 반찬인 김무침과 얼큰한 조기매운탕, 용서대조림까지 맛본 백일섭은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같다" 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일섭이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 사연과 그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한 정겨운 맛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두 식객은 발걸음을 옮겨 여수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현지인 포차 맛집도 방문한다. 비린내 없이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모둠 선어회'가 이 집 대표 요리다. 두 여수인은 주인장만의 비법으로 숙성시켜 만드는 노랑가오리, 돗병어, 민어, 삼치회를 먹고 "겨울에는 역시 방어보다 삼치!" 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곳에서는 특급 출연자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대표와 김정운 교수가 깜짝 등장해 백일섭을 놀라게 했다. 김정주 대표도 홀딱 반한 이곳의 요리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일섭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향 여수 푸짐한 밥상은 19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이재준 고양시장, 설맞이 전통시장 민생탐방 나서
이재준 고양시장, 설맞이 전통시장 민생탐방 나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번 민생탐방은 설 대목 체감경기와 물가를 살피고 생활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일산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분위기 속에 경기침체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설 연휴에도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는 상인 분들에게 힘이 되고 전통시장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 지원’과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 출입관리’의 확대 시행 및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등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지맛집 탐방] 수지 동천동 정담 손 만두
[수지맛집 탐방] 수지 동천동 정담 손 만두
[선데이뉴스신문=양성현 기자] 따끈따끈한 만두와 찐빵이 먹고 싶은 올 겨울 유난히도 추위가 엄습한 1월 한겨울에 입소문을 듣고 오후시간에 기자가 찾은 곳은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동천타워 1층에 위치한 ‘정담손만두’ 수제만두집이다. 동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찾아간 만두 맛 집은 만두 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만두를 사기위에 이미 입소문이 퍼진 터라 밖에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90%가 태크아웃(Take out) 판매로 홀에 비어있는 자리가 있어 홀에 들어간 기자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마침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인근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손님(김성미 주부)의 얘기를 들었다.“저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오는 것 같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라며“아이들도 좋아하고 만두를 먹고 나면 맛은 물론이고 포만감이 있고 맛에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고기만두를 먹어보라고 추천했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만두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정담 손 만두의 주 메뉴는 왕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새우만두, 전골만두 찐빵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드디어 내가 주문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찐빵이 나왔다. 김치만두는 얼큰 매콤한 맛과 고기만두는 한입 한입 입에 넣을 때마다 육즙이 터져 나와 맛의 풍미를 더한다. 쌀 찐빵은 구수하면서도 달지 않아 옛날 찐빵의 맛을 느낀다. 겨울철 입맛이 없던 기자도 모처럼 만두의 진미를 만끽하며 3인분을 비웠다. <정담 손 만두 오정희 대표 인터뷰>하나하나 손으로 만두를 빚고 있는 오정희(정담손만두)대표는 다둥이, 딸 부잣집이다. 5년 전 아이들 용돈이나 벌어보자고 우연히 집 근방의 만두집에 아르바이트나 한다하고 일을 시작했다. 결혼하고 가사 일만하던 오 대표에게는 새로운 도전 이였다. 하나하나 옆에서 배우면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만두 빚는 손이 익숙해지고 나름대로 본인만의 노하우도 생겼다. 어느 날, “엄마, 엄마도 이제 만두 빚는 실력도 있고 열심히 일했으니 엄마도 이제 엄마의 만두가게를 열어보세요. 저희들이 열심히 도와드릴께요”라는 딸들의 뜻하지 않은 말에 과감히 용기를 내서 5년 동안 다니던 만두가게를 그만두고 그녀만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작년에 만두가게를 시작한 것이다. 오정희 대표는 “맛의 비결은 정성입니다. 또한 재료가 신선해야합니다. 국산재료로 매일매일 ‘만두소’를 만들고 ‘팥’도 직접 삶는다”라며“손님 한분 한분마다 집에서 하는 정성으로 고객들에게 맛있게 올바른 먹 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앞으로도 소신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만두를 선사해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하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 대표는 “딸들이 힘의 원천입니다. 딸들이 돌아가면서 엄마의 일손을 도와주고 있습니다”라며“딸들한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했다.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해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는 소박하고 정결한 오 대표는 웃음을 잃지 않고 힘주어 말했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우수봉사자 문화탐방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우수봉사자 문화탐방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손제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밀양오토캠핑장 및 밀양천주교 명례성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한해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열심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1년 새롭게 시작되는 자원봉사의 성공적 활동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손제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그간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욱 단합해 향후 봉사활동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렵고 궂은 일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 타인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세대의 밑반찬 나누기, 노인효도관광, 명절 차례 상 차리기, 고추장 만들기, 감자나눔사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살 맛 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