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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민대통합 위해 사면 필요“…정재계 인사 포함 주목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민대통합 위해 사면 필요“…정재계 인사 포함 주목
[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사면 대상과 범위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을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설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사범 등 총 5925명을 한 차례 특별사면한 적은 있다. 따라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에 단행될 특별사면에서 정·재계 인사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역경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지금 국민들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수석께서는 광복 70주년 사면에 대해서 필요한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계는 최근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화에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이 일환으로 기업인 사면과 가석방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리스 사태 등 글로벌 경제 위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내수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이를 타개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활동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SK그룹이나 CJ그룹과 같이 총수 구속이나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그룹차원의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중장기적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지난 2013년 1월 말부터 복역중이다. 이미 형기의 3분의 1을 채워 가석방 요건은 갖춘 상태다.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기소, 지난해 9월 2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형 확정 전이라 특사 대상이 될 지는 미지수이나 현재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이들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함께 3년6개월 형을 받고 복역중인 최재원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을 비롯해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집행유예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이번 사면 대상이 될 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현 정부 들어 경제인 사면 등 가능성은 여러차례 언급돼 왔으나 경제민주화 등 여러 상황으로 이뤄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어느때 보다 기대감이 무르익는 분위기다. 한편, 구체적인 절차를 보면 사면을 위해서는 먼저 법무부 소속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 대상을 심사하고 의결해야 한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돼 있고 공무원이 아닌 위원을 4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 현재 내부위원으로 법무부 장관, 법무부 차관, 검찰국장, 대검찰청 기조부장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08년 3월과 2011년 7월 법 개정을 통해 사면심사위위원 명단은 임명한 즉시 공개하고, 심의서는 사면 직후 공개하며, 회의록은 사면을 단행한 뒤 5년 후에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사면심사위원회가 의결을 마치면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보고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게 된다. 이후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포한다. 박근혜정부 들어 특별사면은 지난해 1월 서민생계형 및 불우수형자 59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유일했다. 당시 정치인 또는 기업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 검토를 지시한 특별사면 역시 '민생사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사면 대상에 기업인과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이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어린이집CCTV 근본책 아니지만 필요”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어린이집CCTV 근본책 아니지만 필요”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이 연일 확산되자 모범어린이집을 찾아 관심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CCTV 설치가 근본 대책은 아니나 일시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푸른숲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대책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CCTV가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니까 우선 그렇게라도 하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해도 어린이야말로 우리나라 미래에 참 중요하고 소중한 보배 같은 존재들인데, 그런 어린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학대를 받거나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간 신뢰형성 관련해 "근본적으로 신뢰형성이 된다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없고, 학부모님이나 교사 여러분도 더 일을 잘해낼 수 있을텐데, 거기(신뢰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는 간담회와 관련해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보육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를 위해 고생하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문]박 대통령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필요”
[선데이뉴스신문]박 대통령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필요”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과학계 인사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과학장학증서와 메달을 직접 수여하고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되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첨단기술이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융합될 때 더 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애플이나 페이스북 같은 첨단기업들도 기술에 감성을 접목해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품은 따뜻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과학자는 이익추구나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 고령화라든가 기후변화, 재난재해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선데이뉴스=기고문]정치후원금의 필요성
[선데이뉴스=기고문]정치후원금의 필요성
[기고문]우리는 후원금이라는 단어를 방송이나 언론기사 등 실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곤 합니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구하는 후원금, 자연재해로 인하여 고통 받고 피해 받은 이를 외면하지 말라는 후원금, 각종 병마로 고생하는 이와 경제적 빈곤에 처한 이에게 힘을 실어 달라는 후원금 등 수많은 명목의 후원금이 있습니다. 후원금은 후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과 대상은 다르지만 그 어느 것이나 공통적인 두 가지 요소를 그 핵심으로 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후원하는 사람과 후원하는 금액일 것입니다. 후원하는 사람, 즉 후원인은 그 후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대상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하고 열린 마음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후원금은 그러한 따뜻하고 온정 있는 마음을 머리와 가슴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대방에게 다가가 보듬어 줄 수 있는 참여하고 실천하는 발의 보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원의 성격상 후원인과 후원금액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며, 양쪽 모두가 조화롭게 균형을 맞추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원인은 많은데 후원금액이 적으면 후원목적의 실효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낼 수밖에 없으며, 반대로 후원인은 적은데 후원금액이 많으면 후원대상과의 공감대 형성과 확대에 안타까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후원금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후원금은 특정한 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원회에 기부하는 금전인 ‘후원금’과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금전인 ‘기탁금’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쉽게 정의하자면 명칭 그대로 ‘정치’를 ‘후원’하는 ‘금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후원금이 민주정치의 희망에너지의 동력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깨끗한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염원하는 수많은 후원인의 관심과, 그러한 관심이 후원금 기부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정치풍토의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인의 입장에서는 정치인보다는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 여의도의 울타리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경계를 추구하는 정치, 4년의 임기보다는 역사 속에서 주어진 4년에 의미를 부여하는 정치가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후원인 역시 정치인이 맑고 깨끗한 정치,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정치적 현안에 대한 냉랭하고 무관심한 시선을 거두고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생산적으로 참여하도록 정치적 이슈와 비전에 대해 관심어린 열정과 애정어린 비판을 늘 견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후원인과 후원금액의 관점에서 볼 때 이상적인 정치후원금은 바로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개개인이 기부하는 정치후원금 그 자체는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기에 결코 작거나 무시할 수 없는 후원금이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에 후원금이 일정한 소수의 기부자로부터만 모여진다면 아무래도 정치의 방향이 그 소수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며, 소수의 기부자도 후원금을 정치발전보다는 집단이익을 위해 활용할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민주국가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정당주의에 기초한 국가입니다. 즉 국가의 중대사가 실질적으로는 정당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당은 정부와 국회의 주요 핵심 공직의 선출이나 임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주요정책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국가의사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당활동이 이익집단의 입김이나 간섭 없이 오로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후원이 필연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국민의 후원이 하나하나 모여 차곡차곡 쌓일 때 대한민국의 희망정치는 더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
[선데이뉴스]직장인 95%, 나만의 생존 처세술 필요!
[선데이뉴스]직장인 95%, 나만의 생존 처세술 필요!
[선데이뉴스=주동식 기자]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상사와의 관계에서 처세를 잘 하지 못해 만년 과장에 머물러있는 드라마 미생의 오과장(이성민 분)을 보면서 직장생활에서 업무능력만큼 관계를 잘 유지하는 처세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에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나만의 생존 처세술 필요성 여부’를 설문한 결과, 94.5%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66.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처세도 하나의 능력이라서’(46.8%), ‘업무 능력 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워서’(42.8%), ‘근무가 편해질 수 있어서’(28.1%), ‘능력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2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로는 ‘몸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14%)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인사성, 미소 등 밝은 태도’(13.7%),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는 포커페이스’(13.5%), 어떤 질타도 이겨내는 정신력’(11.4%), ‘끊임없는 자기계발’(9.6%), ‘앞장서서 일을 처리하는 적극성’(7.6%), ‘무슨 일이든 참고 처리하는 책임감’(5.5%), ‘어제의 적이 오늘은 친구라는 오픈마인드’(4.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나만의 생존 처세술을 갖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65.8%가 나만의 처세술이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72.7%), ‘부장급’(70.2%), ‘임원급’(64.7%), ‘과장급’(64.4%) ‘사원급’(62.7%) 순으로 보유자가 많았다. 이들은 처세술로 인해 ‘사내 인간관계가 돈독해졌다’(57.9%, 복수응답), ‘성과향상 등 업무상 도움을 받았다’(28%), ‘직속 상사에게 인정받았다’(26.2%), ‘인사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24.3%)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 내 생존 처세술이 뛰어난 인물은 ‘과장급’(31.6%)과 ‘남성’(79.3%)에서 가장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선데이뉴스]SNS 활용 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용 SNS 필요해
[선데이뉴스]SNS 활용 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용 SNS 필요해
[선데이뉴스]SNS를 사용하는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 상사에게만 보여주는 회사용 SNS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SNS를 사용하는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회사용 SNS 계정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 설문한 결과, 28.9%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회사용 SNS가 따로 필요한 이유로는 ‘업무상 도움이 되어서’(4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36.6%), ‘회사 동료, 관계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33.8%), ‘다른 계정은 자유롭게 포스팅하고 있어서’(17.6%), ‘애사심,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서’(14.1%), ‘회사에서 다른 이미지로 보이기 위해서’(13.4%), ‘상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12%)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SNS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NS의 활용 목적은 ‘인맥 유지를 위해서’(55.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지식, 정보를 얻기 위해서’(49.2%), ‘빠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40.7%),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36.2%), ‘재미있어서’(34.8%), ‘삶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30.5%), ‘업무상 필요해서’(13.2%),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1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6개의 SNS채널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으며, 그 종류는 주로 ‘페이스북’(74.2%, 복수응답)과 ‘카카오스토리’(65.7%) 였다. 이밖에 ‘블로그’(33.7%), ‘트위터’(31.7%), ‘텔레그램’(26.6%), ‘인스타그램’(16.9%) 등도 있었다. 활용 수준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21.1%)하는 것보다는 주로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공유’(48.6%), ‘다른 사람들 채널을 보기만 하는 편’(30.3%)이 많았다. SNS를 이용하는 빈도, 시간 등도 처음 개설했을 때보다 ‘줄었다’는 의견이 44.3%로 ‘늘었다’(13%)보다 3배나 많았다. 한편, 응답 직장인 2명 중 1명은(49.6%) SNS에 대해 피로감이나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들 중 77.1%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을 느끼는 부분으로는 ‘쓸데 없는 내용이 많이 뜨는 것’(57.8%, 복수응답), ‘사생활이 노출 되는 것’(44.7%), ‘광고, 마케팅 등이 많은 것’(41.4%), ‘거부하고 싶은 친구 신청 받는 것’(34.4%),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29.9%), ‘적은 공감, 댓글 등 신경 쓰는 것’(23.4%) 등의 순이었다.
[선데이뉴스]문희상 "국감 증인, 필요하면 수백명이라도 불러야"
[선데이뉴스]문희상 "국감 증인, 필요하면 수백명이라도 불러야"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정감사 증인 수를 놓고 여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필요한 증인과 참고인이라면 숫자가 무슨 관계”라면서 “수십, 수백 명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감이 시작된 7일 기업인 증인 채택과 관련해 국회가 기업활동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고 반대하는 여당에 ‘성역 없는 국감'을 강조하면서 기업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야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 위원장은 이날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여당이 필요한 증인 채택에 반대하기 때문에 환경노동위원회의 국감이 파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9.11 테러 진상조사위는 1200여 명의 증인을 채택했고, 대통령과 부통령도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같은 사안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얼마든지 (기업총수들을 증인으로) 부를 수 있고, 필요 없다면 쓸데없이 불러 망신주기와 같은 것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경제활성화는 당연히 돼야 하나 그것이 대기업 퍼주기와 서민증세여서는 곤란하다”며 “국민에게 빚내서 생활비를 쓰고 아이 학교를 보내고 집사라고 하는 것은 정책이 돼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선데이뉴스]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필요하다”
[선데이뉴스]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필요하다”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제헌절인 17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6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현행 선거 제도는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승자 독식의 현행 선거제도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지, 우리의 미래에 과연 합당한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제는 정치의 틀을 근원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그 틀은 지역주의와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국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익을 위해서는 언제든 초당적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틀이 돼야 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담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틀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틀을 만들려면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면서 “승자 독식의 현행 선거제도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는지, 우리의 미래에 과연 합당한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의 시기와 관련해선 “논의를 시작하는 시기는 차기 총선을 실질적으로 1년 반 남짓 앞둔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리당략을 떠나야 논의가 가능하다. 여야 각 정당에 선거제도 개혁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이 되어 정의롭고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그동안 국회에는 잘못된 문화와 관행이 남아있었다. 아직까지도 권위주의 시대의 잘못된 풍토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이어 “더 이상 이러고 있을 수 없다. 국회도 절박한 심정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서 국회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또 “국민이 기대하시는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소위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국회가 지혜를 모아 공직사회에 일대 혁신의 계기로 만들어 주실 것을 여야 의원 여러분에게 당부 드린다”며 “국민에게 더욱 활짝 열린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국회 경내를 전면 개방할 것을 선포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오고 싶어 하시는 국민의 공원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국회는 국민의 휴식처가 되고, 공연장이 되고 야외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기풍의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수많은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며, 그 넋을 진정으로 달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특검도입 필요”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특검도입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특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한달째인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단 17명과 만났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 발표에 앞서 희생자 가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가족들의 요구에 박 대통령은 특별법은 물론 특검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박 대통령은 “특별법은 저도 만들어야 하고, 검경수사 외에 특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낱낱이 조사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런 뜻을 조만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부터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지 그냥 내버려두면 그게 또 계속 자라 언젠가 보면 부패가 또 퍼져있고, 이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진상규명 과정에서 희생자 가족을 참여시켜 달라는 요청에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고 특별법을 만들고, 공직자윤리법과 그간 통과가 안된 부패방지법 등 부정부패를 원천 방지할 수 있는 게 다 통과돼 기반을 닦은 뒤 투명하게 결과를 유족 여러분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통로도 만들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가족들을 향해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의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다시 바로잡고, 국가 대개조라는 수준으로 생각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선데이뉴스]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삼국유사 특별강좌는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천명한 군위군이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일컬어지는 <삼국유사>의 교육 및 홍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국악방송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대구, 경북지역을 벗어나 전국적 차원에서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6주간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주 목요일에 실시될 이번 강좌는 10회의 강좌와 2회의 삼국유사 현장답사기행, 그리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 특별강좌의 주제는 ‘위로와 치유의 텍스트, 삼국유사’로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평소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으로 『삼국유사』를 들며 삼국유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삼국유사』의 가치와 위대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에 관해 활발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 학과의 고운기 교수를 비롯해 학계에서 쟁쟁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 학자와 저술가들이 강단에 서게 된다. 특별히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편찬자인 일연 스님의 비와 부도가 있는 군위 인각사 일대와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경주의 황룡사지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2회 마련된다. 6월 26일(월)에 열리는 제6회 삼국유사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올 봄, 최광식, 박대재 교수에 의한 『삼국유사』 역주본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삼국유사』 역주본을 조망하고,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의의와 성과, 향후 발전과제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세미나는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하여, 일본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삼국유사』 역주본 연구(한양대 고운기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냈던 『삼국유사』 역주본(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 그리고 최근 나온 최광식•박대재 역주본 『삼국유사』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군위군 장욱 군수는 ‘바야흐로 6년째를 맞는 <삼국유사 특별강좌>와 <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이제 삼국유사 마니아라 부를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학구욕 고취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삼국유사』 관련 국내의 저명 연구자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이번 강좌에 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학생 모두의 광범위한 참여를 부탁했다. 특강수강은 무료이며, 수강자들에게는 별도 제작한 교재도 무료로 배부한다.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고장인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 일원과, 경북 경주시 황룡사지 일원 등을 둘러보는 두 번의 삼국유사 현장답사도 계획되어 있다. 답사는 1, 2차 각 45명으로 제한되며, 수강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특강현장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또한 국악방송은 특강 10개 강좌와 세미나 실황을 6월1일, 일요일부터 6주간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집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서 볼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국악방송 02)300-99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