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0건 ]
향군 제37대 회장에 신상태 당선
향군 제37대 회장에 신상태 당선
▲신상태 신임회장(사진 오른쪽)이 김희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 통지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제37대 회장에 신상태 前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이 당선됐다. 향군은 13일 오전 제75차 정기전국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제37대 회장으로 신상태 前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예) 육군대위)을 선출했다. 이날 전국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향군전용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투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선거결과 신상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대의원 총 359명 중 과반수 252표(70.19%)를 얻어 당선이 확정되었다. 신상태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강도 높은 개혁으로 생존위기의 향군을 위해 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세계 최대 안보단체인 향군의 역량을 극대화 시켜 1천만 향군의 자부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앞으로의 업무 3대 기조로 “▲튼튼한 한미동맹 기초위에 튼튼한 안보 지원 ▲전문경영인 체제로 성과위주 경영 추구 ▲정의롭고 화합된 향군문화 창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신상태(1951년 生) ▲ 학 력 건국대학교 졸업(행정학)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부동산학 석사) 건국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 과정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최고경영자 과정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과정 ▲ 경 력 육군대위 전역(3사 6기) 서울시재향군인회 27, 28대 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부회장 서울시안보단체협의회 회장 충효예실천본부 부총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국방일보 월요단상 집필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PLA회장(현) ㈜애프디인더스트리 회장(현) ㈜시흥 유통관리 대표이사 ㈜송현산업 회장(현) ㈜천우기업 회장(현) ㈜상원무역 회장(현) ▲ 상 훈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표창 모범경영인상(전국경제인연합회) 친환경영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서울대학교국가정책인대상(국방안보부문)
향군, 향군선거 비방한 이상기에 반박문 보도
향군, 향군선거 비방한 이상기에 반박문 보도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회장의 제37대 재향군인회장 선거 개입 보도를 놓고 11일 '정정보도 반박문'을 제시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자칭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이상기는 4월 13일 제37대 재향군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일방적이고 근거도 없는 김진호 향군회장에 대한 의혹과 비방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하여 2022년 4월 7일 지이코노미를 비롯한 4개 매체가 이상기의 주장을 아무런 확인과정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였다. 또 이상기는 제3자로서 보도된 파일을 연일 선거권을 가진 전 대의원들에게 전송하여 공명선거 분위기를 훼손하는가 하면 소위 실체도 없는 ‘향정추’라는 이름으로 특정후보를 무차별 공격하며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등 불법과 탈법을 일삼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여 선관위는 지난 4월 8일 지휘서신을 통해 엄중 경고한 바 있으며 향군은 이상기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언론사에 이에 대한 입장을 보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바 있다. 그런데도 이상기는 불법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어 1천만 향군은 이상기가 향군회장 선거에 불법 개입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 이상기는 지난 7년 동안 향군의 중앙이사직을 수행한 자로서 2017년 8월 현 36대 회장단이 출범하여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소멸되었음에도 실체도 없는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에게나 붙이는 ‘열사’를 스스로 사용하며 지금까지 향군과 김진호 회장을 무차별 음해하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향군을 분열시키고 명예를 짓밟아왔다. ❍ 특히 이상기는 김진호 회장 취임 이후 업무방해 3건, 배임수재 3건, 업무상 배임 3건 등 형사사건 9건과 당선무효 등 민사사건 6건을 포함 총 15건을 검찰과 법원에 순차적으로 고발 및 제소하여 그동안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거쳐 ‘혐의없음’, 또는 ‘불기소’처분을 내리자 이를 인정하지 않고 또다시 ‘정치권 압력으로 무마’ 운운하며 여론을 확대 재생산하는데 일관해왔다. ❍ 뿐만 아니라 향군 이사직을 수행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내부 정보를 빼내 의혹을 제기하거나 언론에 제공하여 확대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여론을 호도하여 왔으며 이러한 비방 내용을 향군 대의원들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 향군 지휘부를 모략 선동하는 일탈행위를 일삼아왔다. ❍ 그러나 향군은 이상기의 이러한 일탈행위에 대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무 대응으로 일관해 왔으나 최근 향군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제는 정도가 금도를 넘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 따라서 향군은 이상기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그 외 향군을 음해하거나 향군 발전을 저해하는 그 어떤 세력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 향군은 국내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지난 70년 동안 국가적인 안보위기가 있을 때 마다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왔다. ❍ 그러나 향군이 지난 2010년부터 점진적으로 국가로부터의 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체 수익사업의 매출이 떨어져 조직운영이 어려워지자 고유의 목적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충당차원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벌려 천문학적인 부채를 발생시켜 재정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이러한 일들은 이상기가 이사로 있던 그 당시의 일이며 현 회장 취임 이후는 5,500억여 원의 부채를 물려받아 각고의 노력으로 800억을 감축시켰는데도 비리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 그리고 향군은 어느 일개인의 독단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며 모든 운영은 법과 규정에 의해 합법적이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감독관청인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를 받았으며 때로는 감사원, 국회 국정감사도 수감하는 공법단체이다. ❍ 따라서 향군은 최근 이상기의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주장에 대해 확인결과 그동안 이상기가 주장했던 것을 재탕 삼탕한 것으로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하여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하였다는 점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앞으로 일어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혀 드립니다. 2022. 4. 11 대 한 민 국 재 향 군 인 회 < 4.7 보도내용에 대한 반박문 > ❍ “35대 회장선거에서 돈을 뿌린 의혹이 있다. 상조회를 헐값 매각한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제기 되었고 신림동 가능성이 부족한 백화점에 150억을 투자한 건도 의혹이 제기 되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김회장은 35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이와 관련 이상기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결과 무혐의 처분된 것이며 상조회를 헐값 매각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상조회는 2019년 기준 380억원의 누적 적자가 생기고 영업부진으로 매년 적자가 늘어나 경영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하였으며 매각도 공개경쟁입찰로 매각주간사를 선정하여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수자 선정도 의결기구인 복지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는 등 향군을 비롯한 그 어떤 세력도 업무에 개입할 여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서 추진하여 380억의 적자회사를 320억에 매각하였는데 이게 어떻게 헐값 매각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또 신림동 백화점에 150억을 투자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신림동사업에 대하여는 향군에 투자 제안이 들어와 검토한 바는 있으나 투자과정에서 복지사업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되어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 기사 중간에 ‘향군의 수년째 비리의혹과 부실관리 지적’ ‘이자 돈놀이를 하다 수천억을 떼었다’ ‘대출과정에서 검은 유착이 있었다’ ‘PF사업은 말이 좋아 부동산 사업이지 실제로는 사채놀이나 다름 없었다’는 기사는 김진호 회장 취임 이전 전대에서 일어난 일로 김회장과는 무관한 일이며 오히려 이상기가 당시 이사로 재직할 당시 일어난 일로 책임은 이상기에 있다는 점을 밝혀드립니다. ⇨ 이상기의 주장처럼 자기가 근무할 당시 상황만 상상하여 향군을 마치 비리 집단인 양 매도하고 있는데 김진호 회장 취임 이후 이러한 대내외의 문제제기를 모두 수렴하고 향군을 맑고 깨끗한 안보단체로 육성하기 위해 ‘재향군인회 윤리강령’을 제정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 또 매년 외부회계감사와 감독기관인 보훈처 감사를 받는가 하면 모든 사업의 결정은 이사회와 복지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고 있으며 회무에 관한 사항도 전 참모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법과 규정을 지키고 있어 비리가 발붙일 틈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향군의 부실과 비리의 근원은 김진호 회장에게 있다”는 주장은 지나친 억측이며 사실 왜곡입니다. ❍ “정부가 매년 수 십 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며...” “산하 9개의 기업을 두고 있는 등.” 이라는 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향군은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보훈단체가 아닌 안보단체로서 매년 향군의 산하업체가 수익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정부에 보훈성금으로 냈다가 세금감면만 받고 그대로 돌려받아 전국적인 향군의 조직 관리와 목적사업에 충당하고 있으므로 사실과 다르며 산하 업체도 9개가 아니라 8개입니다. ❍ 김진호 회장은 1941년생으로 81세이며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만으로는 80세 입니다. 향군은 "이와같이 위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이 아니므로 이 내용을 보도한 매체는 정정 또는 반론보도에 반영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라고 반박문을 마무리했다.
향군 김진호, 주한미대사대리 만남…'한미동맹 강화 논의'
향군 김진호, 주한미대사대리 만남…'한미동맹 강화 논의'
▲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김진호 회장과 주한미대사관을 방문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미대사대리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김진호 회장이 29일 오전 주한미대사관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미대사대리와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향군의 김진호 회장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미․중 간의 패권 경쟁 등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대화했다. 그는 “새로 들어서는 신정부와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폭넓게 발전시켜 나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한국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력과 동맹강화를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자 델 코소 대사대리는 “잘 알겠다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도국가(Global player)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 회장은 향군의 안보활동을 소개하면서 향군은 한미동맹 강화를 3대 안보활동 중점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 워싱턴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모금 및 지원,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 및 마스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소개하고 “오는 5월 말로 예상되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시 향군차원에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델 코소 대사대리는 향군이 한미동맹을 위해 엄청난 활동을 해온 것에 대해 놀라움과 감사를 표하며 “한미동맹을 위해 계속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쿼드가입,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대사대리의 조언을 요청해 토의를 했으며, 토의 내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7월 14일 부임한 델 코소 대사대리는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했으며,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난 직후에 재입대하여 1년 간 추가 현역복무를 한 경력이 있다. 한국계 배우자인 캐롤라인 정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며 올해 중국이 한복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켰을 때 한복이 한국문화임을 강조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향군, 북한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강력 규탄' 결의 다져
향군, 북한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강력 규탄' 결의 다져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1천만 향군회원은 조국을 위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이 25일 오전 11시 서초동 향군회관 앞에서 '제7회 서해 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향군본부 및 관내 참전․친목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특히 어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명백한 유엔안보리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와 약속한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도발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향군은 정부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위협에 우리군도 상응한 무력시위, 한미연합훈련 계획대로 실시, 필요시 연합전략자산 전개 등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하고 만반에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았듯이 “강한 힘만이 평화를 보장한다는 진리가 다시 한 번 증명 되었다”며 “우리 향군은 지난 대선에서 안보관이 확고한 대통령을 선출한 만큼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안보정책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향군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국민 안보계도 활동 차원에서 전국 시․도회와 시․군․구회단위로 현수막을 내걸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55용사의 추모행사를 펼쳤다. 「서해수호의 날」은 정부가 북한이 2000년 이후 서해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감행한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2010년), 연평도 포격(2010년) 도발을 상기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가장 희생이 컸던 천안함 폭침 사건이 있었던 3월 26일 금요일을 고려하여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해 2016년부터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래는 향균이 선언한 결의문 전문이다. < 결 의 문 > 북한은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3천여회의 대남침투와 도발, 여섯 차례의 핵실험, 180여회의 미사일 실험과 발사 등으로 우리의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 금년 들어서도 북한은 12번째 무력시위를 강행했다. 어제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2017년 11월 29일 화성-15호 발사 이후 4년 4개월만의 도발이다. 이는 김정은이 2018년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 정부는 그 동안 침묵하다가 이제야 이를 강력규탄하며 대응했다. 이에 오늘 우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1,100만 회원 일동은 서해수호의 날 7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조국을 위해 맞서 싸우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추모하면서 확고한 국민들의 안보의식 결집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국군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다시는 아픔의 역사, 희생의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력안보 대열에 앞장서자! 하나, 북한 비핵화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 목표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국가안보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북한은 즉각 핵무기를 폐기하라! 하나, 어제 김정은이 약속한 미사일 발사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이며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화제의를 거부하고 도발한 것을 강력 규탄한다! 하나, 향군은 이번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정부와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안보에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라! 하나, 이를 위해 향군은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로서 총력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는데 앞장선다! 2022년 3월 25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향군, 제20대 대선에 대한 입장문 발표
향군, 제20대 대선에 대한 입장문 발표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6일 향군이 제20대 대선에 대해 "향군은 국가안보를 바로 세울 국군 통수권자를 원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향군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향군은 국가안보를 바로 세울 국군 통수권자를 원한다. - 20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향군의 입장 - ❍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9차례에 걸쳐 각종 미사일을 쏘아 올려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가 하면 지난 24일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유린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면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 3일이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함락시킬 수 있다며 전격 침공을 감행했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결사항전에 지리멸렬하여 일주일이 지나도록 주춤거리고 있고 당황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사용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러시아의 불법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며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힘없는 평화는 한낱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향군은 지난 3월 3일 대한민국성우회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예비역 장성들의 입장을 전적으로 동의하며 차기 국군통수권자가 될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이 1천 만 향군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인정한 합법적인 정부이며 자유 민주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지나치게 편향된 역사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미국의 괴뢰’, ‘분단의 원흉’으로 매도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 이는 일부 진보론자와 친북주의자들의 주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북한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거나 방치하는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둘째, “북한과 대화하면 평화가 오고 선하게 대하면 변화 한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현재 한반도의 분단 상태는 70여년 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분단이래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은 한번도 변하지 않았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군사적 위협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한과 대화하면 평화가 온다.” “북한은 우리에게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을 선하게 대하면 변화한다.”는 환상에 빠져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휘말리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물론 대화는 필요하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남북관계는 오히려 위협이 증가되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았듯이 “강한 힘만이 평화를 보장한다”는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일방적인 북한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할 것이다. 셋째, 국가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이 위축되거나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은 6·25전쟁 때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우리와의 혈맹이며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국가안보의 기본축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지켜보았듯이 “동맹과 자체 방위능력이 없으면 냉엄한 국제현실 속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었다. 따라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 한편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도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군사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며 북한의 비핵화 달성 이후 우리의 요구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가져와야 한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며, 한미동맹이 조금이라도 위축되거나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 한‧일 양국은 공동운명체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한·일간에는 과거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외교, 안보적 측면에서는 북방대륙 세력과 군사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다. 북한은 북·중·러와 동맹관계를 맺고 있고 이에 맞서 우리는 한·미·일 군사협력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전시 한국방어 계획 상 육·해·공을 통해 미군의 증원 전력 전개에 반드시 필요한 군사기지이며 후방 지휘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은 미·일 동맹과 쿼드(Quad) 등을 포함한 우리의 우방국이다. 과거 제국주의를 떠올리는 감성적인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안보문제와 과거사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하며 정부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의 자위대 참여를 제외한 한·미·일 군사협력관계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국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을 폄하하는 후보는 안 된다. 대한민국 국군은 국민의 자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열악한 병영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도 사회 일각에서는 지엽적인 사건·사고를 사회 여론화하여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가 하면 “초대 육군 참모총장부터 21대까지 일본군 육사를 나왔기 때문에 국군은 일본군의 법통을 이어 받았다”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친일파는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등 군을 폄하시키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대책 없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꽃다운 청춘을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제대군인들의 후생복지에 무관심하고 정부가 약속한 사업마저 무한정 지연시키고 있어 예비역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 대해 국가안보의 제2보루인 향군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후보들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인들의 후생복지와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 향군은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모든 국민들이 오늘에 처한 국가의 안보현실을 올바로 직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운명이 걸린 안보문제에 대해서 확고한 안보관을 갖춘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바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군은 북한이 오판하지 못하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등 만반에 군사대비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2. 3. 6 대 한 민 국 재 향 군 인 회
대한민국제향군인회,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 향군대휘장 수여
대한민국제향군인회,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 향군대휘장 수여
△향군 김진호 회장(좌)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우)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국군장병 사기앙양 및 한미동맹 강화 공로를 인정해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했다. 향군은 25일 오후 서초동 향군회관 회의실에서 향군대휘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는 향군 최고의 포상이다. 향군은 이건수 회장을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절감기술을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인으로서,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향군으로서 높이 평가했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는 향군 회장단과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전 합참의장)을 비롯해 이기수 고문(전 고려대 총장), ROTC중앙회 박식순 회장, 반경남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회장의 향군대휘장 수상을 축하했다. 이건수 회장은 1964년 ROTC 2기로 임관해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에서 무역업으로 성공 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1986년 당시 부도 직전의 동아전기를 인수해, 정보통신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전원시스템 국산화를 성공하고 세계 속에 한국통신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한국정보통신산업의 산 증인이다. 어린시절 6.25 전쟁을 겪었던 이회장은 누구보다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가슴 깊이 새기고 있으며, 군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1998년 동해안 북한 잠수정 침투시 작전부대 전 장병 위문을 시작으로 이후 ROTC중앙회, 육군사관학교, 육군협회 등에 발전기금 총 12억여 원을 전달하여 국군장병들과 가족들의 사기앙양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회장은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육군협회 부회장직과 한미동맹재단 명예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미국 텍사스 한국전참전 기념 동상 건립 및 제막식에 2만불, 미국 LA 풀러튼시 힐크레스트공원에 소재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36,591명의 한국전 미국참전용사의 이름을 비석에 새기는 미 전역의 첫 번째 기념비)’ 건립에 성금 5만불을 기탁했다. 그는 또한 한국전 참전국가 품앗이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 한국전쟁기념재단에 2억 원, 한미동맹재단에 약 4억 원 등 지금까지 군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낸 성금이 모두 20여 억 원이 넘는다. 이회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청춘을 헌신했던 제대군인들의 예우와 후생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진호 향군 회장은 “이회장은 평생을 사업가이기 이전에 국가발전과 사회공헌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해 온 분”이라며 “그동안 군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 오신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향군, 주한미군 전우 '재방 시범 사업' 성료
향군, 주한미군 전우 '재방 시범 사업' 성료
(사진=지난 12월 3일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주한미군전우회 회원들이 기지안에 설치된 유엔군 참전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향군(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향군이 시행한 주한미군 전우 재방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한미군 전우 재방한 행사에는 전우와 가족 포함해 총 16명이 참가하였으며 대부분 30∼40년 전 한국에 근무했던 60∼70대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추진되었다. (사진=지난 12월 1일 오전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방문단이 향군 임원들과 함께 ‘영원한 한미동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한단은 지난달 29일 저녁에 도착하여 다음날 한국문화체험과 오후 JSA 투어, 3일차 향군 방문, 캠프 케이시 방문, SCM 축하만찬 참석, 4일차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헌화 및 견학, 남대문 시장 투어, 5일차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방문, 보훈처장 환송 만찬에 참석한 다음 12월 4일 오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하였다. 이번 방문단을 대표하여 멜로리(Paul Mallory)씨는 “1968년 초 한국에 왔을 때 1.21청와대 기습사건, 프레블로호 피랍사건 등 남북관계가 초 긴장상태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가 몰라보게 발전한데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에 근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재방한의 기회를 마련하여 따듯하게 환대 해준 한국정부와 향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미군 재방한 사업의 추진 배경은 UN한국전참전용사들이 고령화 되면서 53년 이후 한국에 근무했던 주한미군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던 차에 2017년 5월 3일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용사들을 중심으로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결성되었고, 향군과 2018년 10월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긴밀한 교류협력 방안이 논의 되었다. 양 단체는 년 1회 정례적으로 만나 발전방향을 논의 하였으며 향군은 주한미군전우회 조직 확장을 위해 향군회원 명부를 확인해 회원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교류 협력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일환으로 향군회장 일행이 2019년 7월 미국을 방문하여 커닝햄 (Cunningham) 한국전참전협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한미군전우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간담회 중 당시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이던 월터 샤프(Walter Sharp) 전 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전우회 전우들의 재방한 사업을 최초로 요청한 바 있으며, 동년 11월 역대 연합사령관 향군방문 행사시 재차 요청하였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귀국 후 당시 국가보훈처장에게 이를 수차례 건의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2020년 시범사업으로 예산을 반영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되었다가 올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 사업을 매년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인원을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미연합사에서 한국군과 파트너를 이루어 근무했던 인원을 방한인원에 더 많이 포함하여 남북이산가족 상봉 개념으로 한미 파트너 재회를 통해 한․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재방한 행사의 총괄책임을 맡아 추진했던 김형수 향군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방한 인원들은 귀국하면 미국에 있는 9개 향군 해외지회와 교류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 있는 향군지회와 주한미군전우회 지역조직이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한미동맹의 풀뿌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김주용 국제협력국장은 “이 사업은 지난 1975년부터 실시해 왔던 UN참전용사 재방한 사업과 함께 공공외교의 다양한 채널형성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지지 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군,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 최우수상 '영예' 얻어
향군,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 최우수상 '영예' 얻어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4일 저녁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향군이 이 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는 향군이 1천만 향군회원은 물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2018년부터 지금까지 끈질기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여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 6천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한국인 카투사 8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이며 미 본토에 외국인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처음이다. 향군은 2018년 8월 김진호 향군회장이 미국 출장 중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면서 같은 지역 가까이 있는 베트남 참전비에는 연도별, 군별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으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서 ‘추모의 벽’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따라서 향군은 2018년 9월 1일부터 10개월 간 동아일보, 서울신문,국방일보와 함께 향군회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총 7억여 원을 모아 추모의 벽 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성금 모금에는 400여 개 국내외 단체 22개 기업, 2만 8,577명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또, 모금운동과 함께 우리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안보실에 ‘추모의 벽’ 건립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미국 현지에서의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9개 향군지회와 미국 거주 동포, 해외 참전단체에도 참여를 유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2019년 6월 현충일 추념사에서 정부가 지원하여 2022년까지 ‘추모의 벽’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하고 향군을 비롯한 민간단체가 모금한 금액을 제외한 예산 287억 원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 금년 5월 28일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이 날 착공식 행사 장면은 양국 TV에 생중계 되었으며 미국의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국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추모의 벽’건립에 힘을 모아 주신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추모의 벽’은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전반기 중에 마무리 되어 한미양국이 의미있는 준공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추모의 벽’이 완공되면 프랑스가 선물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혈맹인 한미동맹의 영원한 상징물이 되고 양국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어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향군과 추모의 벽 재단은 워싱턴 D‧C 참전기념공원을 찾는 연간 600여만 명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 날 김진호 향군회장은 “향군이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지난 70여 년 전 이름도 몰랐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하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과 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인데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PR대상을 받게 되어 가슴 벅차다”며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예산을 지원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형수 국제협력실장은 “추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천만 향군회원과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추모의 벽’ 건립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준공식 까지 마무리를 잘 짓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