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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주한미군 전우 '재방 시범 사업' 성료
향군, 주한미군 전우 '재방 시범 사업' 성료
(사진=지난 12월 3일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주한미군전우회 회원들이 기지안에 설치된 유엔군 참전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향군(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향군이 시행한 주한미군 전우 재방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한미군 전우 재방한 행사에는 전우와 가족 포함해 총 16명이 참가하였으며 대부분 30∼40년 전 한국에 근무했던 60∼70대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추진되었다. (사진=지난 12월 1일 오전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방문단이 향군 임원들과 함께 ‘영원한 한미동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한단은 지난달 29일 저녁에 도착하여 다음날 한국문화체험과 오후 JSA 투어, 3일차 향군 방문, 캠프 케이시 방문, SCM 축하만찬 참석, 4일차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헌화 및 견학, 남대문 시장 투어, 5일차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방문, 보훈처장 환송 만찬에 참석한 다음 12월 4일 오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하였다. 이번 방문단을 대표하여 멜로리(Paul Mallory)씨는 “1968년 초 한국에 왔을 때 1.21청와대 기습사건, 프레블로호 피랍사건 등 남북관계가 초 긴장상태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가 몰라보게 발전한데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에 근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재방한의 기회를 마련하여 따듯하게 환대 해준 한국정부와 향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미군 재방한 사업의 추진 배경은 UN한국전참전용사들이 고령화 되면서 53년 이후 한국에 근무했던 주한미군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던 차에 2017년 5월 3일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용사들을 중심으로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결성되었고, 향군과 2018년 10월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긴밀한 교류협력 방안이 논의 되었다. 양 단체는 년 1회 정례적으로 만나 발전방향을 논의 하였으며 향군은 주한미군전우회 조직 확장을 위해 향군회원 명부를 확인해 회원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교류 협력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일환으로 향군회장 일행이 2019년 7월 미국을 방문하여 커닝햄 (Cunningham) 한국전참전협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한미군전우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간담회 중 당시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이던 월터 샤프(Walter Sharp) 전 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전우회 전우들의 재방한 사업을 최초로 요청한 바 있으며, 동년 11월 역대 연합사령관 향군방문 행사시 재차 요청하였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귀국 후 당시 국가보훈처장에게 이를 수차례 건의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2020년 시범사업으로 예산을 반영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되었다가 올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 사업을 매년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인원을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미연합사에서 한국군과 파트너를 이루어 근무했던 인원을 방한인원에 더 많이 포함하여 남북이산가족 상봉 개념으로 한미 파트너 재회를 통해 한․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재방한 행사의 총괄책임을 맡아 추진했던 김형수 향군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방한 인원들은 귀국하면 미국에 있는 9개 향군 해외지회와 교류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 있는 향군지회와 주한미군전우회 지역조직이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한미동맹의 풀뿌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김주용 국제협력국장은 “이 사업은 지난 1975년부터 실시해 왔던 UN참전용사 재방한 사업과 함께 공공외교의 다양한 채널형성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지지 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군,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 최우수상 '영예' 얻어
향군,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 최우수상 '영예' 얻어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4일 저녁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향군이 이 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는 향군이 1천만 향군회원은 물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2018년부터 지금까지 끈질기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여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 6천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한국인 카투사 8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이며 미 본토에 외국인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처음이다. 향군은 2018년 8월 김진호 향군회장이 미국 출장 중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면서 같은 지역 가까이 있는 베트남 참전비에는 연도별, 군별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으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서 ‘추모의 벽’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따라서 향군은 2018년 9월 1일부터 10개월 간 동아일보, 서울신문,국방일보와 함께 향군회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총 7억여 원을 모아 추모의 벽 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성금 모금에는 400여 개 국내외 단체 22개 기업, 2만 8,577명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또, 모금운동과 함께 우리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안보실에 ‘추모의 벽’ 건립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미국 현지에서의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9개 향군지회와 미국 거주 동포, 해외 참전단체에도 참여를 유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2019년 6월 현충일 추념사에서 정부가 지원하여 2022년까지 ‘추모의 벽’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하고 향군을 비롯한 민간단체가 모금한 금액을 제외한 예산 287억 원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 금년 5월 28일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이 날 착공식 행사 장면은 양국 TV에 생중계 되었으며 미국의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국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추모의 벽’건립에 힘을 모아 주신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추모의 벽’은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전반기 중에 마무리 되어 한미양국이 의미있는 준공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추모의 벽’이 완공되면 프랑스가 선물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혈맹인 한미동맹의 영원한 상징물이 되고 양국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어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향군과 추모의 벽 재단은 워싱턴 D‧C 참전기념공원을 찾는 연간 600여만 명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 날 김진호 향군회장은 “향군이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지난 70여 년 전 이름도 몰랐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하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과 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인데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PR대상을 받게 되어 가슴 벅차다”며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예산을 지원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형수 국제협력실장은 “추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천만 향군회원과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추모의 벽’ 건립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준공식 까지 마무리를 잘 짓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제69주년 향군의 날 행사, 비대면으로 열려
제69주년 향군의 날 행사, 비대면으로 열려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제69주년 향군의 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 10월 8일은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이다.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매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하여 1천만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민들과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향군이 솔선수범 한다는 차원에서 기념식을 비롯한 대면 행사를 모두 생략하기로 했다. 향군은 그동안 실시해 오던 정부 포상은 국가보훈처의 각 지청을 통해 위임수여하고 향군대휘장을 비롯한 향군표창도 각급회에 위임수여키로 했다. 이번 표창에는 그동안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형년 인천시회장 등 3명에게 국민포장을, 대통령․국무총리․보훈처장의 정부포상은 총 46명에게 수여 된다. 박윤국 포천시장 등 5명 에게는 향군대휘장을 수여하고 그 외 향군공로휘장, 향군회장 표창, 공로패, 감사패 등이 총 277명에게 각각 수여하게 된다. 이날 향군은 참전용사 후손과 향군회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급회로부터 추천받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주원 학생 등 25명에게 향군장학금 각각 100만원씩을 온라인으로 전달했다. 이중에는 천안함 용사 故정종율 상사의 유족 정주환 군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향군은 내년 창설 70주년을 앞두고 엠블럼도 확정 발표했다. 태극기와 향군 로고의 상징 색상인 청색과 홍색을 기본으로 숫자 70을 형상화 했으며 ○안에 향군을 상징하는 로고와 함께 걸어온 70년과 미래의 70년을 슬로건과 함께 도도히 흐르는 물결무늬로 표현하여 앞으로도 안보단체로서 국민과 함께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향군 창설 70주년 엠블럼 참조) 김진호 향군회장은 내부망을 통해 각급회와 1천만 향군회원들에게 전달된 기념사에서 “향군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병력 동원을 위한 준군사조직으로 창설된 태생적인 안보단체”라며 “향군은 지난 70년 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안보 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가안보 제2 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창설 69주년을 맞은 향군은 앞으로도 국가안보 제2보루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오직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김진호 향군회장, 한미연합사령관 안보 논의
김진호 향군회장, 한미연합사령관 안보 논의
[선데이뉴스=박정민 기자] 라캐머러(Paul J. Lacamera)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반도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용산 메인포스트에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향군) 회장과 만나 최근 아프간 사태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동북아 정세와 안보의 근간으로 무엇보다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캐머러 사령관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하면서 본인은 ‘파이트 투 나잇(Fight to night, 즉각 전투준비태세)’을 위해 지휘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면서 향군 원로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이날 김진호 향군회장은 향군의 안보활동을 소개하면서 향군은 한미동맹 강화를 3대 안보활동 중점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 워싱턴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모금 및 지원,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 및 마스크 지원, 국내 반미단체들의 집단행동 강력대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소개했다. 김회장은 또 향군은 앞으로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연말에는 주한미군 장병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연합사령관은 향군이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해 놀라움과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김회장은 대담자리에서 라캐머러 사령관이 미군 중에서 해외 파병과 전투경험이 가장 많고 특히 김회장이 합참의장 역임 시 미 2사단 캠프 그리브스에서 작전장교로 근무한 인연을 소개하며 취임을 환영하고 다시 한 번 축하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라캐머러 사령관은 병역 명문가라며 부인이 美 육사를 졸업하고 장교로 근무하였고 아들도 해군장교로 근무했으며 누님과 매형도 美 육사를 나와 군 생활을 하였는가 하면 매형은 육군소장으로 예편한 전통적인 軍 출신 집안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향군 “중국 선전영화 상영 허가 즉각 취소하라” 호소
향군 “중국 선전영화 상영 허가 즉각 취소하라” 호소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재향군인회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중국이 만든 선전영화 6․25전쟁의 금성전투를 다룬 ‘1953 금성 대전투’(원제 ‘금강천’)의 국내상영을 정식 허가한 것에 대해 즉각 취소하라는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향군은 “이 영화는 한반도를 공산화하기 위해 북한과 함께 불법남침을 저질렀던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중공의 남침 사실을 정당화 하고 중공군의 용맹성을 부각시키려는 중국공산당의 선전물이라는데 큰 충격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중국 정부가 아직까지 사드(THAAD) 배치를 문제 삼아 ‘한한령(限韓令)’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히 중국과 북한의 시각으로 제작한 정치 선전물을 우리 정부가 상영할 수 있도록 허가한데 대하여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아래는 향군이 발표한 성명문 전문이다. 첫째, 금성전투는 우리에게는 잊지 못할 뼈아픈 전투다. 금성전투는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6월과 7월 사이에 UN군과 중공군 40만 명이 참가하여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피흘려 싸운 마지막 최대의 전투이다. 이 전투로 국군 1,701명이 전사하고 7,548명이 부상했으며 4,136명이 실종되었다. 또 우리의 영토 193㎢가 북한으로 넘어간 우리에게는 잊지 못할 뼈아픈 전투이다. 그러나 중공군 측에서는 국군의 전사자와 부상자를 모두 합쳐 5만 2,783 명을 섬멸했다고 전사에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대표적인 승리한 전투로 선전하고 있어 영화의 제작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이 영화는 6․25전쟁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으로 국내 상영은 이들과 맞서 싸운 국군과 UN군을 능멸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 영화를 제작한 의도는 그들이6․25전쟁을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시진핑(習近平)이 지난해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 했듯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으로 본질을 왜곡하려는 것이다. 6․25전쟁의 공범인 중국 공산당이 만든 선전영화를 피해 당사국이 국내 상영을 용인하는 것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은 물론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군과 UN군을 능멸하는 것이며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셋째,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이 영화의 상영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6․25전쟁이 있은 지 70여년이 지난 오늘 전후세대들은 남침인지 북침인지 그 역사적 사실조차 분명히 알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으로 우리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야 할 동반자로만 인식하고 있다. 물론 자유민주 체제에서 선택과 판단은 각자의 자유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침략전쟁에 가담한 중공군을 영웅으로 묘사한 정치 선전물을 보여주는 것은 자유민주 체제의 가치를 뒤흔드는 반국가적 행위로 우리 1천만 향군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영등위는 이 영화의 상영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 9.8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향군,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남의 일 아냐" 성명 발표
향군,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남의 일 아냐" 성명 발표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향군이 미군 철수에 의한 아프가니스탄의 정권 몰락에 우리 군의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향군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이 지난 8월 15일 미군 철수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에 의해 붕괴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대통령이던 아슈라프 가니는 수도 카불이 함락위기에 처하자 사의를 표명한 뒤 국민들을 버리고 아프간을 탈출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권 붕괴소식이 전해지자 카르자이 국제공항과 카블 시내는 탈출을 시도하려는 차량과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지금도 수십만이 목숨 걸고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이 모습은 1975년 4월 30일 사이공이 함락되던 그날을 연상케 하였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요구에 불응하자 아프간을 침공하고 탈레반 세력 축출에 나서 20년 간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미군 2,488명이 전사했다. 또 나토군과 동맹군 1,144명도 희생되었으며 군비도 20년 간 총 1조 달러(1,172조 원)를 들여 아프간 정부군을 지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정부군은 전투의지를 상실한 채 군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 하면서 미국이 지원하는 돈을 빼돌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30만 정부군이 5만여 명에 불과한 탈레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며 우리 정부와 군도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아프간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국민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한미동맹을 강화시켜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향군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첫째 : 국가안보는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에 달려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방과 안보를 소홀히 한 민족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스스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춘 국가만이 부국강병을 누리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려 왔다. 1974년 월남패망과 이번 아프간 사태가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정당 및 정치지도자들은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안보문제를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다루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국민들 또한 아프간 사태를 교훈삼아 국가안보는 국민 모두의 의무이며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을 때만이 보장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투철한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둘째 : 군은 국가를 방위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과 휴전상태로 대치하고 있다. 이번 아프간 사태에서 최신 장비로 무장한 아프간 정부군이 탈레반의 공세에 제대로 된 전투 한 번 못하고 항복한 것은 아프간 군대가 부패와 분열이 극심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강인한 전투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국군은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으로 우뚝 서있다. 우리의 국력과 국군의 전투력, 전략적 위치를 아프간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지만, 아프간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군 본연의 임무인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하여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 셋째 :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70년 동안 한미동맹을 국가안보의 기본 축으로 하여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일구어 왔다. 이번 아프간 사태는 국익우선 동맹에 기반을 둔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 기준을 제시한 것이며, 아프간에서 철수한 것은 싸울 의지가 없는 아프간 정부에 대한 불신과 실망에서 나온 것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국익이 없는 곳에서 싸우는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유념해야한다. 또한 동맹은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관계이지 무조건 작동하는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되며, 아프간 사태가 우리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는 냉혹한 국제현실을 직시해야한다. 정부는 아프간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동맹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주의에 입각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한미동맹이 상호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전략동맹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과 정치지도자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상호존중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나아가 한∙미∙일 안보협력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이번 아프간 사태는 스스로 지킬 의지가 없는 나라는 동맹이 아무리 도와줘도 무너진다는 시실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따라서 국가안보는 국가의 명운과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진보와 보수, 여와 야, 남녀노소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안보문제만큼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한 방향으로 국론을 결집하여 안보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 2021.8.18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향군, 김여정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가? 성명서 발표
향군, 김여정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가? 성명서 발표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향군이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에 흔들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미 당국은 7월말까지만 하더라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위기관리참모훈련, 16일부터 26일까지 연합지휘소훈련을 계획대로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27일 전격적인 남북통신선 개통에 이어 8월 1일 느닷없이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한국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하자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정부와 정치권이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정부를 대변한 통일부는 “연합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며, 집권 여당인 송영길 대표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의원들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힘은 “김여정이 노골적인 협박을 했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을 북한이 볼모로 삼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가 북한에 목을 매는 현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안보문제를 두고 북한 김여정의 노골적인 협박에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치권은 둘로 쪼개져 심각한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다음과 같이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다음은 향균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첫째, 계획된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라.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전술전기를 연마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이후 지난 4년 동안 제대로 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 적이 없으며 대북관계를 이유로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8월 2일 미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따라 한반도 안보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30일 서욱 국방부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방역 지침과 남북관계를 존중하지만 가능하면 계획대로 연합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얼마 전까지 한미연합사령관직을 수행하다 떠난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한미연합훈련이 컴퓨터 게임처럼 되어 가는 것은 곤란하다”, “야외 기동훈련이 없는 컴퓨터 훈련만으로는 연합방위에 차질이 생긴다”, “이런 상태에서 실전상황이 되면 오합지졸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의 축소와 중단으로 연합방위태세와 군사대비태세가 약화되거나 한미동맹이 훼손되지 않도록 좌고우면 하지 말고 지체 없이 결심하라. 둘째, 김여정이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다. 협박에 휘둘리지 마라. 한미연합훈련은 연례적 방어훈련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이 때가 되면 생트집을 잡아 훈련을 중단하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우리 정부가 입법까지 추진했는데 지난해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는 도발 만행을 저질렀으며 이번에는 우리의 주권 문제인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협박하는 등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말 한마디 대응조차 못하고 묵언수행 하여 잘못된 버릇을 습관화 시켰다. 언제까지 우리가 북한에 목을 매고 끌려만 다닐 것인가? 정부는 더 이상 북한의 협박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라.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문제이고 한미 간의 안보전략의 근간이다 셋째,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체를 강화하라. 한미동맹은 피로 맺은 혈맹이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 안보의 기본 축이다. 현재도 남과 북이 분단된 채 북한의 핵과 각종 미사일 등은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과 확고한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구축만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확실한 군사대비태세의 지름길이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 한미동맹의 강화를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미동맹이 조금 이라도 위축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정부는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라.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안보에는 진보와 보수, 여와 야가 있을 수 없다. 지금 북한이 노리고 있는 것은 남남갈등과 한미동맹 균열을 획책하려는 의도적인 위장평화 전술이다. 우리 국민 모두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버리고 국론을 결집하여 총력안보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군사훈련, 전력증강, 국방예산 등을 차질 없이 집행하여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하라. 국내 최고의 안보단체인 1천만 향군은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국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의 안보 정책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며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거나 한미동맹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1.8.3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향군-강남골재, 건설현장 골재 및 토사운반 시장 개척 '맞손'
향군-강남골재, 건설현장 골재 및 토사운반 시장 개척 '맞손'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향군과 강남골재가 골재 및 토사운반 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주)강남골재는 9일 향군종합사업본부회의실에서 골재 및 토사운반 시장 개척 및 영업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주)강남골재는 9일 향군종합사업본부회의실에서 골재 및 토사운반 시장 개척 및 영업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강남골재는 서울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연면적 28.8만㎡규모에 호텔·오피스텔·아파트 약 1300여 가구 등)의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골재 및 토사 처리 공사를 수주했다. 따라서 (주)강남골재가 수주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장’의 골재 및 토사 등의 운반처리(약 100만 루베)는 향군의 종합사업본부 물류유통사업단에서 처리하기로 협의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공신력을 갖춘 향군이 대 규모 건설현장에 참여함으로써 ‘자양1재정비구역’ 건설 현장의 원활한 사업 진행은 물론 사업의 성공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조직과 1천만 회원을 가진 재향군인회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골재시장 개척 및 영업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향군의 재정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향군의 사업을 총괄하는 향군종합사업본부 황동규 본부장(사장)은 “향군의 물류 유통사업의 사업영역확장은 물론 다른 건설 현장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군‧무촌영농조합 제주 특산 '무' 제품 MOU체결
향군‧무촌영농조합 제주 특산 '무' 제품 MOU체결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향군과 무촌영농조합이 제주 특산 무 '놈삐' 제품 판매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무촌영농조합법인이 30일 향군종합사업본부회의실에서 ‘무’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제품을 판매하기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촌영농조합법인은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무를 원료로 각가지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여 특허출원등록을 마치고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제품은 ‘놈삐 무 차’ ‘놈삐분말’ ‘놈삐국수’ ‘놈삐빵’ ‘놈삐 유산균 분말막걸리’ ‘놈삐시래기’ ‘놈삐시래기분말’ ‘놈삐비누’ 등이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향은 물론 미국으로부터도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조직과 1천만 회원을 가진 재향군인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판로를 확장함으로써 본격적인 생산과 유통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조성되어 제주 농민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판매 총판을 맡은 향군종합사업본부 황동규본부장(사장)은 “무의 효능은 잘 알려진 것처럼 소화 촉진, 체내 독소제거, 세균 번식 억제, 감기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 이라며 “향군 회원들은 물론 국내외 채널을 가동하여 판매촉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